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반찬 재활용하는 걸 목격했는데..

.....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15-10-02 13:02:41
반찬도 푸짐하고 음식도 잘나오는 식당이 있다길래 갔는데 
오리백반 가격이 6천원인데 반찬이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7첩은 되어보였어요. 
3인분 시켰더니 접시에 오리불고기가 가득 담겨져나오는데 참 맛깔나데요. 

근데 문제는 마지막으로 밥이 서빙되었는데, 밥공기가 되게 지저분한거예요 (일반 식당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쇠그릇) 
밥풀도 묻어있고, 영 깨끗하지가 않더라구요. 뚜껑을 열었는데 밥이 퍼져있는 모양새가 께름칙해서 (새로 담은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살펴보니 한쪽 면에 고춧가루가 잔뜩 묻어있고, 밥 색깔도 다른게 ㅠㅠ 먹다 남은 밥 위에 새 밥을 살짝 덮은 것 같더라구요. 

너무 불쾌해서 주인불러 밥 바꿔달라고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주고 갔습니다. 
뭐라하고싶었지만 어른들도 계신 자리라 그냥 뜨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왔네요. 

보통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항의하고 그냥 그자리에서 나오시나요? 아님 그냥 실수려니 생각하고 말없이 드시나요? 
http://www.kimvote.com/posts/2357



IP : 14.52.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 1:04 PM (14.52.xxx.173)

    http://www.kimvote.com/posts/2357

  • 2.
    '15.10.2 1:22 PM (167.114.xxx.198)

    반찬재활용도 아니고
    밥을 재활용이라
    남이 남긴 밥 위에 새밥을 덮어준다니
    주인에게 '아줌마 드세요'하고 나오세요...

  • 3. 점둘
    '15.10.2 1:24 PM (116.33.xxx.148)

    김투표 링크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 4. 저도
    '15.10.2 1:25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제주도 고등어 회 정식으로 유명한 해변가 해변에 있는 해잘드는 해보면서 먹는......

    그곳에서 목격하고 토하고 싶더라구요. 회전률 좋다고 보니 다 재탕...

  • 5.
    '15.10.2 1:31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링크는 몬가요?
    맨날보이는데 안 누르는데 요새 클릭유도 광고가 많대서..

  • 6. 흠.
    '15.10.2 1:32 PM (210.94.xxx.89) - 삭제된댓글

    근데 전 시댁에서 반찬 재활용하는거 보니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제가 상에 올라갔던거 싹 버리니까 음식 정리 어머님이 하실려고 하고 따로 모아두던데 예전에 나물 남은거 반찬통에 다시 붓는 사태도..

    반찬 재활용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제발 안 했음 좋겠어요ㅜㅜ

  • 7. .....
    '15.10.2 1:36 PM (14.52.xxx.173) - 삭제된댓글

    광고유도는 아니고 ㅠㅠ
    김투표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없어서 이런 주제는 역시 82쿡 선배님들이 현명하게 조언해주지 않으실까싶어서
    링크도 첨부해봤어요.

    아직도 밥공기 고춧가루가 아른거려서 식당밥 먹을때마다 불안한게 약간 트라우마처럼 생겨버려서;;
    물론 양식적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요;;

  • 8. .....
    '15.10.2 1:37 PM (14.52.xxx.173)

    광고유도는 아니고 ㅠㅠ
    김투표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없어서 이런 주제는 역시 82쿡 선배님들이 현명하게 조언해주지 않으실까싶어서
    링크도 첨부해봤어요.

    아직도 밥공기 고춧가루가 아른거려서 식당밥 먹을때마다 불안한게 약간 트라우마같은게 생겨버려서;;
    물론 양심적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요;;

  • 9.
    '15.10.2 1:52 P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잔반 재사용할려고 공론화작업 들어갔나보군요
    현재의 법대로 신고하면 될일을 굳이 투표할 필요가 없는거죠

  • 10.
    '15.10.2 1:53 P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잔반 재사용할려고 공론화작업 들어갔나보군요
    현재의 법대로 신고하면 될일을 굳이 찬성반대 투표할 필요가 없는거죠

  • 11.
    '15.10.2 1:54 PM (118.217.xxx.29)

    잔반 재사용할려고 공론화작업 들어갔나보군요
    현재의 법대로 신고하면 될일을 굳이 찬성반대 투표할 필요가 없는거죠
    헌데 잔반사용 가능하게 법이 바뀌면 누가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려고 하겠나요

  • 12. 이미 다 아는거 아닌가요?
    '15.10.2 2:55 PM (210.205.xxx.161)

    정말정말정말로...잔반 재활용안하는 곳이 있기는 한걸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제발 특히....돌솥비빕밥의 돌솥,혹은 낙지볶음의 후라이팬 등..그거 제대로 설거지는 하나 궁금한집이 엄청많아요.

