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1. ...
'15.10.1 11:14 PM (125.129.xxx.126) - 삭제된댓글밴이 아니라 줄스가 벤을 방으로 굳이 들어오게 했죠. 남편 얘기를 털어놓고 싶어서였겠구요. 그래서 화제도 줄스가 먼저 부부 얘기 할까요, 부인 얘기 해주세요 하잖아요. 그리고 성적 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딸 침대에 같이 눕는것처럼 그 순간 어린아이처럼 무장해제돼서 기대고 싶은 존재였던거라 생각해요. 저도 무척 좋게 봤지만 그야말로 영화 같은 판타지긴 하죠. 모든 갈등은 스무스하게 해결되고 모두가 행복한.. 헐리웃 영화지만 착한 일본 힐링 영화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2. ^^
'15.10.1 11:23 PM (14.52.xxx.126)저도 오늘 저녁 딸과 함께 퇴근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고 왔어요.
보고와서 씻고 컴퓨터앞에 앉으니 지금 이 시간이 되는군요.
딸은 예쁘게 만들어진 광고 한 편 본것 같다고 해요.
저도 비슷했구요 특별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저도 딸과 시간이 맞아서 영화를 보았고 평이 좋아서 나름 기대를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더군요. 쨋든 앤 헤서웨이가 레미제라블에서도 좋았는데 매우 예쁘더군요.3. ..
'15.10.1 11:24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인턴 감상평이네요. 제 생각도 한 줄 넣어보자면^^
저도 줄스가 벤을 일부러 방으로 들인거라고 생각해요. 성적매력은 아닌 것 같으나..
누구나 다르게 해석 할 수 있는 것이고, 감독의 의도는 제 생각과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가정/회사일로 심신이 너덜해진 줄스는 얘기 나눌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했고
마치 깨지기 일보 직전의 부부관계로 고민하던 딸이 아버지에게 속시원히 털어놓고 위로받고, 조언을
받는 그런 상황이요.
음... 바람핀 남편을 그렇게 쉽게 용서해 줄 수 있는가...그것도 한창 잘나가는 CEO가 그랬는데요.
뭐 클린턴을 용서한 힐러리도 있으니(이유는 제 각각일테고), 세상은 넓고 다양함은 무한하다가 답이겠죠!4. 저는 생각이 좀
'15.10.1 11:38 PM (114.205.xxx.184)달라요. 줄스가 벤을 방으로 들인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침대를 내줬으니까요. 둘은 그 위에 나란히 누웠고. 물론 줄스는 남편이야기를 하고 싶었겠죠. 상담받고 싶었을테고. 하지만, 그 상황이 충분히 남자로 하여금 다른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줄스도 당연히 알고 있었겠죠. 아이가 아닌 이상. 둘 사이에 미묘한 이성적 감정과 긴장감이 없었다면, 줄스가 아침에 벤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사지사가 같이 집에 있고 줄스가 당황해하는 장면을 감독이 넣지는 않았을 거에요.
5. 저는
'15.10.2 12:45 AM (211.36.xxx.154) - 삭제된댓글명절때 시어머니한테 실컷 당하고와서 그랬는데 벤의 매너가 부러웠어요.
나도 그런 노인으로 늙고싶더군요.
왜 제 주변의 노인들은 젊은사람위에 군림하려들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자신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내고
아랫사람은 존중하지않으면서 대접만 받으려는 꼰대들 밖에 없는지...ㅠㅠ6. 저는
'15.10.2 12:46 AM (211.36.xxx.154) - 삭제된댓글그랬는데가 아니라 그랬는지.^^;;
7. ‥
'15.10.2 1:03 AM (211.206.xxx.113)성적인 느낌은 아니고 그만큼 믿을수 있고
편한 대상으로 봤어요
전 영화는 생각보다는 못했는데 앤해서웨이 보는건
역시 좋네요8. 감독
'15.10.2 1:24 AM (202.156.xxx.25)이 작가이자 감독의 전작들도 다 비슷비슷해요. 항상 중산층 이상의 백인여피족 나와서 쿨한 삶을 보여주는거.
영화는 그냥 예쁜 드라마 보는 듯한 기분들구요. 가끔 대사도 웃기고. 앤 해서웨이 몸매와 패션이 넘 예뻐서 그것도 보는 재미가 솔솔 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7270 |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49 | 독감 | 2015/10/02 | 3,752 |
487269 | 인권부장 교사 담임은 안하죠? 3 | 중학교 | 2015/10/02 | 1,055 |
487268 | 8억2천만원 포기 38%, 세월호 배-보상금 신청 마감 14 | 음 | 2015/10/02 | 3,259 |
487267 | 이런초등 선생님은 찾아가도... 1 | 000 | 2015/10/02 | 1,349 |
487266 | [정보] 쿠팡에서 도미노 만원, 피자헛 9800원에 파네요 4 | 에휴 | 2015/10/02 | 3,309 |
487265 | 미치겠어요 4 | 빙빙 | 2015/10/02 | 2,695 |
487264 | 고교 은사 억대 퇴직금 뜯어낸 제자 '구속' | 간큰여자 | 2015/10/02 | 1,288 |
487263 | 친정 1 | 00 | 2015/10/02 | 977 |
487262 | 머리풀고 못견디시는분.. 20 | ㅠㅠ | 2015/10/02 | 5,012 |
487261 | 머리기름이 좔좔좔 13 | 머리 | 2015/10/02 | 3,082 |
487260 | 피부쪽 종사자분 있나요?? (화이트헤드 질문) 5 | 고민 | 2015/10/02 | 7,263 |
487259 | 미국총격사건 크리스찬이냐고 물었대요 8 | ㅇ | 2015/10/02 | 2,763 |
487258 | 요즘도 이런 선생님들이 있나요? 2 | 요즘 | 2015/10/02 | 1,317 |
487257 | 딱 이조건들로만 거주지를 고른다면? 49 | 섹시토끼 | 2015/10/02 | 2,475 |
487256 | 위염/역류성 식도염 - 양배추환 먹고 나았다는 분들,,, 49 | 건강 | 2015/10/02 | 5,088 |
487255 | 친구생일선물해주면 친구가 밥사야하는거 아닌가요? 8 | 한숨만 | 2015/10/02 | 2,914 |
487254 | 임신하고 회사다니시는 워킹맘!! 16 | 임신맘 | 2015/10/02 | 4,072 |
487253 | 인턴에서 나오는 앤 해서웨이와 한국배우 김태희와 서로 닮지 않았.. 9 | 인턴 | 2015/10/02 | 3,888 |
487252 | 트렌치코트 길이 긴게 유행하려나 봐요.. 11 | ,, | 2015/10/02 | 5,236 |
487251 | 김치 간단하게 담그는법을 못찾겠네요 1 | 나 | 2015/10/02 | 882 |
487250 | 일베가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13 | .. | 2015/10/02 | 2,141 |
487249 | 두번째 스무살 하노라 남편요 5 | 드라마잼있어.. | 2015/10/02 | 3,199 |
487248 |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남발하면 호구가 되는듯해요 11 | /// | 2015/10/02 | 4,834 |
487247 | 엄마랑 서울여행가는데 질문 48 | 미도리 | 2015/10/02 | 2,558 |
487246 |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나요? 8 | ㅅㄴ | 2015/10/02 | 3,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