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5-09-30 00:08:41
아주 연휴 내내 눈뜨면 말하더라고요. 잘때까지...
8시부터 9시까지 계속 말해요.
엄마 해가 떴어요 일어나요. 할아버지 일어났는지 가서 보자
할아버지 치카 했어 안했어? 빨리 치카하고 와 치카 안하면 충치벌레가 우글우글... 벌레 몇마리 잡았어? 열마리? 백마리? 가그린이 없네... 할아버지는 가그린 없어 왜? 이마트 가서 사면 되는데...
나 그리고 기운없어서 밥 먹어야 되는데 할머니가 밥 해놨나 안해놨나 보러 가자. 왜 이렇게 기운이 없지?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눈뜨면 밥을 먹어야 되는데 할머니는 커피만 마시냐? 티비만 보고 커피만 마시고!
근데 왜 할아버지는 가그린 없어요?

속사포로 쟁알쟁알 계속 말해요. 저 정말 중간에 아... ㅇㅇ야 우리 말 그만 하자 말 너무 많이 하면 너 너무 힘들어. 그랬어요.
사람이 많으니 연휴에는 더 업돼서 정말 하루종일 말하고
공룡얘기하고 스무고개 하루종일 하려고 하고 하는데
나중에는 얘가 이상한가? 유치원에서도 이러나?? 싶었어요.
원래 애들이 이런 단계를 거치나요???
IP : 211.187.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9.30 12:10 AM (14.45.xxx.202) - 삭제된댓글

    4살도 그래요 3살땐 말안해서 조바심나더니
    4살되니 시끄럽단 소리가 절로 나와요

  • 2. ......
    '15.9.30 12:11 AM (112.150.xxx.143)

    다섯살 우리애도 그래요
    게다가 목소리도 커요
    누군가 말 대답 못하는 상황이면
    혼자 노래라도 작사작곡해서 불러요
    최대한 대답해주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러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 3. ㅎㅎㅎㅎ
    '15.9.30 12:13 AM (112.172.xxx.92)

    진심 겪어보고 싶다.... 중딩 이후 입 쳐닫은 아들 둔 맘.

  • 4. ㅋㅋㅋㅋㅋ
    '15.9.30 12:14 AM (69.165.xxx.52)

    그때 제일 심한거같아요.
    진심 걱정돼서 물어본적도 있어요. 누구야 너 목 안아프니? 하고요. ㅎㅎ
    7살인데 어제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자기 꿈꾼얘기를 30분동안 쉬지않고 떠드는데 시끄러워서 깼네요. ㅎㅎ

  • 5. 다 그런건 아니에요.
    '15.9.30 12:15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제 조카가 생각나서 원글님 글이 음성지원됩니다. 여섯살 조카아이가 끊임없이 말해요. 그 아이는 게다가 계속 움직여요. 전 뭘 같이 안해도 그냥 옆에만 있어도 피곤해요. 그걸 받아주고 들어주는 언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조카니까 귀엽지만 친정식구들도 조카 가고 나면 다들 한 숨 자요. 친정엄마도 피곤하시대요.
    말수가 줄기도 하는데 보통 말 많은 사람은 그냥 쭉 가더라구요.
    엄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6. 아이 나름이던데요
    '15.9.30 12:19 AM (118.219.xxx.7)

    저희 아이가 그랬어서 그맘때는 다 그런줄 알았는데 주위 아이들 보면 정말 케이스바이케이스 ㅎㅎ
    엄마가 물어봐도 답도 안하는 애들.. 몇시간 같이 있어도 몇마디 안하는애들 정말 많아요

  • 7. dd
    '15.9.30 12:28 AM (210.99.xxx.209)

    아 귀엽네요

  • 8. ...
    '15.9.30 12:33 AM (220.86.xxx.88)

    6살인데 아직 그래요
    며칠 같이 있으면 미칠지경

  • 9. 터푸한조신녀
    '15.9.30 12:37 AM (211.109.xxx.253)

    5세아들.
    그렇게 말많다는생각 안해봤는데...님아이만큼은 안해요.
    시댁가는 2시간동안 조수석에 앉아 갔는데
    짐시라도 입안다물더라구요.
    신랑의 흐뭇한 마음...

  • 10. 둘째가 그러네요
    '15.9.30 12:38 AM (117.111.xxx.120)

    잠시도 입을 그냥 안둬요.
    조용하면 사고 치거나
    먹을때....

  • 11. ㅋㅋㅋㅋㅋ
    '15.9.30 12:42 AM (69.165.xxx.52)

    윗님 맞아요.
    남편이 뭐하다가 왜이리 집이 조용해?하고 둘러보면 여지없이 아이가 간식먹고 있을 때라는 ㅎㅎㅎ 그럼그렇지 하고 부부 둘이 웃는답니다.

  • 12. ...
    '15.9.30 12:42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입 트이는거 아닌가요?

    친구 애가 그러는거 옆에서 몇번 봤는데
    지켜보는것도 아주 미쳐버리겠던데요;;;

  • 13. ...
    '15.9.30 12:44 AM (39.117.xxx.135)

    저희 애도 그래요 4살.
    그것도 왜 엄마만 찾고... 아빠 옆에 있어도 투명인간... 저만 죽어나요 ㅋㅋㅋ
    엄마! @*#$)*&@!%*!#_)$, 엄마! !@&#(?!$*!)

