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넘 이기적인가요? 가족간 문제에 있어서 ...

에고 조회수 : 5,479
작성일 : 2015-10-01 14:05:26

전요. 제 바깥 볼일은 다 제 스스로 처리하거든요.

근데 엄마는 자주 저한테 은행업무나 머 사오는 걸로

"몇시에 나갈꺼냐?" "어디로 갈거냐?" 이런걸 물어봐요. 가는길에 좀 해달라고.

정말 짜증나요.

자기 일은 좀 자기가 처리했으면 좋겠거든요.

전 심지어 비올때 우산 없어도 왠만하면 집에서 쉬고있을거 생각해서 가족 안부르고

버스도 집 코앞이긴 하니까 그냥 비 좀 맞고와요.

이런 성향이 조금씩은 있었는데 회사생활하면서 더 발현이 된 것 같아요;

남한테 폐끼치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남의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할때도 매사 그래요. 그런 점을 다들 좋게 생각하구요.


가족에 별로 애정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남친이나 친구에게는 아주 헌신적이죠 ㅋ


9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럼 엄마도 할머니랑 사실상 남남이잖아요?

근데 아빠묘자리도 할머니댁쪽에(아버지고향) 해놓고 매번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집안일도 해주고 용돈도 드리고 명절때마다 찾아가서 제사지내고ㅡ.ㅡ

그러더니만 할머니가 할아버지땅 몫을 큰아빠한테 다주니까

그제서야 이를 득득갈며 자기팔자 탓하거든요.

제가 이런말하면 분명 "가족의 연은 천륜이야" 라거나 이런 생각하는 저 자체를 경악할 것 같아요.

어떻게 아버지의 부모를 모른척하냐고... (?)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건 묘도 그냥 납골당으로 하고 제사도 안지내면 되는거를

그런 전통을 결코 버리지 못하는 성품으로 이루어진 사람이라 ....


저는 결혼하면 친정에 도움빌릴 생각 일절 없고요.

지금 남친 경제력도 있어서 도우미를 불렀음 불렀지 산후조리, 육아도 저희집 선에서 해결할 거거든요.

근데 언니는 지금 저희집에서 산후조리하러 오기로 되있는데

저보고 언니올때까지 기다리래요. 저도 할일 있는데

언니한테 이 집이 남의집도 아니고 , 손님도 아닌데 왜 제가 언니를 맞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언니 온다고 음식도 안짜게 다~~~ 해놓고

형부도 간간히 올테니 형부좋아하는 닭갈비도 촥~ 해놓고

그런 정성 존경할 건 맞는데

왜 그런 엄마의 마음씀씀이까지 제가 따라가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고 강요하는 것도 진짜 열불나요.


또 전 지금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수입이 그닥 많지 않은데

남들과 똑같이 가족 생일 챙기기를 강요하는 분위기에요.

형부 생일날짜까지 넌지시 알려주고

전 제 생일날 선물 한푼도 안받고 싶거든요. 그냥 안주고 안받았으면 좋겠는데

진짜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하는 생각이 들고

저 자신보다는 가족간에 정해진 관습 전통이런게 더 중시되는 것 같아요

정말 연을 끊고 싶네요


댓글보니 또 무슨 어려울때 도와줄 사람 없을거다 하는데

전 그것조차도 내가 어려우면 그건 나의 사정이지,

중병에 걸리더라도 남에게 병치레맡기기 싫고 내명대로 살다 죽을 생각이고

가족이 또 무슨 보험은 아니지 않나요? 그런거 생각해서 잘해야하나 ?

그런 생각들도 좀 이해가 안돼요...

IP : 122.36.xxx.1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 2:08 PM (121.157.xxx.75)

    좀 이해가 안가는데
    그러니까 엄마의 이런저런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엄마보다는 친구나 남친을 더 열심히 챙긴다 이말인가요?
    뭐 원하는데로 하세요 후회는 님이 하시는거..

  • 2. ㅇㅇ
    '15.10.1 2:17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그 헌신한다는 남친과 결혼하면 지금 친정엄마가 간섭하는거의 10배쯤 시부모에게 간섭당할수있는게 한국결혼생활이예요
    부모가 가는길에 은행업무좀 봐오라는거나 형부생일 잊어버리지말라는건 가족간에 간섭이 아니라 충분히 할수도 있는일이다 라는 마음이 생겼을때 결혼하는게 님에게도 좋을듯 싶어요
    결혼은 저것보다 123584배 복잡한 상황이거든요

  • 3. 음.
    '15.10.1 2:20 PM (220.73.xxx.248)

    엄마 인생과 자신의 인생은 달라야하니까 갈등이 있겠죠.
    그러나 엄마의 후회를 보면서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일인걸요.

