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에 들어왔던 등심이 냉동실에;;

도토끼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5-09-30 11:58:09

설 선물로 한우 등심이 들어왔는데 한팩 구워먹어보니 맛이 별로라 냉동실에 넣어버렸어요.


언젠가 뭐라도 해먹겠지 했는데 추석이 지나도록 그대로 있어요ㅜㅜ


냉동실에서 오래된 소고기 먹어도 되나요?


그냥 먹긴 맛없는 고긴데(좀 질겼던 듯) 뭘 해서 먹어야 좋을까요? 국거리면 국물이라도 낼텐데


아~~ 오래된 거 먹으면 안된다고 답 주시면 속 편히 버리겠는데 왠지 죄책감이 들어서


뭐라도 해봐야겠죠



살림 고수님들이 좀 도와주세요.




IP : 39.117.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등심으로
    '15.9.30 12:01 PM (59.16.xxx.47)

    소고기무국 끓여도 맛있구요 얼큰한 콩나물국밥에 넣어도
    좋아요

  • 2.
    '15.9.30 12:02 PM (1.227.xxx.5)

    설에 들어온 거면 너무 오래되었네요.

    냉부에서 쉐프들이 하는 말이, 육고기가 냉동실에 있으면 표면이 계속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누린내가 심해져 맛이 없어진대요. 버리세요.

    그리고 등심도 질기면 국거리로 쓰면 맛있습니다. 양지보다 오히려 더 맛있죠. ^^
    저 애 낳았을 때 엄마가 등심으로 끓여준 미역국 아직도 그보다 맛난 미역국을 먹어 본 적은 없어요. ^^

  • 3. 궁금이
    '15.9.30 12:14 PM (125.178.xxx.8)

    육계장 하세요^^
    대파 듬뿍 넣고 끌이면 괜챦을꺼예요
    등심에 고춧가루 조선간장 참기름(들기름) 으로
    조물조물 무쳐 달달 볶아서 하면 맛있을꺼예요

  • 4. 버리다니요?
    '15.9.30 12:17 PM (121.140.xxx.70) - 삭제된댓글

    보통 고기를 냉동실에 보관하지 어디다 보관합니까?
    며칠 됐다고 버리다니요......
    국을 끓여 드셔도 좋고,
    갈비찜 처럼 해서 드셔도 좋고...갈비양념에 고추가루나 고추장을 첨가하셔도 좋아요.
    비스므레하게 해도 좋고요.
    쉬운 전골 여러 버전으로 해 먹어도 좋아요.

    김치, 감자, 양파, 버섯, 두부(원하는 재료 맘대로) 등과 등심 넣고 국물 자작하게.
    양념은, 멸치다시국물이면 더더욱 좋고, 그냥 맹물도 좋고, 국간장, 소금, 고추가루, 고추장 추가.
    파, 마늘 등 많이 넣어요.

    양배추, 토마토 한개(없으면 안 넣어도 됨), 버섯 등 양채와 등심 고기 넣고 취향껏.
    여러 야채 넣고 해드세요

  • 5. 버리다니요?
    '15.9.30 12:19 PM (121.140.xxx.70) - 삭제된댓글

    보통 고기를 냉동실에 보관하지 어디다 보관합니까?
    며칠 됐다고 버리다니요......
    국을 끓여 드셔도 좋고,
    갈비찜 처럼 해서 드셔도 좋고...갈비양념에 고추가루나 고추장을 첨가하셔도 좋아요.
    장조림 비스므레하게 해도 좋고요.
    쉬운 전골 여러 버전으로 해 먹어도 좋아요.
    전골 1 -김치, 감자, 양파, 버섯, 두부(원하는 재료 맘대로) 등과 등심 넣고 국물 자작하게.
    양념은, 멸치다시국물이면 더더욱 좋고, 그냥 맹물도 좋고, 국간장, 소금, 고추가루, 고추장 추가.
    파, 마늘 등 많이 넣어요.
    전골 2 -양배추, 토마토 한개(없으면 안 넣어도 됨), 버섯 등 양채와 등심 고기 넣고 취향껏.
    여러 야채 넣고 해드세요
    카레도 좋지요...

