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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힘들어 하는 거 같은데...

,,,, 조회수 : 12,767
작성일 : 2015-09-29 20:11:33
원글은 삭제해요.
귀한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동생에게 조심스레 돌아오는 걸 생각해보라고 메일 보내보려고 합니다.
댓글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에고...삭제하고 보니까 많이 읽은 글에 있었네요.죄송합니다.
 
IP : 2.98.xxx.18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8:16 PM (39.121.xxx.103)

    캐나다 요즘 영주권받기 어~~엄청 힘든거 아시나요?
    이민자에게 신분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저라면 기회있을때 돌아오라고하겠어요.

  • 2. ㅠㅠㅠ
    '15.9.29 8:16 PM (14.52.xxx.171)

    제 친구도 캐나다로 갔는데요
    남편이 거기서 영주권 받고 일하려고 했는데 건강검진에서 폐에 뭐가 보인다고 취업이 안된대요
    대출받고 집도 사고 애도 둘이라서 거기서 sat과외하면서 눌러앉았어요
    캐나다에서 일하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제조 생산업이 드물고 물가도 비싸더라구요
    결정적인 조언은 사실 남매간도 어렵지만 올케 좋자고 거기 있을건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도 공부 잘하면 미국쪽으로 대학가는데 그게 또 돈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 3. 돌아오는게맞는듯
    '15.9.29 8:18 PM (125.178.xxx.133)

    동생분이 가족과 함께 오면 더 좋구요
    아님 동생분만이라도 오셔야할듯합니다
    친구는 남편과 함께 이민계획하다가
    남자들은 캐나다에 가면 삶의 질이나 대우가 한참 떨어힌다고 생각하고 애들이랑만 가서 잘 지내고 있어요
    또 한부부는 같이 갔다가 남편이 취업을 해도
    우리나라 수준보다 한참 떨어지는 대접을 받으니
    돌아왔구요
    비행기값이 오가는데 좀 들긴하지만 서로 만족하는것 같아요

  • 4. ㅇㅇ
    '15.9.29 8:19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제 지인중에 애들 데리고 캐나다가서 아예 처음부터 10년동안 있으면서 10억 까먹고 들어오려고 작정하고 돈들고 캐나다 간 부부가 있었는데요 만 삼년만에 애들 미국 기숙사 학교 보내고 부부 한국와서 다시 일해요 이 부부는 양가 집안자체가 완전 부잣집들이라 돈 걱정없는 사람들이었구요 하는말이 일년은 환상이였데요 너무 깨끗 조용 한가 그리곤 그게 다였다고 아무것도 할게 없으니까 미치는거라고 남동생 지금 돈벌이도 없고 영주권도 없고 어차피 곧 한국들어올수밖에 없는상황이예요 그냥 들어오시면 아무렇지않게 대해주면 되세요

  • 5. 우리큰집 시숙
    '15.9.29 8:23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은행과장 하다가 케나다로 이민 갔어요
    간지 10년 조금 넘었는데 작년에 큰어머님 돌아가셨을때 나왔는데
    입성보니 한눈에 사는게 어렵다는게 보이더군요
    지점장 할때 그 종던 얼굴은 흔적도 없고
    손이 여자손 같았는데 노동을 하면 손도 크진다는걸 아주버님 보고 알았습니다
    문상온 친구들보다 1한 0년은 늙어 보였어요
    형편이 어려운지 형님은 안나오고 혼자 나와서는 처음에는 그래도 큰소리 치며
    뭐가 좋니 어디가 좋니 하더니 새벽녁에 술이 취해서는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자기 밑에 있던 사람들도 다 지점장 달았는데 자기꼴은 이게 뭐냐고..

