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초반...수영 강습을 등록했습니다

흠.. 조회수 : 4,595
작성일 : 2015-09-30 17:25:05

40대 초반 요즘 몸도 너무 아프고, 매사에 너무 무기력해서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조깅도, 헬스도 아무래도 관심이 가지 않던 차..

여기저기 수영장이나 풀을 두고도 매번 제대로 놀지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수영을 배우려고 합니다.

20년전에 몇 달 배우다 말았으니 전혀 못하는 상태이지요..


등록까지는 용기를 내었는데 과연 혼자서 꾸준히 가게 될까..

매번 핑계를 만들어서 결국 안 가는 건 아닐까..

오늘 수영복도 사야 하는데..

시력도 안 좋으면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서 뻘쭘해서 어떻게 다니지..

근력도 없고 겁도 많은 내가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까..

생리하면 또 며칠 쉬고 어떻게 나가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으니 다음 주부터 나갈까..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혼자서 사서 걱정 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





IP : 211.218.xxx.1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ᆢᆞᆢ
    '15.9.30 5:31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일단 접수하셨으니 용기내서 해보세요
    같이다니는 사람 있으면 더 좋겠지만 초보반 가서 사람도 사귀시고 하면 더 재미있을꺼예요

    수영은 금방배우는 운동이 아니니 조급해 하지 마시고 맘비우고 다니세요

  • 2. 용기
    '15.9.30 5:31 PM (125.177.xxx.23)

    용기 내세요.
    등록 하셨으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할거예요.

    저도 40 중반.지난달부터 수영 시작했어요.
    왜 진즉 안했을까 후회하면서 수영 가는 날을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어요.

    혼자 등록해서 다니지만,
    혼자 하는 운동이니,외로움 따윈 없습니다.
    힘들지만,너무너무 재미있어요.

    하다보니 같은반 분들과 서로 자세 봐주기도하고,많이 늘었다 서로들 칭찬해주고,
    여튼 아주 재미있습니다.

    원글님도 그렇게 되실거예요~

  • 3. @@@
    '15.9.30 5:40 PM (183.96.xxx.241)

    저도 수영이 너무 너무 배우고 싶은데 화상이 심해서 못하고 있어요 님 이왕 등록도 하셨으니 열심히 배워서 건강도 재미도 누리시길... 넘 부럽다~

  • 4. 저도 혼자
    '15.9.30 5:40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등록해서 같은 초보들끼리 친해져서 잘 다녔었어요~~

  • 5. 초급반이 잴로 잼나요
    '15.9.30 5:42 PM (211.109.xxx.60)

    서툴고 보약물 많이 나눠 드시면서 쉽게 친해 질거에요.
    호흡에 충실하세요. 탕에서 몸 풀어주고 다니시구요.
    수영복은 담에 이쁜거 고르시고 검정에 스판끼 조운걸루 고르세용. 화이팅!!

  • 6. 홧팅!!
    '15.9.30 5:43 PM (14.40.xxx.82)

    저도 막 40대 진입한 사람인데요.
    10년전에 배운 수영(그 당시 접영까지 겨우 배웠었어요) 다시 시작했어요.
    물론 전 쌩초보는 아니었지만, 배웠어도 자세가 너무 안좋아서
    초급부터 다시 시작했거든요.
    중급인 지금도 자세 지적받는;;ㅋ

    주3회 수영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너무 좋아요.
    두려워마세요~~
    전 새벽반인데 40대 많이 있구요.
    수영자체도 잼나고 사람들도 좋아요^^

    자세는 늘 지적받아도
    이젠 25미터 10바퀴는 쉬지 않고 가고요.
    20바퀴도 힘들지 않게 돌 수 있게 되었어요.
    온 몸 근육을 다 사용하는 느낌이라 정말 좋은 운동이라 생각되어져요.

    겁내지 마시고 홧팅하세요^^

  • 7. 도수수경 강추
    '15.9.30 6:00 PM (211.57.xxx.114)

    요즘에 도수가 들어간 수경 팔아요!(도수수경)
    수영 빠지지만 않고 꾸준히 나가시면 잘 하게 되실거예요!
    화이팅!!!!

  • 8. 수영 갔다온 날은 몸이 않아파요.
    '15.9.30 6:00 PM (175.115.xxx.31)

    초보 때는 모르겠는데 수영 시작한지 1년 넘어가니 수영한 날은 몸이 아주 가벼워요. 두통도 사라지고.
    온몸으로 배우는 운동이라 어렵고 고비도 많지만 모두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아직 배울 게 많이 남아 있는 것도 기쁘구요.

  • 9. 써니이
    '15.9.30 6:04 PM (211.177.xxx.156)

    저두 얼마전에 혼자 초보 등록해서 다녔어요 첫날은 진짜 갈까 말까 고민 엄청 되더니 한번 다녀오니 그런 고민 싹 없어졌어요 ㅎㅎ 용기내서 나가 보세요

  • 10. 몸치인제가
    '15.9.30 6:06 PM (121.140.xxx.230)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 수영이에요. 물에 떠있는 느낌이 좋고 땀 삐질 끈적거리지 않아서요. 재미있을 거예요!

  • 11.
    '15.9.30 6:26 PM (124.49.xxx.109)

    수영배우다 아이 여름방학이라 중단했는데
    자세가 구부정해요 제가.어깨가
    수영하면서도 계속 자세 지적 ㅠ 받았어요.

  • 12. ㅡㅡㅡ
    '15.9.30 7:13 PM (116.38.xxx.67)

    저도좀전 등록하고 왓어요.2달쉬다 다시...그냥 쉬옴쉬엄하려고요..욕심안부리고..

