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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가 고민되네요,,어떤게 나을까요?

고민 조회수 : 4,173
작성일 : 2015-09-30 02:13:10
연년생아이들이에요,,,
10,9살이고요,,
현재 외국에 있는데, 연말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큰애는 한글을 떼고와서, 모국어만큼 영어도 잘하는데,,
둘째는 한글도 안된상태에서 영어까지하니 아이가 힘들어해서 잘하진 못해요,,
주재원으로 나온건데,  둘째아이가 힘들어해서 그리고 더커서 한국 돌아가면 따라가기 힘들것같아
연말에 돌아가기로 결정했구요,,
요즘은 연장되는 분위기라 원하면 더있을수 있었지만요,,
허나 국제학교 학비지원이 되어 연 3-4천은 벌수있는데 포기한거죠..
돈은 아깝지만,, 둘째아이가 적응하길 바래서인데요,,
고민이 생겼어요,,,
큰아이는 나름 영어도 잘하는데 아까워서 공립가면 초4인데 영어수업이 별로 도움이 안될것같구요,,
학원비는 영어가 대략 40만원 정도라니,, 차라리 사립초를 보낼까 생각중이고요,,
나름 자기주도 학습이 잘되어 사립초보내면 굳이 영어사교육은 안할 생각이구요,,
제가 가르칠수 있을때까지는 봐주려구요ㅡ,
그런데,, 둘째아이는 영어를 힘들어해서 공립을 보내면,,
두고두고 둘째아이 마음에 한이 생길까 걱정이네요,,
둘째아이 한테는 물어보니 영어가 힘들다고 그냥 편한 학교 가겠다고해요,,
어떤게 나을까요?
1.둘다 공립 2-따로 
도와주세요,,판단이 안서네요

IP : 49.74.xxx.22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30 2:27 AM (119.192.xxx.29)

    두 아이 사립 보낼 경제력 되시면 사립 보내시고요.
    아니면 공립보내세요.
    따로따로 보내면 엄마도 힘들고 아이들한테도 안좋아요.

    영어 많이 시키고 싶으시면 사립초도 이머젼을 했던 곳을 고르세요.
    학교마다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큰 아이는 사립 보내도 영어 사교육은 따로 시켜야 유지가 돼요.
    영유 3년 다녀서 왠만큼 회화 하는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회화실력은 오히려 떨어지네요.
    리딩이나 시험위주로 공부한 탓이지요.

    사립초 학부모들이 사교육은 더 심합니다.
    다른 아이들 따라가려면 맞춰서 사교육 시켜야 하고요.
    아이 둘 사립보내면 사교육은 기본적인 것만 시킨다고 해도 한달에 기본 삼백은 생각하셔야 해요.

    그런데 두 아이 모두 우리말 읽기나 수학 공부 따로 안시키셨으면 학교 수업 따라가기 어려워요.
    조카가 외국에 있다가 1학년 2학기에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힘들어하네요.
    그동안 수학 공부 따로 시켰는데 연산은 되는데 읽기가 잘 안돼서 스토리 수학이라 못푼다고 하네요.
    독해능력 안되면 전반적인 학습능력이 떨어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립 보내셔서 영어보다는 학교 적응하고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2. 원글
    '15.9.30 2:28 AM (49.74.xxx.227)

    둘째아이 마음에 한은 ,,형과 차별했다는거요,,
    다른분들 보기에도 그렇겠지요?
    아이가 지금은 말은 그리해도 나중에 커서도 형과 다른 학교보내면 이해못할거같단 생각이 들어요

  • 3. 원글
    '15.9.30 2:34 AM (49.74.xxx.227)

    큰아이는 취미가 독서라서 독해력은 문제 없더라구여,,
    현재 3-2학기 국어문제집및 수학 완료한 상태이고요,,
    여기서 사실 영어보단 국어에 신경썼어요,,돌아갈 생각에요,,
    국어가 되니 영어도 올라가긴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하루6시간 이상 영어하고오니, 여기서도 영어사교육은 안시켰어요ㅡ,
    남들은 다 원어민샘 붙여도 은근 제가 고집은 있어가지고,,
    다행히 큰아이가 잘 따라줬지요,, 한국가도 제가 어느정도는 봐줄 생각이고요,,
    지금 걱정은 둘째아이가 나중에라도 상처받을까봐 결정을 못하는건대요,,
    두고두고 문제되겠지요?

  • 4. ..
    '15.9.30 2:37 AM (119.192.xxx.29)

    아이를 사립 보내고 있어요.

