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15-09-29 23:21:00
나이 마흔지나 오십이 다되어가도 헛살았네요.
아이들이니까 당연히 잘못을 할 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화나니까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고래고래..일장 훈계부터 시작해서 같은말 무한반복 고래고래...
마음에 들지않는 행동은 마음에 들지않으니 비실비실 꼬아 빈정대고
그러다 고래고래 인신공격..
제가 그러고 있네요.엄마라는 사람이.ㅜㅜ
그래도 꽤 괜찮은 엄마노릇 하고있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들아이 혼내다보니 제가 그러고 있습디다.고래고래~~
주방에서 긴주걱 들고와서 손바닥도 몇대 맞으면 다신 안그럴래?해서
다섯대 때렸고요.
이렇게 혼내는거,아무런 교육적 효과도 없겠죠. 그저 엄마의 화풀이일뿐.
가르쳐주세요.
조근조근..상냥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아이가 야단은 맞되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있게 혼낼수 있는 방법요..
마음가짐요...ㅠㅠ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보고 배워서 저부터 고치고 싶어요.
IP : 210.97.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11:24 PM (183.101.xxx.243)

    혼내고 하는 훈육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풀어주는게 더 중요해요.
    저희어머니 저희남매 그렇게 엄하게 잡아 키워도 동생 엊그제께까지 사고 치고 정말 다 죽다시피해서
    여자손에 이끌려 집에 들어왔어요. 어머니도 제가 말해드려서 생각 달리하시고 바뀌셨어요. 화해가 제일 중요해요. 화난상태에서 잠재우지 마시고 반드시 풀어주세요.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 아무리 부모가 다해주어도 아이들은 그래요

  • 2. ..
    '15.9.29 11:50 PM (210.97.xxx.49)

    안그래도 방금 아이방에 들어갔다 나온길이예요.
    결국 또 부드러운톤의 훈계가 되고말았지만 ㅜㅜ
    엉덩이도 톡톡톡 안아주고 나왔어요.

    아침등교 서두르지않는다고 조바심내다 결국 화가 폭발해 버럭버럭하고나면 저는 잊어버렸는데 초6 아들아이는 하교후 꼭 와서 사과를해요. 엄마 아침엔 저때문에 속상하셨죠?죄송합니다아~ 라고요.
    생각해보니 늘 아이가 먼저 잊지않고 엄마 달래줬었네요.
    그렇게 착한 아이랍니다.
    이제 코밑도 거뭇해지고 목소리도 변하고 사춘기가 시작되려하니
    조금씩 걱정도 됩니다.제성격을 못이겨 트러블 생길것같아서요.

  • 3. 은빛달무리
    '15.9.30 12:56 AM (49.74.xxx.227)

    화해나 풀어주는건 혼나고 나서 얼마정도 지나는게 좋은가요?10살기준으로요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190 박원순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왜 치아문제에는 입을 다물까 47 길벗1 2015/10/02 2,240
487189 자녀 없는 집은 어디까지 경조사를 챙기시나요? 8 궁금 2015/10/02 1,352
487188 남친, 남편에게 엄마를 바라는 여자 47 2015/10/02 1,815
487187 폐경자궁검사, 이명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15/10/02 2,247
487186 밥하는 아줌마 4 2015/10/02 1,567
487185 등이 굽는 엄마(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척추후만증 2015/10/02 2,461
487184 김밥쌀때 김, 지도표 성경김 좋네요 7 .. 2015/10/02 3,071
487183 빌라에서 아이키우기 정말 안좋을까요? 47 .... 2015/10/02 4,242
487182 오늘 노무현재단에서 하는 만찬 가시는 분 계신가요? 12 시월애 2015/10/02 1,198
487181 최근 카톡이나 문자 수신이 몇시간 뒤에 오는 경우가 잦은데.. 5 핸드폰 2015/10/02 2,498
487180 목동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영어 수학 해 가야 하나요 --; 6 이사준비 2015/10/02 1,811
487179 초5딸 왕따 조짐? 조언부탁해요.. 7 .. 2015/10/02 2,174
487178 무능한것보다 부패해도 유능한 새누리라면서... 10 ㅇㅇ 2015/10/02 855
487177 남편들 제수씨 칭찬 많이 하나요? 19 대노 2015/10/02 3,498
487176 저만 오늘 알았나요? 1 휴우 2015/10/02 1,585
487175 카톡 질문요.. 2 ㅁㅇ 2015/10/02 586
487174 친구 딸 결혼식에 다들 뭐 입고 가세요? 20 ... 2015/10/02 4,584
487173 이사를 가야 하는데. 3 걱정입니다... 2015/10/02 904
487172 겨울 대비 나만의 완소 아이템 있으세요? 14 gg 2015/10/02 4,672
487171 전세 묵시적 갱신 이후 중도에 이사가는 경우 복비 문제 10 ... 2015/10/02 4,299
487170 힉군좋은 곳에 이사가면 2 ## 2015/10/02 1,131
487169 준오헤어 파마 얼마정도 하나요 6 가을 2015/10/02 18,510
487168 혼자 보라카이가요 9 ... 2015/10/02 2,297
487167 헬스나 운동..아침or밤..언제 가세요? 6 날개 2015/10/02 1,673
487166 샤넬서프백 1 dd 2015/10/0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