  • 13. ㅡㅡㅡ
    '15.9.30 7:14 PM (116.38.xxx.67)

    사실 그거준비해나가는것도 부지런해야하죠

  • 14. 저도
    '15.9.30 7:33 PM (211.215.xxx.191)

    지난달 등록했어요.(40대 초반)
    화목반인데 무슨 아이 학교행사가 화목에 집중되어 있어
    지난달 세번밖에 못 갔어요.
    그래도 초급반이라 그런지 따라갈만해요 ㅎㅎ

    힘들지만 중급반이 될 날을 꿈꾸며 계속 해보려구요.

    수영은 힘들지만
    끝나고 샤워하는게 좋던데요?
    평소 집에선 시간없어 대충하는데
    트리트먼트도 발라보고 바디로션도 꼼꼼히 바르고..
    젊은 처자들부터 할머니들까지 어찌나 자신의 몸에 이것저것 바르고 머리세팅에 화장까지 곱게 하고 나가는것 보고 놀랐습니다.
    다들 저렇게 가꾸며 사는구나!!

    초급반이라 레인 편도만 가도
    서로 힘들지 않냐며 격려해주는게 넘 웃겨요 ㅎㅎ

    일단 빠지지 않는걸 목표로 해 보세요^^

  • 15. 저도
    '15.9.30 7:34 PM (211.215.xxx.191)

    빠진다는건 물에 빠지는게 아니라
    수업에 빠지는걸 말해요 ㅎㅎ

  • 16. ..
    '15.9.30 7:37 PM (61.81.xxx.22)

    도수수경 끼세요
    완전 잘 보여요
    삼만원 줬어요
    진작 살걸 그랬어요

  • 17. ㅇㅇ
    '15.9.30 9:07 PM (180.65.xxx.8)

    저도 1년 넘었는데 호흡이.안되서 무지힘들었는데 이제
    자유형 호흡도 잘돼고 50미터 5번도 왕복해요
    전 물 좋아해서 수영이 제일 재미있네요 ㅎ
    배울땐 진짜 지적받고 힘들때 있었어요. 특히 평영배우면서
    그만둘뻔 했었어요 초급반은 다들 혼자 등록하고 금방 친해져요 걱정마시고 해보세요

  • 18. 수영
    '15.9.30 9:34 PM (119.207.xxx.189)

    새벽6시 수영 5년째합니다
    집에서 5시20분에 일어나서 나가요
    때론..샤워하러 갈때도 있답니다
    준비물 잘챙기시고
    머리감고 수모쓰시고
    나올때 트리트먼트하시면 시간절약되요^^
    탈의실바닥에 물떨어뜨림 다른회원에게
    혼나요ㅠ.ㅠ
    그리고 무조건 잘모르시는 수영장사용방법은
    물어보세요
    처음 오신분이구나..하고 잘알려줄겁니다
    저도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몇달전 어떤 배나오신 아저씨께서
    전라로 수영장 입장하셨더라구요
    배만..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019 판사들은 성폭행이나 성추행의 트라우마를 모르는듯 5 슬픔 2015/09/30 1,310
486018 쇠고기랑 잘 어울리는 향산료 뭐가 있을까요 4 급질 2015/09/30 888
486017 혀끝이 달아요. ㅠ 이게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리봉리봉 2015/09/30 871
486016 시사주간지 정기구독 하려는데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과연안밀리고.. 2015/09/30 977
486015 교황, 동성결혼 허가 거부 법원 서기 만나 격려 '논란' 샬랄라 2015/09/30 671
486014 두번째 스무살 4 이름 2015/09/30 2,557
486013 46세 여자 60세 남자 48 ... 2015/09/30 35,033
486012 마리아병원 꼭 신설동으로 가야할까요? 2 난임 2015/09/30 2,682
486011 키 160 의사에게도 170 여자가 줄 서나요? 14 다른글 읽다.. 2015/09/30 7,582
486010 LA 갈비 7 고수님..... 2015/09/30 2,135
486009 통일부가 북한에 사과를 했네요????? 3 참맛 2015/09/30 1,432
486008 고 1 딸 혼자 집에서 있는것.. 48 정상비정상 2015/09/30 4,072
486007 아이들과 스킨쉽언제까지 하나요? 5 12344 2015/09/30 1,462
486006 알레르기증상 심한 분 어찌사나요? 13 요령있나요?.. 2015/09/30 2,875
486005 홍합탕 끓이는데 입 안벌리면 못먹나요? 5 홍합 2015/09/30 1,868
486004 공부방할지 9급할지 고민되네요 49 고민 2015/09/30 5,056
486003 이사가기전에 경비아저씨께 소소한 선물 챙겨드리려고 하는데 어떤게.. 48 ㅋㅋ 2015/09/30 1,197
486002 피임약 첨 먹는중인데요. 1 ?? 2015/09/30 1,083
486001 동서는 선물주면 고맙다는 말이 없네요. 24 선물 2015/09/30 6,002
486000 하루가 비는데...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 2015/09/30 448
485999 주거권은 보장되야합니다 집은 사는곳입니다 3 아오 2015/09/30 1,238
485998 반포/잠원 쪽에 고혈압 치료 잘하는 병원 있을까요... 1 병원 2015/09/30 708
485997 유학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13 자취남 2015/09/30 4,112
485996 아파도 너무 아파요 ㅜㅜ 1 화상 2015/09/30 1,307
485995 혹시 분유에 커피타 드시는분 계세요? 8 커피 2015/09/30 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