  • 6. 우리큰집 시숙
    '15.9.29 8:2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은행과장 하다가 케나다로 이민 갔어요
    간지 10년 조금 넘었는데 작년에 큰어머님 돌아가셨을때 나왔는데
    입성보니 한눈에 사는게 어렵다는게 보이더군요
    은행과장 할때 그 좋던 얼굴은 흔적도 없고
    손이 여자손 같았는데 노동을 하면 손도 크진다는걸 아주버님 보고 알았습니다
    문상온 친구들보다 1한 0년은 늙어 보였어요
    형편이 어려운지 형님은 안나오고 혼자 나와서는 처음에는 그래도 큰소리 치며
    뭐가 좋니 어디가 좋니 하더니 새벽녁에 술이 취해서는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자기 밑에 있던 사람들도 다 지점장 달았는데 자기꼴은 이게 뭐냐고..

  • 7. 우리큰집 시숙
    '15.9.29 8:2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은행과장 하다가 케나다로 이민 갔어요
    간지 10년 조금 넘었는데 작년에 큰어머님 돌아가셨을때 나왔는데
    입성보니 한눈에 사는게 어렵다는게 보이더군요
    은행과장 할때 그 좋던 얼굴은 흔적도 없고
    손이 여자손 같았는데 노동을 하면 손도 크진다는걸 아주버님 보고 알았습니다
    문상온 친구들보다 한 10년은 늙어 보였어요
    형편이 어려운지 형님은 안나오고 혼자 나와서는 처음에는 그래도 큰소리 치며
    뭐가 좋니 어디가 좋니 하더니 새벽녁에 술이 취해서는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자기 밑에 있던 사람들도 다 지점장 달았는데 자기꼴은 이게 뭐냐고..

  • 8. ..
    '15.9.29 8:25 PM (175.114.xxx.134)

    좀 배운 한국남자들 가서 적응하기 힘들어요.
    사회적인 대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외로워하고 힘들어
    합니다. 특별한 기술과 현지인과 같은 영어수준 아니면
    취업도 힘들구요....돌아오시는게 잘하시는 거에요.

  • 9. ..
    '15.9.29 8:25 PM (124.199.xxx.142)

    저 아는 분은 남편이 대기업 퇴사하고 학생신분으로 부부가 시작해서(40중반) 남편은 어카운팅(한국에서 치면 book keeping) 아내분은 영유아 교육 배워서 지금 둘다 취업비자 3년 2년차에요. 두분은 이민 성공 긍정적으로 내다보시고요. 입학하고(어학연수 후)졸업까지는 렌트비에 국제학생 학비(자녀까지 3명)에 돈들어갔지만 지금은 만족할 수준으로 버시나봐요. 배우고 싶으신 분야가 확실하면(남자는 보통 전기,회계) 여자는(요리 베이킹 얼리차일드 에듀케이션)분야 많이 공부해요. 목표만 확실하면 제 주위엔 다 차근차근 단계 밟더라고요.

  • 10. ..
    '15.9.29 8:25 PM (180.229.xxx.230)

    영주권 없으면 얼마 못버텨요.
    비용도 비용이고 불안해서 못살아요.
    병원 학교 뭐하나 도움이 안되거든요.
    영주권 받고간것도 아님 이민도 아니죠.
    얼른 정리하고 들어오라 하세요.

  • 11. dd
    '15.9.29 8:34 PM (114.200.xxx.216)

    한국사람들 참 착각 잘하죠..캐나다가서 산다고 캐나다인처럼 대접받고 캐나다 현지인들처럼 여유있게 살수있을거라.거기서 태어난 현지인 아닌이상 모든게 환상일뿐..........

  • 12. dd
    '15.9.29 8:35 PM (114.200.xxx.216)

    주변에 이민, 특히 뉴질랜드/캐나다에 대한 환상으로 이민갔다가 성공한 사람들 하나도 없네요..

  • 13. dd
    '15.9.29 8:35 PM (114.200.xxx.216)

    캐나다에서 그나마 잘 사는 사람들은 캐나다 현지남자랑 결혼한 여자들..

