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운영하시는 분

편의점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15-09-30 17:05:39
편의점 운영하시는 분이나 주변에 하시는 분 계세요?
저는 프리랜서라 시간이 있는 편이고
남편은 직장인이예요
제가 오전에 일하고 오후에는 알바 구하려구요
애들도 봐야하고 제 일도 해야해서요
편의점 운영에서 제일 힘든 점이 뭘까요?
월 수입은 보통 어느 정도 인지요?
IP : 182.216.xxx.1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없이
    '15.9.30 5:07 PM (119.197.xxx.1)

    부부가 달라붙어서 주야간으로 돌려소 한달에 200 남길까 말까라던데요...
    본사만 뱃속 불리는 구조인데 그 바닥에 왜 발을 들이시려고..
    편의점은 하나만 해서는 돈 안되고 목좋은 곳에 여러군데 갖고 있어야 돼요
    그게 아니면 돈은 돈대로 못벌고 몸음 몸대로 상하기 딱 좋은게 편의점인데.
    이미 방송에서 많이 나오지않나요? 실제 피해본 점주들도 많고.

  • 2. 음..
    '15.9.30 5:08 PM (218.235.xxx.111)

    1. 노가다 : 24시간 풀가동 해야합니다. 부부가....그거 아니면
    알바가 돈.물건 훔쳐간답니다.

    2. 알바 쓸거면 안하는게 좋답니다. 남는게 없답니다...관리가 안돼서

    몇년전...편의점 하는 사람에게서 남편이 들은 말이랍니다.

    근데 님 상황보니...
    편의점 딱 차려놓고 알바 쓰면...돈되겠지???하는거 같네요.

    82에 이런글 너무 많아서 정말 놀라겠어요.

    일단 해보면 답 나오겠죠?

  • 3. 내비도
    '15.9.30 5:09 PM (121.167.xxx.172) - 삭제된댓글

    알바구하시면서, 운영과 수익이 궁금하신 건......

  • 4. ..
    '15.9.30 5:09 PM (175.197.xxx.204)

    그럼에도 신규창업자는 계속 늘어나던데요.
    친구 부모님도 창업하셨던데..

  • 5.
    '15.9.30 5:11 PM (116.36.xxx.82)

    회사가 많은데서 하시던분이 괜찮았다고 하던데요. 편의점 물건 뿐 아니라 과일도 팔고 이것저것 많이 팔았다던데...
    편의점은 아니려나...

  • 6. 저도 궁금해요
    '15.9.30 5:27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도 퇴직후에 편의점할까 하더라구요
    제가 들은 말로는 두개점 운영하시는분이 천만원 수입 된다고 하시고
    여자혼자 하는곳도 알바쓰고 500 이상 번다고 하던데
    뉴스에서는 점주가 자살하는 기사도 나오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7. ....
    '15.9.30 5:28 PM (59.20.xxx.63)

    남동생이 편의점 한적 있어요.
    미혼이고 술담배 전혀 안하는 신체건장한 청년도 힘들어해서 5년정도 운영하다 그만두었어요.
    가장 힘든게 사람 구하는거라서 몇달 제가 낮시간만 일해준 적이 있는데 힘 써야하는 일도 있고, 손님 상대하는것도 의외로 힘들었어요. 젊은애들 당일날 전화해서 못나간다 그러면 밤새 일하고 나서 쉬지도 못하고, 알바든 손님이든 물건 손타는 것도 무시 못해 매달 로스분도 꾸준했었대요.
    강남 한복판 유동인구 많아 장사가 꽤 잘되어서 수입도 좋았는데도 5년만에 그만둔걸 보면 애들 보면서 부업삼아 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8.
    '15.9.30 5:28 PM (61.72.xxx.214)

    여기 종로인데 저희 건물 편의점 잘 되기는 해요.
    넓지는 않은데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주인인 듯한 남자분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 까지 늘 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 쓰는 듯하고요.
    한 사람이라도 12시간 이상 붙어있지 않으면 힘들어요.
    아르바이트 안 쓸 수는 없고요.

