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집, 누구 소유로 봐야 하나요?

.....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15-10-02 00:37:42

제목이 좀 이상하네요^^;;

형제간의 재산 상속 갈등도 아닌 것이 하여간 좀 애매한 문제가 있는대요.

이런 일 처음이라 제가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 댁이 재개발에 들어가요.

시공사 선정됐고, 매수자들 입질 들어오는 시세가 한 3억쯤 되는데 30평 아파트 입주권이 나오고

주변 시세로 미루어 집 올라가고 나면 한 5억은 예상하나봐요.

지방 광역시긴 하지만 개발 재료가 많은 곳이라.

부모님이 수십년 전에 몇백만원 주고 사서 삼십년 가까이 사신 집이구요.

집이 너무 낡고 춥고 불편해서 저랑 언니는 그냥 임자 있을때 팔고 좀 편한 집으로 부모님이

옮기셨으면 해서 얘길 꺼냈는데

남동생은 그 집이 아파트 지어지면 5억은 가는데 뭐하러 파나? 안 팔아야 된다.

나: 부모님 불편해서 안된다. 팔순이 넘었는데 늙은 부모 새 아파트 볼지 안볼지도 요원하다. 돈 벌어봐야 우리 부모가 쓰지도 못한다. 남은 여생이나 덜 불편한 집에서 편안히..

남동생: 차라리 내가 대출내서 부모님 집 1억쯤 하는 작은 빌라 전세 얻어드리고 그 집을 아파트 입주까지 자기가 들고 가겠다. 이러네요. 완공되면 아파트 들어갈 생각도 있고.

언니는 부모님 거처를 니가 해결하면 그 집 니 맘대로 하는 거 터치 안 한다. 아들인데 니가 상속받을 수 있지. 이러구요.

추석 때, 여기까지만 얘기했는데 저는 좀 찝찝해요. 

부모님하고는 의논도 안 한 상태이긴 하지만, 자식들 하자는대로 하시는 스타일이거든요.

우리가 결정한 게 결론이 되겠죠.

언니는 원체 형부가 큰 부자라 없는 친정에 크게 바라는 것도 없구요.

그런데, 일이 저렇게 진행될 경우 저 집에 대한 권리를 저런 형태로 남동생이 다 갖는 게 맞나요?

저도 필요하면 부모님 거처 마련하는데 돈을 보탤 수는 있는데,

남동생은 회사 무이자 대출이 한시적으로 나오는 게 있다고 1억 쉽게 마련할 쾌가 있으니 저렇게 나서는 것도 같구요.

제가 어느 정도 나설 수 있는지, 나서는 게 옳은지, 아니면 아예 말꺼내지 말고 

(따지고 나서야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도 몇천 정도의 돈이겠죠, 과정이야 좀 납득이 안 가지만) 대신 남동생한테 아들 노릇 잘 하라( 모두들 그 전제때문에 암묵적 동의를 한 셈이니) 뼈있는 한마디 보태고 말지.


암튼 판단할 시간이 필요해서 일단은 부모님 이사부터 설득하는 걸로 그 자리는 정리했는데

저는 홀로 다른 지방에 살고 부모님이랑 한 도시 사는 언니 남동생이 이런저런 일들 저보다 많이 챙기긴 해요.

근데, 남동생보단 언니가 더 많은 걸 했고 올케는 거의 활약이 없죠. 생활비는 다 같이 20씩 보태드리고 있고.

부모님이 이 집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는데 남동생이랑 저는 다 집이나 하나씩 있고 그냥 저냥 애들 키우며 사는 월급쟁이 형편이에요. 언니만 좀 튀게 잘 살고.

그런데 저렇게 남동생이 덥썩 1억의 전세돈으로 부모님 집을 다 갖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제가 몇년전부터 형제끼리 돈 보태서 부모님 집 딴데 하나 얻자해도 (그때부터 난방도 오락가락, 맨날 상하수도 탈나고

온수 끊긴지가 일년이 넘는데) 눈도 깜짝 안하다 이제 와서 일억 구해오겠다며 나서는 것도 솔직히 좀 빈정 상하기도 하구요. 제가 첨 말 꺼냈을 땐, 재개발 계획이고 뭐고 없었거든요.

