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나네요

...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15-10-01 23:17:07
글을 펑했습니다
쓴소리 위로 조언의 말씀 모두 고맙습니다
이런사람이 나가서는 안그런 사람인척 생활하는 저 자신이 너무 가증스럽습니다
이곳엔 항상 답이 있습니다
힘이 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IP : 110.70.xxx.7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 11:20 PM (125.129.xxx.126) - 삭제된댓글

    에휴.. 이혼하는게 낫겠어요. 애가 엄마 아빠 사이에 매일 불안한 줄타기 하는 심정일거 같아요. 이혼도 상처가 되겠지만 평화로운 하루하루가 더 많아지게 해주세요.

  • 2. ....
    '15.10.1 11:21 PM (222.100.xxx.166)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이글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정말 힘드시겠어요. 아들도 불쌍하고요.

  • 3. ..
    '15.10.1 11:24 PM (211.36.xxx.210)

    아휴.. 중간에서 초등아이가 얼마나 힘들까요?
    아빠 없는 사이에라도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심 될것 같아요. 아빠가 적이라고 아이도 동일시 하지마시고.
    아이도 알죠. 아빠를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정말 아이를 생각한다면, 남편과 좋게 풀어나가시길 바래요.
    아이가 정말 원하는건, 좋은 물건이 아니라
    엄마아빠 사이좋은거예요.

    유치원생도 엄마아빠 사이 좋으면 밝구요.
    서로 냉전 상태면 눈치봐요.
    어른들 기분 살피구요.

  • 4. 윗님과 같음...
    '15.10.1 11:26 PM (118.139.xxx.122)

    안타깝네요....
    아이가 제일 힘들 것 같네요...중간에서...
    이혼하고 단 하루라도 엄마랑 편히 만나는게 차라리 낫겠어요.....
    원글님의 분신인데.....얼마나 슬플까요???
    그 슬픔이 느껴지는 밤입니다....

  • 5. 그냥
    '15.10.1 11:26 PM (211.200.xxx.22) - 삭제된댓글

    마음이느껴져서 저도 눈물이 핑도네요
    글속에서 제마음이 투영됐나봐요
    자식은 나를 지옥도 천국도 보내는존재인가봐요
    착한아드님 계속 사랑해주시고요
    마음의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그러고 싶네요

  • 6. ㅇㅇ
    '15.10.1 11:29 PM (211.36.xxx.143)

    아들 마음이 짠하네요 ㅠㅠ

  • 7. T
    '15.10.1 11:35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헉. 사이가 많이 안좋아던 부모 밑에서 자란 저는 글만 읽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ㅠㅠ
    전 자라는 내내 부모님이 하루 빨리 이혼하고 각자 행복한 삶을 찾아 가고 저도 그 지옥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좋은 아빠, 좋은 엄마 셨는데 서로에겐 최악의 배우자셨어요. 그 사이에서 양쪽 눈치를 보고 큰 저는 지금도 어디서 큰소리만 들려도 잘 놀래고 누구보다 남의 기분을 잘읽는 예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발 자식을 위해서라도 지금 그 상황 멈춰주세요. 이혼안하면 아이가 더 행복해 할것 같아요? 오히려 더 불안하고 눈치보고 할겁니다. 아들에게 제 어린 시절의 모습이 겹쳐서 눈물이 나네요.

  • 8. ㅠㅠㅠ
    '15.10.1 11:36 PM (118.139.xxx.122)

    제 아들도 초5인데....제가 다 슬퍼집니다..
    그 슬픔이 저에게까지 전달되는 듯해요..
    위로 드립니다...

  • 9. ...
    '15.10.1 11:37 PM (210.205.xxx.172)

    저도 정말 안타까워서 눈물이 핑도네요..
    님... 그래도 아들이 마음을 둘곳은 엄마뿐 아니겠어요?
    아이는 아이잖아요... 사랑만 받아도 모자랄판에 아이가 너무 힘들겠어요..원글님도 그렇고요...
    님...힘내세요...TT

  • 10. .....
    '15.10.1 11:38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어른들 자존심 때문에
    자식 앞날은 안중에도 없네요

  • 11. ...
    '15.10.1 11:38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그게 최선의 답입니까?

    일그러진 가족의 단상을 보는 듯... 슬픕니다.
    아이 자체가 문제가 아닌
    잘못된 어른들의 선택과 환경으로 아이가 변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것도 긍정적 모습이 아닌....

  • 12. ...
    '15.10.1 11:39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그게 최선의 답입니까?

    일그러진 가족의 단상을 보는 듯... 슬픕니다.
    아이 자체가 문제가 아닌
    문제의 근원인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과 불안한 환경으로 아이가 변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것도 긍정적 모습이 아닌....

  • 13. 이런
    '15.10.1 11:50 PM (112.171.xxx.202)

    말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원글님과 남편분은 새로운 형태의 아동학대를 하고 계시네요.

    아이 입장에선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일 것 같아요...