  • 9. 편의점
    '15.9.30 5:34 PM (182.216.xxx.171)

    아 그렇군요
    댓글 주신 분들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 10. 지인이
    '15.9.30 5:34 PM (222.112.xxx.188)

    몇년전에는 꽤 괜찮았답니다.
    그런데 베이비 부머 퇴직하고 실업자 늘어나면서
    여기저기 생겨나고 월 200도 힘들다고 하던데요.
    그나마 여름철에 장사가 좀 잘 되서 그걸로 버틴다고..
    저희 집 주변에만 봐도 건물 하나에 편의점 하나씩
    어떤데는 두개씩도 있어요.
    반경 50m내에 같은 브랜드 편의점 2개도 있더군요.
    창업은 진입장벽이 낮은 건 하지마세요.
    잘되면 당장 주변에 우후죽순 생겨나서 다같이 죽자가 되어버려요.

  • 11. 프리랜서라도 힘들어요
    '15.9.30 5:57 PM (116.41.xxx.233)

    고등부학원강사하다가 아이들커가니 아이들학교가는 사이클이랑 맞는 직업이 무얼까 고민하다 마침 친정부모님이 상가 하나 주셨는데 거기가 좋은 편의점자리였어요..
    겁도 없이..왠지 편의점은 알바 계속 쓰고 물류는 인터넷으로 발주하면 된다길래 편할듯 싶어 시작했다가...5년채우고 담달에 접어요..
    직장생활, 강사생활 다 해봤지만 편의점이 제일 힘들었어요..
    암만 인터넷발주 다 되고 알바 계속 써도 알바가 주인처럼 일해주는거 아니고..담배 한갑 팔아봤자 카드수수료빼면 300원남는 건데 담배 한두갑씩 쓱싹하는 알바...돈에 손대는 알바..다양하구요..
    5년일하고 체력은 체력대로 나빠졌어요...물론, 수입은 남편월급보다는 많지만 정말 힘들어요..
    수입좋은 매장은 그만큼 권리금도 높고, 알바구하는것도 생각만큼 쉽진 않아요..
    우리나라 최저임금 낮은건 맞는 말이지만, 편의점업계에선 최저알바비 주는 것도 힘들어해요..
    진입장벽이 낮은 자영업이긴 하지만 생각만큼 만만치 않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있으면 그냥 프리랜서로 일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전 이 일 시작하고 집안은 항상 전쟁터에 걸핏하면 감기에..
    걍 내 아이들공부 내 손으로 시키면서 사람답게(?) 살기로 했어요..ㅎㅎ
    아..그리고 주말도 못 쉬는 자영업하시면 암만 알바있어도 주말에 가족까리 놀러다니는 것도 쉽지 않아요..

  • 12. 현재 슈퍼
    '15.9.30 6:06 PM (1.250.xxx.20)

    하고 있어요.
    하기전에 일년가까이 자리보고 공부하고
    시작했어요.
    그때 편의점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봤었는데
    편의점은 자기자본 많이 가지고 한다면 모를까
    그리 쉽게 덤비지 않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얻고 슈퍼쪽으로 개업했는데요.
    주변사람들보면 막연히-~
    슈퍼나 편의점이 그냥 카운터 계산만 생각하고 쉽게 보시는 경향이 많으시더라구요
    밖에서 보기보다 일이 많고 힘이 듭니다.
    저희 3년차인데
    처음 오픈시점때 보셨던분들이
    저희부부 팍 삭았다고 표현합니다.
    많이 힘든가보다고~~
    저희가게 자리좋은 조금편하게
    아니ㅣ 많이 편하게 장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힘듭니다.
    편의점은 더더욱 힘들다고 들었어요.
    수익면에서~~
    하시더라도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고 덤비시길 ~~
    주변 안타까운 경우 너무 많이 보게 되기때문에
    걱정스러워서 비슷한없종이라 답변답니다