  • 14. 영어권 나가면
    '15.9.29 8:41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여자들만 좋습니다.다 그래여.
    남자들은 집 회사 집 회사 스트레스 더 받고.
    주재원 갔다 오면 부서내 적응 다시 하느라
    더 스트레스 받고.
    그러니 남동생은 이혼하고 한국와서 자기 길 가는게 옳아요.
    별거식 기러기는 끝내 이혼 하게 되 있죠.
    대체로 부부사이 금간 커플들이나 기러기 생활 하는거잖아요.명분이야 애들 영어 공부 시킨다지만.
    부부가 뭔가요.함께 있지 못한 부부는 애들 정서에도 해악이죠.

  • 15. ..,
    '15.9.29 8:41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작은 할아버지(할아버지지만 늦둥이라서 제 아빠보다 어어리심^^;;;)도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높은 임원까지 하셨능데 은퇴하시고 온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가셨어요
    몇년을 준비해서 가셨는데....
    지금은 캐나다에서 구두수선 일 하고 계셔요
    물론 구두수선해서도 생활은 어렵지 않은듯 싶지만
    일이 힘드시대요
    한국보다 더 살기 좋은건 모르겠다고...
    과연 캐나다드림은 뭘까요~

  • 16. ..
    '15.9.29 8:41 PM (180.229.xxx.230)

    잘사는 사람도 많아요
    지금 시기가 너무 어려울때 들어가셨네요
    안맞을수도 있죠.
    안맞다고 판단서면 바로 돌아와야죠
    그래서 떠날때 집한채는 놔두고 가던데..
    건강까지 잃으면 답없으니까 얼른 오라하세요

  • 17. 문화가 너무 이질적
    '15.9.29 8:42 PM (211.32.xxx.160)

    여기 한국적인 문화에서 살다가 캐나다 가서 얼마나 더 좋을려고..
    한국은 뭐라 그래도 남성우위국가.
    일단 그것부터가 남자한테 안맞고요,
    한국남자들이 익숙한 직장 끝난 후의 유흥이 전혀 없어요.
    이게 치명적임. 스트레스 어디서 풀수도 없고.
    그 방법으로 푸는 것 밖에 모르는 남잔데.
    오후 닷시만 되어도 문 다닫고.
    일단 백인나라는 동양인 남자가 가서 살기가 힘듬..

  • 18. 알베또
    '15.9.29 8:47 PM (58.232.xxx.88) - 삭제된댓글

    흠....

  • 19. ㅇㅇ
    '15.9.29 9:0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 대기업 다니다가 집팔고 전재산 들고 캐나다 이민갔어요
    처음에는 취업 안되니 주식 투자로 생활비 벌어 산다 하더군요
    5년 만에 목동아파트 판돈다 쓰고 아이들과 부인 두고
    한국와서 거의 막노동 비슷한거 하면서 캐나다에 돈보내요
    친구들은 그래도 부동산 올라 10억씩은 갖고 있는데
    그친구는 거지 됬다고 다 안타까워해요

  • 20. ㅇㅇ
    '15.9.29 9:11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또한 친구는 상가에서 샌드위치 잡화파는 가게 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조그만 가게에서
    갇혀 지내면서 먹고는 사는데
    동부라 그런지 너무 추워서 살기 싫대요
    애들 미국으로 대학 보내서 학비 많이 든다고 우는 소리도 하고요

  • 21. 캐나다
    '15.9.29 9:13 PM (184.175.xxx.24)

    동생 분이 cec 라고 유학 후 1년의 직장 생활을 하면 받을 수 있는 영주권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가신 듯 한데,,작년 까지만 그 프로그램이 실행 되고 올해부터는 아주 어렵게 바뀌었어요,,
    젊고 어학 능력 있는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유리해지는 프로그램으로요,, 그래서 힘드실 거예요,,

    지금 대학교에 등록하시고 공부하시는 듯 한데...만약 들어오심 다 같이 들어오셔야 할 것 같아요,
    조카랑 올케는 남동생 분 밑에 있는 비자라 그 비자 기간동안만 체류 할 수 있으니까요,,ㅠㅠㅠ