    딸은 엄마가 무엇을 시켜도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며 안해버리면 될 것 같은데요
    며느리는 못하지만....
    이기적인게 아니라 오히려 마음이 약해서 고민하는 것 같은데요.

  • 4.
    '15.10.1 2:20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연 끊어도 친정은 손해볼것 없는것 같네요..
    있으나 마나한 딸~
    어서 시집가서 남편 시부모 사랑 듬쁙 받고 사세요.
    그땐 또 뭔 소리 나올려나...

  • 5. 님이
    '15.10.1 2:26 PM (58.225.xxx.118)

    님이 좀 드라이하신 편이고, 어머니가 바라시는 건 보통 가족들간에 해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전혀 남남은 아니잖아요. 남도 아직 어머니와 같이 사시는 것 같고.
    장을 대신 봐드리거나 심부름 하는 것은 같은 집에 사는 가족간에는 해줄 수도 있는 일인 것이고..
    어머니가 쉽게 시키신다면 잘 봐서 안될 것 같은건 그냥 쉽게 거절을 하세요. 왠만하면 해드리구요.
    상식적인 불가 사유를 말했는데도 난리를 치신다믄 그건 어머니의 인격 문제인 것이고요.

    산후조리 하러 오는 언니 마중은.. 글쎄요, 예전엔 애 낳다 죽기도 많이 했는데
    조카랑 집에 산후조리 오는 언니가 안쓰럽고 애틋하지 않은가요? 친구 조리원도 방문하는 세상에요.
    형부 생일엔 금전적으로 어려우면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기특해 할거예요.
    그렇게 챙기면서 살고 어려울땐 걱정해 주는게 가족인데.. 그게 싫다고 생각하시면
    뭐.. 님이 어려울 때도 가족도 챙겨주지 않을거예요.

    나중에 결혼하시면 친정의 존재 자체가 감사해지는 날이 옵니다. 님 남친이 신랑이 되면 님 어머니가
    또 형부한테 하시는 것 처럼 아껴주시겠죠? 그걸 미리 걷어차지는 마세요.
    하기는.. 님이 지금처럼 삐딱선 타도, 나중에 어머니는 똑같이 해주실 것 같긴 합니다만..

  • 6. ...
    '15.10.1 2:27 PM (211.58.xxx.173)

    저도 상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지만 참...
    그냥 연 끊고 사세요.

  • 7. 제경우
    '15.10.1 2:29 PM (49.1.xxx.178)

    * 용건은 먼저 말 안하고 너 어디가니?
    몇시에 가니? 어디로 가니? 꼬치 꼬치 묻고 그럼 이거 해와
    혹시 이렇게 말씀하시나요?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처음부터 나 이거 해 다오 ..하면 해 줄수 있는거면 해다 드릴텐데
    본인 혼자 생각에 어디에 몇시에 가니까 이거정도는 해 주겠지 하는맘에
    통보하듯 말 하고 못 한다 하면 너무 섭섭해 하시니까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납니다

    *예전에 언니가 집에 계실땐 안 그러셨죠?
    그건 늙어서 이젠 자식 손을 빌려야 하는구나 한편으로 이해가 가면서도
    언니가 온다면 저렇게 온갖정성을 다 하시니 한편으론 베알이 꼴리기도 하지요 ;;

    저도 알아요
    늙은 부모님께 잘 해야 하는거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오롯이 제 몫이 되니 감정적으로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언니가 있을땐 젊은 엄마여서 이것저것 척척 해결해 주던 엄마가
    이젠 이것저것 제가 해결해야하고
    게다가 거절했을때 반응이 너무 섭섭해 하고 화를 내니 짠한 마음보다 짜증이 먼저 올라오는게 사실이예요

  • 8. 별 희한한..
    '15.10.1 2:45 PM (112.220.xxx.101)

    지금은 왜 부모밑에 있어요?
    돈도 버는것 같은데
    얼른 독립하세요
    그리고 연 다끊고 쿨하게 살다 쿨하게 가시길~

  • 9. ..,,
    '15.10.1 2:47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재력이 있다면 헌신적으로 할 사람 같네요..
    현실적으로 본인 생활에 별 도움이 안되고
    들러붙으려고만 하는것 같으니 귀찮고

  • 10. 이건 뭐
    '15.10.1 3:10 PM (222.235.xxx.200)

    철이 없는건지..못된건지..남자친구랑 친구한테는 왜 잘하나요?