  • 6. 국거리로~
    '15.9.30 12:19 PM (112.185.xxx.63)

    국거리로 등심 쓰면 진짜 맛있어요. 평소엔 비싸서 감히 국거리감으로 못 써서 글치요.
    일단 상태가 썩 좋지를 않으니 국 조금 끓이는 데 써 보시고 괜찮으면 그리 쓰심 되겠네요.
    경상도식 쇠고기국 끓이는 데 쓰면 참 좋은뎅~^^

  • 7. ㅡㅡ??
    '15.9.30 1:35 PM (120.142.xxx.17)

    설에 들어왔으면 못해도 6개월은 넘은건데...??

  • 8. 도토끼
    '15.9.30 5:43 PM (39.117.xxx.161)

    맞아요 6개월도 넘은거에요.
    국을 끓여볼까 싶기도 한데 괜히 애만쓰고 음식 맛없어서 버리는거 아닌가 싶네요.
    식구도 적어서 제가 안먹으면 먹을 사람도 없는데...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9. 누린내 안나게 하려면
    '15.9.30 5:51 PM (220.126.xxx.6) - 삭제된댓글

    1번. 핏물 흐르지 않게 우묵한 그릇에 담아서 냉장실에서 자연해동 시키세요. 렌지에 강제해동하면 누린내 작렬입니다.
    2번. 물 여러번 갈아가며 반나절 쯤 핏물 빼주세요.
    3번. 대파 흰 부분, 통후추 몇 알 넣고 푹 끓이세요.
    4번. 완전히 식힌 후 기름과 거품 찌꺼기 걷어내세요.
    저 육수를 베이스로 미역국 무국 곰국 육개장 등 좋아하는 국 끓이시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50 사각시계 다이얼 사이즈 좀 봐주세요 1 시계 20:47:38 48
1742249 담에는 생중계 해라 1 20:47:12 133
1742248 윤석열, 팬티만 입고 조사 거부, 전 세계에 뉴스 타전 3 o o 20:43:42 698
1742247 민주당에 바란다 3 당원 20:43:32 172
1742246 역사는 오늘을 2 ㅇㅇㅇ 20:42:54 151
1742245 무슨 선크림이든지 눈이 심하게 따갑네요 2 ㅇㅇ 20:42:41 138
1742244 by-lying-in-underwear 1 속옷 드러누.. 20:42:16 125
1742243 올여름이 유독 더운건가요..? 4 흠흠 20:40:14 429
1742242 고무호스로 때린 애비나 자식이나 다를바 없는거 같음 20:40:00 181
1742241 특검 "尹, 수의 안 입고 거부…다음엔 물리력 써서 체.. 8 ㅅㅅ 20:34:36 689
1742240 주식 우편물 안 오게 하려면요. 1 .. 20:34:10 244
1742239 화내면서도 웃는(?)사람은 왜그런거죠? 2 웃상 20:32:56 267
1742238 전업주부 점심 외식은 7 ㅡㅡ 20:32:01 732
1742237 매불쇼통해 인상 달라진 정치인이 3 ㅁㄴㅇㄹ 20:26:10 921
1742236 은은하게 떠오르는 빤스 목사 1 ㅇㅇ 20:25:00 267
1742235 연 2.5조 세금 더 걷으려다 증시에서 116조 증발 12 증세 20:21:32 932
1742234 맷돼지 체포 작전 5 ... 20:19:04 559
1742233 향이 있는 썬크림을 찾아요 ..... 20:16:56 125
1742232 아수라장 법사위 2 걱정 뚝 20:13:36 859
1742231 AI가 만든 구치소 빤스 농성 9 ... 20:12:37 1,242
1742230 사람 많고 북적이는 거 좋으면 진짜 늙은 거 아닌가요 7 북적 20:09:11 918
1742229 다음에는 이불로 감아서라도 끌고 나오길... .. 20:08:32 139
1742228 빤스 윤수괴 AFP가 보도 4 나라망신 20:06:51 862
1742227 남편이랑 누가 먼저 죽나 하는거 같아요 18 20:05:41 1,830
1742226 일당 계산 알고 계시는 사장님~ 3 .... 20:03:58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