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때부터 조용하고 순했던 자녀들 크면 내성적일까요?

순둥이맘 조회수 : 6,570
작성일 : 2015-10-01 21:25:20
저희 딸 얘기인데요. 7개월인데 참 순하고 조용해요. 웃는것도 까르르 웃지않고 잘웃는편인데 씽긋 미소만 띄네요. 투정도 없고요. 입덧이 심했어서 낳은 지금 제눈엔 천사가 따로없는데.시어머니가 아이를 너무 조용하게 키우는거 아니냐고 계속 저희부부를 닥달합니다. 티비도 켜고 시끄럽게 하라네요.넘 조용하면 사회성에 영향받고 욕심도 없고 공부도 못한다고요. 시어머니가 목소리도 크시고. 만나면 보자마자 울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조용하시고 아가 편하게 해주시는데  엄마가 봐주실땐 안울고요.내일 소아과가서 선생님이랑 육아상담도 받아보려고해요. 아가 조용했던 분들 크면서도 조용하고 사회성 떨어지나요.? 저는 느긋하고 아가를 믿어주는편인데 시어머니가 걱정하셔서 스트레스네요. 
IP : 111.118.xxx.1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때
    '15.10.1 9:27 PM (218.235.xxx.111)

    조용한 그런애기...
    자라면서도 조용......하죠...아직 커는 중이긴 하지만....
    태동도 별로 없었구요.......

  • 2. 우후후
    '15.10.1 9:30 PM (112.152.xxx.107)

    뭔 이상한 소리
    조용하고 느리고 착한 울 조카 지금 초등입학했는데
    사회성 좋고 활달하고 아주아주 좋아요
    유치원에서도 인기 짱이예요

  • 3.
    '15.10.1 9:31 PM (49.170.xxx.37)

    타고난 성품 그대로 갑니다
    커도 조용해요 부모중 누군가 그러실걸요
    사회성과는 별 연관없어보이네요
    아이는 늘 편안하고 안정적이어야합니다
    공부욕심도 타고나는것같아요ㅎㅎ

  • 4. 원글이
    '15.10.1 9:31 PM (111.118.xxx.157)

    네 맞아요 울 딸도 태동 완전 없었어요~~ 천성적으로 조용한거같아요. 걱정할정도인가요?

  • 5. ++
    '15.10.1 9:32 PM (118.139.xxx.122)

    그런 애들이 크면 내성적인게 아니고 차분하면서 조용한 거 좋아하지만 마음이 안정된 게 보입니다.....
    제 아들은 태동도 한두번 밖에 없었고 별로 울지도 않았고 저도 규칙적인 생활, 큰 변화없는 환경에서 지내도록 노력했어요...두돌까지 밖에서 자지도 않았어요..
    지금 친구관계도 원만하고 초5인데 사춘기가 언제 올라나 기다리고 있어요...조카와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네요..
    태생이 조용한 아기 같아요...억지로 시끄럽게 키울 필요 없을 것 같네요...

  • 6. 어쩜
    '15.10.1 9:32 PM (101.181.xxx.66) - 삭제된댓글

    82는 시어머니가 무슨 말만 하면 다 고깝게 해석할까요?

    아쉽게도 시어머니 말씀이 맞는 말씀이세요.

    정적인 아이에게는 자극을, 동적인 아이에게는 안정을 주는게 육아의 기본이예요.

    뭘또 시어머니 보면 울고, 친정엄마는 잘한다...극단적인 비교신지...

    애가 정적이라고 가만 놔두지 마시고 밖으로 데리고 다니시고 동영상도 보여주시고 자극을 살짝살짝 주세요.

  • 7. ++
    '15.10.1 9:37 PM (118.139.xxx.122)

    태동없었는 분들 많네요...저만 이상한 줄 알았어요.
    저는 특히나 아들이라서 온갖 운동 시키지만...좋아하지 않아요..
    책 좋아하고 레고 좋아하고....ㅋㅋㅋ
    바꿀려고 해도 한계가 있네요...

  • 8. ㅇㅇ
    '15.10.1 9:38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7 개월짜리 보고 이런 걱정 하는 거 한심해요. 애들은 계속 바뀌어요. 아직 더 지켜보세요.

