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관수술후 힘 못쓰면 네탓이니 책임져라

흥!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15-09-30 22:19:34
시어머니가 제게 하신 말씀이에요
아들둘 딸하나 두었고
전부 계획임신이라 이제 가족계획은 없어요
남편이 몸쓰는 일을 하는지라...
힘 제대로 못쓴다고 저러십니다,칫

첫째 자연분만했고 둘째셋째 수술이라
셋째 임신했을때부터
수술하는김에 같이 수술하라고 계속 회유하셨죠
어머님 시대엔 다 여자가 했다면서요
그때마다 전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당연히 00아빠가 하는거다
남자가 부작용이 적다
여자는 훨씬 힘들다
재 주변에 여자가 피임수술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
난 애도 셋이나 낳았다 등등을 조근조근 웃으면서요^^

남편도 다 동의했고 수술날짜 잡은걸 아시고는...
제게 저리 쏘아붙이더군요
주변에 남자가 하고서...
힘 못쓰는 분 여럿 봤다고요
솔직히 대꾸하기 싫었지만~
아무일 아니라는듯 어머님도 참~^^
하고 그냥 웃어 넘겼어요

암튼 남편 수술은 했고요ㅋㅋ
2주후에 시댁행사가 있어 뵐건데...
눈 흘기시겠죠 뭐 ㅋㅋ
아 몰랑ㅋㅋㅋ

IP : 1.245.xxx.8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0 10:22 PM (216.40.xxx.149)

    음.. 그렇긴 한데 보통 자연분만 아니고 제왕이셨으면 정말 개복한김에 같이 하기도 합니다. 셋째로 끝내실 거였으면 의사가 물어보기도 해요.

  • 2. 그런데
    '15.9.30 10:23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그런 문제를 왜 시어머니에게 말하세요
    이런건 두분이 알아서 하는거 아닙니까
    이걸 부부아닌 제3자에게 거론 한다는 자체가 이상하네요

  • 3. .......
    '15.9.30 10:24 PM (216.40.xxx.149)

    보통 여자보다 남자가 쉽다 내지는 여자에게 큰수술이다 하고 말리는건 일부러 그 난관 절제 수술하나 땜에 개복이나 복강경 해야 하는경우고 원글님 케이스랑 달라요.

  • 4. ...
    '15.9.30 10:24 PM (180.229.xxx.175)

    우리 시아버지는 남편보고 등신같은 놈이랍디다...
    그래서 똑똑한 당신은 시모 소파수술을 그리 시켰나봐요...

  • 5. .......
    '15.9.30 10:2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힘 못쓴다고 말리는 시어머니나
    수술 한김에 그냥 묶으면 되는데
    부작용 운운하며 안한 원글님이나 같네요

  • 6. 글쓴이
    '15.9.30 10:27 PM (1.245.xxx.84)

    일부러 말씀드린건 아니고...
    남편이 형에게 조언 구한다고 물어본걸
    알게되신거예요

  • 7. 자기 아들몸에 칼 댄다고
    '15.9.30 10:28 PM (211.178.xxx.202)

    심술이네요..아들 힘 쓰는 건 며느리가 신경써야지, 별 남사스러운 말을 하고 있는지..

    조근조근 받아치신 거,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ㅋ

  • 8. 둘만 아시지
    '15.9.30 10:29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저럴까봐 저흰 둘만의 비밀~
    그리고 정력과는 상관없는것 같음요ㅎ

  • 9. 글쓴이
    '15.9.30 10:30 PM (1.245.xxx.84)

    잘 모르시고 댓글다는분이 많으신것 같아요
    제 담당의사가 제왕절개수술 하더라도
    남자가 하는게 더 낫다고 했어요

  • 10. 아, 짜증
    '15.9.30 10:31 PM (110.11.xxx.146)

    미친 노인네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ㅡㅡ;;;;

  • 11. 어떤 힘을 못쓴다고 하시던가요?
    '15.9.30 10:31 PM (59.86.xxx.211) - 삭제된댓글

    섹스요?
    시어머니께서 며느리가 욕구불만이 될까봐 걱정하시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 12. 제인에어
    '15.9.30 10:34 PM (175.223.xxx.64)

    정관수술 부작용 검색해보세요. 모든 인위적인 것에는 부작용이 알게 모르게 있지요.

  • 13. ......
    '15.9.30 10:36 PM (216.40.xxx.149)

    그 의사가 정말 그랬다구요? 제 의사는 개복한김에 할거냐고 묻던데요.