    둘째 있는 엄마들 둘째가 학교 갈 때쯤 되면 큰 아이 공립으로 전학시키는 경우 많아요.
    둘이상 사립 보내려면 의사같은 전문직이나 사업하는 부모 아니면 감당하기 힘들거든요.

    아이 친구들 저학년 사교육은 영어학원 수학학원 논술학원 악기 하나 운동은 수영이나 스케이트
    이게 기본이고요.
    고학년 되면 예체능 빼고 학습에 더 신경을 쓰고요.

    사립이 영어를 공부하기에 더 유리하기는 하지만
    영어 하나만 보고 사립을 선택하지 마세요.

  • 5.
    '15.9.30 2:41 AM (49.74.xxx.227)

    네..조언 감사합니다,,
    큰아이가 사실 성격도 너무 순한데 사회성도 떨어져 걱정이긴해요,,
    친구집에가면 독서만 하고있어요,, 친구들과 성향이 안맞으니 한국나가면 더 걱정되기도 합니다,,
    반면 둘째아이는 놀기?좋아하니 친구들과 잘어울리고요,,
    자꾸 고민이 되네요,,

  • 6. . .
    '15.9.30 3:11 AM (183.96.xxx.228)

    큰 아이는 사립으로 마음 정하신것 같은데요. 가능한한 둘째도 같이 사립보내시고요.
    둘째 공립보내신다면 큰아이도 같이 공립으로 보내세요.
    지금 당장의 영어가 중요해보여도 두 아이의 마음을 읽으셔야해요.
    터울이 커서 별개로 느끼는 게 아니라 같이 초등학교 다니는데 따로 다니고 옷도, 급식도, 방과후도 차이가 생기면
    둘째가 엄마의 차별이라고 느낀 순간 엄마에게 서운하고 형과도 친하게 지내기 어려워요.

  • 7.
    '15.9.30 3:22 AM (49.74.xxx.227)

    저도 그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결정을 못하네요,,
    둘째아이가 잘따라주면 여기서 1-2년 더 있다가면 좋으련만,,,
    제가 둘째아이 한국공부 까지 봐주다가 속터질것 같아 돈 몇천이고 뭐고 포기하게 되었죠,,
    큰아이 생각하면 참 미안하네요,,,
    여기서도 나름 잘하고있는데,, 혹시라도 아깝기만하고,,
    정녕 따로 보내는건 아니겠죠?

  • 8.
    '15.9.30 3:25 AM (49.74.xxx.227)

    놀려고 태어났다는 우리 둘째...
    나중에 원망할까여?
    늘 느끼지만, 공부는 억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강가로 데려갈순있어도 억지로 물마시게는 못한다는게 실감나는데요,,,
    어찌하나요,,

  • 9. ..
    '15.9.30 4:45 AM (37.201.xxx.182)

    공립 영어 교육이 못미더워서
    사립 보내겠다는 것부터 좀 아닌 것 같아요..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사교육 더 필요하기도 하고
    실제로 유지하려면 리터니 위한 학원 다녀야할거구요..
    차별 걱정 마시고 괜찮은 동네 공립학교에 같이 보내서
    공부에 더 매진하든 자유롭게 사회성 발휘하든
    각자의 성향대로 잘 커나가길 바랍니다~~

  • 10. 댓글에
    '15.9.30 6:35 AM (183.98.xxx.33)

    본인이 고집이 있으시다는 걸 보니 아무리 조언해줘봐야 본인 뜻대로 하실거 같은데
    영어40만원 때문에 사립 보내는건 정말 바보짓 아닌가요
    사립영어수준보다 리터니들 들어가는 피아이나 ile수준이 훨씬 높을텐데. 그리고 돈도 학원이 당연히 훨씬 덜 들고. 사립부가적으로 드는 돈이 얼마인데.
    그리고 당연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겠어요?
    둘째를 위해 돈을 더 모을 수 있지만 희생하고 한국들어가니 넌 공립 가고 전 이렇게 이어지게 들리거든요. 정말 둘째를 위한다면 둘째를 오히려 공부 압박 덜한 사립을 보내시든지 아님 둘다 그냥 공립 보내시는 거지.
    애 영어실력도 너무 과신하진 마세요

  • 11. .....
    '15.9.30 7:50 AM (223.62.xxx.117)

    큰 아이 사립 작은 아이 공립 보내면
    차별 문제가 정말 심각해지죠.
    큰 아이 교복 입고 맛난 점심, 재미있는 방과후 자랑하면
    작은 아이가 어찌 느끼겠어요.
    그렇다고 큰 아이더러 학교 얘기는 집에 와서 하지마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사립 보내는 친구 말에 따르면,
    사립 보낸다고 학원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사립아이들만 모아 같이 학원 등록한대요.
    그게 하교시간이 공립과 안 맞아
    사립아이들끼리 팀 짜서 학원 가야 한다고..
    되려 공립아이들은 더러 학원 안 다니고 그냥 놀리기도 하지만
    사립아이들은 다 다닌다고..
    그걸 하나 공립. 하나 사립 보내시면 학원 시간이 다 달라서 애들 케어하기 어려우실 듯...

