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손 들었어요.
밥먹자며 자식들 불러놓고
시어머님이 차려놓은 밥상 중앙에 앉으셔서
혼자 있는척 아는척 혼자 떠드세요 - 정말 부끄러울정도로 별걸 다 잘난척하심 -
밤 11시가까이 되어
다들 피곤해하고 별 할말도 없고
어린 손주들도 졸려서 꾸벅꾸벅거려도
이런걸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라 생각하시고
뿌듯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짜증스러움이 밀려옵니다.
나이들면 그렇게 되는걸까요.
저도 저렇게 될까봐..무서워요.
아..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