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들이 한복을 예쁘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요?
비싸서 그렇지 여러 벌 갖춰두고 싶을 정도로요.
그런데, 언젠가 만난 외국인의 반응이 좀 의아한 적이 있어서요.
그 전에 그 외국인을 한 번 더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한복 차림이었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만났을 때, 깜짝 놀라면서 그 때 그 전통의상 입었던 그녀와 같은 사람이냐고, 너무 달라서 못 알아보겠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계속 블라블라 하는 뉘앙스가 그 땐 한복이 네 미모(죄송;;;)를 가리웠다 이런 식.
하지만, 제 생각엔 한복 입은 날이 훨씬 나았다 싶거든요?
그리고, 제 한복이 오래되고 알록달록한 그런 것도 아니고 아주 단순한 요즘 스타일이에요.
제 주변 (한국)사람들에겐 반응 엄청 좋은 한복이지요.
그러고 생각해 보니, 그 날 외국인이 여럿 있었는데, 아무도 제 한복에 관한 언급을 안 했던 듯 싶어요.
왜 우리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전통의상 입고 나타나면 예의상이라도 한마디씩 하잖아요.
그런 게 없었단 거죠.
물론 그 극소수 외국인들의 반응으로 단정지을 순 없고, 앞으로 저의 한복사랑이 달라질 건 아니지만...
그냥 정말 외국인들이 한복을 아름답다고 느낄까 궁금해져서요.
혹시 솔직한 얘기 들어보신 님, 계실까요?
P.s.무조건 한국까기 위한 답변은 사양합니다.
1. ㅇㅇ
'15.9.30 10:05 PM (121.130.xxx.134)사실 다른 나라 전통의상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아요.
특이하다. 멋지다. 신기하다.
그런 정도의 반응이겠죠.
우리나라 사람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2. 아줌마
'15.9.30 10:08 PM (157.160.xxx.70)외국인은 아니지만, 한복 본적 별로 없는 교포에요.
한복 사진을 본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3종류의 느낌을 가졌어요.
1. 조선밀 평민/왕족이 입고 잇던 흑백 한복 사진 - 허접...
2. 화려한 색, 화려한 머리 장식 ( 머리 위에 쓰는 거) 등등...아이들이 한 복 입을 사진... - 전통 의상 스럽...
3. 이영애씨가 어떤 만찬 자리에서 입고 잇던 한복 사진 -우아...
다시 생각 해 보니, 한복의 완성도 얼굴인가 싶네요. ㅠㅠ
별 느낌 없어요. 일본.중궁, 베트남, 덴마크, 독일 등의 나라 전통 의상 보면서 아~ 이쁘다 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 생각 없는 사람도 있고...
단지 그 외국인이 그런 반응을 보였다면... 얼굴에 살이 많고 몸이 날씬해 보이는 사람들이 한복을 입으면 손해 일 것 같은데..혹시 님이 그런 스타일이신지요?3. 00
'15.9.30 10:11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외국(동서양) 여러나라 경험한 제 이미지로는
전통의상 입고 있으면, "민족의상 녀"(신기한?구경거리? 좀 없어보이는.. 못사는, 이런쪽 이미지)
현대옷입고 있으면 "인간"(대등한 사람)
의 이미지가 있네요
이것도 변형된 오리엔탈리즘(전통=자연=야만=여자)의 일종이겠지만요4. 봄감자
'15.9.30 10:13 PM (175.223.xxx.37)보통 한복이 아름답다고 평하는 외국인은 복식 학계나 패션 관련인일거 같아요
서양복에는 없는 평면구성이나 새로운 구조에 흥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특히 젊은 외국인이라면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펑퍼짐한 한복에서 서양식 섹시함이나 화려함을 느끼긴 힘들거 같아요
우리도 한복에서 단아함, 정숙함? 같은 동양적 미를 찾지 서양식 고져스나 글래머러스한 미는 안찾듯이요5. 00
'15.9.30 10:13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외국(동서양) 여러나라 경험한 제 이미지로는
