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 중에 어떤 일을 하시겠어요?

ㅠㅠ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5-09-30 21:31:51
옵션1#
남편이 다닌지 한달 된 새로운 일...
새벽4시30분에 집에서 나가서 오후2-3시에 집에 오는데요.
직장과의 거리는 차로 10분 안 걸리구요.
업무는 주로 육체적으로 힘든 일, 정신적으로는 아주 편하다고 해요. 실제로 집에서 짜증도 거의 안내구요..
그런데 돈이 좀 안되서 집에 왔다가 오후4:30분쯤 또 투잡을 뛰러 가요. 그리고 밤9-9시30분쯤 집에 와서 씻고 자는 생활..
투잡뛰는 곳도 배려를 많이 받아서 정신적으로는 편하다고 해요.
새벽일 하는 직장은 평일에만 하고..각종 복지혜택을 주고 공휴일은 딱딱 쉬고.. 5개월 더 하면 투잡하는 돈까지 벌 수 있게 임금 올려주고요.
세컨잡은 수,일요일 빼고 모두 출근해용..
여기서 한가지 문제는
제가 공부하는 일 때문에 (차없으면 갈 수 없는..) 차를 써야 해서
월/수 이틀은 남편 출근하는 그 새벽에 자고 있는 애들을
차에 태우고 남편 데려다주고 다시 와서 재웠다가
아침8시에 다시 깨워서 데리고 나갔다가 오후2시에 남편 데리러 가는점.... ( 5살이랑 돌쟁이.. )
남편이 딱 그 시간에 끝나는게 아니니까 30분~1시간 정도 차에서 대기..


옵션2#
남편이 원래 하던 요리사 직업
돈은 지금하고있는일 세컨잡 합친것보다 좀 더 많이 벌고
주5일 일하구요. 오전9시~오후9:30-10시정도..
직장과의 거리는 가깝게는 15분이내, 멀게는 고속도로 이용해서 2-30분 정도 가야해요.
대신 주말에 쉬는건 포기해야 하고
남들 다 쉬는 공휴일은 당연히 일하는거고 더 바쁜날..
그리고 이 일을 하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고
일 끝나고 오면 직장 욕을 많이 해요.
요즘 하는 일은 직장에 대한 욕 한번도 못 들었구요..
장점을 꼽자면 제가 하는 공부를 남편도 같이 할 수 있고 (장기적인 투자..미래를 위해 남편이 하고싶어하는)
식비가 절약되는 점 (지금 하는 일은 아침 점심도시락 저녁 집에서 해결하는데 식당일을 하면 저녁만 먹거나 그것도 거의 패스..)
새벽에 애들 깨워서 왔다갔다 안 거려도 되는점?

본인이 한다면
객관적으로 둘 중에 뭘 선택하시겠어요?
IP : 154.20.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5.9.30 9:34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제발 마음편한곳이요. ㅠㅠ

  • 2. ...
    '15.9.30 9:40 PM (1.245.xxx.230)

    돈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이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요?
    돈이 좀 비슷하다면 내 불편 좀 감수하고라도 남편이 정신적으로는 편하게
    일하게 해주고 싶네요.

  • 3. ㅇㅇ
    '15.9.30 9:43 PM (66.249.xxx.248) - 삭제된댓글

    2번,, 젊었을때는 미래가 보이는 곳에서,

  • 4. 음 윗님동감
    '15.9.30 9:50 PM (1.254.xxx.204)

    지금 삶은 고달프더라도 비전있는곳요. 아직 젊으신거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115 운동 시작한 후 오히려 살이 붙으신 분 계신가요? 4 2015/11/21 1,394
502114 내일 오션월드 가는데 수영모자 쓰나요? 수영복 2015/11/21 756
502113 콘센트에서 나는 연기, 뭐가 문제일까요? 4 콘센트 2015/11/21 2,018
502112 여자로 태어나려면 북유럽인으로 태어나야하는듯 22 스웨덴 짱 .. 2015/11/21 6,932
502111 차승원이나 윤정수같은 깔끔쟁이 2 힘들다 2015/11/21 2,745
502110 코스트코 빵이 유통기한이 3~4일이길래... 3 김효은 2015/11/21 2,702
502109 앗 국민세금이, 홍준표는 생활비, 신계륜은 자녀유학비로... 1 특수활동비 2015/11/21 963
502108 두근두근 연애가 하고싶어요. 3 wish 2015/11/21 1,381
502107 이번 겨울 안추울까요? 6 기상예보 2015/11/21 2,312
502106 점보시는 분들...보통 배우자 사망시기도 점쟁이가 말해주나요? 4 점보는것.... 2015/11/21 2,694
502105 정봉이-안재홍 연기 넘 좋아요! 6 정봉이팬 2015/11/21 3,411
502104 저 우울증, 무기력인데 어떻게 없애나요? 정말 운동 좋나요? 18 ........ 2015/11/21 6,502
502103 우리 강아지 5 뤼씨 2015/11/21 1,214
502102 북유럽 가면 감초맛 사탕있다는데 왜 이걸 먹는건가요? 3 이상한맛. .. 2015/11/21 4,122
502101 생명보험회사직원이 자사나 타사 생명보험 가입 2 곰돌사랑 2015/11/21 777
502100 원천징수 신고할때요.. 1 체성 2015/11/21 751
502099 핸드폰에서 뜬금없이 사람 음성이 들려요 12 무서워 2015/11/21 3,969
502098 수지 동탄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5/11/21 1,768
502097 친정맘 비행기티켓으로 면세점 이용가능할까요? 18 질문 2015/11/21 3,838
502096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3 누군가 2015/11/21 713
502095 우울증이 좀 사라지는듯 해요 8 운동 2015/11/21 3,663
502094 냄비. 팬. 머그 쓸만큼 두고 버리면 후회할까요? 7 llllll.. 2015/11/21 2,118
502093 변호사나 부동산 관련법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걱정 2015/11/21 827
502092 우연히 검색하다가 2015/11/21 676
502091 저도 제가 시어머니께 너무 한것 같은데 정떨어진게 수습이 안되요.. 10 ㅇㅇ 2015/11/21 5,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