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여아의 폭력 학군 좋으면 좀 애들이 무던한가요?

3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5-10-01 15:33:44

오늘 4살짜리 딸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당하는걸 봤네요.


같은 4살 여자 아이가 죽어'막 이런 얘기를 한다고 들은지 좀 되었어요.

첨엔 나쁜말 배워와서 못하게 하고

지났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더라구요.


오늘 담임께 애가 집에와서 나쁜말 들어서 스트레스 받아한다고

얘기하는동안

울 애는 먼저 들여보냈는데

교실 앞에서 그 여자 아이가 딸 아이앞을 막는데

무슨 영화에서 본것처럼

문앞을 막고 벽을 짚고 짱다리를 짚고... ㅡㅡ 헉


오늘 원장샘이 그 여아의 엄마에게 연락하고

사과시키고 했다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뀔것 같지가 않네요.


사실 예전 어린이집의 3세때 울 딸 물던 아이는

새 어린이집에서

(3세 졸업 영아어린이집이라 모두 작년에 졸업)

다른애들 무느라고 엄마 몇번 소환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중언어자 우리 아이 새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영어 하지 말라고

놀렸다는데 , 영어는 나쁘다고도 하고 (그전엔 언어 구분이 완벽히 발달이 안되었었어요)


그것도 이 여자 아이가 주동이었을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다른 애들 우연히 만나서 놀면

이 아이 말고는 다들 사이도 좋고 많이 반기고 합니다.


담임선생님 말로는 우리 딸 아이가

뭐든 잘하고 그러니 그 아이가 샘낸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을 들으니 어릴적 생각이 나서 더 맘이 어지럽더군요.


제가 어릴적 그런 경우를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무신경하셨고, 힘들었어요.


4살 아이에게 기대가 너무 큰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저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좀 들 떨어져서  

대응도 잘 못하고 그랬던듯해요.


우리 딸 애는 그 4살 아이가 경찰 아저씨 부른다고 협박하면

그거 믿고 심지어 저 한테 걔까 경찰아저씨 안다고...

마치 대단한 사실 처럼 얘기하는 것이... 어휴 좀 덜떨어졌어요.


학군따라 이사하는거

사립학교 보내는거 다 패쓰한다고 게획했는데


그래야 하나요?


내년에 옮기려고 했던 곳은 (이곳도 졸업합니다)

작년에 우리 딸 물던 애가 있는 곳이라... 그것도 오늘부터 다시 고민해야합니다.


걔 아직도 애들 물고 다니는줄 몰랐거든요.

안지 얼마 안되었어요.


지금이나 그때나

엄마가 니 때린 친구 때려줄까? 이러면 선생님이

때리는건 나쁜거야. 때리지마 이러고...


혼내는 것도 이름한번 크게 불르면

혼났다고 눈물이 글썽한애에요. 혼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말 잘들으면서 기뻐하는... ㅡㅡ


이런생각하는거 과보호인가요?





        



IP : 39.117.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던해요
    '15.10.1 3:35 PM (61.72.xxx.250)

    저는 금천구 구로구 살다가 반포로 이사갔는데 아이들 수준 자체가 달라요. 왜 학군학군 하는지 이해가 갔어요.

  • 2.
    '15.10.1 3:40 PM (116.127.xxx.121)

    저라면 여건만 된다면 이사가겠네요
    4살이면 안보내도 될 나이인데 그건 안되시는지요

  • 3. 포보니
    '15.10.1 3:41 PM (125.130.xxx.53)

    헉.. 4세 아이인데 그런경우가 있나요 진정? 만약 사실이면 당장 옮기셔야죠.

  • 4. ..
    '15.10.1 3:42 PM (125.131.xxx.51)

    음.. 저도 그런 것 같아요..
    경기도 신도시에 살다가.. 강남 대치로 이사왔더니.. 아이들이 너무 순하고.. 착해요...
    현실이라.. 제가 돌 맞아도 .. 여쭤보셨으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중언어아이 왠만하면 놀이학교나 영유 보내심이 어떠신지요?

    그리로 가시면.. 또 아이들이 확~~ 다르더라구요..

    다른 분들께 불쾌감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느낀 바 그대로 말씀드리네요.

  • 5. .............
    '15.10.1 3:49 PM (121.150.xxx.86)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그 애 수준이 낮은거예요.
    그런 애를 어쩌지 못하는 유치원도 마찬가지고요.
    딸이 어린이집엘 처음에 갔을때 그런 아이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좀 비싼 곳엘 보냈더니 원생이 적어서인지 아이가 안정되었어요.

  • 6. ㅇㅇ
    '15.10.1 4:29 PM (14.45.xxx.202) - 삭제된댓글

    헐 저도 4살아이 평범한 동네에서 키우는데 그런애는 거의 못봤어요.... 무슨 초등애들이나 할말을 하네요

  • 7. ...
    '15.10.1 5:28 PM (61.81.xxx.22)

    엄마가 신경써서 관리하는 애들이 순해요

  • 8. ...
    '15.10.1 6:19 PM (175.124.xxx.23)

    영유나 강남을 가시라고 ...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38 사물이 콩알 만하게 보인적 있으세요? 2 ㅇ눈 2016/01/04 733
514537 욕조가 역류해요 ㅠㅜ 1 속터져 2016/01/04 1,139
514536 진화론 믿어지나요? 56 ........ 2016/01/04 3,742
514535 자녀가 서울대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분 계신가요? 12 부탁 2016/01/04 2,856
514534 시어머니와의 단절 10 답답 2016/01/04 4,339
514533 노트북 도난방지 장치(켄싱턴 락?) 어때요? 3 니나노 2016/01/04 1,102
514532 단독]'심정고백' 최태원, 진짜 속내?…내연녀子 후계자 '염두'.. 82 미친인간들은.. 2016/01/04 34,160
514531 생수대신 숭늉물로 해도 효과는 똑같죠? 2 물을 먹긴해.. 2016/01/04 1,349
514530 ~빠는 노예다 노예공화국 2016/01/04 333
514529 청와대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못한 경제민주화 달성˝ ...새해.. 6 세우실 2016/01/04 729
514528 남한테 후한 남편 5 비비99 2016/01/04 1,642
514527 임신인데 자궁근종 위험할까요? 8 무섭다 2016/01/04 1,519
514526 남편 한테 똑같이 미러링 해주었습니다 100 …. 2016/01/04 23,470
514525 현금받고 개인에게서 카드를 만들때요 3 2016/01/04 986
514524 2016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04 399
514523 엄마의 전쟁 보고 나니 더 낳기 싫어지네요..그리고 맞선...... 41 딩크 2016/01/04 18,394
514522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을 전하다 2 light7.. 2016/01/04 605
514521 포털에 올라오는 웹툰,웹소설 작가도 돈을 많이 벌까요? 4 옹이 2016/01/04 2,218
514520 82 자게 글들 예전과 달리 별로 안 읽고 싶네요 12 이상 2016/01/04 2,438
514519 해외 책구매 ... 2016/01/04 392
514518 뉴욕 숙소 여기 어떤가요? 4 여행 2016/01/04 1,169
514517 외동이중에 아들 비율이 높은가요? 17 .. 2016/01/04 3,787
514516 지금 독감맞아도될까요? 헬렌 2016/01/04 303
514515 외국옷 사이즈 알려주세요 3 외국옷 2016/01/04 876
514514 전인화 얼굴 클로즈업되면 8 ... 2016/01/04 7,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