  • 11. 피는 물보다 진하다
    '15.10.1 3:12 PM (222.101.xxx.103)

    지금 남친이나 친구가 전분거 같죠?
    님에게 치명적인 어려움이 닦쳤을때 옆을 지켜줄 사람은 엄마에요 세상일이 머리속으로 생각하는대로 술술 풀리지 않아요 살다보면 도와줘야 할때도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순간도 와요 혼자사는게 아니에요 마음을 들여다봐요 부탁했다가 거절당할게 두려워 극도로 민감하게 도움을 받지도 주지도 않으려는건 아닌지.

  • 12. 이해안가는게
    '15.10.1 3:17 PM (123.254.xxx.234) - 삭제된댓글

    님 같은 성격은 아이도 안낳고 평생 독신을 즐기며 살 것 같은데 아닌가 봐요.
    벌써부터 산후조리, 육아해결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고...
    남친이나 친구들에겐 아주 헌신적이라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가는 길에 하면 되는, 엄마가 부탁한 간단한 은행 업무도 짜증나는 사람이...
    님처럼 가족간에 정해진 관습, 전통이 싫다면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고아하고 결혼한다 해도 나중에 자식이 결혼하면서 생기는 사돈집이나 손자들과의 가족관계는 또 어찌 할 건가요?

  • 13. ㅎㅎㅎㅎ 남친. 친구
    '15.10.1 3:29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거기 헌신하는건 잘하는거?
    웃기삼.
    걍 부모 형제가 귀찮다 하삼
    별 꼴을 다보네

  • 14. ..
    '15.10.1 3:48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아마 님이 잘나고 가족들한테 도움받을일이, 아쉬울일이 없어서일거에요. 비꼬는게아니고 사실적으로설명하면요. 살면서 계속 언니에게 엄마에게 도움주고 살아야할거에요. 그거 안해주면 비인간적이다 욕먹을거구요.님이 좀 힘들고 가족도움도 받고하면서 지내면 좋을텐데..님은 아쉬울게 없네요.

  • 15. 네,,넘 이기적입니다.
    '15.10.1 3:48 PM (175.197.xxx.146)

    물어보셨으니 답입니다..
    남친이나 친구한텐 헌신적이라는 것도 결국 귀찮게 하지 않고 님이 즐거운 관계일테니 그런 거잖아요.
    본인은 쿨하거나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착각하는 거 같은데 이건 굉장히 이해타산적인 성격인 거에요.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귀찮거나 기대오는 건 극도로 거부하고 본인 맘에 드는 인간관계만 중요시하는 건 개인적인 성향이 아니죠. 걍 못된 거지..
    님 지금 엄마가 해주시는 밥, 빨래, 살림들 다 누리며 살고 있죠? 그건 또 기대는 거라고 생각 안할 테구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 애 낳아 오는 언니를 왜 기다려야 하냐니 이 정도면 뭐 가치관이나 성격의 차이가 아니라 인성의 문제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그런 생각이라면 님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그런 마인드로는 아마 이혼할 확율 99% 이지 싶네요.

  • 16. 에고
    '15.10.1 3:53 PM (122.36.xxx.149)

    ㅎㅎ 그렇긴 하네요...
    근데 남친 부모님 원체 대쪽같으신 분들이고 워낙 금슬이 좋아서
    두분 사이에 누가 끼는걸 싫어하세요. 제가 머 해드린다 어디가자 하면 피하시구요.
    전화도 고마워는 하지만 많이 안해도 된다고 늘상말씀하시구
    어머님이 당신이 시집살이 해보셔서, 우린 우리끼리 살거다 매번 강조하시구요.
    오히려 저렇게 대해주시니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만 들죠~

  • 17. ㅇㅇ
    '15.10.1 3:53 PM (211.36.xxx.185)

    엄마 부탁 그정도는 들어주는게 좋지 않나요?

  • 18. 에고
    '15.10.1 3:55 PM (122.36.xxx.149)

    나와살다가 남친이랑 걱정된다고
    엄마 강요로 마지못해 들어와 살아요.
    그것마저 무시하고 남남처럼 살면 되지 않았냐? 이용하는거 아니냐 하지만
    그정도로 매정하진 못했네요. 언제 쳐들어올까 불안해해야하기도 하고

  • 19. ....
    '15.10.1 4:00 PM (211.172.xxx.248)

    그 헌신한다는 남친과 결혼하면 지금 친정엄마가 간섭하는거의 10배쯤 시부모에게 간섭당할수있는게 한국결혼생활이예요2222222222222

  • 20. ㅁㅁ
    '15.10.1 4:06 PM (112.149.xxx.88)

    뭐. 좋아보이진 않아요.
    남한테 피해안주고 사는 거니까 비난할 문제는 아니지만
    가족이 가족같지 않네요.

