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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일러를 교체했는데 뜨거운물이 잘 안나오네요..

보일러가 말썽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5-10-01 20:22:29

추석 연휴전부터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더니  점점 심해지길래 연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검색해보고
보일러를 교체했는데요..
기존에 쓰던건 귀***이고 이번에 바꾼건 경* 입니다.
집이 오래된 빌라라 수압이 약해서 모타를 달긴했는데 가동해도 별 차이가 안나길래 처음 두어번 틀고는 아예 사용을 안했습니다.
검색해보니 귀* 보일러는 평이 별로던데 저희는 딱 10년 쓴 기간동안 as 는 한번도 안받았고
뜨거운 물은 아주 잘나왔었어요.
난방은 집이 워낙 단열이 안된집이라 엄청 추웠지만 보일러 문제보다는 집자체 단열의 문제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어제 보일러 바꾸고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씻느라 틀었는데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겁니다. 한 10분 좀 안되게 계속 틀어봤는데 안나오길래 보일러를 껐다 다시 켜고 어쩌다 보니
그제야 뜨겁진않고 살짝 따뜻한 정도의 물이 나오더군요..그래도 나오나보다..하고 일단 두고
오늘 아침에 씻느라 트니 또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설치한곳에 전화해서 얘기하니 오후에 방문하겠다고 하길래 왔다갔거니 했는데
(오늘 너무 바빠서 확인을 못해봤구요)
퇴근하고 와서 물어보니 연락도 없고 사람이 안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전화와니 여기 대답이 더 웃겨요.
사장인것같은데 설치기사한테 물어보니 거기 빌라가 수압이 약해서
보일러가 물?이 흐르는것을 감지를 못해서 운행이 안된다고 모터 있던데 그거 틀어서 사용하라네요.
헉했네요.
설치하고나서는 물만 틀어서 나오는거 잠시 확인하고 가고 아무 설명도 안해주고 갔다던데
문제가 생겨 전화하니 이제서야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오기로 해놓고 연락도 안주고 먼저 전화해서 얘기하니 이제서야 그렇게 얘기하면 어떡하냐고 하니
연락 안준건 미안한데 어쩔수 없다고하네요.

한두푼 하는 보일러도 아니고, 일단 가격을 떠나서
처리 방식에 열받네요.
예전 보일러는 뜨거운 물 잘 나왔는데 바꾸니 안나오는건 꼭 수압만의 문제는 아닌것같고
또 수압이 문제이더라도 미리 얘기도 안해주고 모터 써라..이렇게 얘기하는건 아니지않나요?

이거 기껏 경*이 좋다해서 바꿨더니
정말 머리 아프게됐네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일러 설치한거 반품하고 다른 보일러를 알아봐야하는건지....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23.99.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일러는
    '15.10.1 8:25 PM (218.235.xxx.111)

    린나인데...
    여기서 보일러 바꾼다면
    다들 린나이 하라고 하잖아요

    뜨건물이 안나온다면
    용량을 작은걸 했나보네요.

    용량 큰거 하면 뜨건물 팡팡 바로바로 많이 나와요

    지금 이사온 집에는
    보일러 용량이 작아서
    뜨건물도 좀 늦게 2-3분 있어야 나오고
    용량도 적어서..물받아놓고 해야해요.

    용량확인부터 해보시고...

  • 2. 단비
    '15.10.1 8:31 PM (115.140.xxx.145)

    예전에 사용하시던 귀뚜라미는 저탕식보일러라 수압에 관계없이 온수를 사용하셨을겁니다.
    허나 지금 보일러는 순간식이라 수압의 영향을 받아요.
    수압이 약하면 보일러가 감지를 못하지요.
    방법은 펌프를 사용하시든지 아니면 귀뚜라미에서 나오는
    저탕식 보일러로 바꾸시는 방법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겠네요.

  • 3. 보일러는
    '15.10.1 8:32 PM (218.235.xxx.111)

    허...그런것도 있나요?
    야....이런거 모르고도 그동안 잘살았다니...감사해야할 일이네요...

  • 4. 보일러가 말썽
    '15.10.1 9:05 PM (123.99.xxx.38)

    저희집 평수가 25평쯤인데 1600kcal 했어요.
    더큰거 하려고 하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해서요.

    린니이와 경동중에서 엄청 고민했는데...
    실패네요ㅠ

  • 5. 보일러가 말썽
    '15.10.1 9:08 PM (123.99.xxx.38)

    단비님 말씀이 맞네요.
    좀더알아보니 예전건 저탕식이라 수압과 상관없고
    지금건 순간식이라 차이가 있네요.
    모터는 시끄넙기만하고 효과도 없는데
    반품하고 다시 귀뚜라미로 가야하는지...
    설치했던거 반품이 되나요?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요..

