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제도는...

천개의공감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5-10-01 16:22:00

진화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성적 욕망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기도 합니다.'

 

남성은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지고,

여성은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진다.

 

인류사를 보면 남성들은 권력을 쥐면 그 힘으로 여자를 탐해 왔고,

더 많은 여자를 소유하는 것을 성공의 징표로 여겼습니다.

 

현대 남성들도 부와 권력을 획득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여자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공공연하게 말합니다.

 

사실 일부일처제는 권력, 경제력, 물리적 힘이 열등해서

여자를 차지하지 못하는 남성들을 위해, 남성들이 만든 제도입니다.

여자의 소유를 놓고 남성들끼리 맺은 일종의 신사협정이지요.

 

물론 인간 본성에 적합하지 않아 오늘날 거듭 도전을 받으며

붕괴 조김을 보인다고 사회학자들은 진단합니다.

 

남성의 삶은 성적 욕망에 고착되어 있는 듯 보이고

여성의 삶은 로맨스에 고착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제  위 세대 선배 중에는 남편이 출장 갈 때 콘돔을 챙겨 준다는 분도 있습니다.

어차피 외도할 건데, 안전하게 하는 게 낫다는 거지요.

 

같은 세대의 선배 한 사람은 남편에게 이렇게 다짐한답니다.

세가지만 약속해.

내가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

나한테 병을 옮기지 않는 것,

아이를 낳아서 데려오지 않는 것.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제 친구 한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편이 대문 밖만 나서면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집안에서 하는 일도 감당이 안되는데 집 밖에서 하는 일까지 생각할 여력도 없고.

 

이 여성들의 공통점은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졌고, 그 현실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며,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점입니다.

 

 

천개의 공감이란 글에서 읽다가 옮겨 봅니다.

공감하시나요?

바람피는 남편을 본능이니 이해해야 한다는 부분...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기에 옮겨 봤습니다.

현명하다는 것...

어렵네요.

 

IP : 14.63.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10.1 4:25 PM (110.70.xxx.19)

    이게 현명?
    갖다 붙히는 거 참 많네요

  • 2. ...
    '15.10.1 4:27 PM (221.151.xxx.79)

    이 작가도 허세끼가 있네요.

  • 3. 아니요.
    '15.10.1 4:28 PM (210.94.xxx.89)

    여자도 남자만큼 배울만큼 배우고 경제활동하고 있거든요. 물론 유전자에 각인된거야 쉽게 바뀌지않겠지만 저런 궤변을 진리라 생각하지 않아요.

    남자의 본능이니 부정한 행위 하는 거 참아줘라? 싫은데요^^

  • 4. 이게 현명
    '15.10.1 4:29 PM (14.63.xxx.220)

    하다는 게 아니라...
    위의 사례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서
    현명하다는 것이 어떤건지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 5. ..
    '15.10.1 4:29 PM (222.234.xxx.140) - 삭제된댓글

    자기 맘에 드는 말만 갖다 붙이는 사람이란 생각드네요

  • 6. ..
    '15.10.1 4:29 PM (222.234.xxx.140)

    자기 맘에 드는 말만 갖다 붙이는 사람이라 생각드네요

  • 7. @
    '15.10.1 4:35 PM (115.140.xxx.74)

    본능대로 살면 참 쉽죠.
    성숙한 사람은 본능을 이성으로
    조종할수있을때 성숙하다.. 하는겁니다.

    갑자기 어릴때 등교길에 동네개들이
    서로붙어서 가게아주머니들이
    대야에물받아 개들한테 끼얹었던장면이
    떠오르네요.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 8. 윗님 말씀처럼
    '15.10.1 4:44 PM (14.63.xxx.220)

    본능대로 살면
    참 쉽기 때문에
    성숙한 사람보다
    본능대로 살려는 사람이 더 많은 거 아닐까요?

    남자도 여자도 자신들의 본능을 알아달라고
    악다구니하고 싸우는 거 아닐까요?

    여기도 성숙한 사람들 보다는
    욕망에 본능에 휘둘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인양 찬양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성숙한 사람.
    본능에 충실하며
    쉽게 사는 사람.

    누가 누구를 비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일까요?

  • 9. 결혼제도에 대한
    '15.10.1 5:01 PM (1.230.xxx.97)

    현명한 고찰이군요.