안 그래도 올케가 우리 집 순둥이라고 넘 편하게 대해서 불만인데(부모님 집 난방이 안 되서 추운 날 며칠 남동생네 가 있자고 남동생이 말하니 안된다 그랬던 적이 있었죠. 조카도 울 엄마가 다 키워줬는데)

암튼 아주 제대로 호구처럼 보일까 그것도 싫구요.

저도 몇 천이라도 나중에 부모님한테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없진 않구요.

이런 상황인데,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게 옳은 걸까요?

평소에는 언니가 의논 상대인데, 이번 문제에서는 확고히 남동생 편이라 제가 따로 정리하고 말을 꺼내야 하네요.

울 언니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남동생이 본인 친정이라 생각해서 웬만하면 동생편 해주거든요. 

이런저런 문제에도 유독 관대하고 귀여워하구요^^;; 


IP : 119.149.xxx.1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 12:40 AM (114.204.xxx.212)

    동생욕심이네요
    부모님의견은 어떠신지..

  • 2. ㅇㅇㅇ
    '15.10.2 12:45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동생 완전 웃기네요.
    그 일억은 일억이고.. 나중에 집 팔면 자기가 일억 더 가져가면 되는거죠.
    뭔 그 집을 다 자기꺼라고 ;;
    에휴..
    돈앞에선 형제도 필요없는듯

  • 3. ㅇㅇㅇ
    '15.10.2 12:46 AM (49.142.xxx.181)

    동생 완전 웃기네요.
    나중에 집 팔면 자기가 일억 더 가져가서 갚으면 되는거죠.
    이자 나오는건 형제가 나눠서 내고..
    그럼 될일을
    뭔 그 집을 다 자기꺼라고 ;;
    에휴..
    돈앞에선 형제도 필요없는듯

  • 4. ...
    '15.10.2 12:53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아파트 지어져도 추가분담금 있을텐데요
    그돈을 마련할수있을까요?

    동생이 그 집 소유권주장하는게 아니라
    집값 높여서 나누자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 5. ㅇㅇ
    '15.10.2 1:00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재개발 시공사 시행사 확정되면 이주비 나와요
    그돈으로 전세 얻으면 돼요
    남동생 돈 낼 필요 없어요
    명의만 부모님 이름으로 해놓으세요
    나중에 자식 셋이 상속 받아야죠

  • 6. 돈은
    '15.10.2 1:01 AM (119.149.xxx.138)

    추가분담금까지는 얘기 안 했는데 5억 예상하는 집에 추가분담금이 2억씩 나오진 않겠죠.
    부동산에 아주 무지하지는 않으니 감당할 수 있는 선이라 생각지 않았을까요?
    이건 구체적으로 얘기 안해봐서 모르는 부분이에요.

    근데, 첨에는 집 팔기 아깝다....... 부모님 거처 마련하고 내가 이거 들고 갈께.. 이렇게 된 거예요.
    첨부터 함께, 같이 나누고 뭐 이런 식으로 접근했으면 그럼 부모님 집 마련하는 돈도 함께 하자 했겠죠?
    내가 전세금 마련해서 이 집 지킬테니 그래서 생긴 돈은 함께 나누자.. 이 뉘앙스는 아니었거든요.
    내가 들어가 살면 되지란 말은 정확히 했고.

  • 7. ...
    '15.10.2 1:02 AM (50.5.xxx.72) - 삭제된댓글

    그 집 나오면 전세 놓는 거죠?
    전세금이랑, 남동생이 대출받은 거랑 합쳐서, 남동생에게 집 파는 걸로 하면 되겠네요.

    그럼 부모님 3억은 고스란히 지키고, 남동생은 투자 의미로 그 집 명의를 갖는 걸로.