전통의상 입고 있으면, (신기한?구경거리? 좀 없어보이는.. 못사는, 이런쪽 이미지)
현대옷입고 있으면 (대등한 사람)
의 이미지가 있네요
이것도 변형된 오리엔탈리즘(전통=자연=야만=여자)의 일종이겠지만요
그러니까 구경하는 는 현대=문명=객관=이성=남성 이런 관점이겠지요6. 00
'15.9.30 10:14 P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외국(동서양) 여러나라 경험한 제 이미지로는
전통의상 입고 있으면, 그냥 민족의상 녀(신기한?구경거리? 좀 없어보이는.. 못사는, 이런쪽 이미지)
현대옷입고 있으면 인간 (대등한 사람)
의 이미지가 있네요
이것도 변형된 오리엔탈리즘(전통=자연=야만=여자=피지배자)의 일종이겠지만요
그러니까 구경하는 나라는 존재= 현대=문명=객관=이성=지배자 이런 관점이겠지요7. 글쎄
'15.9.30 10:19 PM (37.165.xxx.178) - 삭제된댓글저도 한복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야 흔한 외국 전통의상이 아닐까요? 저는 유럽에 사는데, 격식있는 파티에 이브닝드레스 대신 한복 입고 가서 칭찬 엄청 받은 적이 있어요. 독특하고 신기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예의의 차원도 있었겠고요. 한복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그들을 감동시켰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외국 전통의상 접할 때 갖는 느낌을 그들도 한복 접하면서 갖지 않을까요.
8. ...
'15.9.30 10:21 PM (64.233.xxx.221)신기함 아닐까요?
우리도 어디 동유럽이나 중앙아시아, 중국 소수민족들 같은 전통의상들 보면 신기하다 싶지 솔직히 예쁘다는 생각은 안들잖아요~9.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니까
'15.9.30 10:34 PM (115.140.xxx.41)외국인들이 어떻게 봐주나에 관심이 큰 것 같아요. 그들이 이쁘지 않다고 하면 어쩌라고요... 물론, 이쁘다고 봐주면 좋지만.. 누구에게나 이쁘게 보이는 것을 기대하다 실망하시는 것 같아서요.
10. 원글이
'15.9.30 10:34 PM (119.14.xxx.20)참고로 그 외국인은 여자였고요.
전 좀 마른 한국여성 평균 정도의 외모예요.
한복으로 가린 몸매가 아쉬울 게 하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ㅎㅎ
개인적으로 한복은 다른 나라 전통 의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하거든요.
그런 제 생각이 단지 콩깍지일 뿐인가 궁금해서 글 올려 봤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흥미롭습니다.^^11. 원글이
'15.9.30 10:48 PM (119.14.xxx.20)115.140.xxx.41님, 뭘 어쩌라는 게 아니라, 단지 어떤 느낌들을 받는지 궁금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직접 물어봤자 좋은 얘기만 할 게 뻔하니까요.
제 글에서 외국인들 시선에 전전긍긍하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그런 건 절대 아니거든요.
그 사람이 뭐라고 했다고 실망한 것또한 전혀 없고요.
자긍심이 없는 건 더 더욱 아니고요.12. ..
'15.9.30 10:49 PM (211.224.xxx.178) - 삭제된댓글그냥 전통의상. 일본 전통의상도 멋지고 베트남 전통의상도 멋지고 중국것도 꽤 괜찮고 뭐 그정도 아닐까요? 일본,베트남,중국은 오히려 몸에 착 붙지만 한복은 좀 통자데 그 멋을 잘 살려야지 안그럼 외국인 눈엔 몸매 다 가리는 그렇고 그런 화려한 비단으로 된 통짜옷으로 보일듯도 해요. 인도여자들 옷처럼요
13. 한복
'15.9.30 10:50 PM (103.10.xxx.212) - 삭제된댓글디자인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요.
갠적으로 색감으로 이영애 한복 최고라 생각하는데 파리에 매장이 있었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배우 이영애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입은 한복도 그 분 꺼에요.