    정말 작은 아이를 위하신다면
    둘다 공립 보내시든지
    둘다 좀 놀며놀며 다니는 헐렁한 사립 알아보셔서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가기 전에 둘째 한글은 좀 완성시키셔야할 것 같고..
    둘다 수학은 좀 시켜 보내셔야할 것 같아요.
    사립 보내도 어차피 사교육은 둘다 해야하는 거고요.

  • 12. 그런데
    '15.9.30 8:03 AM (39.118.xxx.112)

    연말에 들어오신다니 곧 3학년 될텐데 외국에서 왔는데 영어못하는
    아이. ,교육열좀 있는 동네에선 아이들 사이에 웃음거리 될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고 선택하시길 . . 그리고 외국에서 와서 엄마가 봐준다고 사교육 안하는 경우 후회많이 합니다. . 그런경우 영어가 늘지않고 유지만 되는데 반해 초등 저중학년에 다녀온 아이들의 경우 편해진 영어를 바탕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후로 오히려 더 폭발적으로 늘거든요. .

  • 13. . . . .
    '15.9.30 8:37 AM (39.121.xxx.186)

    사립보내도 따로 영어학원가야되요.
    아이를 다를 학교에 보내시면 그 상처는 평생 가요.
    첫째보다 둘째가 더 사회적응 잘할건데
    좋은 학원에 좋은 친구사귀도록 하면 알아서 할거예요.

  • 14. 원글
    '15.9.30 8:48 AM (49.74.xxx.227)

    가는것은 지방이라서 리터니학원이 있나모르겠어요,,
    있다면 학원비는 50이상 아닐까요?
    공립교육이 못미덥기보단, 큰아이가 잘따라줘서 더 뒷받침해주고 싶은거죠,,
    만약 사립초보낸다고 남들따라 꼭 사교육 시키고 싶진않아요,, 아이가 영어독서로도 효과보니까요,,
    여기서도 원어민샘 안붙였는데도 사실 붙인애들보다 더 잘하긴해요,,(죄송)
    저도 고민이 되어 글올린건데요ㅡㅡ,
    둘째아이가 두고두고 상처받는다면 안하고싶긴해요,,
    그런데 혹시 국제중 보내신분들은 없나요?
    저는 큰아이 국제중, 국제고도 생각하려는데,,
    것도 정녕 둘째아이와 차별한다고 느낄까요?

  • 15. 원글
    '15.9.30 8:51 AM (49.74.xxx.227)

    여기서도 둘째아이는 원어민샘 붙여주고, 사실 더 가르치긴해요,,
    가르치면서 드는 생각이 재미를 못느끼는 아이는 향상이 안된다는거에요,,
    둘째아이보면 그게 안쓰러워서 이젠 억지로 공부를 시키고싶지않아요,,,
    아직 9살인데 영어,국어하려니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이해가 가요,,,

  • 16. ....
    '15.9.30 9:00 AM (5.254.xxx.18)

    사립이나 학군 좋은 곳 공립이나 영어 수준 큰 차이 없구요.
    어차피 리터니 아이들은 학교 교육으로는 만족하시지 못하실거예요.
    학원 찾아서 보내세요

  • 17. 그럴수록
    '15.9.30 9:00 AM (125.149.xxx.183)

    둘다 공립보내야죠
    아님 둘다 사립보내던지
    참 이상한 엄마 같아요.
    그리고 사립 가서 나만 안 시킬 수 물론 있어요
    하지만 같이 팀짜서 하는거 안 하면 안 그래도 늦게 들어가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더 고립되겠네요.