  • 8. 이주비
    '15.10.2 1:05 AM (119.149.xxx.138)

    이주비가 당장 나올 상황도 아닌데다 보일러가 말썽이라 몇년 째 부모님이 난로 켜고 지내셨거든요.
    그래서 올 겨울은 따뜻한 데서 지내게 하자, 이러면서 얘기가 시작된 거예요.
    엄마가 올 여름부터 좀 아프셨어요... 에휴
    그리고 이주비가 나와도 결국 갚는 돈이 아닌가요?

  • 9. ...
    '15.10.2 1:06 AM (50.5.xxx.72)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그 집 이사 나오시면 전세 놓는 건가요?
    전세금이랑, 남동생이 대출받은 거랑 합쳐서, 남동생에게 집 파는 걸로 하면 되겠네요.

    그럼 부모님 3억은 고스란히 지키고, 남동생은 투자 의미로 그 집 명의를 갖는 걸로.

    부모님 언제까지 사실 줄 알고, 벌써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을 주나요?
    1억 전세금 주고, 남동생이 나중에 5억짜리 집 들어가 버리면, 부모님 말년에 병원비 같은 건 어쩌시려구요?

  • 10. ...
    '15.10.2 1:06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정 안되면 돌아가신후에 유류분 청구해야죠...

  • 11. ㅇㅇ
    '15.10.2 1:12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이주비는 집 완공되고 정산할때 내는거에요
    전세금 빼서 이주비 갚고 부모님 입주하면 돼죠
    왜 동생이 새집을 가지나요

  • 12. ???
    '15.10.2 1:14 AM (124.57.xxx.42)

    요즘 입주권으로 안줄텐ㄷ요
    조합에서 땅을 다 매입할거에요. 그리고 새아파트
    사는거죠
    새아파트값이 땅값보다 비쌀거에요. 물론 친정집대지가
    넓다면 다르지만요
    그리고 추가분담금 있을걸요

  • 13. ㅇㅇ
    '15.10.2 1:28 A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3억에 매입하겠다는 매수자들이 붙은거보면 1억까지는 안나오고 추가분담금 몇천선이겠죠 동생은 몇천만투자하면 5억아파트가생기니 하겠다는 입장같고 어느지방인지는 몰라도 30평대가 5억이면 서울수준이긴 하네요 소유권을 어찌할지는 아파트 완공이후에 따져볼수밖에요 이미 큰언니도 동생편이라니 부모님이 빌라를 안팔고 가지고 가서 아파트입주까지 갈확률이높죠 그 이후에 소유귄은 부모님과 이야기해보셔야

  • 14. 근데
    '15.10.2 1:39 AM (58.212.xxx.165)

    상속은 잘모르지만요,,,
    아직 부모님 살아계신데 재산가지고 말씀하다가 싸움날듯요,,,
    그러니 돈이 웬수에요,,
    재개발전엔 관심도 없다가 그리되니 시끄러워지니요,,,
    전에 이사갔으면 이런 문제가 없겠지만,,힘들게 사셨어도 돈으로 보상된다니 우선 다행인거죠,,
    남동생이 전세금물고 확실히 부모님 노후까지 모시던 요양원이던간에 그러면 남동생줘도 되지않나요?
    그리고 그시대 부모님 생각도 친손주있는 남동생한테 줄거같네요,,
    언니분도 동의한마당에, 원글님이 이제서 나서면 돈에 욕심내는걸로 보일거같아요,,

  • 15. 근데
    '15.10.2 1:51 AM (58.212.xxx.165)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은 지금 팔자고라시는데, 팔면 시가 얼마인건가요?
    아직 완공된게 아니니 3억은 못받는거죠?
    제가보가에, 그래서 남동생은 파는대신 전세금1억 마련하고 부모님집을 산셈치려는거같아요,,
    언니분도 동의했는데, 이제서 원글님이 전세금 보탠다고 하거나 하면 시끄러워질거같네요,
    남동생도 욕심이 많긴한데,, 시세차익 생각해서 더 그런거같고,,
    근데,현재 언니분이 제일 잘한다고하니 언니분 의견 따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보기엔 언니분이 아무리 시댁재산많아도 욕심있는사람있다면 달려들텐데,,
    제일 이네요