비싸기도 하지만 색감과 바느질에 따라 차이가 넘사벽이죠.
그리고 차려 입을때 쪽지거나 땋은 머리를 하고 반지만 하나 끼든 해서 장식을 최소화 해야 더 빛나고요.
패션쇼에는 아름다운데 현실에선 그렇게 차려 입은 걸 본적도 없으니 예쁘게 느낀적이 없어요14. ..
'15.9.30 10:51 PM (211.224.xxx.178)그냥 전통의상. 일본 전통의상도 멋지고 베트남 전통의상도 멋지고 중국것도 꽤 괜찮고 뭐 그정도 아닐까요? 일본,베트남,중국은 오히려 몸에 착 붙지만 한복은 좀 통자데 그 멋을 잘 살려야지 안그럼 외국인 눈엔 몸매 다 가리는 그렇고 그런 화려한 비단으로 된 통짜옷으로 보일듯도 해요. 우리눈에 인도여자들 옷도 엄청 화려하기만 하지 아름답다 생각 안드는것처럼
15. 원글이
'15.9.30 10:59 PM (119.14.xxx.20)한복님은 이혜순 디자이너의 한복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한복이 그 비슷한 스타일이예요.
역시 얼굴 차이인가 봅니다.ㅋ16. 괴리감
'15.9.30 10:59 PM (5.254.xxx.8)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보고 인형으로 보고는 오스트리아 던들, 노르웨이 뷰나가 너무 이뻐서 사려고 했던 적 있는데요. 현지인이 입은 거 보고 마음 접었어요. 민속의상 대부분이 몸매를 가리는 것 같아요. 서양 민속의상도 치마 부분이 펑퍼짐해서 잘못 입으면 하녀같이 보이더라고요.
정수일 선생이 북유럽, 동유럽, 한국의 민속의상이 전부 다 중앙아시아의 카프탄에서 왔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을 것 같아요. 머리에 꽃관이나 금관 정도는 써줘야 완성될 것 같은 느낌.17. 앗
'15.9.30 11:01 PM (103.10.xxx.212) - 삭제된댓글잘못 적었어요
이영희 한복이요18. 저도
'15.9.30 11:03 PM (211.214.xxx.135) - 삭제된댓글같은생각 해본적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한복에서 서양인이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어렵지 않읆까.....
풍성하고 휘갈기고, 특히 젊은 여성은 몸매도 안 드러나고 뭐랄까 좀 서양인기준 섹시함 전무???????
동양 전통의상에서 서양인이 입어볼만한건 중국 치파오 베트남 아오자이정도????
특히 아오자이는 결혼식을 비롯한 행사복은 물론
항공사승무원, 교복, 면세점, 백화점, 호텔 직원들 유니폼으로 그대로 사용되고
진짜 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적합한거 같아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작아도 볼륨있는 그네들 몸매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19. 저도
'15.9.30 11:04 PM (211.214.xxx.135) - 삭제된댓글같은생각 해본적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한복에서 서양인이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어렵지 않읆까.....
풍성하고 휘감기고, 특히 젊은 여성은 몸매도 안 드러나고 뭐랄까 좀 서양인기준 섹시함 전무???????
동양 전통의상에서 서양인이 입어볼만한건 중국 치파오 베트남 아오자이정도????
특히 아오자이는 결혼식을 비롯한 행사복은 물론
항공사승무원, 교복, 면세점, 백화점, 호텔 직원들 유니폼으로 그대로 사용되고
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적합한거 같아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작아도 볼륨있는 그네들 몸매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20. 외국인은
'15.9.30 11:05 PM (121.167.xxx.157) - 삭제된댓글모르겠고 이번 추석에 고궁에 갔는데
젊은 아가씨부터 어린 아이, 신혼부부까지
한복을 많이들 입고 왔는데 이상하게도 넘 안 예뻤어요.
소재가 고급이 아닌건지 알록달록이 문제인지...
