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성적 욕망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기도 합니다.'
남성은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지고,
여성은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섹스 파트너를 가진다.
인류사를 보면 남성들은 권력을 쥐면 그 힘으로 여자를 탐해 왔고,
더 많은 여자를 소유하는 것을 성공의 징표로 여겼습니다.
현대 남성들도 부와 권력을 획득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여자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공공연하게 말합니다.
사실 일부일처제는 권력, 경제력, 물리적 힘이 열등해서
여자를 차지하지 못하는 남성들을 위해, 남성들이 만든 제도입니다.
여자의 소유를 놓고 남성들끼리 맺은 일종의 신사협정이지요.
물론 인간 본성에 적합하지 않아 오늘날 거듭 도전을 받으며
붕괴 조김을 보인다고 사회학자들은 진단합니다.
남성의 삶은 성적 욕망에 고착되어 있는 듯 보이고
여성의 삶은 로맨스에 고착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제 위 세대 선배 중에는 남편이 출장 갈 때 콘돔을 챙겨 준다는 분도 있습니다.
어차피 외도할 건데, 안전하게 하는 게 낫다는 거지요.
같은 세대의 선배 한 사람은 남편에게 이렇게 다짐한답니다.
세가지만 약속해.
내가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
나한테 병을 옮기지 않는 것,
아이를 낳아서 데려오지 않는 것.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제 친구 한명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편이 대문 밖만 나서면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집안에서 하는 일도 감당이 안되는데 집 밖에서 하는 일까지 생각할 여력도 없고.
이 여성들의 공통점은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졌고, 그 현실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며,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점입니다.
천개의 공감이란 글에서 읽다가 옮겨 봅니다.
공감하시나요?
바람피는 남편을 본능이니 이해해야 한다는 부분...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기에 옮겨 봤습니다.
현명하다는 것...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