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43살에 늦둥이 임신했다고 글 올렸던 엄마 입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몸둘바 모르게 감사했어요.
저의 주변 지인의 반응은.. 일단 친정쪽에선 다들 꺼려하시고.. 아마 내 딸 고생할까봐 이시겠지요.
시댁에선 큰 아이.. 13살 짜리 큰 아이.. 걱정 뿐이십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 뿐인 걸로...^^
그 이후에 혼자 산부인과에 가서 6주 확인하고 초음파 듣고 했는데..
주변에서 노산이다보니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네요.
지금 다니는 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데 선생님 3분엔 병원과 산후조리원이 같은 건물에 있는 곳이예요.
친구들도 차병원이나 삼성병원으로 옮기라고 하고..
지금 처음 병원에 간 것이고 두번째 검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산전검사, 자궁경부암검사, 각종 검사해서 검사비만 30만원 나왔는데..
병원을 옮기면 또 이런 검사들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작은 병원보다는 진짜 큰 병원에 다니는게 좋을지.. 전 첫애도 동네 산부인과에서 낳았거든요.
아직 감이 잘 안 서네요.
제가 사는 곳은 강남인데.. 강남 쪽 좋은 산부인과 있으면 추천부탁드릴꼐요.
아니면 진짜 삼성병원이나 차병원으로 가야 하는 건지도 고민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