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8시부터 9시까지 계속 말해요.
엄마 해가 떴어요 일어나요. 할아버지 일어났는지 가서 보자
할아버지 치카 했어 안했어? 빨리 치카하고 와 치카 안하면 충치벌레가 우글우글... 벌레 몇마리 잡았어? 열마리? 백마리? 가그린이 없네... 할아버지는 가그린 없어 왜? 이마트 가서 사면 되는데...
나 그리고 기운없어서 밥 먹어야 되는데 할머니가 밥 해놨나 안해놨나 보러 가자. 왜 이렇게 기운이 없지?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눈뜨면 밥을 먹어야 되는데 할머니는 커피만 마시냐? 티비만 보고 커피만 마시고!
근데 왜 할아버지는 가그린 없어요?
속사포로 쟁알쟁알 계속 말해요. 저 정말 중간에 아... ㅇㅇ야 우리 말 그만 하자 말 너무 많이 하면 너 너무 힘들어. 그랬어요.
사람이 많으니 연휴에는 더 업돼서 정말 하루종일 말하고
공룡얘기하고 스무고개 하루종일 하려고 하고 하는데
나중에는 얘가 이상한가? 유치원에서도 이러나?? 싶었어요.
원래 애들이 이런 단계를 거치나요???
1. dd
'15.9.30 12:10 AM (14.45.xxx.202) - 삭제된댓글4살도 그래요 3살땐 말안해서 조바심나더니
4살되니 시끄럽단 소리가 절로 나와요2. ......
'15.9.30 12:11 AM (112.150.xxx.143)다섯살 우리애도 그래요
게다가 목소리도 커요
누군가 말 대답 못하는 상황이면
혼자 노래라도 작사작곡해서 불러요
최대한 대답해주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러는지
저도 궁금하네요3. ㅎㅎㅎㅎ
'15.9.30 12:13 AM (112.172.xxx.92)진심 겪어보고 싶다.... 중딩 이후 입 쳐닫은 아들 둔 맘.
4. ㅋㅋㅋㅋㅋ
'15.9.30 12:14 AM (69.165.xxx.52)그때 제일 심한거같아요.
진심 걱정돼서 물어본적도 있어요. 누구야 너 목 안아프니? 하고요. ㅎㅎ
7살인데 어제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자기 꿈꾼얘기를 30분동안 쉬지않고 떠드는데 시끄러워서 깼네요. ㅎㅎ5. 다 그런건 아니에요.
'15.9.30 12:15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제 조카가 생각나서 원글님 글이 음성지원됩니다. 여섯살 조카아이가 끊임없이 말해요. 그 아이는 게다가 계속 움직여요. 전 뭘 같이 안해도 그냥 옆에만 있어도 피곤해요. 그걸 받아주고 들어주는 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조카니까 귀엽지만 친정식구들도 조카 가고 나면 다들 한 숨 자요. 친정엄마도 피곤하시대요.
말수가 줄기도 하는데 보통 말 많은 사람은 그냥 쭉 가더라구요.
엄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6. 아이 나름이던데요
'15.9.30 12:19 AM (118.219.xxx.7)저희 아이가 그랬어서 그맘때는 다 그런줄 알았는데 주위 아이들 보면 정말 케이스바이케이스 ㅎㅎ
엄마가 물어봐도 답도 안하는 애들.. 몇시간 같이 있어도 몇마디 안하는애들 정말 많아요7. dd
'15.9.30 12:28 AM (210.99.xxx.209)아 귀엽네요
8. ...
'15.9.30 12:33 AM (220.86.xxx.88)6살인데 아직 그래요
며칠 같이 있으면 미칠지경9. 터푸한조신녀
'15.9.30 12:37 AM (211.109.xxx.253)5세아들.
그렇게 말많다는생각 안해봤는데...님아이만큼은 안해요.
시댁가는 2시간동안 조수석에 앉아 갔는데
짐시라도 입안다물더라구요.
신랑의 흐뭇한 마음...10. 둘째가 그러네요
'15.9.30 12:38 AM (117.111.xxx.120)잠시도 입을 그냥 안둬요.