  • 14. 봄꽃이좋아
    '15.9.30 10:36 PM (123.215.xxx.67)

    잘 하셨어요 저 아는 분도 아이 셋 제왕절개 했는데 의사가 남편이 하는게 좋다고 그랬대요

  • 15. 봄꽃이좋아
    '15.9.30 10:40 PM (123.215.xxx.67)

    여자보단 남자수술이 부작용 적다고…

  • 16. 의사들이 일관성이 없네
    '15.9.30 10:40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제 수술한 의사도 개복한김에 묶을거냐고 물어서
    저도 묶었어요

  • 17. ...
    '15.9.30 10:40 PM (180.229.xxx.175)

    지인은 셋째 제왕절개할때 수술했는데
    지금도 호르몬 불균형? 이런걸로
    엄청 고생해요...
    그분은 연김에 수술하자는 의사는
    돌팔이라고 하더라구요.
    여자부작용이 더 심하고 위험하다고...

  • 18. 5ㅁㅁ
    '15.9.30 10:43 PM (122.32.xxx.12)

    전 쌍둥이 낳으면서 애가3된 경우고 제왕으로 아이들 낳았로 개복한 김에 해 주세요 했는데 34주 조금 넘어 아이 낳는거라 이 상황이 나름 위급상황이 될수도 있다고 해서 못해준다 하드라고요
    그래서 저는 못했구요
    신랑보고 하라고 이야긴 하는데 전혀 할 기미가 없네요

  • 19. .........
    '15.9.30 10:45 PM (216.40.xxx.149)

    머야 ㅋㅋㅋㅋ 진짜 의사들 왜 말이 다 다르지.. ㅋㅋㅋ
    이 싸람들이! !

  • 20. 진짜
    '15.9.30 10:53 PM (211.32.xxx.136)

    시모 나쁘네요.
    남자들 왤케 이기적이야.. 휴... 시모 진짜 나쁘다

  • 21.
    '15.9.30 10:53 PM (211.36.xxx.25)

    시엄니가 별걸 다 관여하시네요 아들정관수술까정 ?

  • 22. 전문가님 소환
    '15.9.30 11:08 PM (222.107.xxx.178)

    이참에 제대로 알고싶네요
    여자가 제왕절개로 개복을 해도
    남자쪽이 정관수술하는게 더 나은지..
    유능하고 양심적인 전문가분의 정확한 소견을
    듣고 싶어요~~~

  • 23. ㅡㅡ
    '15.9.30 11:09 PM (182.213.xxx.111)

    헐~ 추석이후 시어머니 시리즈 중 최고인듯!

  • 24. 흠..
    '15.9.30 11:27 PM (222.237.xxx.127)

    제가 아는 의사는 남자가 하는게 낫다고 해서
    결국 남편이 수술했는데요?

  • 25. 대왕대비마마도 아니고..
    '15.9.30 11:33 PM (211.223.xxx.203)

    주책이네...노인네...

  • 26. 수준 보임
    '15.9.30 11:33 PM (110.70.xxx.252)

    시어머니 전직이 뭔지. 대체 어떻게 살아온 인간이길래 며느리랑 저런 얘기를 주고 받을까요? 저질 중 상저질이네요. 사랑과 전쟁 보는 거 같아요. ㅠㅠ

  • 27. 흠.
    '15.10.1 12:02 AM (39.118.xxx.242)

    아들의 정관수술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시어머니..이게 정상적인 집에서 나올 얘기인가요.

    아고..사랑과전쟁이네요.ㅜㅜ

  • 28. 맥스
    '15.10.1 3:25 AM (182.218.xxx.30)

    정관수술후 발기불능 많이 오는데......

  • 29. ㅎㅎㅎㄹㄹ
    '15.10.1 8:37 AM (59.4.xxx.46)

    수술후 발기불능온다는 놈은 원래 그런놈인거에요
    아무상관없네요

  • 30. 상관없음
    '15.10.1 8:50 AM (61.79.xxx.99)

    울 신랑은 정관수술 후에 맘이 편해졌는지 더 왕성해져서 제가 피곤해졌어요..

  • 31. 의사 권유로 남편이 했어요
    '15.10.1 8:58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의사가 여자보다는 남자가 하는게 훨씬 더 좋다고 적극권유해주셔서 제 남편, 남편 주변 사람들 다수 같은 의사샘한테 수술 받았어요 수술한지 12년 되는데요.
    임신걱정 안 해도 되고, 콘돔걱정도 없어지니까 저희 집은 남편이 너무 왕성해져서 저도 많이 피곤해요.
    정관수술 너무 간단해서 황당했어요. 금요일 퇴근후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한시간도 안 되어서 수술 끝나고, 주말 쉬고... 땡이예요.