    아님 올케 분이 비자를 새로 받으셔야 할텐데,,그럴려면 학교에 등록해서 진짜 다녀야 하는데,,
    주위분들도 그렇게들 하시는데 이게 그리 쉽진 않대요,,아이 케어 하면서 학교 다니는게,,,ㅠㅠ
    이래 저래 힘든 상황이시겠네요,,

    그래도 다음 달인가? 곧 캐나다 총선이 있어요,,정권이 바뀌면 이민 정책이 유연하게 바뀔 수 있다고
    사람들이 그러네요,

    좋은 결정 하셨음 좋겠네요,,

  • 22. 저는
    '15.9.29 9:15 PM (101.181.xxx.66) - 삭제된댓글

    케나다는 아니지만 영어권에서 이민생활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우선 어느나라든 영주권 없으면 힘들어요.

    그리고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살면 더욱 힘듭니다. 직업의 귀천 따위는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유독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 사고방식을 가지고 몸 쓰는 일 하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죠. 같은 일 하는 동료들 중에서도 유독 한국사람만 피해의식, 쪽팔림?을 가지고 일하는 경우 많아요.

    여자들. 돈 버는 일과 먼 전업들. 신이 납니다. 남편은 수입이 없어 고민하며 피가 말라도, 나 이번달 얼마 썼다, 하며 한국여자들끼리 모여 럭셔리 인생을 살아댑니다. 영어 못해도 몰려다니며 브런치 먹고, 집집마다 돌아가며 티타임, 런치,
    집구석은 피고름이 고여도 소문이 무서운 여자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의식하며 소위 있는척을 하고 살더란 말이죠. 남편은 막일하는데 여자들은 명품백계하는 허세가 무섭죠. 애들은 나중에 커도 영주권 없고 한국사람만 만나고 살면 현지적응 어려워요.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를 모르는데 어찌 살아나겠어요. 혀 꼬부라진 소리 낸다고 영어 잘한다고 좋아하지만 결국 영어 못하는 부모 밑에서 한국사람하고만 교류하다 영어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 수두룩해요.

    올케분 이야기 들어보니 딱 그 케이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심해봅니다.

    남동생 더 피마르지 전에 한국 나오라 하세요. 이민은 포기하려면 빨리 해야 합니다.

  • 23. 이민
    '15.9.29 9:27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제 동생도 이민갔어요. 애초에 유학을 생각했는데, 가서 바로 취업활동하고, 단기계약으로도 일하고 장기계약도 하고, 규모가 있는 직장에도 있었고, 부동산사태였을 때는 장기간 실직상태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하고 싶은 전공일을 할 수 있는 회사에서 연봉도 잘 받고 안정적으로 다니고 있어요.
    동생네 부부 둘다 it계열이에요. 아마 더 좋은 조건이 나온다면 또 옮길수도 있다고 하네요.
    올케는 캐나다에서 애를 낳고, 같은 전공계통의 2년제 대학을 다시 다니고 지금 취직한 상태고요.

    동생네가 가고 나서 영주권신청하는 제도가 변경되고 지금은 아주 어려워졌다는군요.
    가기전에도 3년정도 휴가때마다 캐나다 가서 지인들한테 거주지나 학교등 알아보고, 언어공부도 계속 하고 갔는데, 가서도 영어는 계속 개인레슨받더군요.
    그리고 영주권이 있어도 결국 시민권자가 되어야 취직에 유리해서 양가 부모님들과 의논하고, 시민권도 취득했어요.

    제 동생은 한국의 기업문화, 회식문화 등이 안맞는 타입이었어요. 기술만으로 계속 회사에 남아있을 수도 없는거고, 술마시고 늦게까지 어울려야 하는 회식문화도 버거워했고요.
    거기서는 주말이나 퇴근 후에 어울려서 스포츠를 하는데, 굉장히 즐기면서 좋아해요.
    이것저것 사다가 집꾸미고, 가족들과 여행다니고,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옆에서 보기엔 꽤 잘 적응하고, 이렇게 잘지내는 동생이지만, 그래도 타국살이잖아요. 인종차별도 있고요.
    언제든 내키지 않으면 오라고 했어요. 이제는 시민권도 따서 그냥 거기 사람으로 살아야게지만요.

