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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하는데요.

50대 후반 조회수 : 5,627
작성일 : 2015-10-02 12:31:45

저는 50대 후반이고

올해 취직한 막내아들이 제게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하는데요.

아주 비싼 건 힘들고 200만원을 제게 준다고 하네요.

적금도 붓고 여자친구도 있고 해서 빠듯할텐데 모았나봐요.

아마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 어머니가 명품백이 여러 개 있는 걸 보고

자기 엄마가 하나도 없으니 사주고 싶은가 봐요.


남편은 아들이 힘들게 번 돈으로 엄마가 되어서 명품백을 사는 게 말이 되냐 하고

저도 딱이 명품백 욕심이 없어 거절했더니

(코치 백은 서너 개 있어요.)

아들이 완강하네요.

제가 안사면 자기가 가서 자기 마음대로 사오겠다고 하네요.


저희 형편은 크게 부자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닌

그냥 안정적인 정도입니다.


산다면 검정색으로 유행타지 않게 오래 쓸 것으로 하나 사려고 해요.

마침 이달에 해외여행을 가서 면세점에서 사려고 하는데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옷은 캐주얼 정장 정도로 입고

가끔 일 관계로 나가야 합니다.


이런 제게 맞는 가방을 추천해주시기 부탁드려요.

제가 명품백을 잘 몰라서요.


부탁드려요.





IP : 119.70.xxx.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블리자넷
    '15.10.2 12:34 PM (121.166.xxx.231)

    돈을 좀 더 보태야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생로랑" 추천드려요~

  • 2. 러블리자넷
    '15.10.2 12:34 PM (121.166.xxx.231) - 삭제된댓글

    http://storefarm.naver.com/suluxe/products/329739004?NaPm=ct=if93k7gw|ci=2239...

    퀄팅백 종류로요~

  • 3. 러블리자넷
    '15.10.2 12:34 PM (121.166.xxx.231) - 삭제된댓글

    http://storefarm.naver.com/suluxe/products/329739004?NaPm=ct=if93k7gw|ci=2239...

  • 4. 러블리자넷
    '15.10.2 12:35 PM (121.166.xxx.231)

    생로랑 모노그램 퀄팅 사첼백

    요런 류의 퀄팅백이요~

  • 5.
    '15.10.2 12:36 PM (222.101.xxx.103)

    지방시 나이팅게일 백 자연스럽고 이쁘던데요
    아님 파주아울렛 프라다가면 천도 있고 가죽도 있어요 프라단 면세보다 아울렛이 좋은거 같아요 또 버버리백?

  • 6. 음..
    '15.10.2 12:37 PM (218.235.xxx.111)

    어차피 결혼하고 나면
    아들도 하고싶어도 못할텐데
    기쁘게 받으시죠^^

    저도 가방은 잘 몰라서..
    어쨋건 백화점 가방들....너무 무거워요
    50대면 무거운거 못들텐데...

    가벼운걸로 알아보세요.
    무거우면...힘들어요..

  • 7. ...
    '15.10.2 12:37 PM (221.151.xxx.79)

    남편분 입을 꼬매주고 싶네요. 아들이 기특하구만. 토즈도 가볍고 괜찮아요.

  • 8. ~~
    '15.10.2 12:39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주말에 백화점 명품관 한번 죽 돌아볼거같아요.실제 사이즈나 컬러를 봐야 하지않나요?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부럽습니다.^^

  • 9. ..
    '15.10.2 12:47 PM (123.214.xxx.63) - 삭제된댓글

    정말 부럽습니다. 행복 맘껏 즐기세요. 처음부터 면세점을 가면 찬찬히 보기도 힘들고 시간도 부족하니 저도 윗분 말씀처럼 명품관 미리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요.^^

  • 10. ...
    '15.10.2 1:12 PM (112.220.xxx.101)

    남편분 앞으로 왕따시키세요 !!!

    이뿐가방 사시구요~~

  • 11. Aaa
    '15.10.2 1:18 PM (119.192.xxx.237)

    가격보지 말고 백화점도 돌아보고 아울렛도 돌아보고 아울렛에서 구매하세요 랄프로렌 토즈나 펜디 구찌 이런 브랜드에서 가죽으로 된 가방이 젛을 거 같아요 꼭 들어보세요 뮤거우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토즈라고 다 가벼운것도 아니더라고요 랄프로렌도 가보세요 ㅎㅎ 생로랑과 프라다는
    대체로 무거워요

  • 12. 나이드신분들
    '15.10.2 1:18 PM (125.178.xxx.133)

    버버리도 좋더굿요.
    사양 마이고 이번에 사세요.

  • 13. 영양주부
    '15.10.2 1:22 PM (121.253.xxx.126) - 삭제된댓글

    캐주얼 주로 입으시고 검은색 하시지
    딱 떠오르는게 프라다 bn1336 이네요

  • 14. 즐겁게
    '15.10.2 1:23 PM (121.140.xxx.183)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 둘러 보세요.
    그러면 느낌이 올겁니다.

    나도 국내백만 서너개 있었는데, 딸이 취직하고 명품백을 사줬읍니다.
    나도 너무 요란해서, 그거 반품하고...마침 행사하는 가방 한개 샀습니다.
    딸이 무척 서운해 하더군요.
    그 후에 생일날 또 명품타령....백화점서 내가 원하는 가방 저렴한 것으로(에트로) 샀어요.
    그 후에도 계속...루이뷔똥, 프라다..등...매장가서 저렴한 것으로 골라서 샀어요.
    이제 그만~~~ 죽을 때까지 다 못 든다고 선언하고 끝냈네요.
    그래도 작은 가방, 크로스백 등등 계속 기념일때 사준다고 합니다.
    가격 저렴한 것으로 지정하세요...아니면 비싼 것 취향도 안 맞는거 사들고 옵니다.

  • 15. 50대 후반
    '15.10.2 1:30 PM (119.70.xxx.81)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우선 백화점 가서 들어봐야겠네요.
    추천해주신 브랜드 찾아볼게요.

    이번엔 기쁜 마음으로 받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6.
    '15.10.2 3:27 PM (211.243.xxx.45) - 삭제된댓글

    유행타는 명품말고 잔잔하게 고급스럽게 이어오는 전통있는 버버리도 괜찮아요.
    버버리는 왠지 차분하고 고급스러워보여요.

  • 17. 전 50넘어가니
    '15.10.2 3:46 PM (59.17.xxx.48)

    가죽은 어깨 아파 더는 못들겠어서 명품 놔두고 천가방 들어요. 좀 비싼걸로....

  • 18. 에구
    '15.10.2 5:06 PM (112.154.xxx.224)

    50대 이상..보테가베네타 많이 들던데요..상표 요란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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