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하는 분들 김장 담그시나요?

며늘사절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5-10-01 21:37:38
결혼후 매년 김장했었지만 재취업하면서 김장할 여력이 안생겨 할수없이 사먹었습니다.퇴근후 집에 오면 파김치라 어제도 크린싱크림 바른채 소파에 잠들어 남편와서 깨우니 일어나 겨우 샤워하고 잤네요.
이런 상황이니 올해도 못하지않을까 싶은데 시어머니 전화오셔서
티비에 고랭지 절임배추 판다고 나오는데 좋아보이더라며 그거 전화번호 알아놨으니 주문해서 담가먹으라십니다.
글쎄요... 힘들어서 작년에도 사먹었다....고 말씀드리니 어떻게 파는김치를 먹냐며 매우 기분나쁜투로 말씀하시네요.헐

저 매일새벽 다섯시 일어나 아침 차리는 여자입니다.이제 곧 오십되는 나이라 체력도 한계가 오고 있어 겨우 겨우 버티고 있는데 제가 돈 번다고하니 좋아라 하시면서 집안일도 척척 하길바라시니 정말 짜증이...
다음달 제사할 생각하니 더 화가나네요.

IP : 182.172.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5.10.1 9:40 PM (1.231.xxx.66)

    사 먹습니다

  • 2. 우유
    '15.10.1 9:51 PM (220.118.xxx.61)

    아침 일어나 생각나는대로 하심
    나 위해 사는 일상인데...
    누가 뭐라도 내가 생각해 내는 지금의 내 마음이 정답
    뼈 빠지게 살아 봐야 그렇고 그렇게 안 살고 헐렁하게 살아도 내 인생
    마음 내키시는 대로
    몸이 흐르는 대로 사세요
    피곤해서 몸 무리 가면 누가 대신 할 사람도 없고
    내 몸 고달프면 만사가 귀찮아 져서 인관관계 모두다 빵점되니 ...

  • 3. 원글
    '15.10.1 10:06 PM (182.172.xxx.174)

    우유님 .. 내가 생각해내는 지금의 내마음이 정답..멋지네요.

  • 4. 우유
    '15.10.1 10:51 PM (220.118.xxx.61)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딱히 정답을 찾으라면
    수학 1 1=2 라는 것 밖에 없다는...
    여러 친구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정답이 없어요
    결국은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니까 내가 내린 답이 정답이더라는...
    몸이 아픈들 아픈 만큼 남들이 알수 있나요?
    평균적인 공통 분모만 나오는 것을
    살면서 필요 없는 것들 잘라 내서 편하게 사는 것이 ...내가 나를 위하는 길인듯

  • 5. 사람나름이예요.
    '15.10.1 11:54 PM (50.191.xxx.246)

    전업인데도 평생 깍두기 한번 안담아보고 사먹는 사람도 있고 작장다니면서 김장뿐만 아니라 과자 빵까지 다 만들어 먹는 사람도 있고... 모두 다 능력껏 하는거지요.
    시어머니께서 또 그러시면 직장다니느라 아침 저녁밥도 겨우 해먹는다 요즘같아서는 직장을 관두든가 밥해서 갖다주는 사람이 좀 있어야지 힘들어서 도저히 못살것같다고 해보세요.

  • 6. 우유님
    '15.10.2 1:06 AM (203.226.xxx.48) - 삭제된댓글

    좋은 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675 이니스프* 대체할 화장품 알려주세요 49 소비자 2015/11/09 3,100
498674 세월호573일)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분들과 꼭 만나게 되시길.!.. 9 bluebe.. 2015/11/09 586
498673 외국인에게 줄 한국산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7 선물 2015/11/09 1,830
498672 1가구 2주택이신 분들 계시죠? 2 진짜 내집 2015/11/09 1,764
498671 식비 아끼면서 건강하고 살빠지게 먹는 방법 없을까요? 45 먹는것 2015/11/09 13,283
498670 고양이 키우시는분 질문 있어요~ 1 귓병 2015/11/09 1,241
498669 30 년전에 컴퓨터 집에 있던 분들요 30 뱌타 2015/11/09 2,838
498668 부산에 투룸 2천으로 전세 얻을 곳 있을까요? 2 .... 2015/11/09 1,526
498667 밖에 잠시 나갔다 얼어죽을뻔 12 .. 2015/11/09 4,128
498666 남자가 사랑한다는게 이런건가요? 9 ... 2015/11/09 6,794
498665 부부싸움 한 번도 안하고 사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5/11/09 2,520
498664 조성진이 예원 서울예고 나왔다고 하던데... 10 예고 2015/11/09 11,920
498663 여드름 붉은 얼굴은 아파보여요 3 베아뜨리체 2015/11/09 1,366
498662 MG손해보험 튼실한가요? 보험 2015/11/09 1,112
498661 출산한지 두달쯤 되어 결혼식 갈 수 있나요? 26 궁금 2015/11/09 3,392
498660 찌개용 두부나 조림용 두부나 , 똑같이 무르네요 2 2015/11/09 1,349
498659 중고가방 정리하려는데요 중고나라에 팔까요? 49 중고정리 2015/11/09 3,044
498658 jtbc에 박원순시장 나오네요 7 지금 2015/11/09 1,573
498657 오리털패딩에서 양계장냄새같은게 나요 7 ㅇㅇㅇㅇ 2015/11/09 7,399
498656 경시대회는 어느 등급까지 유효합니까?? ㅏㅏ 2015/11/09 635
498655 왜..눈물이 자꾸 나죠? 7 친정엄마 2015/11/09 2,105
498654 언니들 코트 하나 봐주세요~~ 5 코트~~ 2015/11/09 2,761
498653 주방 싱크대에다 양치하던 김밥집 아줌마............ 5 역겹,, 2015/11/09 2,874
498652 박근혜 대통령이 마거릿 대처보다 한수 위 8 무성하다 2015/11/09 1,221
498651 아이유 제제논란의 본질 /// 2015/11/0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