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15-10-01 23:08:35
이상하게 제 주위엔 사람이 잘 안붙어서 주변에 사람 많은 사람이 부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저도 저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타인에 별 관심이 없는 성향이라 그런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어요.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기운은 서로 영향을 받게 되니까요.
제가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구요

어렸을때도 혼자 잘 놀았고 누군가와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그다지 해본적이 없어요. 물론 친구도 있고 짝사랑도 연애도 해봤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정을 주고 싶은 맘이 드는 상대가 평균보다 적은듯요. 연애도 오래 쉬었고 외로움을 느껴본 기억도 아주 오래전이네요. 그래봤자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지만요.

어디선가 어떤 여자분을 봤는데 분명 예쁜데 너무 차가워보이니 인사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비슷한 성향 가지신 분 계세요?
IP : 175.223.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15.10.1 11:44 PM (183.96.xxx.231)

    저를 부르시는 군요.ㅎㅎ
    저도 사람을 기본적으로 귀찮아해요. 이런 성향을 정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알았어요.
    MBTI로 는 intp형이에요.
    혼자서 하는 거 더 좋아하고, 사람이 맘에 안들면 확 끊어내요. 이건 나쁜 점.
    약하게 생겨서- 일종의 호구스타일(?) 실제로 사람들이 좋게 말하면 친근감 느끼고
    나쁘게 말하면 만만하게 봐요.
    치덕치덕 대면서 갑질 은근히 하는 사람들이 저한테 엉기적 저기적 하는 게 세상에서 싫은 것 중 하나에요.

    결혼은 하기 싫고, 아기도 싫어요.하면 하지만, 껄쩍하게 연결된 복잡다단 한 대소사와 감정 소모가
    득도 실도 다 거리두고 싶어요.
    다만 익명적 다수에 대한 인류애는 있어서, 봉사활동 많이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 하고, 버림받은 동물에게 좋은 일 많이 하려구요.
    원글님도 행복한 삶 설계하시길 ^^

  • 2. 두분
    '15.10.1 11:54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연애하고 싶어요 ㅠㅠ

  • 3. 이런 성격이
    '15.10.2 12:16 AM (121.130.xxx.98)

    MBTI로 intp형 이군요 윗님 저랑 성격 완전 비슷해요 사고방식까지..ㄷㄷㄷ
    친구하고 싶네요 하지만 이런 성격들이 새친구 만들기도 관계 지속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복잡한 인간관계 감정소모 너무 싫어요..

  • 4. 원글
    '15.10.2 12:54 AM (175.223.xxx.215)

    저는 infp ㅎㅎ tp랑 fp 공통점이 많네요^^

  • 5. ^^
    '15.10.2 6:14 AM (117.111.xxx.174)

    부르셨나요? ㅋ
    전 그래서 사람 잘 못알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10 유치원에서 친구가 친구를 평가하기도 하나요? 단설 2015/11/16 438
500509 백화점 문화센터 에서 불어 배우시는분 .. 4 111 2015/11/16 1,281
500508 응팔에서 선우가 덕선이 좋아 하는거..? 3 ... 2015/11/16 3,209
500507 괴벨스 뺨쳤던 이명박근혜 언론장악 8년 3 샬랄라 2015/11/16 614
500506 오토비스랑 아너스 둘중 하나 사야하는데 못고르겠어요 5 청소기 2015/11/16 2,609
500505 미국 이민계획하는 친구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싶은데.. 49 ... 2015/11/16 4,746
500504 해남 배추김치 , 강원도 고랭지 배추김치 5 김장 2015/11/16 2,392
500503 김가연씨 음식 솜씨와 전라도 음식의 대가 13 와와 2015/11/16 8,134
500502 사이즈 잘못 산 새옷, 도대체 어디에 팔아야 할까요?ㅠㅠ 3 새옷 2015/11/16 1,342
500501 새누리 '대테러방지법' 통과돼야.. 새정연은 반대 7 핑계대고코풀.. 2015/11/16 476
500500 제발 양배추즙 믿을만한 곳 소개좀 해주세요~~ㅠㅠ 49 ㅜㅜ 2015/11/16 8,370
500499 가스건조기 린나이 트롬..? 2 사고싶다 2015/11/16 2,525
500498 유시민 “짐은 곧 국가라는 ‘입헌공주제’가 문제” 9 샬랄라 2015/11/16 1,260
500497 원목 발받침대 쓸만할까요? 좀 골라주세요 2 ㅇㅇ 2015/11/16 764
500496 색갈있는 옷 얼룩제거방법.... ㅜ.ㅜ 11 미팀 2015/11/16 3,286
500495 예전 테니스선수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혹시 아시는분? 2 동치미 2015/11/16 1,042
500494 이정도면 정말 살인의도가 분명한거죠? 7 ... 2015/11/16 2,358
500493 7살 빠른아이.. 수학 학습지나 문제집 추천 해주세요. 6 .. 2015/11/16 2,189
500492 응팔이 뭔가요 5 허 허 2015/11/16 1,561
500491 M자 손금 가지신 분들 정말 부자로 사시나요? 7 손금 2015/11/16 8,793
500490 식당짬뽕과 라면 중 차라리 어떤게 낫나요 10 .. 2015/11/16 1,673
500489 딴지일보에서- [현장]민중총궐기, 그날 나는 보았다 19 11 2015/11/16 1,339
500488 쓰레기 내놓는 앞집 49 앞집 2015/11/16 1,669
500487 미드 위기의주부들의 브리 같은 주부 실생활에 많겠죠? 6 부럽 2015/11/16 2,896
500486 예비시어머니가 음식을 너무 자주.많이 보내세요. (푸념글) 49 그만 2015/11/16 7,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