중국 여행가서 소수민족 의상 보면 색다르다는
느낌만 들고 예쁘거나 고급스럽지 않았던 것처럼요.
이영애가 입었던 한복은 저도 최고라고 생각해요.21. 저도
'15.9.30 11:08 PM (211.214.xxx.135)같은생각 해본적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한복에서 서양인이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어렵지 않읆까.....
풍성하고 휘갈기고, 특히 젊은 여성은 몸매도 안 드러나고 뭐랄까 좀 서양인기준 섹시함 전무???????
일본 전통의상은 너무 화려하고 특이해서 그 색감이나 무늬가 인상적일거 같구요
실제로 고흐시대에 일본도자기 포장해간 그림땜에 유럽서 일본열풍이 불었다기도 하고
동양 전통의상에서 서양인이 입어볼만한건 중국 치파오 베트남 아오자이정도????
특히 아오자이는 결혼식을 비롯한 행사복은 물론
항공사승무원, 교복, 면세점, 백화점, 호텔 직원들 유니폼으로 그대로 사용되고
진짜 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적합한거 같아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작아도 볼륨있는 그네들 몸매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22. ...
'15.9.30 11:1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기모노나 치파오가 아름답나요?
저는 아름답기보다 특이해서 한번 더 보게되요
물론 해당국가의 여배우들이
공식석상에세 곱게 차려입으면 아름답죠
근데 영화에서보면
홍등가 여인들이 전통옷 차려입어도
마찬가지로 예쁘지 않던가요?
한복이나 기모노나 치파오나
외국인들보기에는
특이한 전통의상일뿐 일거 같아요
한복이 월등히 특별하지는 않은거 같아요23. ...
'15.9.30 11:15 PM (118.176.xxx.202)기모노나 치파오가 아름답나요?
저는 아름답기보다 특이해서 한번 더 보게되요
물론 해당국가의 여배우들이
공식석상에세 곱게 차려입으면 아름답죠
근데 영화에서보면
홍등가 여인들이 전통옷 차려입어도
마찬가지로 예쁘지 않던가요?
한복이나 기모노나 치파오나
외국인들보기에는
특이한 전통의상일뿐 일거 같아요
한복이 월등히 특별하다는건...
글쎄요...24. .........
'15.9.30 11:26 PM (216.40.xxx.149)이영애가 입은 한복이 이뻐서라기 보다 이영애가 이뻐서였어요.
특히 이영애의 그날 메이컵과 헤어가 엄청 살려줬죠.
그후로 일반인들이 명절이나 결혼식 2부때 이영애 한복 카피 입은거 봤는데 그 톤다운된 색감이 그냥 칙칙해 보였어요. 오히려 일반인한텐 샤랄라 원색한복이 그나마 낫구요.
요즘 리버티 한복도 그냥 별로에요. 벽지무늬같고.
한복 디자인 자체로만 놓고 보면 외국인들한테 별 어필은 힘둘어요.25. ...
'15.9.30 11:26 PM (66.249.xxx.238)십몇년 전 아시아 사람들 모인 행사에서 싱가폴 사람이 왜 이번엔 한복을 안 입었는지 묻더라고요 그 전 해에 한국 여성들이 한복 입었는데 아름다왔다고~~
예전 한복은 제눈에도 (어려서 그랬는지) 별 감흥이 없는데 성스 전후로 드라마에 나오는 한복들 어찌나 아름다운지 모르겠어요 요즘 젊은 처자들 한복 입고 여행 등 뉴스에도 나오던데 넘 예쁘고 고마와요^^26. ...
'15.9.30 11:36 PM (66.249.xxx.243)그 전해에 그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복 입었다는걸 몰랐던 전 좀 놀랐어요 한복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질문까지 하다니...
27. 화려하니
'15.9.30 11:38 PM (110.70.xxx.252)기모노는 잘못 입으면 요릿집 서빙이나 유녀 같고 한복은 주모 분위기 나요. 치파오도 일반인이 입으면 중식당 서빙 같이 보여요. 색상이나 옷감이 화려한 옷이니 당연한 거 아닐지. 화장, 속옷, 머리, 장신구 잘 갖추고 때와 장소가 어우러져야 이쁩니다. 드레스도 마찬가지에요.