  • 18. ..
    '15.9.30 9:04 AM (223.62.xxx.117)

    원글님껜 죄송하지만...좀 답닺해서..
    저도 주재원 4년 다녀온 입장인데
    원글님은 어쨋든 돌아오시기로 맘은 굳히신듯해요
    일단 저라면 더 있겠습니다마는...ㅋ...
    9살 10살의 영어실력 국어실력을 진단이라도 받은듯 하시는데 생각하신거랑은 많이 다를수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클수록 애들 발목 잡는건 영어가 아닌 산수 수학입니다
    그건 외국서 시키셨는지요
    3천 4천 포기한다 하셨는데 국제학교가 그냥 비싼거지 그만한 가성비는 없는거 아시자나요
    맘 먹으셨고 교육열 있으시다면 지방에 가실게 아니라 교육환경 좀 되는데 가셔서 기초부터 시작하세요
    그 나이에 귀국한 아이 영어 나중에 쓸 곳이 없습니다
    영어학원 원어민샘과 짧은 대화정도 말고는...
    시니컬해서 죄송해요
    생각하시는거보다 한국 수준 높고 장난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중딩 초5에 귀국해서 반 3등 시킨 엄마에요

  • 19. 차별 아니예요
    '15.9.30 9:05 AM (14.52.xxx.149) - 삭제된댓글

    차별 아니예요. 이 소리 듣고 싶은신건가요? 댓글이 모두 공립이든 사립이든 같이 보내라는데 계속 차별 느끼냐고 물어보시네요. 차별이 맞는데, 자꾸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답하는 사람들 힘 빠지네요.
    둘 중 누가 더 잘되고 잘 살지 모릅니다. 차별하지 마세요.

  • 20. ㅇㅇ
    '15.9.30 9:05 A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시면 둘 다 사립 보내세요.
    사립이라고 영어 뭐 대단하게 시키지 않으니 둘째가 영어 땜에 힘들 거 같진 않아요.
    큰애는 영어 집에서 봐 주면서 상황 봐서 적절하게 사교육 시켜 주시고요.
    국제중 가는 건 좀 천천히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청심 정도 가려면 일단 들어오셔서 아이 학습능력이 좀 검증돼야 하겠고요.

  • 21. 원글
    '15.9.30 9:15 AM (49.74.xxx.227)

    국제학교가 지원되니 돈이 많아 안들어 여기서 남편 월급을 많이 받아요,,3-4천은 그걸 모으는 수있다는거구요,,
    알뜰하게 살면 5천도 모을수았겠지만요,, 그건 포기한지라,,
    암튼,,
    큰아이는 국영수 잘따라주고있어여,, 저도 한국아이들 수준 높은거 알구요,,
    그래서 더 어릴때 들어가는거구요,,
    조언 감사드려요!

  • 22. 원글
    '15.9.30 9:15 AM (49.74.xxx.227)

    알아본 지방사립초는 이머젼 수업한다네요,,
    그래서 둘째아이는 보내면 스트레스 받지않나 걱정이 들고요

  • 23. ...
    '15.9.30 9:18 AM (1.233.xxx.172)

    자세히 대댓글 읽어보니
    두 아이 다 사립 스탈은 아닙니다
    보내지 마세요
    작은애는 학업상 큰 아이는 성격상 사립과는 상극입니다

  • 24. ㅎㅎㅎ
    '15.9.30 9:21 AM (203.229.xxx.37)

    서울 이머전 수업하는 학교 애들도 딱히 대단하진 않는데..?
    암튼 뜻대로 하세요

    다른 주재원엄마들은 우리나라 문제집 안 가져가서 힘들어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런 마인드면 서울로 가셔야죠.
    대치 도곡 반포 서초 목동 정도

  • 25.
    '15.9.30 9:30 AM (222.237.xxx.54)

    큰애가 울 둘째 같아 댓글씁니다. 저희 아이도 4학년에 들어왔어요. 사립이든 공립이든 비슷하지 않을까요? 4학년에 와서 어지간히 책 읽는 애들은 영어 안까먹어요. 저희 아이도 귀국한 지 2년 지났는데 여전히 영어를 더 잘해요. 영어학원 따로 안다니는데도요. 영어환경 넘 따지지 않으셔도 되어요.

  • 26. 이머전이라도
    '15.9.30 9:32 AM (39.7.xxx.216)

    한국 사립초에서 영어가 그렇게 힘들진 않아요.
    리터니로 사립 다니는 애들 대부분 학원 다녀요.

    저라면 1번 둘 다 공립
    교육열 높은 동네로 가서 둘 다 공립 보내고 학원 따로 보냅니다.

  • 27. ..
    '15.9.30 9:34 AM (203.235.xxx.113)

    살짝 답정너 같으신데..
    이머젼 요새 인기 없답니다.
    사립보내도 영어 또 학원이든 시간 안맞으면
    과외든 해야 하네요
    조언을 원하시니
    둘다 공립보내고 학원보내세요
    학원비는 폴리 청담 이런데 30만원선입니다.
    그리고 사립보내시려면 둘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 나중에 애들이 머리 굵어지면
    황당한 소리 듣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뒷목잡지 마시고.