조용하면 사고 치거나
먹을때....11. ㅋㅋㅋㅋㅋ
'15.9.30 12:42 AM (69.165.xxx.52)윗님 맞아요.
남편이 뭐하다가 왜이리 집이 조용해?하고 둘러보면 여지없이 아이가 간식먹고 있을 때라는 ㅎㅎㅎ 그럼그렇지 하고 부부 둘이 웃는답니다.12. ...
'15.9.30 12:42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그러면서 입 트이는거 아닌가요?
친구 애가 그러는거 옆에서 몇번 봤는데
지켜보는것도 아주 미쳐버리겠던데요;;;13. ...
'15.9.30 12:44 AM (39.117.xxx.135)저희 애도 그래요 4살.
그것도 왜 엄마만 찾고... 아빠 옆에 있어도 투명인간... 저만 죽어나요 ㅋㅋㅋ
엄마! @*#$)*&@!%*!#_)$, 엄마! !@(?!$*!)
제가 안보면 손으로 제 얼굴을 붙잡고 자기쪽으로 향하게 한다음 말합니다....ㅠ.ㅠ14. 일곱살
'15.9.30 1:29 AM (211.202.xxx.24)가끔은 진짜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하라고 소리지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용하면 자거나 먹거나 둘중하나입니다.ㅋㅋㅋ1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9.30 1:29 AM (2.220.xxx.227)귀여워요.....너무너무 귀엽습니다
말없는 사춘기 아이둔 부모로서 넘 부럽구요
님도 그 시기 행복하게 보내세요
곧 말없어질 사춘기 오면 이때가 너무 그리울테니16. ^^
'15.9.30 1:32 AM (1.237.xxx.191)10살 아들놈인데 그래요ㅠ
시끄러워 죽겠어요17. ㅎ
'15.9.30 1:44 AM (119.192.xxx.29)아이 사춘기 되면 이때가 그리울 거예요.
힘들어도 열심히 들어주세요.18. o.o
'15.9.30 1:57 AM (14.0.xxx.163) - 삭제된댓글저흰 두놈이 그래요.
4살 ,9살 두놈다 쉴새없이 떠들고 먹으며 떠들고.. 누워서도 떠들고..
제게 조용한 시간은 작은놈 유치원간 3시간뿐..ㅠㅠ19. 4살
'15.9.30 2:45 AM (112.152.xxx.10)이닦아주는 그 순간에도 말해요
목감기걸려 목이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오니 한 이틀 말수가 줄드만요
안된와중에도 조용하니 좋다....했네요20. 놀자
'15.9.30 4:38 AM (175.202.xxx.133)5살딸 잘때 먹을때 빼곳 시끄러워요 노래부터 혼자 친구랑대화하기까지 귀여워요 사춘기 언니한테 훈계도 해요 ㅋㅋ
21. ᆢ
'15.9.30 5:37 AM (180.229.xxx.156)제가 네명 키워요. 저희 첫째가 그랬어요. 하루종일 질문해서 대답하느라 토할거 같았어요. 다행히 세아이는 안그래요. 케이스바이케이스.
22. ==
'15.9.30 6:15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음.. KTX 없던 시절,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4시간 20분(새마을호) 동안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말하는 같은 칸 꼬마아이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경험을 했던 저로서는 그 엄마 아빠가 저걸 어떻게 견디나 했었는데 (지금도 이해 못함. 아이가 없어서) 다 그런 과정을 거쳐 자라는 거로군요. 세상의 엄마 아빠들, 응원합니다. ^^ 다만 공공장소에서만 주의시켜주시면 감사.. !
23. 조용하면
'15.9.30 8:52 AM (122.34.xxx.138)사고치고 있는 중... ㅠㅠ
24. 네..
'15.9.30 2:56 PM (116.120.xxx.140)저희 다섯살 딸아이도 그래요.
하루종일..
먹을 때 잘 때 빼고 하루종일 종알종알.. ㅎ25. ...
'15.9.30 3:32 PM (219.248.xxx.224)14살도 그래요.ㅠㅠㅠㅠㅠ
7살 동생도 덩달아 하루종일 조잘조잘
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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