28. 한복
'15.9.30 11:43 PM (223.62.xxx.1)난
한복 되게 이쁘던데29. 아니
'15.9.30 11:52 PM (116.193.xxx.34) - 삭제된댓글카피가 안예쁠수 밖에요. 이영희씨 맞춤 한복 같은 경우 색을 본인이 만들어요.
그 색감을 흉내 낼수도 없지만 그 색감을 받아들일 옷감 가격이 엄청날 걸요?
비교를 해도 카피를 왜.. 이영애 뿐 아니라 김희선 입은 드레스한복도 아름다웠죠
어차피 서양 드레스도 갖춰 입지 않음 이상하게 보이고
체형도 안되고 태도가 어정쩡하면 주목 받고 그러진 않아요30. 사실
'15.10.1 12:05 AM (124.51.xxx.155)은은하지 서양 드레스처럼 화려하지 않잖아요. 몸매도 다 가리고. 이국적이라 생각하지 아름답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 같아요
31. ㅁㅁ
'15.10.1 12:15 AM (1.236.xxx.33)한복 뿐 아니라 다른 나라 도전통의상을 입었을때는 그 의상의 독특함때문에 눈이 가고 의상자체의 전통성에 의미를 두고 아름답다는거지..그걸 입은 사람이 더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는거 같아요...
본인에게 어울리는 일상복을 입었을때 비로소 그사람이 제대로 보여요
남남북녀에선가도 상대녀가 무용하는 사람이라 한복의상을 입었을때는 그냥 그렇게 보였는데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머리도 자연스럽게 내리니 그때서야 미인이구나 싶더군요
이종수인가 그 남자연예인도 너무 달라보인다고 눈을 못떼고 바라보더라구요 ㅎㅎ32. 우리가
'15.10.1 1:59 AM (73.42.xxx.109) - 삭제된댓글다른 나라 사람들 전통 복장을 볼 때... 생각해 보면...비슷하겠죠?
울 동네 많은 인도 아줌마들...(남자는 양복을 입어요) 아직도 사리를 입고 얼굴에 붉은 점 찍고 다니는데...
그 사리.... 옆구리 터져서 축 처진 살이 보이는 아줌마도 있어요... 솔직히 뵈기 싫어요.
하지만, 행사 때 좀 예쁜 걸로 꾸미고 나오면 예쁘다고 해 줘요. 약간 오버해서.
솔직히... 인도 아줌마들도 그냥 양식으로 옷 입고 다님 보는 입장에서 더 좋겠어요.
근데, 딱 한 번... 어떤 인도 아줌마가... 행색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순금 악세사리도 많이 걸고 있었는데, 코걸이 까지... 근데,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헤어 스탈이며 옷의 색감... 이런게 너무 세련되고 얼굴까지 예쁜거에요. 피부톤도 맑고...
아... 예쁘네... 인도 귀족인가부다... 그랬어요.ㅋㅋㅋ
한복이라고 다 예쁜 거 아닐거고요....(솔직히, 뭔 날에 입고다니는 한복들 색깔 참 촌시런거 많아요.)
헤어며, 화장이며... 본판 얼굴까지... 세련미가 넘치고 어울려야... 예쁜거지 한복이라고 다 예쁘지 않아요.
모...당연한 거 아닌가?
글고, 겨드랑이서부터 부-- 하게 내려오는 한복 스탈은 좀 이제 그만하고 다른 것도 좀 시도해 보믄 좋겠는데...
조선 전기나 고려시대나... 이런쪽으루...33. .....
'15.10.1 4:37 AM (58.229.xxx.13)예쁜 사람이 입어야 예쁜 것임.
이영애야 거지꼴로 있어도 예쁠테고, 흔녀들은 한복 입으면 그냥 옷 때문에 튈 뿐이죠.