    제가 안보면 손으로 제 얼굴을 붙잡고 자기쪽으로 향하게 한다음 말합니다....ㅠ.ㅠ

  • 14. 일곱살
    '15.9.30 1:29 AM (211.202.xxx.24)

    가끔은 진짜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조용히하라고 소리지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용하면 자거나 먹거나 둘중하나입니다.ㅋㅋㅋ

  • 1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9.30 1:29 AM (2.220.xxx.227)

    귀여워요.....너무너무 귀엽습니다
    말없는 사춘기 아이둔 부모로서 넘 부럽구요
    님도 그 시기 행복하게 보내세요
    곧 말없어질 사춘기 오면 이때가 너무 그리울테니

  • 16. ^^
    '15.9.30 1:32 AM (1.237.xxx.191)

    10살 아들놈인데 그래요ㅠ
    시끄러워 죽겠어요

  • 17.
    '15.9.30 1:44 AM (119.192.xxx.29)

    아이 사춘기 되면 이때가 그리울 거예요.
    힘들어도 열심히 들어주세요.

  • 18. o.o
    '15.9.30 1:57 AM (14.0.xxx.163) - 삭제된댓글

    저흰 두놈이 그래요.
    4살 ,9살 두놈다 쉴새없이 떠들고 먹으며 떠들고.. 누워서도 떠들고..
    제게 조용한 시간은 작은놈 유치원간 3시간뿐..ㅠㅠ

  • 19. 4살
    '15.9.30 2:45 AM (112.152.xxx.10)

    이닦아주는 그 순간에도 말해요
    목감기걸려 목이아프고 목소리가 안나오니 한 이틀 말수가 줄드만요
    안된와중에도 조용하니 좋다....했네요

  • 20. 놀자
    '15.9.30 4:38 AM (175.202.xxx.133)

    5살딸 잘때 먹을때 빼곳 시끄러워요 노래부터 혼자 친구랑대화하기까지 귀여워요 사춘기 언니한테 훈계도 해요 ㅋㅋ

  • 21.
    '15.9.30 5:37 AM (180.229.xxx.156)

    제가 네명 키워요. 저희 첫째가 그랬어요. 하루종일 질문해서 대답하느라 토할거 같았어요. 다행히 세아이는 안그래요. 케이스바이케이스.

  • 22. ==
    '15.9.30 6:15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음.. KTX 없던 시절,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4시간 20분(새마을호) 동안 정말 잠시도 쉬지 않고 말하는 같은 칸 꼬마아이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경험을 했던 저로서는 그 엄마 아빠가 저걸 어떻게 견디나 했었는데 (지금도 이해 못함. 아이가 없어서) 다 그런 과정을 거쳐 자라는 거로군요. 세상의 엄마 아빠들, 응원합니다. ^^ 다만 공공장소에서만 주의시켜주시면 감사.. !

  • 23. 조용하면
    '15.9.30 8:52 AM (122.34.xxx.138)

    사고치고 있는 중... ㅠㅠ

  • 24. 네..
    '15.9.30 2:56 PM (116.120.xxx.140)

    저희 다섯살 딸아이도 그래요.

    하루종일..
    먹을 때 잘 때 빼고 하루종일 종알종알.. ㅎ

  • 25. ...
    '15.9.30 3:32 PM (219.248.xxx.224)

    14살도 그래요.ㅠㅠㅠㅠㅠ
    7살 동생도 덩달아 하루종일 조잘조잘
    말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783 jtbc- 비둘기모이주는 할배 2 라일 2015/10/01 972
486782 핸드폰 문자 서류 복사 하는방법 4 부탁해요 2015/10/01 3,808
486781 무선충전기 사용들 하시나요? 1 삼숑 2015/10/01 814
486780 미걍가루가미강가루를 주문헸는데 3 1111 2015/10/01 808
486779 아욱국끓일때 다들 빡빡 문지르시나요?? 18 아욱국 2015/10/01 3,214
486778 올리브유 고르기가 어려워요ㅠ 1 STELLA.. 2015/10/01 1,011
486777 음원등록비용 아시는분 여쭤봅니다 꼭요 3 2015/10/01 1,671
486776 질투심 생기면 자해하는 사람 14 green 2015/10/01 3,941
486775 보일러를 교체했는데 뜨거운물이 잘 안나오네요.. 13 보일러가 말.. 2015/10/01 3,342
486774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4 .... 2015/10/01 2,102
486773 뉴스룸 김무성마약얘기에 화면은 노무현대통령; 12 이상해요 2015/10/01 2,489
486772 집담보대출 담보수수료 없는 상품 있나요? 4 대출 2015/10/01 717
486771 서울 보톡스 싼 병원 추천해주세요 3 ... 2015/10/01 1,420
486770 친정엄마께 돈 꾸시는분 어떤 형태로 갚으세요? 9 .. 2015/10/01 1,693
486769 새누리 정갑윤, 지인들 부탁 때문에 ‘검찰 국감’ 살살하겠다 3 대놓고짜고치.. 2015/10/01 521
486768 너무 아까운 이야기 147 ... 2015/10/01 30,756
486767 코스트코 쇼핑 가방 구입할 수 있을까요? 4 코스트코 가.. 2015/10/01 2,241
486766 종교를 가지면 좀 자존감이 높아질까요? 13 ... 2015/10/01 2,440
486765 보관이사시 냉장고 식품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이사 2015/10/01 2,756
486764 한국사에 관심많은 초2 사도 봐도 좋을까요? 4 ㅇㅇ 2015/10/01 865
486763 중학생 봉사활동에 대해 여쭈어보아요 5 중등맘 2015/10/01 1,913
486762 32살 인생 다 포기하고 싶네요 48 s 2015/10/01 4,539
486761 에뜨로 여름 스 1 2222 2015/10/01 588
486760 초등 공립학교에서 중국어수업 있나요? 2 은빛달무리 2015/10/01 712
486759 뱀꿈을 꿨어요 5 깡통 2015/10/0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