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서른이 되는 이십 후반 처자예요
82는 마음이 갑갑하고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 찾게 되네요
남자를 내가 더 좋아하는 경우가 대게 그렇잖아요
나만 바라고 나만 걱정하고 나만 궁금해하고 나만 서운하고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연락이 없건 내가 무심하건 아~무 신경 안쓰고
자기 생활, 자기 주변 살뜰하게 챙기고
자기 심심하면 날 찾는 거?
저도 노력해봤어요
그 사람 생각 안하고 하루 혼자 즐겁게 살아보기
취미 생활을 가져보기 주변 사람들과 시간 더 보내기..
이렇게 했는데도 결국은 제자리예요
남친 문자 하나에 내 일 다 재치고 가게 되구요
만나면 너무 좋아서 헬렐레.. 너무 행복해지고..
그러다가 또 남친의 무심하고 관심없어 하는 모습에
혼자 종일 우울하고 힘들어하며 몇 번을 헤어짐을 생각해요
이렇게 불안하고 혼자 바라는 연애를 하고 있지만
제가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잔 말을 못하고 있어요
헤어지잔 말 비슷하게 꺼내도 봤다가
좋아하는데 왜 그러냐고 잡는 남친 모습에
아 아직 날 좋아하는구나..... 싶어 잠깐 안심하고
뭐하는건지.
이런게 연애가 아니란건 알고 있는데요
대체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상처 받을만큼 더 받으면 저도 지쳐 그만하게 될까요
이런 연애 해보신 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그냥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