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둘 저 어찌살아야죠?

엄마 조회수 : 5,930
작성일 : 2015-09-30 23:50:12
큰아이가 그렇게 저에게 대들고
욕까지 하고 .학교는 다닌둥 마는둥
하더니
작은아이 중2 학원갔다오면 게임하다
이시간에 학교숙제 알고싶으니 카톡하게
스마트폰 내놓으라 해요
이 아인 곧잘 공부를 잘했던 애인데
게임하다 못하게 하면 지금 딱 이기고 있다며 막 화를 내요
결국
아이 둘다 제게 화내는게 일상

둘째 다클때 고등지나고 이제 훌훌 떠나자며 참고산 세월인데
미치겠어요
큰아이는 자기가 초3때 제가 이사해서 왕따 당했던것 때문에 모든게 엄마탓이다고
엄청 느리고 게을러요
꼴을 보기가 힘들만큼 . 방은 온통 과자봉지 쓰레기장이며. 친구와 9시약속하면
9시 일어나고 늘 지각이고
모든 교복까지 세팅해놓고 지각안하게
데려다 주기까지 하고
그런대도 . 늦고 중간중간 헛짓이고

둘째는 제가 잠깐씩 알바하는데
혼자 밥도 못차려먹고. 설것이 안해놨더니
수저없어 밥못먹겠어. 이정도

둘다 내일 아침 교복도 챙겨두지말고
아에 깨우지도 말까 싶기도
그런데 계속 자고 제탓만 할듯

어디가서 엄마가 없어지면 똑똑 빠릇한
아이들 되려나요?
IP : 175.223.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빛달무리
    '15.10.1 12:10 AM (58.212.xxx.33)

    아니요,,,똑똑 빠릿 반대로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엄마만큼 헌신하고 사랑하는 분이 없는데, 없다면 어찌 되겠어요,,
    힘내세요,,중2라 더 그런가봐요,,
    너무 잘해주신거 같은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법이죠

  • 2. ㅇㅇ
    '15.10.1 1:12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님도 엄마로서 지나치게 애들한테 잘해주지 말고
    가사 일도 좀 시키면서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우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 3. ㅇㅇ
    '15.10.1 1:16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 4. ㅇㅇ
    '15.10.1 1:27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아참 아이한테 초3때 왕따 당한게 전학 때문이었구나. 미안하다.고 꼭 말하세요.
    본인이 그게 원인이라면 일부라도 맞는 면이 있을 거에요.
    아이는 분명 힘들고 상처 받았는데 부모가 미안하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처는 낫지 않고 애 인생을 좀 먹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가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때 전학을 해야해서 했지만 안 할 걸 그랬다.. 미안해 하고 몇 번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세요.
    그랬는데도 또 애가 그 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고 하세요. 카톡으로도 미안하다 하고.. 애의 상처가 치료된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면 부모 노릇도 성공해요.

  • 5. ㅇㅇ
    '15.10.1 1:29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아참 아이한테 초3때 왕따 당한게 전학 때문이었구나. 미안하다.고 꼭 말하세요.
    본인이 그게 원인이라면 일부라도 맞는 면이 있을 거에요.
    아이는 분명 힘들고 상처 받았는데 부모가 미안하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처는 낫지 않고 애 인생을 좀 먹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가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때 전학을 해야해서 했지만 안 할 걸 그랬다.. 미안해 하고 몇 번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세요.
    그랬는데도 또 애가 그 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고 하세요. 카톡으로도 미안하다 하고.. 애의 상처가 치료된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부모라야 부모 노릇도 성공해요. 여기 82쿡에도 미안하다고 절대 말하지 않는 부모때문에 상처받아 인생 어그러진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애는 상처받아 피를 흘리는데 부모는 전학 탓이 아니라고만 하면 결국 애와 부모 둘다 상할 뿐인데요. 당사자가 그게 원인이라고 하면 인정하고 수용하고 사과하면 돼요

  • 6. ㅇㅇ
    '15.10.1 7:18 AM (222.101.xxx.103)

    힘내세요 엄마잖아요
    작은 앤 평범한 중학생 남자애에요
    여자애라면 보통 좀더 센스있게 행동하지만 남자앤 씻겨진 수저없음 그렇게 반응할수 있고 한창 게임할때 그만하라하면 짜증도 내요 게임이 갑자기 훅 그만할순 없나봐요 하기전에 시간약속 철저히 하고 해도 5-10분은 오버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734 이럴땐 어떻게해야 하는지요? 1 난감 2015/11/10 860
498733 필러가 과하게 들어가면 2015/11/10 1,083
498732 동물을 사랑하시는분들 세상에 알려야 하는 기막힌 일들좀 봐주세요.. 11 이대로는안된.. 2015/11/10 1,938
498731 박원순 서울시장-강용석씨, 내가 웬만하면 참을려고했는데 더이상 .. 10 집배원 2015/11/10 2,661
498730 할머니가 되면 자식키울때랑은 맘이 달라지나요? 진짜 궁금해요. .. 17 손주들은 그.. 2015/11/10 2,887
498729 사춘기 아이가 외모에 자신이 너무 없어요 3 ... 2015/11/10 1,270
498728 또다시 민생카드 꺼낸 박근혜와 새누리..그 비열한 프레임 7 출구전략 2015/11/10 1,011
498727 자라에서 반바지 샀는데... 3 반바지 2015/11/10 2,278
498726 부다페스트 정보 좀 주세요 10 부다 2015/11/10 1,564
498725 허지웅이 아이유를 쉴드치며 망사스타킹을 보면.. 자기는 46 ㅅㅁ 2015/11/10 10,386
498724 요즘 이혼이 많긴 많네요 9 2015/11/10 6,371
498723 줄무늬 셔츠 다릴때 눈이 빙빙 돌지 않으세요? 3 ... 2015/11/10 906
498722 부산에서 광주가는 제일 효율적인 교통편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5/11/10 3,918
498721 내일 면접이 있는데 여름 정장 입어도 괜찮을까요? 2 메추리알장조.. 2015/11/10 1,793
498720 저가항공 인터넷에서 구입중인데, 수화물추가 어찌하나요? 1 저가항공 2015/11/10 2,060
498719 남사친인 친구가 5 ... 2015/11/10 2,608
498718 철분제 복용 팁 전수받습니다. 10 심한빈혈 2015/11/10 3,335
498717 눈물나서.다른 40대분들도 6 저 이상하.. 2015/11/10 4,296
498716 도라지청... 상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ㅠ 3 ㅇㅇ 2015/11/10 1,994
498715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5 000 2015/11/10 1,126
498714 노처녀 ... 회사관두면 그냥 백수 6 선택 2015/11/10 5,580
498713 유승민에 화환 안보낸 청와대, 황교안땐 사양했어도 보냈다 49 샬랄라 2015/11/10 1,880
498712 회사에서는 누가 멀하든 내일만 하면 되는건가요? 2 속터짐 2015/11/10 982
498711 비정상회담 보는데 1 ... 2015/11/10 1,808
498710 신종 취업트렌드라네요 6 2015/11/10 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