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일본식처럼 밥 찌개만..이렇게 차려주는건 너무 별로일까요??

이건 조회수 : 5,143
작성일 : 2015-10-01 13:59:49

반찬 하다보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가요.

가끔은 간단한 일식처럼 차려주면 참 좋겠다 싶어서요.

밥 된장찌개 김치.

밥 순두부찌개 김치.

거기에 김이나 찍어먹을 야채류들..

아님 고기를 구워주거나 계란프라이 정도.

이렇게 차려준적은 없어요 사실.

늘 뭐라도 쥐어짜서 냉장고를 뒤져서 가짓수를 늘려주죠. 젓가락 여기저기 가도록.

근데 뭐랄까..이런 밥상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사실 전 된장찌개 맛나게 끓여놓으면 그냥 덜어서 밥에 비벼 먹으면 끝인 사람이라.

저녁에 이렇게 차려주면 이상할까요? 매일은 아니라도 가끔이라도...

IP : 125.187.xxx.2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 2:01 PM (117.123.xxx.25)

    가족구성원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데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구성이 이상할지 안 이상할지 어찌 알까요

    다만... 지금이 좀 벅차시다면
    말씀하신대로 식단을 구성하세요~
    가족들도 원글님에게 좀 맞춰야죠

    그리고 또 힘 나시면 한껏~~~ 차려주시면 되고요

  • 2. 아.
    '15.10.1 2:02 PM (125.187.xxx.204)

    저희는 3인가족이예요.
    남편, 저, 그리고 어린 아이..

  • 3. 매일
    '15.10.1 2:02 PM (218.235.xxx.111)

    그렇게 먹어요.
    밑반찬이란 개념도 없고요

    밑반찬도 한두끼 먹을 분량만하고

    부대째개를 한다면
    부대찌개하고 김치..끝

    삼겹살이면.
    고기상추.쌈장...등등 끝.

    즉, 메인하나,밥,김치...끝이에요... 국 안올라가는 날도 많아요

    이렇게 해서 한두끼에 다 먹죠.

  • 4. ....
    '15.10.1 2:04 PM (121.150.xxx.86)

    이것저것 만들어서 딱 먹는 것만 먹어요.
    특히나 무침이나 김치, 조림은 손은 많이 가는데 영 안먹네요.
    메인에 야채를 많이 들어가게 하고 단촐하게 반찬을 내면 차라리 잘 먹어요.

  • 5. 전..
    '15.10.1 2:04 PM (125.187.xxx.204)

    저런 밥상에 로망은 있지만..
    뭔가 고정관념에 꽉 사로잡힌 사람처럼
    고기를 구우면 뭔가 떠먹을 국물이라도 꼭 만들어야하고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찜 등등..
    파절이류도 두서너게 만드느라 허둥지둥 하거든요.
    그 간단한 고기굽는 일에 말이죠..

  • 6. 뭐랄까
    '15.10.1 2:05 PM (125.187.xxx.204)

    밥, 찌개냄비, 김치..만 있는 여백 많은 밥상을 내밀기가
    괜시리 미안하고 성의없어 보일 것 같아서...

  • 7. dd
    '15.10.1 2: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그렇게 먹어요. 밥 국 김치에 생선 한토막 달걀 나물 한종류
    반찬놓는 그릇이 네개 담는거라서 맨날 요정도로 줍니다.
    밑반찬은 안먹어요.

  • 8. 매일
    '15.10.1 2:06 PM (218.235.xxx.111)

    음....
    전...티비에 전라도식 수십가지 반찬 나오는거보면
    정말 헉! 소리가 절로나요.
    아까버라...부터 시작해서..저걸 다 먹지도 못할텐데...재활용하나?까지 ㅋㅋㅋ

    그리고 식당가서도 많이 주문하지 않아요. 항상 맞게나 좀 적게.

    시도해 보세요. 좋아요..