  • 9. .........
    '15.10.1 9:39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아이둘다 번잡 스럽거나 땡깡 그런것과 거리가 멀었어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항상 책을끼고 살았고
    방학때도 아이들과 어울려 백화점이니 어디 구경간다고 돌아 다니는거 없었구요
    친정엄마가 우리 아이들 같으면 열명도 키우겠다고 할 정도 였는데
    고등학교 가서도 눈 부라린적 없고
    사회인인 지금도 아이들 때문에 큰소리 낸적 없어요
    그렇다고 친구들 사이에 따 당하고 그런것도 아니고요
    항상 책을 가까이 하니 성적은 최 상위권 이었어요

  • 10. 티비 틀어 주는 건 오바.
    '15.10.1 9:40 PM (14.52.xxx.27)

    동영상 안보여 주는 게 좋죠.
    대신 음악 소리 좋고요. 악기 소리..생활 소음.
    순해서 편하고 좋다고만 할 건 아니고요, 자극을 자꾸 주는 건 좋아요.
    눈 맞추고 얼러주고 놀아주고..
    갑자기 너무 흔들어대면 애도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 걸 사람 몸살한다고 해요.

  • 11. 아이를 있는 그대로
    '15.10.1 9:43 PM (107.77.xxx.30) - 삭제된댓글

    정적인 것을 즐기는 애에게 동적인걸 강요하면 스트레스가 될거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프죠.

  • 12. ...
    '15.10.1 9:44 PM (218.147.xxx.246)

    차분하긴 하지만 까불이 입니다.
    밖에서는 선비 집에서는 까불이예요 ㅋㅋㅋ
    동네에서 제 아이 본 사람들은 다 저 붙들고 얘기합니다
    귀여워요

  • 13. ..
    '15.10.1 9:4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제 딸 있는듯 없는듯 조용한 아기였지만 자라면서 바뀌었어요.
    대학때는 과대표도 맡으라 소리 듣고 동아리 부회장까지 하며 명랑소녀로 자랏습니다.
    아들애는 참 별났는데 자라서는 조용한 성격으로 변했어요.

  • 14. ㅁㅁ
    '15.10.1 9:47 PM (112.149.xxx.88)

    있는 그대로 키우면 되지 뭘 시끄럽게 키우라고 ;;;
    애를 내 맘대로 이리저리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희한해요 전..
    그렇게 자신감이 만땅인건가.. 타고난 성향을 막 바꿀 만큼..

  • 15. 시엄니같은분 짜증
    '15.10.1 9:50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사람은 기질대로 사는거라는걸 나이드신 분이라면 체득할텐데 왜 그러시는지

    저희도 태동부터 거의 없어서
    아주 안정적인 쉽게 일희일비하지않는 품성입니다

  • 16. 내 아이인데
    '15.10.1 9:56 PM (182.215.xxx.8)

    시어머니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원래 애 키우다 보면 어르신들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경우 있는데
    우리때랑 본인들 때랑 별로 안 맞아요

  • 17. ...
    '15.10.1 9:57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들은 왜 그런가 몰라요 정말

  • 18. ㅡㅡ
    '15.10.1 10:13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저희 신랑이 그리 순둥이였데요.시어머니가 고생 없이 키웠다고 지금도 순둥순둥 순해요. 성격이 온화하고 안정적이라는 말 딱 이네요. 격한운동을 시키도 하셨는데 천성은 그렇다고 약하지 않더라구요.

    순한거라 약한거랑 다르구요
    오히려 외유내강. 책임감 강하고 나대지도 않고
    할거 딱 하고 진짜 매력이 넘치는ㅎㅎ
    좋은거예요ㅎㅎ..

  • 19. ㅡㅡ
    '15.10.1 10:15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저희 신랑이 그리 순둥이였데요.시어머니가 고생 없이 키웠다고 지금도 순둥순둥 순해요. 성격이 온화하고 안정적이라는 말 딱 이네요. 격한운동을 시키도 하셨는데 천성은 그렇다고 약하지 않더라구요.

    순한거라 약한거랑 다르구요
    오히려 외유내강. 책임감 강하고 나대지도 않고
    할거 딱 하고 진짜 매력이 넘치는ㅎㅎ
    좋은거예요ㅎㅎ.. 사회성도 좋아요.ㅎㅎ
    사람상대하는 직업인데 사근사근 ㅎㅎ

  • 20. ..
    '15.10.1 10:24 PM (49.144.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태동 별로 없었고
    어려 말도 늦고 울지도 않고 표정변화도 별로 없고
    활동적이지 않았어요.
    너무 답답해서 머리 속에 들어가고 싶었다는.ㅎㅎ

    크니 역시 말 수는 별로 없고 조용한 편이고
    운동 신경은 별로 없지만
    안정된 품성에 늘 침착하고 의젓해요.

