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내 일이 너무 좋아서 즐거워요.

자기만족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5-10-01 21:39:55

월급 작아요.

대신 시간이 좋아요.

제 친구는 신의 직장이라고 하더군요.

단골 미용사는 부럽다고 하구요.

제가 좋은 면만 말해서 그렇지 힘든 점도 많은데

얼핏 들으면 좋게 봐요.

일하면서 가끔 스트레스도 받고 부담스러울 때도 있어요.

일 안하고 운동이나 하면서 쉬고 싶을 때도 많구요.

오늘도 비가 쏟아지는데 연휴 다음날이라 더 쉬고 싶고 잠도 왜 그리 오는지..

그래도 가야지 일인데 하면서 몸 추스리고 나갔거든요.

일하면서 재밌다 싶네요.

그리고 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 따라  왜이리 도로가 뻥뻥 잘 뚫리나요.

길도 안 막히고 라디오 음악은 좋고 이런 일이 어딨어 싶은 게 오늘 하루도 너무 즐겁네요.

집에 있어도 일해도 가는 시간 이러고 다니는 게 좋네요.

경력단절이다 애들 다 컸고 시간 많고 심심해서 시작한 일이거든요.

제 적성이랑 딱 맞아 떨어졌구요.

언제 그만 둘지 모르지만 현재는 이런 일 하게 돼서 고맙게 느껴지네요.

나가기 싫다가 막상 나가니 좋았던 것처럼 제 일이 그렇네요.

일하기 싫은데도 막상 하면 이런 일 없지, 재밌어 이런 기분, 일 하는 게 낫겠죠?

 

IP : 61.7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 9:41 PM (121.190.xxx.101)

    네...

  • 2.
    '15.10.1 9:41 PM (39.117.xxx.7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우리 열심히 일해보아요~~~♡

  • 3. ++
    '15.10.1 9:50 PM (118.139.xxx.122)

    진정 부럽습니다....
    긍정적이신 분인가 봅니다...
    역시 성격이 밝아야 복도 오는가 봅니다..

  • 4. 일.일.일
    '15.10.1 9:55 PM (58.124.xxx.195)

    무슨일인지 여쭤봐요? 제가 열심히찾고있는일을 하고 겨시네요^^

  • 5. 앗....
    '15.10.1 9:56 PM (220.84.xxx.91)

    제가쓴글인줄. 알고 두번읽었어요^^
    9년째 다니고 있어요..

  • 6. ...
    '15.10.1 9:58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그러게 무슨 일을 하시길래
    만족감이 그리 높은지 궁금하네요
    살짝 귀뜸이라도...

  • 7. 외국인
    '15.10.1 10:03 PM (61.79.xxx.56) - 삭제된댓글

    대상 일이에요.
    조금 전문적인 일이기도 하구요.

  • 8. 정말
    '15.10.1 10:13 PM (110.70.xxx.65)

    어떤일인지 좀 알려주새옹~

  • 9. 희망의나라로
    '15.10.1 10:22 PM (121.157.xxx.132)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짜루짜루진짜루 ㅋㅋ

  • 10. ㅇㅇ
    '15.10.1 10:27 PM (1.236.xxx.33)

    적성에 맞는 즐거운 일을 하신다니 부럽네요
    그런 일이 뭘까요? ^^

  • 11. 지나가다
    '15.10.1 10:42 PM (175.193.xxx.10)

    졸업 후 첫 직장 다닐 때 제 마음이 떠오르네요.
    그 때 일이 너무 재밌어서, 주말이 오는게 아쉬웠고, 월요일이 되면 너무 좋았죠.
    이렇게 재밌는 일을 하는데 월급까지 주다니...하며 너무 좋다고 친구에게 얘기하곤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라요...
    즐겁게 직장 생활 하시기 바래요 :)

  • 12. 윗님
    '15.10.2 12:01 AM (92.109.xxx.55)

    저도요! ㅎㅎ 첫사랑이였죠 제 첫 회사.. 거기의 일원일 수 있단것 자체가 즐겁고, 좋아서 하는건데 돈까지 주니까 너무 행복하고 ㅎㅎ 저는 심지어 주말에 일거리가 없는데도 회사가서 커피마시고 책보고 오고 그랬어요. 주말엔 못 오는게 슬퍼서요 ㅎㅎ 그러다 윗분들 밀린 업무 보러 오셨다가 우연히 마주치면 맛난거 사달라고 조르고 ㅋㅋ 어휴 지금보면 참 해맑았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714 랄 랄,-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반대 반대. 여론역전 2 집배원 2015/10/20 636
492713 결혼후 신혼생활없이 바로 임신.. 11 신혼 2015/10/20 6,423
492712 상암홈플러스 월드컵점 주차비 따로받나요? 2 11 2015/10/20 3,215
492711 요양병원에 어머니가 입원해있다는 남자..어떨까요 24 ㅡㅡㅡ 2015/10/20 6,634
492710 시댁문제로 괴로울때 도와주세요. 8 바다 2015/10/20 2,136
492709 피는 물보다 진한다는걸 언제 느끼세요..?? 7 ... 2015/10/20 1,461
492708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 2015/10/20 1,031
492707 여학생이 환경조경학과 졸업하면 진로가 어떤까요? 13 ㄱㄱㅎ 2015/10/20 2,201
492706 수입중고차 9 단풍 2015/10/20 1,446
492705 삼성, 포스코,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너나할것없이 다 칼바람부네.. 47 인원감원 2015/10/20 4,800
492704 수삼(인삼) 쉽게 씻는법 혹시 아세요? 8 ㅇㅇㅅ 2015/10/20 5,119
492703 식탁치우니 주방훤해서 없이살고 그냥 삼시세끼밥상으로 할려는데 16 ... 2015/10/20 6,000
492702 영국- 중국 대통령 방문 4 ... 2015/10/20 885
492701 강아지키우시는분~ 9 2015/10/20 1,546
492700 김치에서, 마늘의 거칠고 야성적인 매운맛이 엄청 나네요 1 잘 해보려다.. 2015/10/20 647
492699 그런데 기독교 혼전순결 대부분 지키나요? 14 ..... 2015/10/20 26,623
492698 미인대회 글이랑 고층 블라인드 글 지워졌나요? 2 빵빵 2015/10/20 1,255
492697 생신모임에 적당한 뷔페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지혜구함 2015/10/20 1,126
492696 코스코 가족회원증 만들때 가족관계증명서요 5 s11 2015/10/20 1,250
492695 팟캐스트 지대넓얕 들으실분?? 19 ㄱㄴ 2015/10/20 2,710
492694 삼성 인력감축 하는거 보니 49 .... 2015/10/20 23,325
492693 경찰관이 저희집에 출동했었어요 11 2015/10/20 5,788
492692 당뇨 초기에 입이 떫나요? 3 2015/10/20 4,402
492691 이 와중에 운동회라니.. 2 2015/10/20 1,408
492690 삼성 짜증나네 10 사람 2015/10/20 7,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