  • 28. 원글
    '15.9.30 9:46 AM (49.74.xxx.227)

    아니요,,둘째 아이가 상처받는다면 큰애 사립보낼 생각은 없어요,,
    리터니 학원비는 더 비싸지 않나요?
    한국가면 어찌해야되나 조언 구하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나중에 큰애 국재중보내는것도 차별될까요?

  • 29. 원글
    '15.9.30 9:47 AM (49.74.xxx.227)

    국제중 오타요

  • 30. 원글
    '15.9.30 9:54 AM (49.74.xxx.227)

    사실 여기서 큰아이 원어민샘 안붙이고 안쓴 과외비 덕택으로,,
    한국가면 큰애한테 지원해주고 싶은 맘이에요,,,
    작은아이 상처주면서 큰애만 사립 보낼순 없죠,,
    근데 나중에 국제중도 차별일까 그게 알고싶네요

  • 31. ..
    '15.9.30 10:00 AM (1.233.xxx.172)

    국제중 이제 추첨으로 바뀐거 아시죠???
    올해부터...
    지원해서 붙은 다음 생각하셔도 될듯요
    유자식 상팔자라는 프로에 국제중 다니는 연예인 자녀들 나온 편 있으니 함 보세요
    생활이 어떤지 어떤 애들이 모여 있는지 ...
    그럼 대충 답나오실거에요...
    국제중이 지금 다니시는 국제학교와는 저~언혀 다른 곳이랍니다

  • 32. 원글
    '15.9.30 10:06 AM (49.74.xxx.227)

    국제중은 나중에 생각해야죠,, 추첨이라니 운에 맡겨야죠,,
    국제중 보낼 생각에 학비정도는 알아봤구요,,
    사람사는게 다 다르겠지만,, 남들과 비교안하는건 제 장점이네요,,
    해보지도 않고 구데기 무서워 장못담글까요?

  • 33. 원글
    '15.9.30 10:08 AM (49.74.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 대기업다니구요,,,
    재벌은 아니라도 살만합니다

  • 34. --
    '15.9.30 10:30 AM (180.157.xxx.193)

    저라면 주재원 근무기간 연장하겠어요.
    이상하게 첫째가 공부 열심히 하고 성실하면 둘째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다고 눈 감고 귀 막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둘째는 국제학교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속도가 느릴 수 있어요. 국제학교 저학년은 딱히 공부는 시키지 않고 노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마냥 노는 것 같아도 EAL시간에 배운 거 기억하고 학년이 올라가면 익숙해셔서 잘 할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귀국하면 첫째는 몰라도 둘째 아이는 얻어오는 게 별로 없을 것 같네요. 2년 연장해서 첫째 중학교 입학하는 시기 맞춰 들어와도 괜찮을 것 같네요.

  • 35. 원글
    '15.9.30 10:47 AM (49.74.xxx.227)

    남편과 올초에 돌아갈거 생각해서 후임자도 정해졌구요,,
    한국돌아갈 생각에,한국 공부도 해야하는데..
    제가 국,수 가르치다보나 점점 둘째 아이와 사이가 나빠질것같고 속터지겠더라구요,,,
    큰아이는 알아서 잘하는데 둘째는 국어가 안되니 영어도 힘들고,,
    여기 1-2년 더 있는다고 둘째 영어가 많이 늘지않을거 같구요,,
    저도 둘째아이가 잘따라주면 더 있고 싶은 심장인데,,참 그렇네요,,

  • 36. ..
    '15.9.30 11:30 AM (110.70.xxx.42)

    큰 아이는 꼭 사립초 보내고 작은 아이는 공립 보내려고 맘먹으신 것 같은데 큰아이 사립 보내려면 둘 다 사립 보내세요.
    교복도 입고 이것저것 학교 행사도 많아 엄마가 신경 많이 쓰는 형을 보며 동생이 무슨 생각이 들까요.

    큰아이 영어는 학원이나 원어민 과외로 유지시켜주세요.
    사립이라고 대단한 영어 가르치는 것 아니에요.
    큰 아이도 원글님이 혼자 붙잡고 계속 가르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사립에서 사교육 안받고 버티기 힘들어요.
    특히 사회성 딸리는 큰아이 친구들 공부 그룹이라도 넣어서 어울리게 만들어야죠.
    그리고 큰 아이 학습능력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동네에 부부 둘 다 연대나와 아이도 머리좋고 똑똑한데 영유나오고 미국 학교 다니다 오니 영어는 꽤 하는데 수학도 나름 그동안 공부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담임샘이 수학 따로 사교육 시키라해서 멘붕이 됐다네요.

    제 친구도 아이들 데리고 미국에 2년 동안 있다 왔는데 수학은 못따라가고 있고 영어도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으니 등급이 잘 안나왔다네요.
    시험 위주로 공부하는 한국식 영어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탓입니다.

