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날 이 어두컴컴함을 즐기시는 분 안계신가요?

,,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5-10-01 13:21:04

진짜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날이예요.

밖에 빗소리가 나고 하늘엔 구름이 잔뜩..저기 보이는 산에 걸린 구름도..

이런날 드라이브하면 끝까지 끝까지 막 가보고 싶어지고.ㅎㅎ

이런날 즐기시는 분 없나요?

방금 남편이 전화해서 먼저 그러네요.

네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네~!

방이 어둑어둑한데 불도 안켜고 즐기고 있네요.

운동해야하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운동을 못하겠어요. 만끽을 해야해서요.ㅋㅋ

점점 개어오는듯 조금씩 환해지는 것 같은데 왜 이리 아쉽죠.......................

IP : 125.187.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5.10.1 1:22 PM (220.80.xxx.14)

    저 그래서 오늘은 불도 안키고 지금 쉬고있어요

    그런데..남편님..너무 다정하시네요..ㅠㅠ

    네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네~!!

    저렇게 부인취향알고 반응해주는 남편 잘 없지않나요?? 복받으신듯..^^

    더 추워지기전에 만끽하세요!

  • 2. 애기엄마
    '15.10.1 1:25 PM (116.40.xxx.136)

    저요~~
    어두컴컴한것이 편안함까지 주네요
    저는 눈 펑펑오는 날도 좋아해요
    새벽에 눈 펑펑 오는거 보면 약간 핑크색으로 보이는데 한참 보고있어요

  • 3. 우와
    '15.10.1 1:26 PM (125.187.xxx.204)

    제가 이런날씨 좋다고 얼마나 그동안 호들갑을 떨었으면
    남편이 먼저 그랬겠어요.ㅋㅋㅋ
    저도 새벽에 펑펑 눈 오는거 넘 좋아하는데..
    희한하게요..그렇게 오는 눈은 사락사락..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 4. 저두요
    '15.10.1 1:2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rMa2VaV3Voo

    완전 좋죠!

  • 5. 저도 눈오는날 좋아해요
    '15.10.1 1:29 PM (220.80.xxx.14)

    특히 새하얗게 소복히 나무위에 쌓인 외경을
    따뜻한 집안에서 보고있노라면 아침만큼은 참 행복해요
    차에 쌓인 눈 털어내고 하는 뒷정리는 일단 머릿속에서 지우고요~

  • 6. ㅇㅇ
    '15.10.1 1:38 PM (121.173.xxx.87)

    저요. 비오는 날 완전 좋아해요.

  • 7. 진주이쁜이
    '15.10.1 1:41 PM (116.126.xxx.91)

    비오는날이면 시골에서 엄마가 들일을 안하시고 집에서 쉬고 낮잠도 주무시고 했거든요
    초등때 학교갔다오면 엄마가 집에 있으면 정말 좋고 갔이 누워 낮잠자고 그때 그기분 정말 좋았는데
    자고 일어났을땐 언제나 나 혼자였던
    엄만 부엌에서 칼국수나 수제비 부침개 아니면 술빵을 만드시고
    저두 그래서 비오는 날이 정말 좋았어요
    엄마가 그립네요 보고싶다 울 엄마

  • 8. 오늘은
    '15.10.1 1:41 PM (218.235.xxx.111)

    괜찮네요.
    근데 전 소낙비 쫙쫙 오는날 제일 좋아하고

    치적치적 오는 비는 싫어해요 ㅋ

  • 9. 저도저도
    '15.10.1 2:06 PM (221.167.xxx.25) - 삭제된댓글

    오랫만에 집 믹스커피마시며 올레tv재즈방송 틀어놓고 냉장고 있는 샌드위치 꺼내서 먹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이런날 차안에 있는것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왠지 집에서 비오는 소리 듣고 있으니 걱정이 사라지는 듯 하네요

  • 10. 지나가다
    '15.10.1 2:14 PM (223.62.xxx.246)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날씨, 집에 꼼짝않고 앉아 커피마시고 책보고 빗소리 들을 겁니당.

