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 ..
'15.10.2 3:07 PM (58.29.xxx.7) - 삭제된댓글그래서 어쩌라고요
배 나와서도 돈 벌러 나가니까
불쌍하다는 것입니까?2. ㅜㅜ
'15.10.2 3:07 PM (223.62.xxx.38)지금 33주인데 아침마다 진짜 못일어나겠어요
매일 코피 나고 허리아프고 이젠 사타구니도...
근데 아기낳고 돈들어갈거 집 리모델링 하고싶은거 아기 좋은 학교 보내주고 싶은거 때문에 그냥 다녀요. 눈치는? 보입니다..3. ..
'15.10.2 3:07 PM (58.29.xxx.7) - 삭제된댓글그래서 어쩌라고요
배 나와서도 돈 벌러 나가니까
불쌍하다는 것입니까?4. 바쁘면
'15.10.2 3:07 PM (218.235.xxx.111)생각 자체를 못하겠던데요..
저도..자영업 했던때
출산때까지 일했어요..양수터져서 갔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잠도 모자라고(낮밤이 뒤바뀐 직업이라....밤에 일하고 낮에자고...그러니 비몽사몽)
서툰 요리에....허...
근데 그땐 뭐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그냥 맨날 반복..
그러고 전업했다가...
또 몇년전 직장에 다녔는데(영업일...바빴어요. 돈도 좀 벌었고)
너무 바쁘니
또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돈 쓸 시간도 없고.
그러다 또 전업....전업하면 생각할 시간이 많죠..5. ..
'15.10.2 3:08 PM (58.29.xxx.7) - 삭제된댓글그래서 어쩌라고요
배 나와서도 돈 벌러 나가니까
불쌍하다는 것입니까?
전날까지 다니다가 아이 낳은 저는 인간으로 안보이시나요
오늘 참 이상한 날이네
요상한 글들만 줄줄이6. 예,,
'15.10.2 3:10 PM (175.209.xxx.160)정말 힘들었어요. 저는 다행히도 입덧이 없어 초반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중반 이후 점심 먹고 나면 정말 푹푹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해 책상에 엎드려서 10-20분 정도 잤어요. 당시엔 파티션이 높아서 그나마 괜찮았고 직원들이 알아도 많이 이해해줘서 참 고마웠어요. 예정일보다 1주일 빨리 나와 오늘 일하고 내일 보자 하고 퇴근했다가 그 다음날 바로 출산했죠. 다 닥치면 합니다. 그 후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났죠. ㅎㅎㅎ
7. 저
'15.10.2 3:11 PM (125.131.xxx.51)노산에.. 초기라 졸립고 몸은 물에 젖은 솜같고.. 속은 울렁거리고.. 매번 먹고 토하고.. 초기 입덧인데. 죽을 맛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그만 둘까.. 생각해요..
몸이 안 좋으니 머리도 안 돌아가서.. 할 일은 많은데 진행이 안 되고..ㅠㅠ
첫 째 때는 젊어서 그런가.. 저도 막달까지 회사 열심히 다녔더랬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없네요~8. sd
'15.10.2 3:18 PM (121.134.xxx.249)정신력의 힘 같아요.
밤새 아파도 회사 나오면 아픈거 잊어버려요.
주말에는 그렇게 기운없고 힘들어도, 또 월요일 회사 나오면 말똥말똥 해져요.9. ...
'15.10.2 3:23 PM (203.244.xxx.22)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의 한계치가 다 다른거같아요.
전 직장도 다녔지만... 만삭때도 앞에서 신호등 초록불로 바뀌면 잘도 뛰다녔다는;;;10. ^^
'15.10.2 3:28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 워킹맘이었네요..
미련했던거 같애요 ㅎㅎ 좀 아프고 힘든티 낼걸..11. 저도
'15.10.2 3:51 PM (58.214.xxx.251)정신력 맞아요.
그리고 힘들지만, 남자나 여자나 당연히! 일하는 거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전달 말일까지 출근하다 출산휴가 받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아기 낳았는데
제 동료 하나는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다 배 많이 아파서 조퇴하고 병원 가서 출산했다는...12. ㅠㅠ
'15.10.2 4:03 PM (175.252.xxx.75)회사 그만두자마자 애기 생기고, 지금 18주에요..
아.. 그 스트레스를 견디며, 임산부가 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ㅠㅠ 쬐그만 회사라 더 그럴 수도 ㅜㅜ
정말 대단하세요 !! 출퇴근 길도 엄청 피곤할텐데 ㅠㅜ13. ..
'15.10.2 4:06 PM (210.217.xxx.81)오히려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그런지 저는 내내 힘든거? 별로 없이 잘 지냈어요
출산휴가들어가고 3일만에 아이 만났어요 그후가 더 지옥 ㅎㅎ
임산부라고 사실 배려많이 받아서 그런가싶네요 생각해보니..다 차로 모셔다주고 델러오고
암튼 편한 임산부직장생활이었어요 돌아보면14. ..