  • 6. 반품은 모르겠고
    '15.10.1 9:15 PM (220.126.xxx.6) - 삭제된댓글

    보일러 밑부분 보면 온수파이프와 냉수파이프가 있어요.
    냉수파이프에 중간밸브 달려 있으면 그 걸 반 정도 잠궈 보세요.
    단비님 말씀하신 수압 얘기와 상통하는 건데
    수압이 너무 세면 보일러에서 미처 물이 데워지기 전에 파이프를 확 통과를 하기 때문에 미지근하대요.
    그래서 냉수에 달린 밸브를 줄이면 물이 적은양이 흐르면서 데워지는 시간이 생겨요.
    대신 샤워 할 때 물이 콸콸 쏟아지지는 않아요.
    답답하게 나오는 데 뜨겁게 나와요.

  • 7. 반품은 모르겠고
    '15.10.1 9:22 PM (220.126.xxx.6) - 삭제된댓글

    여기 보일러 사진 보면 밑에 빨간색 레바가 45도로 틀어져 있지요?
    180도 일자로 돼있으면 수도가 다 틀어진 상태고
    90도로 꺾여 있으면 수도가 잠겨있는 거에요.
    45도 정도로 해보세요.
    안되면 다른 방법 또 찾아보시면 되고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902&docId=126541616&qb=67O... s7KSR6rCE67C467iM&enc=utf8§ion=kin&rank=4&search_sort=0&spq=0

  • 8. ...
    '15.10.1 9:37 PM (175.125.xxx.63)

    설치한곳 말고 본사 as에 전화하세요.
    오래된 주택 관리할 때 경동만 5대 이상 달아봤는데 속썩인적 없어요.
    설치기술자가 뭘 모를수도 있는거니 본사에 전화하세요.
    3년무상 수리됩니다.

  • 9. 단비
    '15.10.1 9:47 PM (115.140.xxx.145)

    가압펌프를 달면 대부분 물 잘 나오는데요.
    요즘은 무소음 가압펌프 달면 소음도 거의 없어요.
    보일러 설치한곳에 문의하셔서 가압펌프를 달면 어떻겠나고 상의해 보세요.

  • 10. 단비
    '15.10.1 10:01 PM (115.140.xxx.145)

    보일러 설치업체에게 수압이 낮아 처음부터 온수작동이 잘 안될것같으면 미리 이야기 해주어야 하지 않냐고 따지세요.
    보일러 고층에 설치하면 온수가 작동될지 우선 확인해야되지않냐고말해보세요.

  • 11. 잔디네
    '15.10.1 10:14 PM (211.109.xxx.50)

    보일러 교체했는데 온수가 안나온다

  • 12. 보일러가 말썽
    '15.10.1 10:45 PM (123.99.xxx.38) - 삭제된댓글

    점세개님~ㅇ래된 주택이었다면 수압이 약한편이었나요?
    그런데도 문제가 없으셨단건지 궁금하네요..

    3년 무상 수리라고는 들었는데 수압이 약해서 그렇다..그러니 모터 써라 이게 해결방법이다..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얘기가 없네요.

  • 13. 보일러가 말썽
    '15.10.1 10:46 PM (123.99.xxx.38)

    점세개님~오래된 주택이었다면 수압이 약한편이었나요?
    그런데도 문제가 없으셨단건지 궁금하네요..

    3년 무상 수리라고는 들었는데 수압이 약해서 그렇다..그러니 모터 써라 이게 해결방법이다..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얘기가 없네요

  • 14. 보일러가 말썽
    '15.10.1 10:52 PM (123.99.xxx.38)

    단비님~혹시 전문가이신가요? 너무 잘 아시는듯해요^^

    업체에 말했어요..수압이 낮으면 처음부터 얘기해줘야하는거 아니냐? 그것도 확인안하냐하니
    자기들이 수압 낮을걸 어찌 아냐고? 설치하고 보니 낮더라..이러네요

    그럼 설치한 다음에라도 설명해줘야하지않냐니...
    노모한테 말했다고(저희 엄마)..
    저희 엄마 연세는 70 넘으셨어도 들은 이야기 못들었다할 사람은 절대 아니예요..
    더군다나 보일러때문에 얼마나 걱정하셨는데..
    그리고 옆에 여동생도 있었는데 그런말 없이 틀어보고 수압이 낮다며 여기저기 둘러는 봤는데
    다른 이야기는 안했답니다.

    다시 통화하게되면 더 강력하게 따져야겠네요.
    난감하네요.

  • 15. 단비
    '15.10.1 11:03 PM (115.140.xxx.145)

    이왕 일이 이렇게된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업체에게 비용을 더 줄터이니 귀뚜라미 저탕식으로 바꾸어달라고 말해보세요.
    아니면 지금 펌프를 무소음가압펌프 3k 정도로 바꾸면 해결이 되겠냐고 상의해 보세요.

  • 16. 보일러가 말썽
    '15.10.1 11:15 PM (123.99.xxx.38)

    단비님~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이왕 일이 이렇게 된거 빨리 해결이나 하고 맘 편해지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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