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짢네요..쩝..

중1맘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5-10-01 22:58:15

아 진짜 언짢네요..저도 제가 이리 속이 좁은 줄은 몰랐는데..

자식일이라니 더 언짢은건지...


애들 아기때 친했던 엄마가 있는데..유치원까지 쭉 같이 친하게 지내다가..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부터 외국에서 학교 다니고, 귀국해서 지금 중1되었어요

귀국한지 몇달 안되었고, 여기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친구들도 너무 좋고 학교도 좋다고 하며 잘 다닙니다.


다만 저는 이쪽 실정에 어두워서..지역맘 카페도 가입하고 이거저거 알아보는데..

낮에 나가보면 동네에 학원은 엄청엄청 많지만... 어디가 좋은지..어떻게 해야하나... 요새 좀 고민중인데..


저희가 한국 들어오면서 지역을 옮겨 이사해서 그 엄마랑은 다른 지역이거든요

애들 학원이며 공부 얘기 카톡 대화 나누는 중에


"(우리 아이 이름)는 내신으론 대학 못가니까 수능에 올인해야 해" 딱 이러네요

내신으로 대학 못가는게 무슨뜻이냐고 물으니까..


또 답이 오기를..


"수학못하면 대학 못가"


그리고 카톡 방 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하고, 수학을 못해서 수시지원은 힘들테니 정시 수능지원에 올인해라..

이런 의미 아닌가요..


우리 아이 공부가 어떤지, 본인이 얼마나 안다고 저렇게 딱 잘라 말하는지..

기분 상하네요..


남 얘기들을때면 그냥 넘겨.. 조언할만한 일이지만..당하니까 정말 언짢네요 ㅠㅠ


막 귀국했을때 저희 집에 놀러와서 우리 아이 읽는 책 둘러보더니..

픽 웃으면서 아직도 이런 책읽어? 좀 늦되다.. 이런 말해서 사람 묘하게 만들더니..







IP : 113.60.xxx.1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5.10.2 9:32 AM (121.166.xxx.103)

    지금 여러사람 있는 단톡에서 아이 이름 거명하며 수학 못한다고 디스한건가요? 그런 무뢰한이 꼭 한마리씩 있군요 중학생이면 아이 성적에 대해 서로 조심하게 되는데 그 엄마 참 무식하고 경우없는거예요 예전일도 그렇구요 그런 사람이 내 아이 성적좋거나 자기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또 살살거리죠 다른 분들도 알겁니다 그 여자 다들 싫어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938 요즘 한심한 아이들 6 rdg 2015/10/26 2,394
493937 헉! 아빠의 비밀 작업. 4 닥시러 2015/10/26 3,025
493936 과잉보호하던 아이들만 두고 해외여행갑니다. 31 미쳐서 2015/10/26 5,704
493935 회계사인데 외국 가면 5 ,,, 2015/10/26 2,044
493934 혼자 82만 하세요? 티비도 켜 놓으셨나요? 3 지금 2015/10/26 820
493933 초등교사인 친척은 자녀를 은행원 시키라고 하네요 44 /// 2015/10/26 10,549
493932 독고용기가 한말중에요.. 4 ... 2015/10/26 2,044
493931 서울대생 과외하면 긍정적인 효과있을까요? 8 예비고1 2015/10/26 1,610
493930 경찰 잇단 성폭행, 성추행 논란 1 ... 2015/10/26 810
493929 김밥 재료 3 cider 2015/10/26 1,239
493928 근데 진언이는 왜 기껏 용기 데리고 라면만 사주나요? 8 2015/10/26 3,223
493927 어릴때부터 소풍이 기대되거나 재밌다거나 가고싶다거나 3 저는 2015/10/26 898
493926 애인에 빠졌는데..그만큼 재미있는 다른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 2015/10/26 2,721
493925 국정화 TF 팀, 컴퓨터 폴더 8 BH 2015/10/26 1,379
493924 대기업 본인의 (외)조부모상 휴가 몇일인가요? 4 구ㅜㅜ 2015/10/26 3,297
493923 원피스 길이 좀 봐주세요 2 2015/10/26 1,268
493922 정은아 전화받아 4 뿜뿌 2015/10/26 2,842
493921 연애나 결혼에 도저히 성공할 것 같지 않아서 9 목표를 바꾸.. 2015/10/26 2,333
493920 예전에 친구 찾는 프로그램 '반갑다 친구야'에서 인상적이 었던 .. 48 1234 2015/10/25 2,583
493919 약사 계시면..기침약으로 5알 처방받았는데 왜 소염진통제랑 위염.. 7 .. 2015/10/25 3,750
493918 강아지,안 하던 영역표시하는 이유요. 3 .. 2015/10/25 1,145
493917 리클라이너 쇼파 고장 잘 안나나요? 1 질문 2015/10/25 5,663
493916 취업연령 낮아지면 출산율 오를꺼라 보세요? 26 2015/10/25 3,665
493915 전남친결혼... 주위에서 모두 결혼결혼 9 뭔가답답 2015/10/25 3,605
493914 국정화 비밀팀 셀프감금 - 국회의원 회견합니다. 생방송 15 조작국가 2015/10/25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