    초등때부터 회장이었고
    초등 고학년때 외국 나왔는데
    지금 하이스쿨 전교회장이고 공부 잘하는 편이예요.
    평소엔 조용하지만 사회성 좋고
    외국애들까지 따르게 만드는 카리스마가 있다더군요.

    자식을 키우는 일은 집착과 편견을 경계하고
    예측이 어긋나는 일이라
    늘 부모가 마음을 비우고 기다려야 하는 일 같아요.

  • 21. ...
    '15.10.1 10:3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괜히 주위 말만 듣고
    고친다고
    이것저것 자극하고 스트레스주면 아이성격 버려요

    전문가 아닌사람말은 무시하시고
    아이를 믿으세요

  • 22. ........
    '15.10.1 10:41 PM (221.140.xxx.2)

    아기가 스트레스 받겠네.
    그러다 정서불안 되겠어요.

  • 23. ...
    '15.10.1 10:47 PM (180.229.xxx.175)

    조용했지만
    사교적이고 사회성 좋아요...
    천성이 순하고 얌전한거랑
    내성적인건 다른듯요...
    친구들 아주 많고 자존감도 높아요...
    근데 성격은 타고나는거라 자극 이런걸로
    바뀌지않을걸요...

  • 24. 누가그래요
    '15.10.1 11:03 PM (116.40.xxx.8)

    저희 아기..뱃속에서 태동 심하지 않았고...
    제가 내성적이라 답없는 뱃속 아가에게 말하는 것도 이상해서 말 거의 안 했구요..(혼자만의 대화한 게...10손가락 안에 꼽아요..)
    낳고도 거의 혼자서 키웠기에 조용한 환경에서 컸는데요...

    말이 여자애 치고는 늦게 트이더라구요...4살 후반에 간단한 대화가 가능...
    근데...5살 중반쯤...?
    그 때부터 입을 가만 안 놔둘 정도로 말이 많더니 초등 저학년인 지금도 사회성 대박 좋고..언변도 뛰어나요..말로는 절대 젓늬 아이 못 이길 정도....ㅜㅜ

    걱정마세요..
    그냥 성격은 타고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 아이가 반드시 조용하고 내성적인 건 아닌 듯요...

  • 25. 누가그래요
    '15.10.1 11:05 PM (116.40.xxx.8)

    젓늬☞저희

    오타수정..ㅜ

  • 26. 저희두딸
    '15.10.1 11:52 PM (49.169.xxx.9)

    초4.중1인데 어릴때 엄청순하고 잘 울지않고 울어도 금방 그치는 아이였어요. 옆집ㅇㅏ주머니가 아이 키우는 집 아닌것 같다고 하실정도 였는데. 시아버지께서 아기가 좀 까탈스러워야 똑똑하던데 라고. 하셨어 엄청 서운한적 있었어요. ㅠㅠ
    근데. 키워보니.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더라구요 ㅠㅠ
    우리두딸. 평범하고. 까칠했던조카는 영특하더라구요.
    두딸 내성적이진 않아요. 오히려 외향적이고 사회성이 좋은 편이라. 이런경우도 있다구요^^

  • 27. ..
    '15.10.2 12:50 AM (121.165.xxx.145) - 삭제된댓글

    울아이 아기때부터 엄청 순하고 별로 울지도 않았어요
    떼도 안쓰고 늘 웃던아이.
    지금 고딩인데 지금도 순하고 착해요
    사회성도 엄청 좋아서 학교생활 내내 반장 도맡아 했구요
    친구들이나 누구나 울아이를 다들 좋아해요
    얘 옆에 있으면 참 편안해요
    본인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정서가 안정되어 있어요

  • 28. ..
    '15.10.2 2:03 AM (175.223.xxx.57)

