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책 읽어주기 효과있나요?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5-10-01 18:08:00
7살 둘째 자기 전에
한글책 2권 영어책 2권 읽어줘요.
1시간쯤 걸려요.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게 아니라
질문이 많은 아이라서 오래 걸리네요.
그래서 설겆이 다하고 책까지 읽어주면 힘들긴 하네요..

5살부터 해줘서 3년째이고
그래서인지 한글 영어 다 읽을 수 있는데

읽어주는 건 좋아하고
읽어준 책은 다시 보는 일도 많은데
새로운 책을 찾아서 읽지는 않네요.

베드타임 스토리가 한글 영어 인지에도 좋고
부모와의 관계. 아이들 정서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어릴때 많이 해보신분
아이들 많이 키우신 분들 얘기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어릴 때 책벌레였긴 한데..
슬프게도 엄마아빠가 읽어주신 기억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네요.

실제 경험담 듣고 힘내서
다시 에너지 넘치게 읽어주고 싶습니다! ^^
IP : 110.70.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5.10.1 6:12 PM (125.187.xxx.204)

    저도 어릴때 밥먹는것도 싫어할 정도로 책에 파묻혀 살았어요.
    책 읽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구요.
    그런데 저도 엄마아빠가 책 읽어준적이 아예 없어요.ㅎㅎㅎ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와는 관계 없을 것 같아요. 그런걸보면.
    대신 엄마와의 유대감에는 정서발달에는 엄청 좋을것 같아요.
    아니..좋았으면 좋겠어요.ㅋㅋ
    그래서 저도 저희 네살 아이 자기전 책 꼭 읽어주고 자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잘시간되면 자기가 골라서 침대에 누워 기다려요.^^

  • 2. ..
    '15.10.1 6:32 PM (1.232.xxx.16)

    아이 둘 키웠는데
    둘째아들은 글씨알기전가끼 책읽어달랬어요
    근데 책 좋아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더군요
    딸은 노는걸 좋아해서 일찌감치 공부포기하고
    사회나가서 뭐할려나 걱정했는데 지 밥벌이는 다 하고 살아요
    아이들 어릴때 넘 걱정안하셨음좋겠어요

  • 3. 베이비 시터
    '15.10.1 7:12 PM (220.118.xxx.61)

    4년 한 집의 아이는 책 읽어 주는 것을 무척 좋아 했어요
    옛날 이야기도 그래서 매일 가기전 인터넷 뒤져 옛날 이야기 찾아서 이야기 해주고
    할것이 없으면 제가 지어서도 해 주고
    그래도 어찌나 열심히 듣던지...지금 그 아이 얼굴이 떠오르는데 아 ~~~ 보고 싶네요
    책을 읽어 주고 아이 의견도 물어 보고
    책 을 보면서 예를 들면 다람쥐가 나타 났다고 하면 다람쥐가 어디있는지 물어도 보고
    마녀가 나오면 마녀 웃음 소리를 내서 읽어 주면 아주 좋아 했어요
    특히나 제가 마녀 웃는 소리를 잘낸다고(저도 몰랐지요 제가 마녀 웃음 소리를 잘 내는지..) 어찌나 시키던지..
    그렇게 책을 좋아 하더니 공부도 잘 하고 구몬 숙제도 잘 하고
    좀 다른것 같았어요
    또 다른 집은 책을 읽어 주면 남매인데 베란다로 도망 가더니..6살이 되도 한글도 못 읽고 숫자도
    못 쓰고 엄마는 관심도 없고...

  • 4. 우리 애
    '15.10.1 7:13 PM (112.186.xxx.156)

    우리 애 어릴때 저희가 무지 가난했어요.
    정말 돈이 없어서 애한테 뭐 시켜줄 형편이 아니었어요.
    그때 애하고 제가 매주 어느 요일 하나를 정해놓고
    제가 퇴근하는대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갔어요.