    거기에 동생지인들 보면, 이민와서, 유학와서 제대로 취직안되고, 너무 조용하고 즐길거리 없고 답답해서 적응못하시는 분들이 많대요. 결국 다시 돌아가는 분도 있고요. 이런 경우 남편만 가고 아이와 엄마는 남고요. 아무래도 교육환경때문인듯해요. 한국에서 다시 적응하기 쉽지 않으니까요.
    원글님 동생분은 캐나다가 안맞는 것 같은데, 다시 오는 쪽으로 얘기해보세요.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해야죠. 더구나 한국에서 오라는 회사도 있다면 그 기회를 잡는게 훨씬 낫겠죠.

  • 24. 조심스럽지만...
    '15.9.29 9:27 PM (211.105.xxx.251)

    영주권이 없으니 이민은 아니신건데 신분이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의 타국에서의 생활은 넘 힘들어요.
    캐나다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밴쿠버면 아주 힘드실거예요. 최업이나 자영업이나 둘 다요.
    한국에서 오라는데가 있으신거 보니 능력있으신 분 같은데 돌아오시는게 좋을듯해요
    원래 이민 1세대는 힘들어요. 언어나 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몸으로 쓰는 일이외에는 찾기 힘들죠.

  • 25. ㅡㅡ
    '15.9.29 9:27 PM (107.182.xxx.53)

    대기업임원이면 안가도 될사람들이 갔네요.
    이래서 나가도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안되는것 같아요.
    기술직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한인사회내에서 끊임없이 서로 비교하며 행복을 낮춘다면
    한국에서 사는거랑 다를바가 뭐 있을까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릴수있고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 나가는게 이민의 시작인거같네요.
    캐나다는 산업군 자체가 정말 다양하지 않아서
    어려운 국가중 하나인것 같아요.
    남동생이 돈 빌려달라고 할까 무섭네요.
    올케도 같이 돈벌 궁리 해야하는것 아닌지..

  • 26. !
    '15.9.29 9:28 PM (110.9.xxx.9)

    바로위의 ' 저는' 님' . 극히 일부분의 상황을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시네요. 전업인 여자들이 신난다고요?! 그건 정말 몇몇 소수사람들이 그런거지, 대다수 전업들은 안 그래요! '저는'님의 주위엔 그런 전업들이 많았다면, 그건 저는님 주위에 그런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거겠죠. 끼리끼리 모이니까요.
    한국남자들! 특히 고학력의 남자들은 남녀차별에 익숙해서, 남녀차별이 거의 없는 나라에서 살기 진짜 힘들어해요. 가난한 것 보다, 남녀차별이 없는 사회분위기를 더 힘들어해요. 물론 본인은 한국의 남자우위적 분위기를 그리워한다고 말 안하죠! 절대 인정 안 하죠! 원글님의 남동생분도 그런 면에있어서 많이 힘드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권나라에서 한국여자들이 더 잘 적응하고, 한국남자들은 적응못하고 한국을 그리워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죠.

  • 27. ㅡㅡ
    '15.9.29 9:36 PM (107.182.xxx.53)

    원글님 동생은 한국에서 일할기회 있을때 다시 나오는게 맞는것같아요.
    결국 기러기되고 처자식만 좋은 꼴 되겠네요.