말 그대로 그냥 눈에 띄는 거지 예쁘단 느낌은 안 들어요.
평범한 옷차림들 속에 앗. 한복이네. 그게 다죠.
외모가 평균 이상인 사람이 자기 얼굴과 피부색에 잘 맞는 예쁜 한복을 입었을때 예쁘단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는 그냥.. 어울리지도 않는 걸 왜 입었나.. 한복도 싸구려같고 하나도 안 예쁜데 왜 입었나..이런 생각만 들어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 한복입고 외국여행하는게 유행이라는데 대부분의 애들은 예쁘지 않죠.
예쁘기가 쉽나요? 그저 전통의상입고 여행하네. 그런 느낌일 뿐이고 외국인들도 전통의상보고 신기해서 사진찍는 것 뿐이고..예쁘지도 않은데 그냥 튈 뿐이고..34. 음
'15.10.1 7:08 AM (175.211.xxx.221)그런데 크루즈 타서 정찬디너 시간에 한복 입고 나타나면 그렇게 인기를 끈다고 하더라구요. 열이면 열, 한복입은 날은 외국인들이 다 다가와서 뷰티풀 연발하고 사진 같이 찍자 하고 한다는.
크루즈 타고온 블로거들 여행후기 보면 뷰티풀 소리 엄청 들었다며 자랑스럽게 한복 입은 사진 올렸던데.. 제 눈엔 걍 촌스럽고 뭔가 동물원 원숭이 같고 크루즈 분위기와 안맞고 별로이긴 했어요. 외국인이 그게 진짜 예뻐서 예쁘다고 한건지, 특이해서 뷰티풀이라고 한건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보통 인물에 한복 입어봤자 뭐 그리 특별히 더 아름답고 그런거 없잖아요 그런데 한복만 입고 정찬디너 가면 뷰티풀 소리를 그리 많이 듣는다니 신기하긴 해요.
아프리카 사람이 아프리카 전통복장 입고 다닌다면 특이해서 눈이 갈 거 같긴 해요 하지만 그게 예쁘진 않죠.35. ...
'15.10.1 8:43 AM (39.7.xxx.236)제 외국인 친구는 한복 사러 가서 제눈에 너무 이쁜
고운 색의 전통한복은 쳐다도 안보고 막 레이스와
러플 범벅에 드레이프 된 치마 같은
요란한 개량한복을 보고 아름답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눈엔 헐 저게 한복인가스럽던데 그런게
이쁘다고 느껴지나봐요.
전통한복은 너무 펑퍼짐해서 별로라고 하던데요.
나중에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랑도 가면
대부분 그런 한복을 골라요.36. 한복
'15.10.1 9:47 AM (211.36.xxx.200)자체가 예쁘죠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로만든건 정말 황홀....
촌스런원색한복말구요37. 쏘쏘
'15.10.1 9:58 AM (99.239.xxx.130)저 결혼때(신랑이 외국인이구요) 시어머니랑 큰시누가 한복 입었거든요 이쁘다라고 칭찬은 하는데 사실 진심으로 하는거 같지는 않구요 시누남편은 시누보고 꼭 텐트 ㅠㅡㅠ 같다고....
38. 원글이
'15.10.1 11:57 AM (119.14.xxx.20)아이고...이후로도 여러 의견들 많이 주셨군요.
실은 제가 외국친구 아이 선물을 고민하다 한복도 후보 중에 하나로 올려놨거든요.
제가 한복 입었을 때 그 친구 반응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나서요.
그런데, 갑자기 예전 저 일이 떠오르면서 외국인들이 진심으로 느껴서 예쁘다 하는 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ㅎㅎ
그런데, 위에 쏘쏘님...텐트...ㅋㅋ
댓글 주신 님들 모두 고맙습니다.^^b39. 스타ㅇㄹ
'15.10.1 12:57 PM (182.221.xxx.122)소재,디자인,입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듯.
한복자체는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듯, 몸매의 곡선이 어느 한부분이라도 들어나는 부분이 없어서.