  • 9. 갈수록 단품이 좋아요
    '15.10.1 2:06 PM (220.80.xxx.14)

    한국식 밑반찬 갯수 많기만 하고 만드는사람 피곤하고 먹는사람도
    자꾸 같은 음식나오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잖아요

    그럴땐 깔끔하게 일본가정식메뉴 참고해보세요 도움되요

    오젠 (흔히 1인식식사로 낼때 트레이같은거)
    위에 5가지 올라가거든요
    밥 국 메인반찬 가벼운세컨반찬 장아찌류

    이 5가지 기본틀 안에서 매일매일 반찬 바꿔보세요
    오히려 신선할거예요

    일본사람들도 저렇게 간소하게 먹기때문에
    메인반찬에 힘을 많이 쏟아요
    돈까스 고로케 직접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먹고
    혹은 돼지고기, 생선구이등 메인으로 될수있는것들

    시금치나 청경채 혹은 아스파라거스 삶아서 꼭 짜서 다시간장 가쓰오부시 살짝 올리거나
    아님 두부으깨서 쑥갓쌂은거 버무리는정도것도 세컨반찬으로 좋아요
    한국식나물반찬도 좋구요

    장아찌류는 김치도 좋구 고추,명이,오이피클등
    집에서 흔힌 먹는 장아찌류에요~

    저희는 늘 저렇게 식기구비해놓고 먹어요~~

  • 10. 저희집은 매일 그래요
    '15.10.1 2:08 PM (14.37.xxx.91)

    밑반찬을 아무도 안먹어요.
    그런데 그거 접시에 덜어서 놔둬도 설거지감만 늘기때문에 아예 밑반찬 자체가 없네요.
    거의 유일한 밑반찬은 김치예요.

    밥, 된장찌개, 고기반찬 한 접시, 김치.
    밥, 계란찜, 햄볶음, 김치.
    밥, 미역국, 고기 반찬, 채소 샐러드.
    이런 밥상에서 한 가지만 더 올려도 진수성찬이라고 제가 자화자찬합니다.
    아이들이 우리집 밥상은 양식같다고..^^

  • 11. ........
    '15.10.1 2:1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중딩 딸아이.
    이것저것 다 차려놔도 반찬 손도 안 대고
    국이나 찌개 국물만 떠서 밥 한그릇 다 먹어요.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반찬가지수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요즘엔 아침엔 그냥 밥하고 국 또는 찌개, 계란후라이 만 차려주게 되네요.
    아침엔 밥이랑 계란후라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2.
    '15.10.1 2:13 PM (121.151.xxx.217) - 삭제된댓글

    아이없는 부부인데 밑반찬없이 단품요리 위주로만 해 먹어요. 냉장고 꽉찬것도 싫어하고 반찬많은 식당도 싫어해요.

  • 13. 밑반찬의 가장 큰 문제는
    '15.10.1 2:16 PM (220.80.xxx.14)

    소량으로 자주 만들기 힘들고
    잔뜩해놔도 많이 먹히지않아 남아서 냉장고에서
    수시로 여러번 같은메뉴 먹어야하고

    결국 손이 가는 프레쉬한 갓 한 반찬 먹게되더라는거죠

    한국식 메인인 제육볶음,불고기,등갈비찜,등 고기메뉴 하나만 있어도
    기타 국물에 김치만 있어도 솔직히 진짜 밥 맛있게 먹어져요

    게다가 압력밥솥에 갓 한 밥이면 말할것도 없구요

  • 14. 저도 일본식 식단으로 바꾸고 있어요.
    '15.10.1 2:20 PM (59.86.xxx.211)

    밑반찬이라고는 두 번 이상을 먹지 않으니 힘들게 만들어 둬봐야 반도 못 먹고 버리게 되더군요.
    국을 끓이는 날에는 김치와 색다른 반찬 한 가지, 찌개를 끓이는 날에는 김치만으로 밥상을 차립니다.
    많지도 않은 식구에 입들도 짧은데 골고루 구색 갖추려니 식비도 많이 들고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
    쓰잘데 없는 건 친일의 뿌리가 깊으면서 왜 밥상이나 제사 같은 건 죽자고 전통을 고수해온 건지 모르겠어요.

  • 15. ~~
    '15.10.1 2:23 PM (175.119.xxx.124)

    저희집은 밑반찬이 아예 없어요. 국도 찌개만 끓여요.
    카레밥, 제육볶음, 김치찜, 볶음밥 이렇게 그냥 반찬이 하나에요 ^^;;;;

    가끔 한정식집이나 백반집 갈때만 반찬 여러개 먹어보네요~

  • 16. dd
    '15.10.1 2:24 PM (218.48.xxx.147)

