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가을이면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5-09-30 02:58:29

그럴 수 있잖아요.

가을이면, 유부녀임에도 스잔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참 따뜻했고 다정했고, 한없이 밝고 위로가 되어 주었던 사람.

불같은 감정을 느꼈더랬죠, 서로에게.


물론 남편과도 불같은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음에도.

가을이면 애잔하게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다시 그 사람과 뭘 어찌 해보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아려요.

육체적 관계를 갖지 않아서 더 환상이 큰 것 같기도 하고.


저같은 분 또 계세요?

이런날엔 어찌해야 하나요.

IP : 118.218.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처럼
    '15.9.30 3:19 AM (14.39.xxx.42) - 삭제된댓글

    사람은 누구나 ‘번민하면서’ 살아갑니다.
    원글님의 심정에 타인이(개관적인 입장이라도) 뚜렷한 조언을 드릴 수는 없겠네요.
    아래의 글이 원글님의 ‘정신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유대인 우화》에서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371011&page=2&searchType...

  • 2. ...........
    '15.9.30 3:19 AM (14.39.xxx.42) - 삭제된댓글

    사람은 누구나 ‘번민하면서’ 살아갑니다.
    원글님의 심정에 타인이(개관적인 입장이라도) 뚜렷한 조언을 드릴 수는 없겠네요.
    아래의 글이 원글님의 ‘정신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유대인 우화》에서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371011&page=2&searchType...

  • 3. 바람끼
    '15.9.30 5:40 AM (112.173.xxx.196)

    주체를 못해서 그러거나 먹고 살 걱정이 없어 그러거나.

  • 4. 남자도
    '15.9.30 5:57 AM (59.5.xxx.53)

    문득 첫사랑과 잠자리가 떠오르곤 해요. 물론 이제와서 첫사랑과 뭘 어찌 해보겠다는건 아니고. 옆에 곤히 자고있는 아내 얼굴을 보며 정신차린답니다. 다음날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으니 아내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봅니다. 살짝 미소를 지으며 아니야~하고 대답해주고 일상으로 돌아가지요.

  • 5. 가을
    '15.9.30 7:32 AM (180.229.xxx.205)

    그럴수있어요.저도그래요.젊은날의 강렬했던 추억으로 사는거죠. 가끔은 보고싶어요.어찌지내는지 궁금하고요.한번쯤 만나보고싶기도 해요.사람은 감정의동물인걸요.기억을 지울수 없는한 죽는날까지 좋았던추억 안고 가겠지요.
    그런 추억조차 없는 사람들이 있으니 님은 복받으신겁니다.

  • 6. 비밀
    '15.9.30 8:50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하면 님처럼 그럴것 같아요. 누구나 그런 추억 하나는 있지 않을까요? 그냥 가슴속에 묻고 살면 됩니다.

  • 7. ..
    '15.9.30 9:35 AM (222.104.xxx.196)

    가을뿐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 다 생각나는
    사람. 있어요.
    저도 포옹만 해보고.. 육체적인 관계를 맺진 않아서..
    더 애잔하고 그립고 한가봐요.

    얼마전에 같이 다니던 대학캠퍼스도 가봤네요.
    거의 20년만인데..

    학교가 변한만큼..

    그도 나도 많이 변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845 택이도 덕선이한테 고백안하겠네요 8 택이 2015/12/25 5,693
511844 응팔 비바청춘, 듀란듀란..... 추억의 단어들.... 5 ... 2015/12/25 1,387
511843 쿠쿠 IH밥솥..가격차이가 내솥 때문인가요? 9 ... 2015/12/25 6,598
511842 서울대 로스쿨생들 자퇴안하고 시험본다네요. 8 로스쿨 2015/12/25 4,330
511841 금감원도 연금 나오나요?? 10 /// 2015/12/25 3,102
511840 간호사 몇살까지 일할수있는거죠? 9 갑자기궁금 .. 2015/12/25 6,735
511839 혼혈아로 산다는건 2 ㅇㅇ 2015/12/25 1,905
511838 쥐약 사용법 문의 드려요 팟캐스트 2015/12/25 610
511837 전자레인지 계란찜 안익고 물이 넘쳐 흐르는데 1 .. 2015/12/25 932
511836 한벌의 목숨 모피 지금 ebs 보세요. 2 눈물 2015/12/25 1,325
511835 오늘 아침에 있었던 웃긴일ㅋㅋㅋㅋ 49 수리 2015/12/25 20,277
511834 대학선택 어떻게 할까요? 16 대학 2015/12/25 3,215
511833 아~~응팔 너무재미없어졌네요 40 에휴 2015/12/25 15,614
511832 세월호61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과 만나기를 기도합.. 9 bluebe.. 2015/12/25 464
511831 웅팔) 정환 아부지 대리점 그만 두셨나요?? 궁금 2015/12/25 1,056
511830 헬리오시티랑 위례신도시 분양가 너무 센거 같아요.. 12 분양가 2015/12/25 8,633
511829 여러분의 고양이도 4 꾹꾹이할때 2015/12/25 1,362
511828 지금.... 농협 인터넷뱅킹 안되는 거 맞죠? 이클립스74.. 2015/12/25 1,885
511827 응팔보며 남편이 7 겨울 2015/12/25 3,874
511826 중국사람같다는말 자주듣네요 ㅎ 15 허니버터 2015/12/25 3,324
511825 전문번역가들 돈잘버나봐요 5 ㅇㅇ 2015/12/25 2,442
511824 응팔 같이봐여~ 11 ㅎㅎㅎ 2015/12/25 1,892
511823 박원순서울시장 - 물대포 부상당한 백남기씨 병문안 위로 12 집배원 2015/12/25 2,135
511822 작곡가 김형석 씨 멋진 분이네요. 6 si 2015/12/25 2,845
511821 엄마는 무적함대? 1 친정엄마 2015/12/25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