    텔레비전은 아이 때문에 없애기도 하는데
    시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그렇죠.
    외부 자극을 주어야 하는 건 맞는데 아기 시절에는 책을 장난감처럼 보여주고, 읽어주고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 주는 것으로 두뇌가 발달하지ㅡ 푸름이 아빠 책 읽어보세요 ㅡ
    아무 의미없는 소음으로 좋아지지 않아요. 오히려 해가 됩니다.
    그리고 공부는 남과 비교하는 경쟁심, 욕심에서가 아니라
    몰입하는 습관을 길러
    내적 동기가 주체적일 때 더 효율적이고 심적 부작용이 없습니다.
    시어머니가 외향적이라 그러신지 아기 발달 단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셔서 그런지, 조용한 아기에게 이해도가 낮고 적응을 못하셔서
    (자신과 같은 방향으로) 아기를 바꾸라고 불안을 표출하시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흔든다고 흔들리지 마시고 육아 성공담 많이 읽으셔서
    잘되는 육아법이 어떻구나, 하고 분별할 정도로 공부하시는 게 좋겠네요.
    시어머니의 마음은 따로 달래주세요..

  • 29.
    '15.10.2 7:11 AM (222.235.xxx.155)

    좀더 지나보셔야해요
    7개월에 성격 판단하기엔 일러요
    저희애 14개월까진 순동순둥했어요
    그 이후론 고집도쎄고 자기기호가 생기더라구요
    찾아보니ᆢ그때쯤 다들그러더라구요

  • 30. 이또한지나가
    '15.10.2 8:36 AM (119.70.xxx.59)

    애들은 12번도 더 바뀌어요.

  • 31. ㅇㅇ
    '15.10.2 10:50 AM (152.99.xxx.38)

    기본적으로 좋은 천성을 타고 났네요. 저런 애들은 계속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자라더라구요.
    그렇다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게 성격이 차분하고 좋으니까 친구들이 좋아해요. 그래서 친구도 많고 암튼 좋은 성격이에요 본인도 기복없이 안정적이고 주변사람들도 편하게 해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372 국정원 직원 사망 출동차량, 블랙박스 모두 고장 49 증거인멸 2015/10/02 2,030
487371 파마했다가 망했어요 4 우울하네요 2015/10/02 2,643
487370 스타킹은 비비안이나 비너스가 좋은가요? 1 ㅇㅇ 2015/10/02 1,727
487369 먹은 것 중에서 효과 본 건강 식품 두개 48 광고아님 2015/10/02 23,719
487368 와...용팔이 마지막회 이제서야 봤는데... 2 드라마 2015/10/02 3,316
487367 영작 맞는지 한번 봐주세요. 1 김수진 2015/10/02 681
487366 세월호53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꼭 가족들 품에 안기게 되.. 15 bluebe.. 2015/10/02 713
487365 코엑스 지하에 명품가방 중고로 파는 가게.. ….. 2015/10/02 1,335
487364 시어머님 반찬으로 16 2015/10/02 6,339
487363 올레~ 검찰 김무성 대표 딸 DNA, 남편 주사기 DNA와 달라.. 8 마음속별 2015/10/02 4,221
487362 청소 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가을 2015/10/02 1,276
487361 요요 오려고 할 때 어떻게 할지? ㅇㅇ 2015/10/02 751
487360 근종수술전후 3 근종 2015/10/02 1,705
487359 김밥 팁 감사합니다! 7 2015/10/02 6,854
487358 저 나이롱신자인데요 ~기독교분들 시험이요 2 ㅇㅇ 2015/10/02 925
487357 차없이 국내여행이요..이 가을 좋은곳 어딜까요 6 어디 2015/10/02 3,492
487356 마요명란 아시나요?? 1 다욧 2015/10/02 1,297
487355 바게트 샌드위치 맛있는집 알고싶어요. 8 김수진 2015/10/02 2,058
487354 아직 허다윤은 물속에 있다 10 샬랄라 2015/10/02 2,343
487353 소형아파트 살려는데 ... 3 방법 2015/10/02 2,759
487352 구스 침구 어떤가요? 1 이불속 2015/10/02 1,412
487351 흰머리 더 이상 안나게 or 덜나게 하는 방법 7 ... 2015/10/02 12,745
487350 내일부터 뭐하세요? 궁금 2015/10/02 716
487349 소개팅 주선했는데 열받네요. 3 ㅇㅅ 2015/10/02 2,906
487348 남편이 이직에 성공했는데 연봉협상을 시도했어요 27 ㅇㅇ 2015/10/02 2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