  • 21. 새옹
    '15.10.1 4:08 PM (218.51.xxx.5)

    그렇네요...있으나 마나한 딸이네요
    지금이야 님이 부모님께 얹혀살고 있고 전혀 아쉬울거 없을거 같지만 님도 독립하거나 애 낳고 살다보면 어머니 입장 이해될 거에요
    어머니 부탁이 싫으면 독립하세요

  • 22. 6769
    '15.10.1 4:13 PM (58.235.xxx.47)

    철이 없어도 넘 없으시네요~

    딸 한테 빨대 꼽는 부모들도 많던데
    그런 경우야 연끊고 독립적으로
    살아라 조언하지만~

    9살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힘들게 키워준. 엄마 한테
    이렇게 밖에 마음을 못 쓰시니
    님 엄마가 잘 못 키우셨네요

    결혼해서 아이키우고 생각과 다른
    시부모님 겪어 보면서
    본인 생각이 오만했음을 많이 깨달으시길,

  • 23. 에고
    '15.10.1 4:20 PM (122.36.xxx.149)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생각해도 문제가 있다는건 알아요.
    남들이 말하는것.. 뭐가 옳은건지도 알고요.
    근데 우러나오는 마음은 그게 아니네요.
    가슴으로 이해는 안되니 머리로 이해하렵니다-

  • 24. 휴ㅠ
    '15.10.1 4:26 PM (59.17.xxx.48)

    내자식이라면 한숨 나올것 같네요. 에공 정떨어져서 할말이....

  • 25. .....
    '15.10.1 4:29 PM (182.225.xxx.118)

    생일선물 얘기만...
    수입이 많지 않으시고 아직 미혼 같으시니,,
    가족 생일때 케잌만 맡으세요. 그정도는 서로 양해가 돼지 않을까요?

  • 26. 에휴
    '15.10.1 4:36 PM (222.121.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이라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이제 부모보다 똑똑하고 다 컸다고 느낄 때, 늙은 부모가 어리석어 보일 때 드는 답답한 감정이요. 그건 이해해요.

    일부러 댓글 쓰는 이유는 내부모는 답답하지만 내친구들과 내남친과 남친의 부모는 괜찮다는 착각하지 말라 경고해주기 위해서에요.

    지금 엄마랑 평생 20-30년 가까이 살았고 성인으로 커가면서 부모의 단점 느끼는 거죠? 헌신적인 남친이랑 몇시간 데이트 말고 얼마나 살아서 부대껴 봤나요? 결혼 첫날부터 낯선 이들이 몰려와 남편,시부모 잘모시라고 내게 간섭하는게 결혼 생활입니다. 대쪽같이 훌륭한 인품도 남편의 부모지 그들은 절대 내부모가 되어주지 않아요.

    친구들 아무리 친해봐야 나이 비슷하니 공감대 형성하는 사이일 뿐 날 진심으로 걱정하고, 축하해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어요. 결혼으로 수준 차이날수록 20-30년지기도 멀어지는건 당연하고요.

    집안일은 부모일이라고 넘기고 나몰라라 하면서 그 혜택은 누리고 있잖아요. 엄마 좀 도우세요. 직장 동료가 애 낳아도 축하하러 가는데 친언니가 몸조리하러 오는 날 정도는 피치못한 사정이 아닌 한 가족으로 맞이해야 하는거에요. 독립적이고 개인적인게 아니라 어리석고 이기적인거 맞아요. 똑똑하니 노력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27. .....
    '15.10.1 4:37 PM (182.225.xxx.118)

    제친구얘기..
    남편 일찍 죽고 재산 많이 물려받아서 친구들중 제일 부자인데, 친정도 아쉰것 없이 사세요
    친정아버지 최근에 돌아가시고 친정엄마가 가까이 살기도하고 물질도 풍족하고 사위도 없으니 제친구한테 많이 의지하나봐요
    제친구도 짠순이는 아니고 -친구들한테 밥도 가끔 사구요-그래도 나름 절약하며삽니다/ 조완 수준이 다르지만.
    친정엄마가 화장품이며 겨울 패딩 같은거 관심 보여서 할수없이 드리곤 무척 투덜대더군요
    아들도아니고 여형제도 많은데 자기가 유독 희생한다 생각하나봐요.... 전 좀 충격 먹었어요
    우리 엄마랑 나는 없어도 하나라도 해주고 싶어하거든요.. 가진게 그리 많은데 친정엄마한테 뭐가 아까울까요? 이상해요
    제친구들이 모두 성격이 안주고 안받고 싶어하는 성격이긴해요