  • 16. ...
    '15.10.2 2:48 AM (50.5.xxx.72) - 삭제된댓글

    왜 동생이 새집을 가지나요? 2222

    유산 문제가 아니라, 다른 재산이 없으신 부모님, 나중에 행여 병원비가 들어가거나, 요양원에 들어가시게 되더라도, 그 집 값 가지고, 여러가지 옵션을 볼 수 있어요.
    어설프게 남동생 거라고 해놓으면, 나중에 그 돈 낼 때, 남동생 입장에선 아까운 맘이 들 수 있어요. 남동생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 그래요. 올케도 그 집 가져갈 땐 아무 생각 없다가 막상 부모님 모시라고 하면 어려울 겁니다.

    괜히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부모님 집은 부모님 집으로 남겨 두자고 하시고,
    작성자님도 부모님 이사하는 전세집 값의 1/3을 나눠서 하세요. 남동생이 비용 대출을 100% 내면 원글님 목소리를 낼 수 없죠.

  • 17. ...
    '15.10.2 2:49 AM (50.5.xxx.72)

    왜 동생이 새집을 가지나요? 2222

    유산 문제가 아니라, 다른 재산이 없으신 부모님, 나중에 행여 병원비가 들어가거나, 요양원에 들어가시게 되더라도, 그 집 값 가지고, 여러가지 옵션을 볼 수 있어요.
    어설프게 남동생 거라고 해놓으면, 나중에 그 돈 낼 때, 남동생 입장에선 아까운 맘이 들 수 있어요. 남동생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 그래요. 집을 가져가도, 막상 올케에게 부모님 모시라고 하거나 요양비 다 대라고 하긴 어려울 겁니다.

    괜히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부모님 집은 부모님 집으로 남겨 두자고 하시고,
    작성자님도 부모님 이사하는 전세집 값의 1/3을 나눠서 하세요. 남동생이 비용 대출을 100% 내면 원글님 목소리를 낼 수 없죠.

  • 18. ㅇㅇ
    '15.10.2 3:14 AM (121.168.xxx.41)

    부모님 불편해서 안된다. 팔순이 넘었는데 늙은 부모 새 아파트 볼지 안볼지도 요원하다. 돈 벌어봐야 우리 부모가 쓰지도 못한다. 남은 여생이나 덜 불편한 집에서 편안히..


    원글님은 그냥 이 마음 유지하시구요..
    지금 집 팔았을 때의 지금 집값 3분의 1 정도의 몫은 나중에
    받았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이다... 라고 얘기해보세요.

  • 19.
    '15.10.2 6:39 AM (122.36.xxx.73)

    원글님 동생이 전세금 1억내고 그집 자기가 들고간다했을때 그게 왜 니꺼나 3억에 산다는 사람이있는개 니가 그걸 1억주고 산다는거냐 한마디하시지그랬어요 지금이라도 생각해보니 그럼 니가 그걸 1억만 주고 사겠다는 건데 그건 말도 안된다고 하세요.3억을 다 주고 산다면 모를까 부모재산 그리 가져가는거 아니라구요
    그나저나 부모님재산을 부모님들도 모르게 자식들이 이러고 있다니 남참 어이가 없네요..

  • 20. T.T
    '15.10.2 7:48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몇년간 보일러 고장나서 부모가 온수 못쓸 동안 원글인 뭐했나요.
    남동생이나 본인이나 돈 앞에서 참....

  • 21. ........
    '15.10.2 8:25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시공사 선정 되어도 언제 재건축 될지 모릅니다
    언니네 아파트 포스코로 선정된지 6년이 넘었는데 아직 재건축 안되고 있습니다

  • 22.
    '15.10.2 8:50 AM (211.108.xxx.159)

    5억 예상하는 집을 1억에 가져간다라...

    남동생과 며느리가 부모님을 살뜰하게 모셨으면,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남동생에게 전부 줘도 나쁘진 않겠지만

    이제껏 난방도 안되는 집에서 춥고 힘들게 사시는 것도 외면했잖아요.
    이사 이야기도 보다못한 원글님이 직접 나서서 했는데 남동생은 집 먹을 머리나 굴리고.
    이주비도 나오고 재건축 아파트 대출도 힘들지 않습니다.