    삼인가족이면 그렇게 먹음 될것같은데요 저도 밥 찌개나 국 고기나 생선 하나 김치 이렇게 먹어요 아침엔 계란 김 햄으로 간단히 먹고 저녁은 닭도리탕이나 불고기 생선구이 등갈비찜같은 메인 메뉴랑 김치만 가지고 먹네요 밑반찬 있어봐야 냉장고만 들락거리다 버리기 일쑤라서요 다만 야채섭취가 부족할것같아서 양배추샐러드랑 오이 브로콜리 올릴때있고 야채볶음밥이랑 카레도 자주 해먹어요

  • 17. 심플하게
    '15.10.1 2:29 PM (183.100.xxx.232)

    산다 소식편보면 팁이 나와요
    저도 그책을 보고 식단바꾸고 있어요
    간소한 상차림이 가족들한테 미안한 차림이 아니라 건강한 밥상이란거
    거창하지만 지구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요즘은
    국도 없이 밥이랑 메인하나 야채샐러드류하나 그리고 김치로 해요 가끔 나물반찬 올리구요 샐러드에는 채소 종류다양하게 하고 생치즈도 넣구요 김치는 끼니마다 열무김치 배추김치 깍뚜기 돌려가며 한가지만 올려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식단인데 혹 자라는 아이들 영양소가 부족해지나 망설였는데 매일 모든 영양소를 다 먹어야한단 부담을 버려야한다고 나오더군요
    우리몸은 필요한 영양소는 비축해두기도 하고 하루중 아무때나 섭취하면 되니 매끼니마다 완벽한 밥상을 차리려는 부담을 버렸어요 그러니 오히려 메인이 푸짐해지고 신선하니 아이들도 잘먹고 짠반찬이 없으니 건강엔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주말부부라 아빠가 오는 주말엔 국을 끓이는데 이젠 날도 선선해지니 국이나 찌게가 있으면 좀 다른 변화를 주려구요

  • 18. ..
    '15.10.1 2:31 PM (210.217.xxx.81)

    저는 일단 국을 안하는관계로 거의 1식 3찬~많으면 5찬이 되네요

    설겆이가 항상 많고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는 반찬수는 적어요 김치정도..

    매번 새로운 반찬을 해야하지만 제 패턴에는 더 낫더라구요

  • 19. 저요
    '15.10.1 2:47 PM (14.47.xxx.81)

    저요
    요리하나 해먹는데 매번 뭐할까 걱정이에요
    반찬은 해놔도 안먹고
    아침은 콘프레이크 먹겠데요

  • 20. 우리집
    '15.10.1 2:51 PM (211.46.xxx.253)

    저희도 밑반찬을 안먹어요.
    밥, 김치, 김은 항상 있구요.
    메인요리 1개에 계란요리 1개정도 추가해요.
    메인은 찌개나 고기, 생선류..
    메인이 국물 있는 찌개면 계란말이를 하고,
    메인이 국물 없는 고기류라면 계란찜을 해요.

    국을 끓이면 간단한 소시지 부침을 하거나 계란후라이...
    이렇게 해서 먹으면 따끈하게 한 끼 잘 먹을 수 있어요.
    채소가 부족해서 샐러드나 나물을 시도하는데 결국 저 혼자 먹게 되네요.

  • 21. ....
    '15.10.1 3:00 PM (222.235.xxx.21) - 삭제된댓글

    좋을 것 같은데요~먹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닌데 간소하게 먹는 것도 좋죠~냉장고에서 반찬통째 꺼내놓고 매일 먹는 밑반찬들 종류만 많다고 맛있지도 않구요~제가 밥이랑 국있으면 반찬 1~2가지 정도로 먹어요~그런데 그때마다 엄마가 보시면 냉장고에서 밑반찬들 쭉 꺼내놓으세요~ㅜㅜ 안 먹는다고 말려도 소용없구요~

  • 22. ㅇㅇ
    '15.10.1 3:01 PM (175.198.xxx.124)

    저희도 반찬 3~4가지가 끝이에요
    한정식집도 아니고 반찬 많은거 싫어요. 외국 가정식처럼 점점 단촐하게 변화해야할듯요. 메인에만 좀 신경쓰고요

  • 23. ...........
    '15.10.1 3:0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보고 용기 얻어 저도 하던대로 해 먹고 살래요^^

  • 24. 한그릇요리매니아
    '15.10.1 3:37 PM (121.144.xxx.173)

    허전하고 성의없어보이는 것 때문이라면

    플레이팅에 신경쓰세요

    테이블매트에 수저받침도 예뿌게놓고

    그릇도 예쁘게

  • 25. ㅁㅁ
    '15.10.1 4:07 PM (112.149.xxx.88)

    전 좋아요.
    단 국이나 찌개가 맛있으면 되죠.