  • 28. ..
    '15.9.29 9:40 PM (124.199.xxx.142)

    저 아는 부부도 캐나다 이민가서(10년 전 학생 때 유학하고 영주권 따온 커플) 남편이 노동일해요. 워낙 성격이 활발해서 처음엔 거기 애들 어울려도 한국같은 그 맛이 안난다고.. 유머쳐도 잘 이해하고 받아주는 센스가 없다고 하시더니 ㅎ 지금은 할리데이비슨 타고 다니는 캐나다 현지인들과도 친구하고 부부가 성격이 둘다 활발해서 적응 잘하고 사세요. 남자는 특히 성향도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 29. 빵빵부
    '15.9.29 10:06 PM (211.117.xxx.101)

    저도 캐나다 유학 후 이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30. ....
    '15.9.29 10:27 PM (69.165.xxx.52)

    그생활이 싫어서 이민결심한분이 가서는 또 그쪽생활 불평하시는군요. 와이프는 무슨죈가요. 가자고 입김넣었고 가서는 해맑기만하다니 남편은 그저 와이프 하잔대로 쫓아가는 허수아비였단건지. 모든게 와이프탓 올케탓이네요.
    영주권 경제상황 이모든것 미리 알아보지고 않고 추진했단 말인가요. 간지 얼마 되지 않은것같은데 또 다시 들어가고싶어하는거보면 그 와이프 속이 터질거같은데요.

  • 31. 그게
    '15.9.29 11:01 PM (175.193.xxx.36) - 삭제된댓글

    동생분만 들어오시게되면 10에 9.9는 이혼합니다.
    부부는 같이 살아야해요.
    이민생활이 쉽지도 않고..신분 변경하는게 쉽지 않지요

  • 32. ...
    '15.9.29 11:04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영주권 시민권 알아보고 가셔야지
    저렇게 무작정 일단 들어가서 보자 생각하면 안돼요
    저렇게되면
    가진돈 써가면서 살아야하는데
    왠만한 집에서는 감당이 안돼죠

    게다가 캐나다 이민정책 바뀌어서
    영주권 얻기 힘들어져서
    수년동안 영주권없이 지낸 사람들
    미국이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대요

    오라는데 있을때
    들어오시는게 낫겠어요

  • 33. ..
    '15.9.29 11:54 PM (24.57.xxx.165)

    저희 15년전에 이민왔는데요. 남편이 엔지니어라 자동차 회사에 바로 취직 했어요. 한국에서 하던일 그대로네요. 주위에 이런분들은 제법 많은데..한국에서의 경력을 살려 하는건 공대뿐이에요. 서울대 나와서 은행지점장이 했던거 아무 소용없구요. 결론적으로 문과는 취업안되고 오로지 공대출신만 가능합니다. 그 외 이제 공부하더라도 이과, 공대해야 하구요. 영어는 의사소통과 업무능력에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시면 하면 경력 10년 이상일때 좋은회사안 경우, 캐나다 연봉은 8,9만불이구요. 미국은 10만불 이상입니다. 환율 따지면 미국이 연봉이 훨씬 높습니다. 동생분 경우가 이게 아니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영주권도없으니 내 돈으로 사업도 힘들고요...한국에 가시는게좋을듯 합니다만...

  • 34. 음..
    '15.9.30 2:08 AM (119.192.xxx.29)

    영주권도 없고 안정된 직장도 없이 캐나다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캐나다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땅이 아니에요.
    더더욱 아시안에게는요.

    오라는 곳 있을 때 식구들 다 데리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아이들 캐나다에 오래 있을 수록 한국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더더욱 들어오기 어렵고요.
    동생분만 들어온다고 해도 평범한 월급쟁이가 돈벌어서 캐나다로 유학비 보내는 것도 힘들어요.

    지금 상황은 들어올 수 밖에 없네요.