  • 14. 60세
    '15.10.1 11:51 PM (175.211.xxx.47)

    원글님과 아드님의 마음이 절절하게 다가와서 눈물이 나네요.
    오래전 제가 아들 초1때 이혼 했던때도 생각나고요.
    어찌되었던
    하루빨리 이 가슴아픈 상황이 멈출 수 있길 기도합니다

  • 15. ..
    '15.10.1 11:54 PM (211.36.xxx.210)

    이사람아! 아들 우울증 걸려 자살할수도 있어요.
    최악의 경우를 들어 죄송합니다만,
    시급히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위기를 꼭 넘기시고, 행복한 가정속에 아이가 밝게 자랄수 있게 되길 바래요.
    서로 조금씩 미숙한 인간이라 여기면 될걸..
    끝까지 이겨보겠다고.
    이혼은 왜 못해요?
    못하겠음 노력이라도 하던가요.

  • 16. ㅜㅜ
    '15.10.1 11:56 PM (59.3.xxx.30)

    정말 잘못하고 계시네요

    아니면 이혼을 하시든가 아니면
    다 버리고 좋게 사시든가요

    아이를 위해서 무엇인들 못할가요

    아님 내인생을위한다면 이혼하세요

    집이여도 웃음이 없는 집 차라리
    이혼하는게 훨 낫습니다

    겪어본 일인

    지금 도 아버지가 용서가 되지 않아요

    참고 산 엄마는 십여년전 저두고 저 세상으로

  • 17. ...
    '15.10.2 12:02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그 어떤 이유건 결국 어른들 지네 좋자는 핑계죠.

    어른들의 초이기주의가 작고 약한 아이를 병들게 하고 서서히 죽이고 있는 과정인거죠...

    제발 쫌~ 어른들!!!!!!!!!!!!!!!!!!!!

  • 18.
    '15.10.2 12:13 AM (107.133.xxx.239)

    가족상담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통계상, 이혼전에 행복하지 못했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이혼후 편부, 혹은 편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훨씬 안정되고 성공적으로 자란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혼하지 않는게 아이를 위한거라고 믿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잠정적으로, 본인들의 사이에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어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만들고, 그러한 정서적 불안함은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정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친밀감에 문제를 줄 뿐 아니라,
    자아형성에도 아주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권력에 영합하여 엄마를 배신한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는 게
    바로 단편적인,
    원글님의 마음상태입니다.

    아이는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원글님의 분노와 상처를 아이에게 투영하여 아이를 미워하는 상황.

    이것은 앞으로 더욱더욱 심해질 것이고,
    아이와 원글님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가족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것이고
    결국은,
    이혼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아이에게 더욱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혼이 답은 아니지만,
    이혼이 답인데, 이혼을 하지 않고 있음은 더더욱 답이 아닙니다.

    아직 어린 아이인데,
    아이가 그런 말을 엄마한테 듣고서, 무슨 맘이 들었을까 생각하니
    안타까워서 적습니다.

  • 19. ..
    '15.10.2 8:03 A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

    애들 때문에 이혼 못 한다는 경우 중
    솔직히 열의 7,8은 돈 없어서 임.

    제 말은
    결국 본인(어른들) 능력 탓이면서 괜히 애들 핑계 대지 말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566 자녀 없는 집은 어디까지 경조사를 챙기시나요? 8 궁금 2015/10/02 1,292
486565 남친, 남편에게 엄마를 바라는 여자 47 2015/10/02 1,765
486564 폐경자궁검사, 이명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15/10/02 2,189
486563 밥하는 아줌마 4 2015/10/02 1,513
486562 등이 굽는 엄마(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척추후만증 2015/10/02 2,408
486561 김밥쌀때 김, 지도표 성경김 좋네요 7 .. 2015/10/02 3,022
486560 빌라에서 아이키우기 정말 안좋을까요? 47 .... 2015/10/02 4,134
486559 오늘 노무현재단에서 하는 만찬 가시는 분 계신가요? 12 시월애 2015/10/02 1,133
486558 최근 카톡이나 문자 수신이 몇시간 뒤에 오는 경우가 잦은데.. 5 핸드폰 2015/10/02 2,445
486557 목동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영어 수학 해 가야 하나요 --; 6 이사준비 2015/10/02 1,743
486556 초5딸 왕따 조짐? 조언부탁해요.. 7 .. 2015/10/02 2,120
486555 무능한것보다 부패해도 유능한 새누리라면서... 10 ㅇㅇ 2015/10/02 807
486554 남편들 제수씨 칭찬 많이 하나요? 19 대노 2015/10/02 3,409
486553 저만 오늘 알았나요? 1 휴우 2015/10/02 1,521
486552 카톡 질문요.. 2 ㅁㅇ 2015/10/02 530
486551 친구 딸 결혼식에 다들 뭐 입고 가세요? 20 ... 2015/10/02 4,415
486550 이사를 가야 하는데. 3 걱정입니다... 2015/10/02 850
486549 겨울 대비 나만의 완소 아이템 있으세요? 14 gg 2015/10/02 4,605
486548 전세 묵시적 갱신 이후 중도에 이사가는 경우 복비 문제 10 ... 2015/10/02 4,219
486547 힉군좋은 곳에 이사가면 2 ## 2015/10/02 1,072
486546 준오헤어 파마 얼마정도 하나요 6 가을 2015/10/02 18,431
486545 혼자 보라카이가요 9 ... 2015/10/02 2,220
486544 헬스나 운동..아침or밤..언제 가세요? 6 날개 2015/10/02 1,613
486543 샤넬서프백 1 dd 2015/10/02 1,466
486542 친정엄마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고 싶은데.. 1 친정엄마 2015/10/02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