    국제중은 윗님이 말씀하셨듯이 추첨이라 주변에 국제중 준비하던 아이들 다 탈락했고요.
    얼떨결에 원서 넣은 아이들이 붙었네요.

    사립초 국제중 나왔다고 더 공부잘하는 것은 아니니 시야를 넓게 갖고 보세요.
    잘하는 놈은 어딜 보내도 잘하고 못하는 놈은 어딜 보내도 못해요.
    지금 큰 아이는 알아서 공부하니 사회성 위주로
    작은 아이는 학교는 금방 적응할테니 학습 위주로 생각을 해보세요.

  • 37. .....
    '15.9.30 11:33 A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국제중은 지금은 말씀하실 필요가 없어요..
    입시전형이 어떻게 또 바뀔 지 모르는 것이고
    성적으로 시험보던 때나, 추첨하는 요즘이나,
    큰 애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큰 애 합격하고 둘째 합격 못 해도, 그거는 추첨운 또는 성적순이니, 둘째가 차별이라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요.

    제가 80년도에 초등2학년 미국에서 지내고 온 사람인데..
    저는 그 후로도 계속 영문과 나오고 교사 자격증 있으신 친정어머니가 저를 붙들고 계속 과외식으로 맨투맨, 성문 기초, 기본, 종합 문법, 단어, 독해, 리스닝 등 영어를 가르치셔서 그 후로 영어에 큰 도움 되었고 수학도 나름 열심히 해서 SKY 나와서 현재도 전문직이고요.
    당시 유치원생이던 남동생은 공부에 뜻이 없어서 친정어머니가 도저히 내가 가르치지 못하겠다 하셔서
    학원, 다른 선생님 과외 등등 하다가 지방 사립 대학 갔지만,
    또 인맥, 사회성, 성실성이 워낙 좋다보니,
    자기 분야 경력 쌓아 윗분들 추천으로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가서 또 요새 그럭저럭 잘 삽니다..
    (그러니 둘째 너무 차별하지 마시고요.. )

    그렇기는 해도, 남동생이 막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는
    국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영어도 손 놓고 했더니,
    국어, 영어 아주 양쪽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해지는 아주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원글님 둘째야말로 사립을 가는 게 그나마 강점인 영어라도 보전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립영어 수준 높다높다 해도, 그래도 미국 보다는 떨어질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둘째 국어는 진짜 문제됩니다.
    요새 수학도 다 국어문제 뺨친다고 해서, 글을 이해 못하면 수학은 아예 손도 못 댑니다.
    국어, 수학은 꼭 어떻게 해서든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반면, 주변에 어려서 미국에서 1년 살다왔으나
    그 후로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을 안 시키다보니
    문법 위주의 입시 영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요새 전문대 입시도 떨어져 재수하는 케이스도 봅니다...
    미국에서 영어 하는 거는 회화에나 도움이 되지요.
    물론 그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서 열심히 하면, 바탕 없는 아이보다 수월하다는 거지,
    그걸 사교육 없이도 고3영어까지 얘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생각하시면 오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큰 애도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은 필요하실 겁니다.
    이 아이는 공립에 보내실 꺼면 영어를 좀 빡센 사교육을 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아니면 사립에 보내고 남들따라 팀 짜서 학원 보내시면 그나마 사회성이 좀 길러질 듯 합니다.
    요새는 어느 직종이든 사회성 정말 둥요해서요.

    그리고 지방은 사립초도 많지 않아서 광역시 급이라고 해도 1-2개가 고작이니까요.
    초등고학년이라면 몰라도 저학년은 결원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38. .....
    '15.9.30 11:34 A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국제중은 지금은 말씀하실 필요가 없어요..
    입시전형이 어떻게 또 바뀔 지 모르는 것이고
    성적으로 시험보던 때나, 추첨하는 요즘이나,
    큰 애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큰 애 합격하고 둘째 합격 못 해도, 그거는 추첨운 또는 성적순이니, 둘째가 차별이라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요.