    고령이시라해도 앞으로 얼마나 사실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건강할 때 소흘한 자식은 부모님 병드시면 더합니다.
    부모님이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 되시면 남동생은 과연 부모님을 책임질 수 있을만한
    사람인지 생각 해 보셔요.

    두 분 다 생존 해 계시니 훗날 좀 더 나은 요양원이라도 보내드리려면 이런 방법은 많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남매들이 목적을 분명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불편하게 사시는게 걱정이고 이사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라면
    셋이 몇 천 씩 나눠내서 집 얻어드리고, 그 돈은 훗날 부모님께서 다 쓰고 돌아가신 장례치르고
    남은 유산으로 돌려받으세요.


    동생분이 이런식으로 머리 굴리시는 걸 보면,,, 한 분만 돌아가셨을 때 다시 한 번 욕심 낼 것 같네요.

  • 23. 수익률
    '15.10.2 10:22 AM (1.224.xxx.12)

    언니가 오지랖이네효

    자기 몫 포기하는거양지맘이지만 왜 여동생몫까지 자기맘디로 넘기나요?
    언ㅇ니랑 만나서 먼저 내뜻 전하고 말잣줘야겠어요.
    ㄴ아들이라고 상속 몰아준다는건 말이 됩니까?

  • 24. 어쩌나
    '15.10.2 11:13 AM (121.140.xxx.183) - 삭제된댓글

    언니 - 난 몰라. 남동생이 알아서 해라. 부모님도 모르겠어.
    남동생 - 몇년만 버티면 돈이 되는데 왜 팔아 ? (경제적으로는 정답)
    나 - 집이나 돈은 몰라...부모님이 따듯한 곳에서만 살게 해줘.

    대화 내용이 이거였잖아요.
    다 충족한 대안을 남동생이 제안했는데
    (부모님 따듯하게 해결, 집문제는 여형제들이 관심없으니 내가 알아서 함),
    곰곰히 생각해보니...돈 계산이 안 맞는다고 뒤늦게 집문제, 돈문제 관심 있는 거네요.
    그럼, 남동생과 다시 얘기해 보세요...이미 저렇게 결론이 났는데, 다시 얘기하면 시끄러울 듯 해요.
    언니는 어느 의견이나 남동생 뜻에 따를 거고요.
    나도 저런 비슷한 상황에서 남동생 의견에 따른 적 있어요.
    부모님을 마지막까지 책임질 일이 있으니까요.(현재 부모님 책임지고 있어요)
    님네가 20만원 생활비 드리고..뭐..이런 거는 소소한 책임일 뿐입니다.
    아직 살아계시니, 그 집에 관한 권한은 부모님께 있는 것이고요.
    새 아파트 받으면 부모님 이름으로 해 놓으면 되고요.
    부모님이 아들 그늘에서 살게 되어서 님이 상상하지 못할만큼 행복해 하실 겁니다.
    그집은 아들이 계속 관여를 할 테고요....결국은 아들 몫이 되겠지요.
    부모님을 언니와 남동생이 챙겼다고 했잖아요...앞으로도 주욱 그럴 듯 하네요.
    언니가 이러저러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님이 주장하면 정말 시끄러울 듯 해요.

    우선, 언니에게 의견 전달하고 상황봐서 남동생에게 얘기하세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님은 홀로 남을 수 있어요.
    그리고, 80대 부모님...님의 생각으로는 금방 돌아가실 것 같아도...10~20년은 더 사십니다.
    그동안 남동생이 정신적인 안정감과 케어를 하겠지요.
    그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답니다.

  • 25. ...
    '15.10.2 1:07 PM (14.50.xxx.2)

    언니 - 난 몰라. 남동생이 알아서 해라. 부모님도 모르겠어.
    남동생 - 몇년만 버티면 돈이 되는데 왜 팔아 ? (경제적으로는 정답)
    나 - 집이나 돈은 몰라...부모님이 따듯한 곳에서만 살게 해줘.