  • 28. ㅡㅡ
    '15.10.1 5:46 PM (218.157.xxx.87)

    아니 왜요.. 원글이 딸이 아니라 아들이었다면 다들 잘하고 있는 거다 그게 당연한거다 했을텐데요? 성인이고 이제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이며 어쩌구 하면서 부모도 남이다 했을텐데? 딸이 부모 안 챙긴다니 이기적이고 키워봤자 소용없는 건가요? 지 남편하고 알콩달콩 잘 살면 그게 효도 아닌가요? 진짜 이중적이네

  • 29. 그래도
    '15.10.1 5:51 PM (175.196.xxx.37)

    내가 힘들거나 아플때 오롯이 내 편이 되어주고 옆을 지켜주는건 내 혈육 내 부모밖에 없어요. 뭔가 가족과 애착관계가 적으신가봐요. 나이가 들수록 그래도 가족밖에 없구나 실감하게 되던데...시부모님 쿨하신것 같아도 겪어보지 않는 이상 아직 모르는거에요. 아들 여친과 며느리는 대할때 사고체계가 달라지니깐요. 비난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주의적이신데 헌신하는 남친과 결혼해서 감당이 되실런지... 결혼생활은 님이 지금 가족에게 하는 몇배의 역할을 해내야 하는데 그런 개인주의적 사고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실것 같네요.

  • 30. 일단
    '15.10.1 8:04 PM (114.204.xxx.75)

    시월드 입성하시고
    애도 낳아서 아픈 애 간호 좀 혼자 해보시고
    남편이랑 집안일 분담 놓고 치열하게 맞서 보시고
    그리고 다시 글 올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15 무료문자 보낼수있는 싸이트 있나요? 4 ㅇㅇ 2015/10/02 1,200
487214 헤이즐럿 에스프레소로 드시나요? 2 2015/10/02 592
487213 알배기 겉절이, 찹쌀풀 필수인가요? 11 쩌리짱 2015/10/02 3,387
487212 의류 보풀제거기 4 정보주세요 2015/10/02 1,650
487211 광고창에 떳던 여성의류 사이트 찾음 2 2015/10/02 940
487210 이승환 가만히 있으라 3 이승환 2015/10/02 1,572
487209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 싫어요 1 2015/10/02 1,081
487208 일반고 이과 상위권은 수학선행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4 수학 2015/10/02 2,657
487207 저녁 굶으면 몸에 안좋을까요? 7 사랑스러움 2015/10/02 4,192
487206 유전자조작 식품이 왜 나빠요?? 23 궁금 2015/10/02 4,245
487205 일베충 쓰면 모욕죄라는 판결 3 ㅇㅇ 2015/10/02 1,081
487204 어떤 은행을 선호하세요? 7 ... 2015/10/02 2,377
487203 100억 할머니손금 말이에요. 49 .. 2015/10/02 4,158
487202 식당에서 반찬 재활용하는 걸 목격했는데.. 8 ..... 2015/10/02 2,456
487201 찌든 기름 때 어떻게 없애나요? 관리는요? 7 .... 2015/10/02 1,669
487200 미국 대학에서 또 총기난사 13명 사망 7 오레건 2015/10/02 2,029
487199 초등 연년생 아이들 공부 어찌 하나요? 4 은빛달무리 2015/10/02 883
487198 저 같은 생각으로 따질 거 못 따지시는 분 3 심약자 2015/10/02 1,194
487197 김치 담글때(김장 말고), 고기 갈아넣는분 있나요? 13 혹시 2015/10/02 3,117
487196 갓김치 많을 때 처리방법 1 언제나 궁금.. 2015/10/02 1,144
487195 애나 어른이나 세명은 힘든건가봐요 3 2015/10/02 1,443
487194 안쓴 집전화요금이 나왔어요!!! 도와주세요! 6 두맘 2015/10/02 1,442
487193 김치 10kg를 샀는데요 49 글쎄 2015/10/02 5,612
487192 아들이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하는데요. 49 50대 후반.. 2015/10/02 5,607
487191 40대초반 독서지도사 일하기 어떨까요..? 49 하나 2015/10/02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