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둘 저 어찌살아야죠?

엄마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5-09-30 23:50:12
큰아이가 그렇게 저에게 대들고
욕까지 하고 .학교는 다닌둥 마는둥
하더니
작은아이 중2 학원갔다오면 게임하다
이시간에 학교숙제 알고싶으니 카톡하게
스마트폰 내놓으라 해요
이 아인 곧잘 공부를 잘했던 애인데
게임하다 못하게 하면 지금 딱 이기고 있다며 막 화를 내요
결국
아이 둘다 제게 화내는게 일상

둘째 다클때 고등지나고 이제 훌훌 떠나자며 참고산 세월인데
미치겠어요
큰아이는 자기가 초3때 제가 이사해서 왕따 당했던것 때문에 모든게 엄마탓이다고
엄청 느리고 게을러요
꼴을 보기가 힘들만큼 . 방은 온통 과자봉지 쓰레기장이며. 친구와 9시약속하면
9시 일어나고 늘 지각이고
모든 교복까지 세팅해놓고 지각안하게
데려다 주기까지 하고
그런대도 . 늦고 중간중간 헛짓이고

둘째는 제가 잠깐씩 알바하는데
혼자 밥도 못차려먹고. 설것이 안해놨더니
수저없어 밥못먹겠어. 이정도

둘다 내일 아침 교복도 챙겨두지말고
아에 깨우지도 말까 싶기도
그런데 계속 자고 제탓만 할듯

어디가서 엄마가 없어지면 똑똑 빠릇한
아이들 되려나요?
IP : 175.223.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빛달무리
    '15.10.1 12:10 AM (58.212.xxx.33)

    아니요,,,똑똑 빠릿 반대로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엄마만큼 헌신하고 사랑하는 분이 없는데, 없다면 어찌 되겠어요,,
    힘내세요,,중2라 더 그런가봐요,,
    너무 잘해주신거 같은데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법이죠

  • 2. ㅇㅇ
    '15.10.1 1:12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님도 엄마로서 지나치게 애들한테 잘해주지 말고
    가사 일도 좀 시키면서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우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 3. ㅇㅇ
    '15.10.1 1:16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 4. ㅇㅇ
    '15.10.1 1:27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아참 아이한테 초3때 왕따 당한게 전학 때문이었구나. 미안하다.고 꼭 말하세요.
    본인이 그게 원인이라면 일부라도 맞는 면이 있을 거에요.
    아이는 분명 힘들고 상처 받았는데 부모가 미안하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처는 낫지 않고 애 인생을 좀 먹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가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때 전학을 해야해서 했지만 안 할 걸 그랬다.. 미안해 하고 몇 번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세요.
    그랬는데도 또 애가 그 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고 하세요. 카톡으로도 미안하다 하고.. 애의 상처가 치료된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알면 부모 노릇도 성공해요.

  • 5. ㅇㅇ
    '15.10.1 1:29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가 있다면 아이들이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간절히 기도하면서
    (한 10년 매일 하루 10번씩 기도한다는 독한 마음으로)
    님도 엄마로서 내가 지나치게 애들한테 심한 말 하는 건 아닌가 돌이켜보면서
    말 한마디를 해도 부드럽게 하고

    또 그렇다고 애들한테 너무 져주며 하녀처럼 수발 들지 말고
    식사 후 그릇 개수대에 넣는 것 등 간단한 가사노동은 시키고
    나갈 때 쓰레기도 좀 버리게 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말하기 쑥스러우면 카톡으로 \\\\\\\'엄마도 힘들어.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내지 말아줘. 니가 화내면 엄마가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라고 부탁도 해보고

    더 키워보세요.

    더 커서 대학생이나 성인이 되면 그때 포기하지 않은 것 참 잘했다 싶을 만큼 애들이 변하고 성장해요.
    엄마에게 오히려 힘이 되어주고 위로도 해주는 자식이 돼요. 지금은 믿기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중고등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마구 몰아대기만 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미치지 않는게 기적이에요. 다들 화가 가득해요.
    안 그래도 사춘기는 원래 힘들잖아요? 거기에 한국적 현실까지 더해서 애들이 요즘 집집마다 말도 못하게 거칠고 그래요. 님 아이들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엄마니까 포기하지 말고 엄마도 말조심하고 자식한테 내가 잘못하는건 없을까 반성하며 내려놓을 건 내려놓고 애들한테 솔직히 부탁도 하며 더 키워보세요.
    자식 키우기가 어디 쉽나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키우다 보면 보람 느끼는 날 분명히 와요.