  • 13. 진행중
    '15.9.30 6:55 PM (222.117.xxx.249)

    명퇴후 할것없어 몇달 놀다가 우연히 시작한 메이져편의점
    불나게 5년 운영했고 할게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다시 5년 재계약 했습니다
    윗분들 말씀 하시는거 100% 사실이며 현실 입니다.
    아니 더더 안좋습니다
    매출은 전국 편의점 10% 안에 든다는 상위권?(본사표현)이라
    수입은 많지만 따지고보면 개뿔입니다^^
    이익보는순서는
    1 본사
    2 건물주
    3 알바
    4 나머지 부스러기가 점주몫입니다

    야간알바 늘 있고 나머지시간은 부부가 전적으로 매달려하고
    직장 다니는 아이들 주말 알바 없을때 종종 매장에 붙들려 있습니다
    세상일 쉬운거 거의 없지만 이거 편의점 운영 하는건 정말.. 사람할짓? 아닙니다
    일단 사람노릇을 못합니다
    사람 구할때 잘보고 고르라는데 고를새가 어딧나요
    알바후보가 아예 없는데요
    게다가 해마다 솟아오르는(제입장에선 그렇습니다)최저인건비!
    이거 감당 못합니다
    그래서 재계약조건으로 야간운영은 자율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알바없이 우리끼리 운영할 예정이지만 글쎄요..
    야간운영 안하면 본사에 지원이 뚝!
    게다가 낮매출 또한 뚝뚝 떨어진다 하니 어러지도 저러지도..ㅠ ㅠ

    편의점 운영은 저처럼 아이들이 주말에라도 좀 도와줄수 있을만큼 크고
    불시에 언제든 도움 청하면 쫓아와 일해줄수 있는 든든한 빽이 있는분만!!!
    그나마 운영할수 있습니다
    그도 아니면 하나보다는 두세개 운영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수입도 그렇지만 알바를 이매장에서 저매장으로 돌려쓸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닥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14. 편의점
    '15.9.30 8:18 PM (39.120.xxx.177)

    저희도 관심있는데 참고 합니다.

  • 15. gㅎ
    '15.9.30 8:25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알바관리가 제일 짜증나요.
    야간에 갑자기 안나오는애들도 많은데
    그럴때 가게 누가 보실건데요?
    원글님이 야간도 볼 각오 하고 시작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무책임한 애들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아이 없는 저희부부는 항시 24시간 대기조 입니다.
    매출은 가게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이예요
    유지못해서 문닫는 사람부터 월 천이상 벌어가는사람까지..
    저는 오픈 초기에 12시간씩(오픈당시 남편이 직장인이라서...) 가게보는걸 3개월넘게 했어요.
    이정도 각오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세요..돈만 날려요.
    그런데 편의점 알바라도 해보신건가요??

  • 16. 하지마세요.
    '15.10.1 5:49 AM (172.56.xxx.87)

    젊은 분들이 남들 못하는걸 해야 돈을벌지요.
    원래 그렇게 아무 기술도 없는 사람도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원래 돈이 될 수가 없어요. 이른 바 레드 오션요.
    나중에 알바비도 아끼려고 두부부가 붙어서 하다보면
    정말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셈이고
    일단 영업시간이 길고 연중무휴라
    어린아이들에겐 타격이 아주 큽니다. 하지마세요.