  • 13.
    '15.10.2 3:02 PM (118.217.xxx.29) - 삭제된댓글

    이번 대구찜닭잔반사건을 무마할려고 공론화 작업을 할려고 찬반투표를 유도하는모양인데
    그럴수록 타격만 더커질텐데 사람들이 이기심만 가득하고 생각이란게 없어요
    사람이 먹는것을 가지고 장난하면 벌을 달게 받아야죠 법을 어긴 식당은 당연히 망해야 합니다

  • 14.
    '15.10.2 3:03 PM (118.217.xxx.29)

    이번 대구찜닭잔반사건을 무마할려고 찬반투표를 유도해서 공론화 작업을 할려는 모양인데
    그럴수록 타격만 더커질텐데 사람들이 이기심만 가득하고 생각이란게 없어요
    사람이 먹는것을 가지고 장난하면 벌을 달게 받아야죠 법을 어긴 식당은 당연히 망해야 합니다

  • 15. dd
    '15.10.2 5:42 PM (115.136.xxx.220)

    전라도 음식이 싸고 맛있긴 하지만 솔직히 꺼림찍합니다. 재활용 많을거 같아서요. 오전 10시쯤 여름 휴가때 목포에 민어회 먹으러 갔더리 바리바리 반찬을 내오는데 지난 밤 남은 반찬 같더군요. 손대기 싫어서 민어만 먹고 왔어요. 민어회 12만원 받으려니 미안했는지 지난밤 다른 손님 상에 올랐던 반찬 고대로 우리 상에 오른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163 집매매시 잔금날짜 며칠 뒤 주인이 이사나간다네요 주의할 점은 없.. 8 깐따삐약 2015/11/15 5,559
500162 100만원 한도 카드로 800만원 결제할수 있나요? 7 ... 2015/11/15 2,538
500161 이제 방송은 ‘2배’ 더 불공정해진다 2 샬랄라 2015/11/15 674
500160 쿄베이커리..지금 사람많겟죠? 7 2015/11/15 1,762
500159 친정부모님이 유산을 모두 오빠에게 주려고 하세요... 49 딸딸딸..... 2015/11/15 18,281
500158 여수에 좋은치과? 1 Sun 2015/11/15 843
500157 김승남 "경찰, 공권력 동원해 폭력..강신명 해임해야&.. 3 닭볶음탕 2015/11/15 835
500156 82..6년찬데..오늘..이상한 느낌.. 6 음냘 2015/11/15 2,572
500155 그림을 그려 놨는데요 ,, 2015/11/15 599
500154 복면가왕 보시는분만 들어오세요 67 조심조심 2015/11/15 4,213
500153 유럽 백인들은 아직까지 중국과 일본 선호하네요 2 한류라도 2015/11/15 1,791
500152 제주신라 다섯식구 예약하려면 11 다섯식구 2015/11/15 2,881
500151 (수정)남친이 제 카톡을 보고 실망하고 헤어졌어요ㅣ.... 49 dd 2015/11/15 43,476
500150 사촌조카에게 화상으로 과외 받는 것 가능할까요? 49 과외 2015/11/15 822
500149 응팔 너무 재미있네요. 49 ... 2015/11/15 3,990
500148 불행할땐 잘해주고 잘나갈땐 디스하는 사람들 심리? 19 2015/11/15 3,481
500147 예전에 카톡 2015/11/15 350
500146 농민 백남기씨, 수술 받았으나 위중. 안구도 훼손 11 샬랄라 2015/11/15 2,405
500145 남자의 이런말 믿어도 될까요? 그리고 뭐라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2 ........ 2015/11/15 1,222
500144 세종대 기숙사 들어가기 어렵나요? 14 고3엄마 2015/11/15 8,390
500143 중2 아들과 단둘이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5/11/15 1,276
500142 국내 립스틱에는 중금속이나 수은이 있나요? 4 787 2015/11/15 1,376
500141 아현동 마님에서 부길라역 2 보고싶다 2015/11/15 1,940
500140 뚱뚱한 아짐한테 어울리는 스탈 추천이요. 4 궁금 2015/11/15 1,850
500139 스텐레스전기주전자를 샀는데요.. 3 주전자 2015/11/1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