    아참 아이한테 초3때 왕따 당한게 전학 때문이었구나. 미안하다.고 꼭 말하세요.
    본인이 그게 원인이라면 일부라도 맞는 면이 있을 거에요.
    아이는 분명 힘들고 상처 받았는데 부모가 미안하다 하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처는 낫지 않고 애 인생을 좀 먹어요. 그냥 미안하다고 너가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때 전학을 해야해서 했지만 안 할 걸 그랬다.. 미안해 하고 몇 번 진심으로 미안하다 하세요.
    그랬는데도 또 애가 그 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고 하세요. 카톡으로도 미안하다 하고.. 애의 상처가 치료된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부모라야 부모 노릇도 성공해요. 여기 82쿡에도 미안하다고 절대 말하지 않는 부모때문에 상처받아 인생 어그러진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애는 상처받아 피를 흘리는데 부모는 전학 탓이 아니라고만 하면 결국 애와 부모 둘다 상할 뿐인데요. 당사자가 그게 원인이라고 하면 인정하고 수용하고 사과하면 돼요

  • 6. ㅇㅇ
    '15.10.1 7:18 AM (222.101.xxx.103)

    힘내세요 엄마잖아요
    작은 앤 평범한 중학생 남자애에요
    여자애라면 보통 좀더 센스있게 행동하지만 남자앤 씻겨진 수저없음 그렇게 반응할수 있고 한창 게임할때 그만하라하면 짜증도 내요 게임이 갑자기 훅 그만할순 없나봐요 하기전에 시간약속 철저히 하고 해도 5-10분은 오버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75 강남쪽 제모잘하는 피부과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2016/01/02 447
514174 연산선행은 정말 필요할까요? 8 수학 2016/01/02 1,750
514173 아내닮은딸을 낳고 싶다는 남편 9 ㅇㅇ 2016/01/02 4,434
514172 저랑 이소라 다이어트 하실 분~~ 30 새해 결심 2016/01/02 3,960
514171 양지스키장근처 찜질방있을까요? 3 감사 2016/01/02 639
514170 식당 공기밥 양 괜찮으세요?? 36 스노우 2016/01/02 8,072
514169 운전중 신호대기 시간 길어질때 기어를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8 운전중 2016/01/02 2,011
514168 어른들 앞에서 양반다리로 앉아있으면 안되는건가요? 20 ashley.. 2016/01/02 3,282
514167 내부자들이 박스오피스 2위네요 23 1위해라 2016/01/02 3,503
514166 늘 뭘해도 안될거 같은 부정적인 생각은 5 ㅇㅇ 2016/01/02 1,850
514165 이런 경우 돈 빌려달라고 하면 5 2016/01/02 1,706
514164 오늘 무한도전 재밌었나요? 33 티비 2016/01/02 6,998
514163 김태희를 어떻게 미모로 깔수있죠? 46 .. 2016/01/02 5,672
514162 양도소득세문의할려면 관할세무소가면 잘 알려주시나요? 3 양도소득세 2016/01/02 1,107
514161 '위안부 합의', 미국의 이익을 위한것 2 아시아전략 2016/01/02 616
514160 출산후 애완동물 안좋을까요? 16 에궁 2016/01/02 1,333
514159 개들이 막 사람에게 와서 핥고 살살깨물고 그런건 왜 그런건가요?.. 3 .. 2016/01/02 1,747
514158 잠실아파트 전세안고 매입 괜찮을지요 5 별빛속에 2016/01/02 3,312
514157 살면서 가장 무서운경험. 30 .. 2016/01/02 21,943
514156 요즘 방울달린 니트 모자 많이 보이던데 모자 2016/01/02 513
514155 설교가 좋은 교회 추천해주세요/ 35 [] 2016/01/02 4,859
514154 나이들어 힘없이 축축 처지는 헤어 손질 어떻게 하시나요? 7 헤어 2016/01/02 2,945
514153 위안부 합의는 한국의 주권국가 포기 선언이다 9 주권포기 2016/01/02 714
514152 무한도전 광희 재밌네요 ㅎㅎ 14 ㅎㅎ 2016/01/02 3,999
514151 홈 쇼핑 고등어 괜찮나요 2 니모 2016/01/02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