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여아의 폭력 학군 좋으면 좀 애들이 무던한가요?

3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5-10-01 15:33:44

오늘 4살짜리 딸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당하는걸 봤네요.


같은 4살 여자 아이가 죽어'막 이런 얘기를 한다고 들은지 좀 되었어요.

첨엔 나쁜말 배워와서 못하게 하고

지났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더라구요.


오늘 담임께 애가 집에와서 나쁜말 들어서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얘기하는동안

울 애는 먼저 들여보냈는데

교실 앞에서 그 여자 아이가 딸 아이앞을 막는데

무슨 영화에서 본것처럼

문앞을 막고 벽을 짚고 짱다리를 짚고... ㅡㅡ 헉


오늘 원장샘이 그 여아의 엄마에게 연락하고

사과시키고 했다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뀔것 같지가 않네요.


사실 예전 어린이집의 3세때 울 딸 물던 아이는

새 어린이집에서

(3세 졸업 영아어린이집이라 모두 작년에 졸업)

다른애들 무느라고 엄마 몇번 소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중언어자 우리 아이 새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영어 하지 말라고

놀렸다는데 , 영어는 나쁘다고도 하고 (그전엔 언어 구분이 완벽히 발달이 안되었었어요)


그것도 이 여자 아이가 주동이었을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애들 우연히 만나서 놀면

이 아이 말고는 다들 사이도 좋고 많이 반기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우리 딸 아이가

뭐든 잘하고 그러니 그 아이가 샘낸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들으니 어릴적 생각이 나서 더 맘이 어지럽더군요.


제가 어릴적 그런 경우를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무신경하셨고, 힘들었어요.


4살 아이에게 기대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저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좀 들 떨어져서  

대응도 잘 못하고 그랬던듯해요.


우리 딸 애는 그 4살 아이가 경찰 아저씨 부른다고 협박하면

그거 믿고 심지어 저 한테 걔까 경찰아저씨 안다고...

마치 대단한 사실 처럼 얘기하는 것이... 어휴 좀 덜떨어졌어요.


학군따라 이사하는거

사립학교 보내는거 다 패쓰한다고 게획했는데


그래야 하나요?


내년에 옮기려고 했던 곳은 (이곳도 졸업합니다)

작년에 우리 딸 물던 애가 있는 곳이라... 그것도 오늘부터 다시 고민해야합니다.


걔 아직도 애들 물고 다니는줄 몰랐거든요.

안지 얼마 안되었어요.


지금이나 그때나

엄마가 니 때린 친구 때려줄까? 이러면 선생님이

때리는건 나쁜거야. 때리지마 이러고...


혼내는 것도 이름한번 크게 불르면

혼났다고 눈물이 글썽한애에요. 혼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말 잘들으면서 기뻐하는... ㅡㅡ


이런생각하는거 과보호인가요?





        



IP : 39.117.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던해요
    '15.10.1 3:35 PM (61.72.xxx.250)

    저는 금천구 구로구 살다가 반포로 이사갔는데 아이들 수준 자체가 달라요. 왜 학군학군 하는지 이해가 갔어요.

  • 2.
    '15.10.1 3:40 PM (116.127.xxx.121)

    저라면 여건만 된다면 이사가겠네요
    4살이면 안보내도 될 나이인데 그건 안되시는지요

  • 3. 포보니
    '15.10.1 3:41 PM (125.130.xxx.53)

    헉.. 4세 아이인데 그런경우가 있나요 진정? 만약 사실이면 당장 옮기셔야죠.

  • 4. ..
    '15.10.1 3:42 PM (125.131.xxx.51)

    음.. 저도 그런 것 같아요..
    경기도 신도시에 살다가.. 강남 대치로 이사왔더니.. 아이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현실이라.. 제가 돌 맞아도 .. 여쭤보셨으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중언어아이 왠만하면 놀이학교나 영유 보내심이 어떠신지요?

    그리로 가시면.. 또 아이들이 확~~ 다르더라구요..

    다른 분들께 불쾌감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느낀 바 그대로 말씀드리네요.

  • 5. .............
    '15.10.1 3:49 PM (121.150.xxx.86)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그 애 수준이 낮은거예요.
    그런 애를 어쩌지 못하는 유치원도 마찬가지고요.
    딸이 어린이집엘 처음에 갔을때 그런 아이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좀 비싼 곳엘 보냈더니 원생이 적어서인지 아이가 안정되었어요.

  • 6. ㅇㅇ
    '15.10.1 4:29 PM (14.45.xxx.202) - 삭제된댓글

    헐 저도 4살아이 평범한 동네에서 키우는데 그런애는 거의 못봤어요.... 무슨 초등애들이나 할말을 하네요

  • 7. ...
    '15.10.1 5:28 PM (61.81.xxx.22)

    엄마가 신경써서 관리하는 애들이 순해요

  • 8. ...
    '15.10.1 6:19 PM (175.124.xxx.23)

    영유나 강남을 가시라고 ...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007 위기 극복한 오래된 커플... 자꾸만 믿음이 흔들리고 그러는 데.. 4 남ㅈ친 2015/10/04 1,991
488006 어떤 이유로. 든간에 2 궁금맘 2015/10/04 866
488005 납골당 갔다가 ..젊고 아름다운 이들의 죽음은 ..왠지 더 안타.. 7 프라우 2015/10/04 5,334
488004 (입시문의)카이스트보다 서울대 공대가 더 높은가요? 21 ㅇㅇ 2015/10/04 5,148
488003 사회성이 약하신 분들..회사 생활 잘하고 계시나요? 10 ,,,, 2015/10/04 5,199
488002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 책 좋네요 2 ... 2015/10/04 1,867
488001 '12~13년에 집값 하락한 이유가 뭔가요? 4 .... 2015/10/04 2,625
488000 따뜻한 롱패딩 사려면.. 11 ㅇㅇ 2015/10/04 4,601
487999 심심하신 분들, 제가 무개념, 백치인지 평가 좀 해주세요 7 콤플렉스덩어.. 2015/10/04 1,489
487998 요즘은 입시가 끝이 아니더라구요 1 요즘 2015/10/04 2,582
487997 추락사고 있었던 아파트 37 ㅇㅇ 2015/10/04 16,350
487996 단시간 체력키우기 뭐가 좋을까요? 2 ㅠㅠ 2015/10/04 2,348
487995 8억 전세 얻었는데 복비 49 2015/10/04 8,193
487994 집나왔는데 막상 할게없네 4 ㅇㅇ 2015/10/04 1,707
487993 명퇴 후유증으로 못버티고 이사갑니다 ㅠㅠ 49 리모델링 2015/10/04 20,164
487992 엄마 칠순 마음이 아프네요. 20 열매사랑 2015/10/04 6,116
487991 학생 편애하던 선생님도 있죠. 3 우리만 2015/10/04 1,780
487990 복면가왕 ..같이볼 시간입니다^^ 101 지금 시작 2015/10/04 4,903
487989 얼굴 대충 가리는 방법 뭐 있을까요..? 10 배고프당 2015/10/04 2,290
487988 공부 중간중간 소설책 읽는거 괜찮나요? 3 bb 2015/10/04 1,058
487987 비오템 바디로션 어떤가요?? 1 바디로션 2015/10/04 2,110
487986 고3 용돈을 하나도 못모으고 다써버리네요 ㅠ 12 ㅇㅇ 2015/10/04 3,488
487985 지금 불경기 맞아요? 48 dma 2015/10/04 16,498
487984 허리보정속옷 괜찮은거 없을까요 사미 2015/10/04 1,029
487983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5/10/04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