    제가 80년대에 초등2학년 미국에서 지내고 온 사람인데..
    저는 그 후로도 계속 영문과 나오고 교사 자격증 있으신 친정어머니가 저를 붙들고 계속 과외식으로 맨투맨, 성문 기초, 기본, 종합 문법, 단어, 독해, 리스닝 등 영어를 가르치셔서 그 후로 영어에 큰 도움 되었고 수학도 나름 열심히 해서 SKY 나와서 현재도 전문직이고요.
    당시 유치원생이던 남동생은 공부에 뜻이 없어서 친정어머니가 도저히 내가 가르치지 못하겠다 하셔서
    학원, 다른 선생님 과외 등등 하다가 지방 사립 대학 갔지만,
    또 인맥, 사회성, 성실성이 워낙 좋다보니,
    자기 분야 경력 쌓아 윗분들 추천으로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가서 또 요새 그럭저럭 잘 삽니다..
    (그러니 둘째 너무 차별하지 마시고요.. )

    그렇기는 해도, 남동생이 막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는
    국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영어도 손 놓고 했더니,
    국어, 영어 아주 양쪽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해지는 아주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원글님 둘째야말로 사립을 가는 게 그나마 강점인 영어라도 보전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립영어 수준 높다높다 해도, 그래도 미국 보다는 떨어질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둘째 국어는 진짜 문제됩니다.
    요새 수학도 다 국어문제 뺨친다고 해서, 글을 이해 못하면 수학은 아예 손도 못 댑니다.
    국어, 수학은 꼭 어떻게 해서든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반면, 주변에 어려서 미국에서 1년 살다왔으나
    그 후로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을 안 시키다보니
    문법 위주의 입시 영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요새 전문대 입시도 떨어져 재수하는 케이스도 봅니다...
    미국에서 영어 하는 거는 회화에나 도움이 되지요.
    물론 그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서 열심히 하면, 바탕 없는 아이보다 수월하다는 거지,
    그걸 사교육 없이도 고3영어까지 얘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생각하시면 오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큰 애도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은 필요하실 겁니다.
    이 아이는 공립에 보내실 꺼면 영어를 좀 빡센 사교육을 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아니면 사립에 보내고 남들따라 팀 짜서 학원 보내시면 그나마 사회성이 좀 길러질 듯 합니다.
    요새는 어느 직종이든 사회성 정말 둥요해서요.

    그리고 지방은 사립초도 많지 않아서 광역시 급이라고 해도 1-2개가 고작이니까요.
    초등고학년이라면 몰라도 저학년은 결원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39. .....
    '15.9.30 11:35 A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국제중은 지금은 말씀하실 필요가 없어요..
    입시전형이 어떻게 또 바뀔 지 모르는 것이고
    성적으로 시험보던 때나, 추첨하는 요즘이나,
    큰 애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큰 애 합격하고 둘째 합격 못 해도, 그거는 추첨운 또는 성적순이니, 둘째가 차별이라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요.

    제가 80년대에 초등2학년 미국에서 지내고 온 사람인데..
    저는 그 후로도 계속 영문과 나오고 교사 자격증 있으신 친정어머니가 저를 붙들고 계속 과외식으로 맨투맨, 성문 기초, 기본, 종합 문법, 단어, 독해, 리스닝 등 영어를 가르치셔서 그 후로 영어에 큰 도움 되었고 수학도 나름 열심히 해서 SKY 나와서 현재도 전문직이고요.
    당시 유치원생이던 남동생은 공부에 뜻이 없어서 친정어머니가 도저히 내가 가르치지 못하겠다 하셔서
    학원, 다른 선생님 과외 등등 하다가 지방 사립 대학 갔지만,
    또 인맥, 사회성, 성실성이 워낙 좋다보니,
    자기 분야 경력 쌓아 윗분들 추천으로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가서 또 요새 그럭저럭 잘 삽니다..
    (그러니 둘째 너무 차별하지 마시고요.. )

    그렇기는 해도, 남동생이 막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는
    국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영어도 손 놓고 했더니,
    국어, 영어 아주 양쪽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해지는 아주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원글님 둘째야말로 사립을 가는 게 그나마 강점인 영어라도 보전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립영어 수준 높다높다 해도, 그래도 미국 보다는 떨어질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둘째 국어는 진짜 문제됩니다.
    요새 수학도 다 국어문제 뺨친다고 해서, 글을 이해 못하면 수학은 아예 손도 못 댑니다.
    국어, 수학은 꼭 어떻게 해서든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반면, 주변에 어려서 미국에서 1년 살다왔으나
    그 후로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을 안 시키다보니
    문법 위주의 입시 영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요새 전문대 입시도 떨어져 재수하는 케이스도 봅니다...
    미국에서 영어 하는 거는 회화에나 도움이 되지요.
    물론 그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서 열심히 하면, 바탕 없는 아이보다 수월하다는 거지,
    그걸 사교육 없이도 고3영어까지 얘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생각하시면 오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큰 애도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은 필요하실 겁니다.
    이 아이는 공립에 보내실 꺼면 영어를 좀 빡센 사교육을 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아니면 사립에 보내고 남들따라 팀 짜서 학원 보내시면 그나마 사회성이 좀 길러질 듯 합니다.
    요새는 어느 직종이든 사회성 정말 중요해서요.

