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매년 김장했었지만 재취업하면서 김장할 여력이 안생겨 할수없이 사먹었습니다.퇴근후 집에 오면 파김치라 어제도 크린싱크림 바른채 소파에 잠들어 남편와서 깨우니 일어나 겨우 샤워하고 잤네요.
이런 상황이니 올해도 못하지않을까 싶은데 시어머니 전화오셔서
티비에 고랭지 절임배추 판다고 나오는데 좋아보이더라며 그거 전화번호 알아놨으니 주문해서 담가먹으라십니다.
글쎄요... 힘들어서 작년에도 사먹었다....고 말씀드리니 어떻게 파는김치를 먹냐며 매우 기분나쁜투로 말씀하시네요.헐
저 매일새벽 다섯시 일어나 아침 차리는 여자입니다.이제 곧 오십되는 나이라 체력도 한계가 오고 있어 겨우 겨우 버티고 있는데 제가 돈 번다고하니 좋아라 하시면서 집안일도 척척 하길바라시니 정말 짜증이...
다음달 제사할 생각하니 더 화가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하는 분들 김장 담그시나요?
며늘사절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5-10-01 21:37:38
IP : 182.172.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15.10.1 9:40 PM (1.231.xxx.66)사 먹습니다
2. 우유
'15.10.1 9:51 PM (220.118.xxx.61)아침 일어나 생각나는대로 하심
나 위해 사는 일상인데...
누가 뭐라도 내가 생각해 내는 지금의 내 마음이 정답
뼈 빠지게 살아 봐야 그렇고 그렇게 안 살고 헐렁하게 살아도 내 인생
마음 내키시는 대로
몸이 흐르는 대로 사세요
피곤해서 몸 무리 가면 누가 대신 할 사람도 없고
내 몸 고달프면 만사가 귀찮아 져서 인관관계 모두다 빵점되니 ...3. 원글
'15.10.1 10:06 PM (182.172.xxx.174)우유님 .. 내가 생각해내는 지금의 내마음이 정답..멋지네요.
4. 우유
'15.10.1 10:51 PM (220.118.xxx.61)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딱히 정답을 찾으라면
수학 1 1=2 라는 것 밖에 없다는...
여러 친구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말 정답이 없어요
결국은 내가 나를 제일 잘 아니까 내가 내린 답이 정답이더라는...
몸이 아픈들 아픈 만큼 남들이 알수 있나요?
평균적인 공통 분모만 나오는 것을
살면서 필요 없는 것들 잘라 내서 편하게 사는 것이 ...내가 나를 위하는 길인듯5. 사람나름이예요.
'15.10.1 11:54 PM (50.191.xxx.246)전업인데도 평생 깍두기 한번 안담아보고 사먹는 사람도 있고 작장다니면서 김장뿐만 아니라 과자 빵까지 다 만들어 먹는 사람도 있고... 모두 다 능력껏 하는거지요.
시어머니께서 또 그러시면 직장다니느라 아침 저녁밥도 겨우 해먹는다 요즘같아서는 직장을 관두든가 밥해서 갖다주는 사람이 좀 있어야지 힘들어서 도저히 못살것같다고 해보세요.6. 우유님
'15.10.2 1:06 AM (203.226.xxx.48) - 삭제된댓글좋은 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5211 | 영화 로마위드러브 보신분~내용 질문있어요~ 2 | .. | 2015/10/27 | 1,051 |
495210 |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 2 | 점둘 | 2015/10/27 | 648 |
495209 |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 난방 | 2015/10/27 | 4,654 |
495208 | 어제밤 꾼 꿈이 아직도 생각나요 2 | .. | 2015/10/27 | 771 |
495207 | 두통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2 | 새로운 마음.. | 2015/10/27 | 1,688 |
495206 | 11월 1일 북서울 숲으로 놀러오세요. (신해철 추모 공연 안내.. 4 | 힘을내 | 2015/10/27 | 1,443 |
495205 | 옷장이 필요하네요 ㅠ 1 | 초등고학년 | 2015/10/27 | 1,251 |
495204 | 분양권 매매시 받는 공증이 효럭이 있나요? 4 | 니나니나 | 2015/10/27 | 1,361 |
495203 | 한관종 한의원 시술 어떤가요? | 웨딩싱어 | 2015/10/27 | 1,230 |
495202 | 옷잘입은것도 자기피알같아요 13 | 오후의햇살 | 2015/10/27 | 5,821 |
495201 | 큰애 중학교 사서선생이 일베에요. 6 | 국정화역사교.. | 2015/10/27 | 2,157 |
495200 | 역사에 관심많은 초5 책 추천부탁드려요 6 | 히스토리 | 2015/10/27 | 855 |
495199 | 개가 방석만 사다 놓으면 아주 다 찢어버려요. 18 | 쪼꼬맘 | 2015/10/27 | 4,172 |
495198 | 자기 주변인 자랑은 실컷하고 정작 자기랑 남편자랑은 없는 사람... 8 | 자랑이외다 | 2015/10/27 | 2,878 |
495197 |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여섯번째 마지막입니다. 8 | 버킷리스트 | 2015/10/27 | 2,666 |
495196 | 굶었는데 신체에 이상이 6 | ㄴㄴ | 2015/10/27 | 2,272 |
495195 | 뉴스룸 마왕 아내분 나와요 49 | 지금 | 2015/10/27 | 5,094 |
495194 | 카톡질문드려요 | ~~ | 2015/10/27 | 561 |
495193 | 부산 날씨 어떤가요? 1 | 부산여행 | 2015/10/27 | 695 |
495192 | 한부모 돈 많이 벌려면 뭘해야 할까요 ? 11 | 돈돈돈 | 2015/10/27 | 3,769 |
495191 | 한선화 용된거보면..ㅋㅋ 전지현 같아요 11 | 뭐냐 | 2015/10/27 | 8,188 |
495190 | 김치에 양지국물 소량 넣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2 | 잘하려다가 | 2015/10/27 | 1,452 |
495189 | 시가 , 친청과 인연 끊으신 분들 49 | ... | 2015/10/27 | 3,368 |
495188 | 국정교과서 결국 총선 믿고 저러는거죠 49 | 결국 | 2015/10/27 | 1,984 |
495187 | 연세대학교에 토요일주차 3 | 수험생 | 2015/10/27 | 1,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