    여러가지 차려놓고 다 못먹고 버리고
    아깝다고 먹고 살찌고
    차리느라 에너지낭비 돈낭비
    이런거 다 싫거든요.

    한가지 해서 맛있게 먹으면 제일 심플하고 좋다고 봐요

  • 26. ㅇㅇ
    '15.10.1 4:12 PM (211.36.xxx.185)

    저도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다가 진미채나 멸치볶음 김치 계란후라이 김 이렇게 먹어요

  • 27. 저희
    '15.10.1 6:01 PM (112.150.xxx.194)

    집도 그렇게 먹어요.
    메인 한가지에 기본 김치랑 김. 생야채류.
    저는너무 좋은데. 남편은 워낙 시댁이 반찬을 여러가지 먹는 스타일이라 좀 불만인듯.ㅜㅜ
    그래도 애기들이 어려서 밑반찬까지 만들 여력이 없어요.
    사먹는 반찬도 한계가 있구요.
    고기반찬에 밑반찬 한두가지랑 국까지 끓여주면 남편 표정이 달라져요.ㅎㅎ

  • 28. ..
    '15.10.1 11:05 PM (123.109.xxx.56)

    결혼하고 처음엔 가짓수 늘리는데 전전긍긍했었는데요
    이젠 메인 하나에 치중하고 나머지는 멸치볶음(딱 먹을만큼만) 계란후라이...김....김치....
    이 정도 선에서 먹어요. 간단식단에 생야채를 먹이고 싶은데 아무도 안먹어서 고민이구요.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말고 먹을만큼만 조리해서 먹고 치우는게 바람직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52 마요명란 아시나요?? 1 다욧 2015/10/02 1,243
486651 바게트 샌드위치 맛있는집 알고싶어요. 8 김수진 2015/10/02 2,016
486650 아직 허다윤은 물속에 있다 10 샬랄라 2015/10/02 2,291
486649 소형아파트 살려는데 ... 3 방법 2015/10/02 2,710
486648 구스 침구 어떤가요? 1 이불속 2015/10/02 1,346
486647 흰머리 더 이상 안나게 or 덜나게 하는 방법 7 ... 2015/10/02 12,664
486646 내일부터 뭐하세요? 궁금 2015/10/02 669
486645 소개팅 주선했는데 열받네요. 3 ㅇㅅ 2015/10/02 2,862
486644 남편이 이직에 성공했는데 연봉협상을 시도했어요 27 ㅇㅇ 2015/10/02 21,876
486643 흰피부 다크써클 커버 어떻게 하나요? 3 마이마이 2015/10/02 1,654
486642 사람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2 ㅠㅗㅓㅏ 2015/10/02 1,566
486641 탤런트(꽃중년) 할아버지좀 찾아주세요. 14 .. 2015/10/02 2,657
486640 김영오씨 페북 계정차단됐다는데요?? 5 유민아빠 2015/10/02 1,602
486639 웹툰 곱게 자란 자식 꼭 보세요 5 넘슬퍼 2015/10/02 2,941
486638 어제 집나오려다 만 아줌마에요.... 15 자유부인 2015/10/02 5,280
486637 전승수 검사 뽕쟁이 이씨, 김무성 사위라는 것 최근 언론보도보고.. 2 ㅋㅋㅋ 2015/10/02 2,087
486636 악질세입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4 ... 2015/10/02 2,243
486635 고혈압에 부추즙vs양파즙 추천부탁드려요 1 ... 2015/10/02 2,117
486634 일반인이 이중계약된거 알 수 있나요? 2 한순간 2015/10/02 819
486633 추워지니 종아리 앞쪽이 쑥쑥쑥 쑤셔요 4 ㅜㅜ 2015/10/02 1,107
486632 마지막 메르스 환자 뉴스 보고 궁금해서 3 다행 2015/10/02 1,710
486631 초 5 여아가 오바마 모르는거.. 20 ... 2015/10/02 1,782
486630 제 컴퓨터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나요? 3 컴퓨터 2015/10/02 725
486629 메이커=브랜드 인가요? .. 2015/10/02 441
486628 성당에가서 밤기도 3 성당 2015/10/02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