    거기서 도서관 문 닫을 때까지 애하고 저하고 각자 책 읽고
    애가 한주일동안 집에서 읽을 책 함께 고르고 해서 빌려왔어요.
    그러면 그 한주동안은 그 책을 애한테 읽어줬어요.

    내가 책 읽어줄때 애를 종종 쳐다보면
    완전히 책 이야기에 몰입하여서 상상의 나래 속에 푹 빠져있는 애 눈동자가 얼마나 행복해 보였는지.
    그땐 정말 가난했어도 마음은 부자였답니다.

    책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 이후에도 쭉 이어지는데
    그걸 다 얘기하면 너무 나를 드러내는 것이라서.. 좀..

    하여간에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책은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줄 수 있는 평생의 선물이고,
    가난한 부모도 얼마든지 애를 잘 기를 수 있는 행복의 열쇠라고 생각해요.

  • 5.
    '15.10.2 1:36 AM (180.229.xxx.156)

    울애들 책 많이 읽어줬더니 다행히 스스로도 늦게나마 읽더라구요. 재미나게. 책을 즐기니 그걸로도 만족입니다. 덤으로 그림도 제법 따라 그려요. 전 그림 완전 못그리거든요. 초2인데 초등6학년까지 읽어주고 싶어요.

  • 6. ..
    '15.10.2 6:27 PM (112.170.xxx.23)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904 저는 직장인이라 쟁여놔야 마음이 편한데..핑계인지 14 직장맘 2015/10/05 3,566
488903 공부도 멘탈이더군요 7 ㅇㅇ 2015/10/05 3,540
488902 지금 집 나왔는데 애기엄마 2015/10/05 909
488901 이게 무슨 감정 일까요 1 ... 2015/10/05 718
488900 이나이에 이정도 학벌에 뭘 할까요? 3 고민 2015/10/05 2,419
488899 영어고수님들 이 단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faith gr.. 2 아름다운삶 2015/10/05 701
488898 [단독] 동북아역사재단 김호섭 새 이사장, 건국절 옹호 2 뉴라이트 2015/10/05 706
488897 충암고 교사 "급식때 밥 부족해 난리..터질 게 터졌다.. 4 샬랄라 2015/10/05 2,185
488896 장례식장 처음 가는데요. 5 장례식장 2015/10/05 2,134
488895 도대체 왜 못생기면 사람들이 은근히 싫어하나요!! 12 ㅇㅇ 2015/10/05 6,864
488894 독신으로 사실 예정인 여자분들 노후위해서 특별히 준비하시는거 뭐.. 6 333333.. 2015/10/05 3,113
488893 아이셋이상인 집은 정부혜택이있나요? 14 세자녀 2015/10/05 3,456
488892 강아지 마약방석 어떤가요? 6 강아지 사랑.. 2015/10/05 2,803
488891 얼굴 제모해보신 분들 계세요? ㄴㄴ 2015/10/05 826
488890 미국 서부인데 만9세안된 딸아이가 배아프다고 해요 8 병원 2015/10/05 1,373
488889 40대 창업이나 재취업하신분들은... 2 ㅜ ㅜ 2015/10/05 2,874
488888 정혜영 쓰는 냉장고 수입품이죠? 14 2015/10/05 6,506
488887 세입자 울린 '집주인'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샬랄라 2015/10/05 926
488886 아이 피아노 교습 문의요~ 49 피아노 2015/10/05 1,066
488885 문재인 '청와대는 새누리당 공천 관여 말아야' 공천 2015/10/05 532
488884 보통 학부모가 만족하는 과외샘은 2 도와 2015/10/05 1,520
488883 어머니 치매검사 받아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요? 7 .... 2015/10/05 2,780
488882 늦게 출근하는 남편.. 제발 2015/10/05 1,085
488881 고양이 키우시는 분 질문요~ 10 겨울 2015/10/05 1,688
488880 영주 여행관련 질문.. 4 입큰 2015/10/05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