    그리고 지방은 사립초도 많지 않아서 광역시 급이라고 해도 1-2개가 고작이니까요.
    초등고학년이라면 몰라도 저학년은 결원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40. .....
    '15.9.30 11:37 AM (222.108.xxx.174)

    국제중은 지금은 말씀하실 필요가 없어요..
    입시전형이 어떻게 또 바뀔 지 모르는 것이고
    성적으로 시험보던 때나, 추첨하는 요즘이나,
    큰 애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큰 애 합격하고 둘째 합격 못 해도, 그거는 추첨운 또는 성적순이니, 둘째가 차별이라 생각하지 않을 거니까요.

    제가 80년대에 초등2학년 미국에서 지내고 온 사람인데..
    저는 그 후로도 계속 영문과 나오고 교사 자격증 있으신 친정어머니가 저를 붙들고 계속 과외식으로 맨투맨, 성문 기초, 기본, 종합 문법, 단어, 독해, 리스닝 등 영어를 가르치셔서 그 후로 영어에 큰 도움 되었고 수학도 나름 열심히 해서 SKY 나와서 현재도 전문직이고요.
    당시 유치원생이던 남동생은 공부에 뜻이 없어서 친정어머니가 도저히 내가 가르치지 못하겠다 하셔서
    학원, 다른 선생님 과외 등등 하다가 지방 사립 대학 갔지만,
    또 인맥, 사회성, 성실성이 워낙 좋다보니,
    자기 분야 경력 쌓아 윗분들 추천으로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가서 또 요새 그럭저럭 잘 삽니다..
    (그러니 둘째 너무 차별하지 마시고요.. )

    그렇기는 해도, 남동생이 막 미국에서 돌아왔을 때는
    국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영어도 손 놓고 했더니,
    국어, 영어 아주 양쪽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해지는 아주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원글님 둘째야말로 사립을 가는 게 그나마 강점인 영어라도 보전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사립영어 수준 높다높다 해도, 그래도 미국 보다는 떨어질 거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둘째 국어는 진짜 문제됩니다.
    요새 수학도 다 국어문제 뺨친다고 해서, 글을 이해 못하면 수학은 아예 손도 못 댑니다.
    국어, 수학은 꼭 어떻게 해서든 보충해 주셔야 합니다.

    반면, 주변에 어려서 미국에서 1년 살다왔으나
    그 후로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을 안 시키다보니
    문법 위주의 입시 영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요새 전문대 입시도 떨어져 재수하는 케이스도 봅니다...
    미국에서 영어 하는 거는 회화에나 도움이 되지요.
    물론 그 바탕으로 우리 나라에서 열심히 하면, 바탕 없는 아이보다 수월하다는 거지,
    그걸 사교육 없이도 고3영어까지 얘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생각하시면 오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큰 애도 영어 문법 등의 사교육은 필요하실 겁니다.
    이 아이는 공립에 보내실 꺼면 영어를 좀 빡센 사교육을 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하고
    아니면 사립에 보내고 남들따라 팀 짜서 학원 보내시면 그나마 사회성이 좀 길러질 듯 합니다.
    요새는 어느 직종이든 사회성 정말 중요해서요.

    공립, 사립, 어디를 보내든 둘은 같은 곳에 보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은 사립초도 많지 않아서 광역시 급이라고 해도 1-2개가 고작이니까요.
    초등고학년이라면 몰라도 저학년은 결원이 있는지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41.
    '15.9.30 12:28 PM (49.74.xxx.227)

    네모든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둘째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고민한거고,,조언덕분에 답을 찾았어요,,
    학군좋은 동네에서 둘다 공립학교보내며 아이 영어 사교육에 힘써볼께요!

  • 42.
    '15.9.30 12:28 PM (49.74.xxx.227)

    그런데 초등시범학교라는데는 어떤가요?
    제가 외국서 4년살다보니 모르는게 많네요

  • 43. 동글이
    '15.9.30 7:49 PM (93.50.xxx.165)

    둘째 의견에 맞춰하시구요. 왠만하면 같이 보내시는게 엄마도 편하고 애들도 안정감을 느끼겠네요. 저두 연말에 한국 귀임인데 말씀하신 사립초가 중대부속 초등학교인가요?

  • 44. 원글
    '15.9.30 10:07 PM (49.77.xxx.79)

    아뇨,,저흰 지방이랍니다...
    서울쪽은 몇군데 있던데 잘알아보셔요!
    그런데 혹시 공립초등학교 중 시범학교은 어떤가요? 공부보다는 자유롭고 놀기가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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