  • 17. ..
    '15.10.11 11:05 AM (175.124.xxx.6) - 삭제된댓글

    오전에만 하시면 되지만 1~3달에 한번씩 알바들이 그만두거나 안나오거나 할때 땜빵하셔야 되구요..
    야간에 무한정 사람 안뽑히면 남편분이 땜빵하셔야 되구요 명절에 하루도 못쉽니다.
    48시간 연속근무 하셔야 되기도 하고 ..악덕 점장이 되려면 알바들 고향 못가게 막고 자기만 쉬기도 하더군요..거의다 벌어서 본사 건물주 협력업체 뜯기고 알바비 겨우 가져가신다고 보면 되구요..무지막지하게 힘든 매장일 경우 조금 남는다고 보심 됩니다..
    꾸준히 하는 분들의 경우 알바들 마구 부려먹는 분들이 잘 하시더군요..
    나 무슨일 있으니 나와라 점장일 떠넘기고 그런분들..멘탈 강하면 잘합니다.

  • 18. ..
    '15.10.11 11:08 AM (175.124.xxx.6) - 삭제된댓글

    참 요새 대학생들 알바를 많이 해서 똑똑합니다. 예전처럼 어리버리 하지 않고
    최저임금. 휴게시간. 퇴직금 주휴수당 안주면 노동부에 고발하는 일이 아주 많고요..
    앞으로는 다 줄것 계산하고 하시면 됩니다..건물주나 본사에서 가져가는건 변함이 없는데
    알바비에 대한 점주의 부담만 늘어가는 실정입니다..한심한 나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41 공유하기 잘 안되어요.. ㅁ컴맹 2015/11/16 567
500340 "내년부터 공무원연금 5년간 동결·지급정지, 파장 상당.. 17 .... 2015/11/16 6,793
500339 커버력이 엄청 좋은 트윈케잌 아시나요? 3 d 2015/11/16 3,509
500338 수도요금 정보 공유 가능할까요?? 누수인지해서요... 8 수도요금 2015/11/16 1,015
500337 블로거에 공구나 벼룩할때 가격은 댓글 문의 그런거는 이유가 뭔가.. 49 .. 2015/11/16 3,493
500336 돈벌어봐야 애한테 다쓰게되서 모을틈이없어요 17 알바 2015/11/16 4,132
500335 응답하라 1988에서 보라요 15 다람쥐여사 2015/11/16 7,278
500334 영작)문뒤에 누가 있는지 알아맞춰봐 3 ... 2015/11/16 1,035
500333 살면서 후회하는 것 16가지 6 ... 2015/11/16 4,776
500332 실시간 tv 사이트 모아 놓은 사이트명 좀 알려 주세요. oo 2015/11/16 547
500331 강남역에 10명정도가 브런치할 까페 추천해 주세요. 소롱소롱 2015/11/16 753
500330 물대포 의식불명 농민 가족들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10 살인 2015/11/16 1,394
500329 서울지역 운전연수 강사 어떻게 구하나요? 6 도와주세요 2015/11/16 1,528
500328 짜증나는 인간이 있는데요. 1 ... 2015/11/16 811
500327 양재 시민의 숲가려는데 2 비가 2015/11/16 496
500326 대통령이 창피하다 2 샬랄라 2015/11/16 1,088
500325 비오는 날 여행하기 좋은 곳? 그나마 다니기 괜찮은곳 추천해주세.. 2 여행 2015/11/16 926
500324 가슴 크신분 브라 어디서 사시나요? 21 .... 2015/11/16 3,131
500323 1961년 아이젠하워가 경고한 미국 군산복합체의 위험성 미국이 일으.. 2015/11/16 620
500322 패트병에 든 맥주 금방 맛이 변하나요? 1 gg 2015/11/16 633
500321 전 왜 응팔이보면 눈물이나는지 모르겠어요 ㅜㅠ 10 2015/11/16 3,298
500320 쌀국수는 위 안좋은 사람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4 흠,, 2015/11/16 2,481
500319 파마가 완전 빠글하게 ㅠ 6 뎁.. 2015/11/16 2,144
500318 50대 남자손님 다과상에 뭐 올리면 좋을까요? 3 .. 2015/11/16 1,302
500317 교복셔츠 팔부분 때 제거?? 5 .. 2015/11/16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