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짢네요..쩝..

중1맘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5-10-01 22:58:15

아 진짜 언짢네요..저도 제가 이리 속이 좁은 줄은 몰랐는데..

자식일이라니 더 언짢은건지...


애들 아기때 친했던 엄마가 있는데..유치원까지 쭉 같이 친하게 지내다가..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부터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귀국해서 지금 중1되었어요

귀국한지 몇달 안되었고, 여기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도 좋다고 하며 잘 다닙니다.


다만 저는 이쪽 실정에 어두워서..지역맘 카페도 가입하고 이거저거 알아보는데..

낮에 나가보면 동네에 학원은 엄청엄청 많지만... 어디가 좋은지..어떻게 해야하나... 요새 좀 고민중인데..


저희가 한국 들어오면서 지역을 옮겨 이사해서 그 엄마랑은 다른 지역이거든요

애들 학원이며 공부 얘기 카톡 대화 나누는 중에


"(우리 아이 이름)는 내신으론 대학 못가니까 수능에 올인해야 해" 딱 이러네요

내신으로 대학 못가는게 무슨뜻이냐고 물으니까..


또 답이 오기를..


"수학못하면 대학 못가"


그리고 카톡 방 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고, 수학을 못해서 수시지원은 힘들테니 정시 수능지원에 올인해라..

이런 의미 아닌가요..


우리 아이 공부가 어떤지, 본인이 얼마나 안다고 저렇게 딱 잘라 말하는지..

기분 상하네요..


남 얘기들을때면 그냥 넘겨.. 조언할만한 일이지만..당하니까 정말 언짢네요 ㅠㅠ


막 귀국했을때 저희 집에 놀러와서 우리 아이 읽는 책 둘러보더니..

픽 웃으면서 아직도 이런 책읽어? 좀 늦되다.. 이런 말해서 사람 묘하게 만들더니..







IP : 113.60.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5.10.2 9:32 AM (121.166.xxx.103)

    지금 여러사람 있는 단톡에서 아이 이름 거명하며 수학 못한다고 디스한건가요? 그런 무뢰한이 꼭 한마리씩 있군요 중학생이면 아이 성적에 대해 서로 조심하게 되는데 그 엄마 참 무식하고 경우없는거예요 예전일도 그렇구요 그런 사람이 내 아이 성적좋거나 자기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또 살살거리죠 다른 분들도 알겁니다 그 여자 다들 싫어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204 암웨이 디쉬드랍스 희석용기만 살수 있을까요????? 3 퐁퐁 2015/10/05 6,607
488203 청주 사대부고 장터 언제 열리는지 1 2015/10/05 744
488202 남자친구 없는데 부케 받는 거 6 Aa 2015/10/05 5,792
488201 매실 엑기스 어찌 소비하는지 9 어느 요리에.. 2015/10/05 1,926
488200 돌잔치 시어머니 어머니 의상이요 3 .. 2015/10/05 2,300
488199 표정과 말투에 민감해요...최솊.. 7 표정과 말투.. 2015/10/05 2,999
488198 저녁 금식...이거 살 빼는데는 직빵이네요 48 어이고..... 2015/10/05 71,268
488197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믹서기 어디껄까요? 1 지금 2015/10/05 2,480
488196 에코백이 뭔가요? 3 dma 2015/10/05 2,226
488195 남편이 뭐라고 불러주시나요?? 7 민망스럽게 .. 2015/10/05 1,273
488194 오늘10시드라마 뭐보실거예요? 49 2015/10/05 2,741
488193 요즘도 사망시 매장할 수 있나요? 6 궁금 2015/10/05 3,115
488192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뜻 아시나요? 6 카레라이스 2015/10/05 5,660
488191 우리집 애들은 오타쿠같아요 21 .. 2015/10/05 5,013
488190 운동 10년이상 꾸준히 하는분들 있나요? 6 고민 2015/10/05 2,676
488189 82쿡 로그인 문제좀 알려주세요~~~ @@ 2015/10/05 502
488188 재테크... 안 하면 바보인가요? 49 몰라영 2015/10/05 4,394
488187 생활의 달인에 인터뷰 하는 일본인들... 3 신기 2015/10/05 2,411
488186 호흡 명상에 다니는 동생이 걱정스러워요 13 질문 2015/10/05 4,778
488185 모기가 아직도 있네요. 1 웽웽웽 2015/10/05 728
488184 비염으로 시작된 기침감기. 갈비뼈가 골절되었대요. 다나으려면 얼.. 6 ddd 2015/10/05 2,891
488183 지인의 가족인 교수가 책을 내서 한권 받았는데 그냥 받기만 해도.. 2 Se 2015/10/05 1,249
488182 꽃게와 대하 3 서해안 2015/10/05 1,219
488181 임신중인데 남편이 저한테 백곰이라고 23 .. 2015/10/05 4,760
488180 살면서 괴물들 많이 보셨나요 1 ㄷㄷ 2015/10/05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