'15.10.2 4:22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예정일 3주 전까지
입덧이 너무 심해 힘들었어요
돈이 아쉬워 다녔어요
둘째 얼마전에 낳았는데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상사에게 업무문자도 받았어요
(상사는 그날 출산한줄 모름)15. 워킹맘
'15.10.2 4:23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힘들지만 참는 거죠.. 첫째 땐 그나마 집에 가서 쉬면 되니깐 그럭저럭 지냈는데
둘째 땐 회사에서도 첫째 때보다 훨씬 숨차고 배뭉치고, 집에 가면 엄마 찾는 둘째 돌보고 살림하고..
배아프거나 컨디션 안 좋으면 누워서 쉴 수 있는 전업맘들 진짜 부러웠어요..
만원 지하철 서서 출근해서 엘리베이터 좀 타고 올라가려면 할아버지들이 노인 타는 거라고 혼내실 때
가장 서러웠네요.. 출근중 너무 힘들고 숨이 안 쉬어져서 급히 내려서 체면불구하고 눈 앞에 보이는 벤치에 누워서 정신 돌아온 후 간 적도 있구요..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거죠.. 근데 더 압권은 그나마 뱃속에 있을 때가 편했다는 거.. 애들 둘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생활 10년째인데 그때 생각하면 별 거 아니었다 싶네요16. ....
'15.10.2 4:30 PM (59.14.xxx.105)생계형 맞벌이에 낳기 전날까지 운전하며 출근했는데, 닥치면 다 한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17. ...
'15.10.2 4:41 PM (61.74.xxx.243)첫 아이 때는 처음이라 이게 힘든건지 뭔지도 모르고 일했어요. 그러다 연달아 야근하며 과로하다가 급성 신우염 걸려서 일주일 입원하고 ㅠ.ㅠ 둘째 때도 대전 출장갈 일 있으면 막달에도 운전해서 내려가고 그랬어요. 맞아요. 닥치면 다 하죠.
18. ...
'15.10.2 4:57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예정일 3주 전까지 일했어요
초반에 입덧이 너무 심해 그게 힘들었어요
돈이 아쉬워 다녔죠
둘째 얼마전에 낳았는데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상사에게 업무문자도 받았어요
(상사는 그날 출산한줄 모름)19. ...
'15.10.2 5:21 PM (119.31.xxx.23)아이둘 출산 일주일전까지 회사 다녔는데요..힘든줄 모르고 다녔어요..금융권이라 영업일 100일 거의 6개월 집에 있는데 그때가 좀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20. 저요 !
'15.10.2 5:56 PM (203.126.xxx.70)힘들지만 참는 거죠.. 첫째 땐 그나마 집에 가서 쉬면 되니깐 그럭저럭 지냈는데
둘째 땐 회사에서도 첫째 때보다 훨씬 숨차고 배뭉치고, 집에 가면 엄마 찾는 첫째 돌보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첫째때는 임신중에 일하는거 안 힘들었어요.
입덧도 오히려 사무실에서 그냥저냥 견딜만하구.. 집중하는 일이 있으니 조금 컨디션 나쁜 건 참아도지구요.
전업주부님이 부럽다기 보다도 임신하고 회사에서 너무 티내는걸 이해 못하는 못된 맘이었어요..ㅠㅠ
그래서 둘째도 쉬울 줄 알았는데 정말 건강 상태가 엉망이에요.
응급시을 몇번 다녀왔구.. 주말에 첫째 돌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
그냥 출산휴가를 일찍 신청했습니다.ㅠㅠ 첫째때는 예정일 직전까지 일했는데..21. 궁하면
'15.10.2 6:43 PM (112.186.xxx.156)사람이 궁하면 못 하는게 없게 됩니다.
저는 애 낳는 날까지 일했어요.22. ..
'15.10.2 10:11 PM (211.202.xxx.120)첫째는 물까지 토하고, 주말에는 너무 괴로워 울면서 바닥을 긁으면 기어다니다도 월요일에는 회사에 나가 일하면서 예정일까지 다녔고, 둘째도 남산만한 배로 야근에 출장을 밥먹듯이 하면서 애낳기 삼일전까지 다녔습니다. 그떄는 회사 선배들도 다 그랬기에 힘들어도 당연히 그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10년도 훨씬 넘게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좀 힘든 내색도 하고 남편한테 투정도 좀 부릴걸 왜 그랬나 싶네요 ㅠㅠ23. ㅎㅎ
'15.10.6 2:30 PM (115.144.xxx.225)전 지하철에서 앉아가는 맛과 점심때 맛있는거 사먹는 맛으로 버텼어요~ 생계형이지만 뱃속아이한테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먹고싶은거 맘껏 먹고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었습니다.
그러나 입덧은 최악이었어요. 맨날 변기를 부여잡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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