    저희 주변에 수술하고 부작용 있다는 집 없네요.

  • 32. 이상타
    '15.10.1 9:45 AM (211.114.xxx.99) - 삭제된댓글

    아니 아들이 정관수술해서 힘못쓰면 아들 부인한테 안좋으면 안좋았지
    시어머님한테 안좋은게 뭐가 있을까요...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 33. 이상타
    '15.10.1 9:46 AM (211.114.xxx.99)

    아니 아들이 정관수술해서 힘못쓰면 며느리한테 안좋으면 안좋았지
    시어머니한테 안좋은게 뭐가 있을까요...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 34. ....
    '15.10.1 10:21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애 셋 자연분만후 남편이 정관수술 받았는데
    큰 부작용은 못느꼈어요. 어느 순간부터 사정량이 확 줄긴 했으나 그게 정관수술 부작용인지 나이 들어서인지는 확실치 않구요..
    제 산부인과 주치의가 여자였는데 본인은 제왕절개 해서 아이 낳을 때 불임수술 같이 했대요. 선배들이 다 그리 권했다며....

  • 35. ---
    '15.10.1 10:24 AM (119.201.xxx.47)

    저희 시엄니도 아들 정관수술할까봐
    남자가 하는거 아니다 여자가 해야된다 강조 강조하셨지만
    남편이 했어요
    20년이 넘었네요
    편하고 좋아요 힘못쓰는건 전혀 없구요
    막노동보다 힘든일 잘도 했구요
    같이 수술한 남편친구는 실핏줄하나를 잘못해서
    붓고 난리가 났어요
    며칠입원하고 재수술하고 엄청 고생...

  • 36. 글쓴이
    '15.10.1 11:11 AM (1.245.xxx.84)

    수술후 발기불능온다는 놈은 원래 그런놈인거에요
    222222222

    아 위에 어느님 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29 美교수, 일본이 매일 강간한 건 13~14세 소녀였다 5 전범일본 2016/01/02 1,908
514128 소개팅하는데요 1 소개팅 2016/01/02 1,117
514127 30만원으로 식비할수있게 도와주세요 23 절약 2016/01/02 5,329
514126 유산소운동으로 빠진 볼살 ㅠ 돌아올까요? 6 관찰 2016/01/02 3,484
514125 옷 만드는 천 처치법 알려주세요.. 4 정리 2016/01/02 1,037
514124 소설가 윤정모 "위안부 협상 굴욕적, 원천적으로 파기돼.. 샬랄라 2016/01/02 478
514123 채칼에 썰려서 응급실인데. 수술해야한다는데 12 급질문 2016/01/02 7,573
514122 시부모님 중 한분 돌아가시면 다들 바로 합가하나요? 하실건가요?.. 29 .... 2016/01/02 8,848
514121 연기자들 대단해요. 1 ... 2016/01/02 1,583
514120 카톡으로 새해연하장오는거요 2016/01/02 1,146
514119 카드사 채권 추심으로 ... ,,, 2016/01/02 784
514118 저같은 사람은 백화점에서 무엇을 사야 가장 잘 샀다 싶을까요? 13 소비패턴이 .. 2016/01/02 3,150
514117 2013년에 빨아 쓰는 헹주 구입 하신분 계신가요? 8 징검다리 2016/01/02 2,169
514116 정명훈 사퇴 사흘전 200억 건물 급매 5 ... 2016/01/02 7,125
514115 제지갑에손대고 심지어 아이돈까지 가져가는 50살 남편 ㅠ 7 2016/01/02 3,728
514114 밤마다 컴에 빠져 사는 남편 6 새해엔웃자 2016/01/02 1,649
514113 내 카톡에 대신 답글 올리는 남편 19 이해 되세요.. 2016/01/02 5,700
514112 여성회관에서 가정컷트 배울만 할까요? 6 고민 2016/01/02 1,676
514111 환경 학군 좋은곳어디인지요? 서울 5 지키미79 2016/01/02 1,964
514110 아이 고민!! 성경 많이 아시는 분께 도움 요청 드려요!!(성경.. 19 /// 2016/01/02 2,520
514109 박지원 탈당 굳힌 듯.... 8 제발나가 2016/01/02 2,308
514108 뭐가 원인 이였을 까요? 3 토사 곽란 2016/01/02 913
514107 집이 실시간으로 엄청나게깨끗해지고있어요!!! 8 2016/01/02 6,281
514106 런닝맨 보는데 설현 정말 이쁘네요 15 Dd 2016/01/02 4,479
514105 부자 재벌님들께 고한다 2 부자에게 2016/01/02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