  • 11. 커피 땡긴 날
    '15.10.1 3:17 PM (182.216.xxx.248)

    커피만 주구장창 때리고픈 좋은 날이어요
    저도 이런 날 넘 좋아해요
    단지 주부가 된 이후 빨래땜에 가끔 곤란한 거 빼곤ㅎ
    저는 사주에 음기운이 강하고..지하실냄새도 좋아하고
    풀냄새 시멘트냄새 이런거 ..ㅎ
    절 닮았는지 하나뿐인 울 딸도 제 취향이랑 같더라구요.
    둘이 맨날 킁킁대고 이.냄새 좋다...아...이러고 살아요^^
    ...댓글 중...친정엄마 그리워하시는 글 ㅠㅠ
    너무 와닿네요. 그런 추억이 있는 엄마..너무 좋네요..

  • 12. 저요 저요 ^^
    '15.10.1 5:51 PM (211.63.xxx.211)

    전 이런날은 " 아 날씨 참 좋다" 해요. ㅎㅎㅎㅎ 근데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지금도) 일하다말고 잠시 흑흑흑 저도 이런날에 밖에 나가고싶고 집안에서 조용히 앉아서 커피도마시고 싶고 ㅠㅠ

  • 13.
    '15.10.1 5:58 PM (211.36.xxx.185)

    좋아요 지금 비가 많이 내리네요

  • 14. ㅎㅎㅎ
    '15.10.1 7:19 PM (175.209.xxx.188)

    동지들 많네요
    전 미치도록 좋아요.^^;
    오늘은 일때문에 강남,동대문,파주까지 달렸는데,
    숨 막히게 좋았어요.
    집에 오니,
    괭이가 슬그머니 옆구리에 와서 똬리를 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071 만삭의사부인 살해사건 47 2015/10/02 18,865
487070 목공 체험 할 수 있는데가 어디 있을까요? 4 서울이나근처.. 2015/10/01 1,052
487069 먹는거에만 관심있는 남편 어휴 2015/10/01 1,055
487068 백수인데 넘 바쁘네요... 1 ... 2015/10/01 1,765
487067 조영구 진짜 웃기지 않나요 3 ... 2015/10/01 3,724
487066 가을의 시작을 어떤걸로 느끼세요? 17 가을 2015/10/01 2,226
487065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면 그냥 망이에여 .. 2015/10/01 1,495
487064 친정엄마 욕 한번 해봐요. 46 나쁜 딸 2015/10/01 7,391
487063 열명정도 손님이 오는데 간식거리 뭐가 좋을까요 2 손님 2015/10/01 1,160
487062 아파트 자기집에서 사시는분들...대출 얼마나 받으셨나요 6 ddd 2015/10/01 3,974
487061 중간고사 지필점수는 소숫점이 불가능한가요? 3 중3맘 2015/10/01 831
487060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7 유방암검사 2015/10/01 2,475
487059 시부모때문에 내가 내 명까지 못살듯 싶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5 ... 2015/10/01 2,435
487058 눈물이 나네요 11 ... 2015/10/01 5,236
487057 분노조절 장애 같은 상사가 있는데요 4 지우맘 2015/10/01 2,161
487056 성수동 어떻게 보시나요?(서울숲,뚝섬역근처) 48 ... 2015/10/01 7,505
487055 기본적으로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4 ㅇㅇ 2015/10/01 1,704
487054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영화 '인턴' 5 인턴 2015/10/01 3,254
487053 그녀는 예뻤다 다 좋은데.. 53 ... 2015/10/01 13,808
487052 언짢네요..쩝.. 1 중1맘 2015/10/01 820
487051 박근혜 지지율, 틀림없는 외신의 따끔한 한마디 49 ... 2015/10/01 2,524
487050 아기가 던졌다고 하는데 수사중이라고 하네요 1 참맛 2015/10/01 3,009
487049 진짜 영재아들은 만나보면 어떤가요 5 ㅇㅇ 2015/10/01 4,396
487048 세월호53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 당신들을 꼭 보고싶습니다!.. 10 bluebe.. 2015/10/01 543
487047 간반기미가 없어졌어요! 49 신기방기 2015/10/01 2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