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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에 간 아들의 밴드가 열렸는데

맘 졸여 조회수 : 4,584
작성일 : 2015-09-30 20:42:31

들어가서 사진도 보고 소식도 듣곤 하죠.

하지만 이병의 엄마는 응답을 못하겠네요.

자신있게 사진 올리고 댓글 척척 다는 엄마는 병장 엄마네요.

규모가 작은 부대라 인원들 다 파악되고 그런데

애가 제일 졸병이라 저도 조심스럽네요.

아이 생일이 지나 사진이 올라 있는데도 보고만 있어요.

그냥  지켜만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IP : 61.79.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맘
    '15.9.30 8:45 PM (112.72.xxx.136)

    이해 합니다
    선임들에게 조심스럽죠,,
    얼마나 그리우실지,,,

  • 2. ㄴㄴ
    '15.9.30 8:48 PM (59.7.xxx.230)

    아닙니다. 저희애는 지금 상병말인데 밴드는 부모님과 여친들 누나들이 합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참여하세요, 다같이 군에 아들 보낸 엄마인데요, 부모사이에 계급이 어디 있나요. 밴드 가입만 하고 눈팅만 하면 힘빠져요.

  • 3. ..
    '15.9.30 8:51 PM (1.252.xxx.170)

    저희 아들은 지금은 제대했습니다만...졸병엄마라고 그런게 어딨어요.
    자식 그리운건 졸병이나 고참이나 뭐가 다를까요.
    오히려 군에 보낸지 얼마안된 엄마맘이 더 그렇죠.
    아이도 입대해서 아직 적응이 다 안됐을텐데 엄마가 답글도 달고 힘이 되어주셔야죠.

  • 4. 어머
    '15.9.30 8:51 PM (118.139.xxx.76)

    그런 것도 눈치보이나 봐요.......

  • 5. 그냥
    '15.9.30 8:53 PM (218.235.xxx.111)

    글만 보고는
    졸병 엄마니까 더 답글 달아야할거 같은데요
    아빠 말도 있으면 더 든든할듯....

    엄마아빠가 세상에 제일 큰 힘이잖아요....

  • 6. ㅇㅇㅇ
    '15.9.30 8:54 PM (121.130.xxx.134)

    요즘은 군대도 밴드하는 건가요?
    어휴 학부모 밴드도 부담스럽던데...

  • 7. ^^
    '15.9.30 8:58 PM (125.252.xxx.41)

    저희 아들부대도 밴드에 행사사진등
    이따금 올라오는데 작년 처음 밴드 생겼을때보다는
    조용하네요
    꾸준히 글 올려주던 분들중 아들 전역하면서
    탈퇴하고 나니 밴드가 조용합니다
    밴드에 댓글 단다고 아들이 볼수있는것도 아니고...

  • 8. 예비역병장엄마
    '15.9.30 9:06 PM (1.225.xxx.57)

    밴드 개설자가 중대장님이죠?
    가끔씩 사진도 올려주고 부대소식도 알려주고^^
    아들 걱정에 목마른 부모들에게는 단비같은 밴드였는데~
    저는 장병들 사진 올라오면
    뉘집 아들들이 이리 잘생겼나? 우리 중대장님도
    미남이시던데 우리 부대는 미남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냐?
    이렇게 오버 해가면서 댓글 쓰기도 했어요^^
    눈치 보지마시고 사진 올라오면 감사의 인사도 하고
    아들 보고싶다고 보채기도 하시고^^
    저는 밴드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9. 입대예정
    '15.9.30 9:14 PM (39.118.xxx.85)

    모든 부대에 밴드가 있나요? 많이 불안했는데 좀 진정이 되는거 같아요ㅠㅠ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 10. 일병엄마
    '15.9.30 9:25 PM (211.224.xxx.242)

    우리 부대 밴드는 일,이병 부모님들이 더 적극적이예요.
    아마도 계급이 올라갈수록 조금은 걱정도 덜 되고 돌아가는 상황을 알기때문인듯해요.
    전 신병사진으로 아이 얼굴이 맨 처음 올라올때부터 열심히 답글 달고 있어요.
    야간행군중 저멀리서 찍은 불빛만 보이는 깜깜함속에서도 행여 아이 윤곽이라도 찿으려고 밴드에 올라온 사진을 확대해가며 혼자서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냥 반가우면 반가운데로 집에서처럼 표현하셔도되요. 다 우리 아들들이잖아요.
    엄마가 항상 널 지켜보고 응원해주고 있다는걸 아드님이 알면 군대생활이 더 힘나지않을까요!

  • 11. ㄴㄴ
    '15.9.30 9:32 PM (59.7.xxx.230)

    그러게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행사사진이나 훈련사진에 내 아이 찾아보고 댓글 달고 , 저희도 작년 9월에 처음 개설되고 열심히 참여하다보니 이제 전역까지 3개월 남았네요. ㅎ

  • 12. 내일로 상병엄마
    '15.9.30 10:56 PM (1.234.xxx.189)

    전 선임들 엄마 눈치는 안 보는데 아무래도 개설자가 부대 관계자라서 조심스럽더라구요.
    학생들 노는데 선생님 와있는 기분(!)
    그래서 눈팅 위주로 사네요.
    그리고 행사 사진이나 훈련 사진은 잘 안올라오고
    다들 좋은 글, 좋은 말, 감동적인 것..
    이런 것들만 올려요. 아무래도 다들 눈치보느라 그런 것 같아요.

  • 13. 제생각에도
    '15.10.1 9:55 AM (203.235.xxx.113)

    더 열심히 댓글 달아야 할거 같은데..
    어머~ XX병장님 너무 늠름하시네요
    우리 OO이 잘부탁합니다~
    랄지 휴가나와서 XX병장님 좋으시다고 많이 얘기 들었네요~
    역시 인물도 좋으시네~
    막 이런거??
    너무 정치적이고 비굴했나요?
    암튼 댓글 달아야 할거 같다는.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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