    대화 내용이 이거였잖아요.
    다 충족한 대안을 남동생이 제안했는데
    (부모님 따듯하게 해결, 집문제는 여형제들이 관심없으니 내가 알아서 함),
    곰곰히 생각해보니...돈 계산이 안 맞는다고 뒤늦게 집문제, 돈문제 관심 있는 거네요.
    그럼, 남동생과 다시 얘기해 보세요...이미 저렇게 결론이 났는데, 다시 얘기하면 시끄러울 듯 해요.
    언니는 어느 의견이나 남동생 뜻에 따를 거고요.
    나도 저런 비슷한 상황에서 남동생 의견에 따른 적 있어요.
    부모님을 마지막까지 책임질 일이 있으니까요.(현재 부모님 책임지고 있어요)
    님네가 20만원 생활비 드리고..뭐..이런 거는 소소한 책임일 뿐입니다.
    아직 살아계시니, 그 집에 관한 권한은 부모님께 있는 것이고요.
    새 아파트 받으면 부모님 이름으로 해 놓으면 되고요.
    부모님이 아들 그늘에서 살게 되어서 님이 상상하지 못할만큼 행복해 하실 겁니다.
    그집은 아들이 계속 관여를 할 테고요....결국은 아들 몫이 되겠지요.
    부모님을 언니와 남동생이 챙겼다고 했잖아요...앞으로도 주욱 그럴 듯 하네요.
    언니가 이러저러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님이 주장하면 정말 시끄러울 듯 해요.

    우선, 언니에게 의견 전달하고 상황봐서 남동생에게 얘기하세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님은 홀로 남을 수 있어요.
    그리고, 80대 부모님...님의 생각으로는 금방 돌아가실 것 같아도...10~20년은 더 사십니다.
    그동안 남동생이 정신적인 안정감과 케어를 하겠지요.
    그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198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요즘 2015/10/02 1,245
487197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섹시토끼 2015/10/02 2,377
487196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건강 2015/10/02 4,986
487195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한숨만 2015/10/02 2,784
487194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임신맘 2015/10/02 3,992
487193 인턴에서 나오는 앤 해서웨이와 한국배우 김태희와 서로 닮지 않았.. 9 인턴 2015/10/02 3,810
487192 트렌치코트 길이 긴게 유행하려나 봐요.. 11 ,, 2015/10/02 5,174
487191 김치 간단하게 담그는법을 못찾겠네요 1 2015/10/02 816
487190 일베가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13 .. 2015/10/02 2,076
487189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남편요 5 드라마잼있어.. 2015/10/02 3,144
487188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발하면 호구가 되는듯해요 11 /// 2015/10/02 4,740
487187 엄마랑 서울여행가는데 질문 48 미도리 2015/10/02 2,498
487186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나요? 8 ㅅㄴ 2015/10/02 3,870
487185 인사동 맛집 아시는분~ 15 아줌씨 2015/10/02 2,996
487184 4살 딸아이의 시샘 (좀 지저분할 수도) 가을여자 2015/10/02 933
487183 세상에나..지성 연기 너무 잘하네요~~저 팬 됐어요...!! 9 ,, 2015/10/02 2,385
487182 아파트 살때 어떤 점을 잘 봐야 하나요? 47 Cool 2015/10/02 2,596
487181 산부인과 치료 잘 아시는 분들,,,질문 있어요. 4 건강 2015/10/02 1,271
487180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보라색의 청소년문학전집 아시는 분 있나요? ㅇㅇ 2015/10/02 2,141
487179 남들이 자기 남편 흉볼때 어떻게 받아치는게 좋은가요? 12 망망대해 2015/10/02 3,289
487178 기능항진증 5 갑상선 2015/10/02 973
487177 무료문자 보낼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ㅇㅇ 2015/10/02 1,199
487176 헤이즐럿 에스프레소로 드시나요? 2 2015/10/02 592
487175 알배기 겉절이, 찹쌀풀 필수인가요? 11 쩌리짱 2015/10/02 3,383
487174 의류 보풀제거기 4 정보주세요 2015/10/0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