  • 10. ㅈㅈㅈ
    '15.10.1 5:22 PM (222.239.xxx.234)

    결혼제도가 있어 혼기에 어떨결에 결혼했지만 인간이 만든 좋은도라고 생각합니다
    50대에는 보통 장난말로 밖에서 딸하나 낳아온다는 얘기를 하면 제발 그러시라
    딸없으니 공주처럼 내딸로 키워보고싶다고 대답했지요
    그런문제를 젊은시절보다 훨씬 관대해진갈까 뭐 그냥 이해할수 있겠더라고요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그런 농담 자주했지요

  • 11. 현명한여자는
    '15.10.1 5:26 PM (58.146.xxx.43)

    처음부터 자기가 원하는 남자를 찾았겠죠.
    다른조건만족하면 외도는 해도된다면
    그런남자.

    외도는 절대안된다면 또 그런 남자.


    무조건 남자는 내놓면 그런 존재다?
    받아들여라?

    왜요?
    옛날처럼 남자없으면 굶어죽는것도 아닌데...

  • 12. 아니요.
    '15.10.1 5:32 PM (210.94.xxx.89)

    편한데만 본능 가져다 붙이는데 본능대로 살면 부모 봉양 그런 거 없어요. 이기적인 유전자라 무조건 자손 번창 이런 거라서요. 그럼 늙으면 세상에 도움 안 되니 본능대로 동물처럼 죽게 내버려둬요? 아니잖아요.

    이런건 윤리와 도덕을 얘기하면서 기득권자인 남자의 성욕에는 참 말도 많네요.

  • 13. 남초싸이트
    '15.10.1 6:30 PM (60.253.xxx.125) - 삭제된댓글

    에 올리면 공감하는 남자들이 많이 있을수도 있겠죠
    여자는 여자고 남자는 남자고 사람의 밑바닥에 깔린 스물스물한 감정을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절대로 알수가없는거죠 학습으로 우린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 살지만 그 본능에 숨겨진 야누스의 모습은
    같은 성끼리만 알수있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71 가벼운 접촉사고인데 상대방이 보험으로 대인배상을 한다고 병원에 .. 9 골치아파요 2015/10/02 3,215
487270 폐경(완경)여성분 홀몬제 복용하시나요? 2 솔직한 조언.. 2015/10/02 3,362
487269 지존파 납치 생존자의 증언 한겨레 연재 3회... 4 지존파 2015/10/02 8,287
487268 질투와 무시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47 호ㅓ 2015/10/02 8,249
487267 직장인이 된 후로 삶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고 매말라 가는 느낌이.. 7 ..... 2015/10/02 2,369
487266 가족 사진 사진관에서 찍을 때 머리색 포토샵 될까요? ... 2015/10/02 951
487265 수학시험 매번 실수하는 아이는 ....어떻게 바로잡아줘야 할까요.. 49 시험 2015/10/02 3,144
487264 스키니진 예쁜 브랜드있나요? 5 궁금 2015/10/02 2,562
487263 레이저 커팅기 소음 심한가요? ..... 2015/10/02 1,175
487262 요즘 반전세가 대세인데 도배,장판 주인이 해주는 건지 궁금합니다.. 4 궁금 2015/10/02 2,326
487261 30중반 넘으니 또래 남자 외모 보고 결혼 포기되네요 49 ㅇㅇ 2015/10/02 19,716
487260 시어머니의 질투와 이간질 15 안타깝다 2015/10/02 9,209
487259 마씨 보관 문의합니다. 1 ... 2015/10/02 675
487258 삼성드럼 세탁기 잠긴 문을 열고 싶어요 7 세탁기 도와.. 2015/10/02 2,710
487257 부대찌게가 그렇게 몸에 안 좋을까요 48 괜시리 걱정.. 2015/10/02 4,865
487256 학원차량 왔는데 늦게 오는 엄마무리들 49 2015/10/02 1,971
487255 동생 시어머님께서 좀전에 돌아가셨다는데요 48 부탁 2015/10/02 2,763
487254 근데 반기문이 훌륭한 사람이라 유엔사무총장 한건 아니지 않나요?.. 44 ... 2015/10/02 4,048
487253 찾습니다 1 비누 2015/10/02 671
487252 일 한만큼 대우 (급여등) 못 받는 직업 뭐 있다고 생각해요? 49 2015/10/02 3,959
487251 40대,50대되어도 인생 재미있나요?ㅠ 73 평안한마음 2015/10/02 20,183
487250 아름다운가게 한복도 기증되나요? 3 .. 2015/10/02 2,420
487249 독감주사 다들 맞으시나요? 49 독감 2015/10/02 3,677
487248 인권부장 교사 담임은 안하죠? 3 중학교 2015/10/02 969
487247 8억2천만원 포기 38%, 세월호 배-보상금 신청 마감 14 2015/10/02 3,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