인도 전통의상 사리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아요, 파티복으로 변형 해서 입을수 있거든요, 외국 유명인사들 인도 오면 사리 한두벌씩 사가는 듯,40. 한복은
'15.10.2 9:17 PM (211.32.xxx.150)연예인들이 입어야 이쁜 옷입니다.
쪽진머리..? 세자빈.. 뭐 이런 사람들
중간가르마 해서 거기 봉황 악세사리 하고
뒤엔 봉황 비녀꽂고.
정말 이쁘죠`~
근데 일반인은 그런 헤어 하면 망...41. dsfsdfsd
'17.9.4 9:53 PM (104.131.xxx.86) - 삭제된댓글dsfdfsfsdfs
42. dsfsdfsd
'17.9.4 9:53 PM (104.131.xxx.234) - 삭제된댓글sdfsdfsfs
43. dsfsdfsd
'17.9.4 9:54 PM (159.203.xxx.137) - 삭제된댓글dsfsdfsdfsdf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438 | 유니클로 아동의류 많은매장은 어딘가요~? 2 | ᆢ | 2015/10/02 | 719 |
486437 | 남편이 20주년 결혼기념일 선물을 줬어요 21 | 결혼기념일 | 2015/10/02 | 9,830 |
486436 | 부동산 중계 수수료 1 | ... | 2015/10/02 | 910 |
486435 | 울 아버지 1 | 꿈 에 | 2015/10/02 | 587 |
486434 | 여검사 성추행 부장검사에 '총장 경고' 2 | 샬랄라 | 2015/10/02 | 715 |
486433 | 네이트 순위 약쟁이 사위 기사 없어졌네요. 1 | 흠 | 2015/10/02 | 580 |
486432 | 마음속 구석에 숨겨놓은 비밀 18 | 비밀 | 2015/10/02 | 8,029 |
486431 | 8개월아기키우며 보육교사 공부 1 | 아기 | 2015/10/02 | 1,206 |
486430 | 블랙 프라이데이 | 리마 | 2015/10/02 | 702 |
486429 | "KTL, 국정원 전직 직원 통해 기재부서 15억 예산.. 1 | 샬랄라 | 2015/10/02 | 581 |
486428 | 미친척하고 가방,지갑 바꿔보려고요. 29 | 가방 | 2015/10/02 | 7,191 |
486427 | 10월 홍콩 날씨는 어떤가요? 10 | 기쁨이맘 | 2015/10/02 | 4,444 |
486426 | 이영애 목소리 어떤가요? 26 | .. | 2015/10/02 | 5,730 |
486425 | 초등 수학과외 시세 5 | 드디어 | 2015/10/02 | 3,398 |
486424 | 싸이 박정현 왜 그랬을까... 17 | 6집 | 2015/10/02 | 26,094 |
486423 | 초5학년 체르니40번vs재미있는 곡 4 | 오잉꼬잉 | 2015/10/02 | 1,753 |
486422 | 치매 증상? 4 | 이상하다 | 2015/10/02 | 1,787 |
486421 | 짱짱한 기모나 불투명 스타킹 추천좀요 2 | ..... | 2015/10/02 | 1,157 |
486420 | 첫 만남에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8 | 흐흐 | 2015/10/02 | 4,958 |
486419 | 인생은 정말 고통의 연속이네요 49 | ㅜㅡㅜ | 2015/10/02 | 20,588 |
486418 | 10개월 애기.. 밤에 깊게 안자는게 배고픔 때문인거같은데요 6 | aaa | 2015/10/02 | 1,571 |
486417 | 100일간 매일 5리터씩 물마신결과 33 | .. | 2015/10/02 | 29,368 |
486416 |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생각만해도 잠이 안와여 37 | 속상 | 2015/10/02 | 4,789 |
486415 | 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 | 참맛 | 2015/10/02 | 1,340 |
486414 | 인생을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보내면 되는건지요? 1 | 인생 | 2015/10/02 | 1,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