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이덕일을 형사고소한 임무영 검사가 바로 윤석열팀장을 정면 비판한 인물이라니..
뭔가 많이 구린것 같네요.
[주목! 이 사람]식민사관 비판하다 법정에 선 역사학자 이덕일 “현 검찰은 조선총독부 검찰인가”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509221112411&u...이 사건의 피고인은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다. 이 소장은 1988년 <사도세자의 고백>이라는 책에서 똑똑한 사도세자가 노론의 모함으로 죽임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송시열의 나라>라는 책에서 ‘노론이 조선을 사대주의로 전락시켰으며, 이들은 나중에 나라를 판 주범’이라고 규정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3월 ‘친일사학의 뿌리는 노론 출신’이라며 ‘식민사학해체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뉴라이트계열 역사학계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이 소장은 2014년 쓴 <우리 안의 식민사관>에서 고려대 김현구 명예교수의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자 김 교수가 이 소장을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서울서부지검 이지윤 검사는 “학문과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문제”라며 불기소 처분했으나 서울고검 임무영 검사가 이 사건을 뒤집고 이 소장을 형사기소했다. 앞서 박 변호사가 지검에서 무혐의 처분한 사건을 고검에서 기소한 ‘첫 번째 사례’라고 지적한 것은 이런 이유이다. 임 검사는 2013년 10월 국정원 의혹사건을 가열차게 수사하던 윤석열 특별수사팀장(당시 여주지청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으며, 동북아역사재단에 파견돼 김 명예교수와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