  • 35. ..
    '15.9.30 2:23 AM (121.125.xxx.163) - 삭제된댓글

    기술이민도 불어에 영어까지 잘해야하고 건강에 결격 사유도 있어도안되고 현실 불가능이에요. 한국에서 하던 화이트칼라 일 다포기하고 3d일 할 수있다면 가능할수도 있구요. 캐나다 특성상 전문직종은 일자리도 마땅지않고 영주권이없으니 자영업도 쉽지않고 있는 돈 다까먹고 한국가는 경우도 비일비재에요. 차라리 오라는데 있을때 한국 가세요

  • 36. ...
    '15.9.30 5:54 AM (99.225.xxx.6)

    비슷한 처지라 답글 남겨요.남편이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두고 가족 모두 이 나라로 왔어요.
    캐나다에서 칼리지 졸업하고 워크퍼밋으로 일하며 영주권 신청해서 받은지는 일년정도 됩니다.그동안 있는 돈 많이 까먹었구요.요즘은 유학후 이민 프로그램이 너무 힘들어져서 영주권 따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들었습니다.

    결론은 불러주는곳 있을때 돌아오라고 하세요.
    저희 남편도 그 마지막 기회를 놓고 나니 이제 돌아가고 싶어도 못가요.
    남의 나라에서 사는것 정말 힘드네요...
    좋아하는건 아이들 뿐입니다.

  • 37. dd
    '15.9.30 5:07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캐나다는 진짜 돈 있으면 살기 좋아요. 조용하고 미국처럼 의료복지 후진국이 아닌 최사의 의료복지에

    아름답고 좋은데

    덩치 큰 나라에 인구가 뜨문뜨문 희박하게 분포돼 있어서 산업도 제한되고 고용도 좀 그래요.

    그리고 애들이 생각보다 잘 살아내는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아는 이민자 애들 여럿이 우울증에 걸려 부적응자 됐어요.
    초등학교 때는 누구보다 인기 많고 공부 잘하던 애들이라 정말 너무 놀라워요.

    부르는 곳 있을 때 오라고 하세요. 동생 부인도 지금쯤은 반대하지 않을 거 같아요. 자기도 살아봐서
    환경은 좋은데 돈 벌기가 쉽지 않음을 알텐데요. 모른다면 철딱서니죠 아님 지가 벌던가

  • 38. dd
    '15.9.30 5:0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캐나다는 진짜 돈 있으면 살기 좋아요. 조용하고 미국처럼 의료복지 후진국이 아닌 최상의 의료복지에

    자연 환경 아름답고 사람 대접 받고 다 좋은데

    덩치 큰 나라에 인구가 뜨문뜨문 희박하게 분포돼 있어서 산업도 제한되고 고용도 좀 그래요.

    그리고 애들이 생각보다 잘 살아내는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아는 이민자 애들 여럿이 우울증에 걸려 부적응자 됐어요.
    초등학교 때는 누구보다 인기 많고 공부 잘하던 애들이라 정말 너무 놀라워요.

    부르는 곳 있을 때 오라고 하세요. 동생 부인도 지금쯤은 반대하지 않을 거 같아요. 자기도 살아봐서
    환경은 좋은데 돈 벌기가 쉽지 않음을 알텐데요. 모른다면 철딱서니죠 아님 지가 벌던가

  • 39. dd
    '15.9.30 5:1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위에 점 세개님.. 애들도 크면 달라져요.
    잘 키우세요.

    생각보다 이민 1.5세 이상 애들이 부적응자, 우울증 환자들이 많아요.
    아마도 건널 수 없는 인종의 유리 천장과 직업이 몇 개 없는 캐나다 산업 구조 상 취업이 쉽지 않는 것. 등등히 점점 크면서 생기는 거 같아요.

    아주 특출난 매력과 재능이 있다면 얘기는 완전 달라지겠지만요.;

    가능하면 대학은 미국에 보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40. dd
    '15.9.30 5:13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위에 점 세개님.. 애들도 크면 달라져요.
    잘 키우세요.

    생각보다 이민 1.5세 이상 애들이 부적응자, 우울증 환자들이 많아요.
    아마도 건널 수 없는 인종의 유리 천장과 직업이 몇 개 없는 캐나다 산업 구조 상 취업이 쉽지 않는 것. 등등히 점점 크면서 생기는 거 같아요.

    아주 특출난 매력과 재능이 있다면 얘기는 완전 달라지겠지만요.;

    가능하면 대학은 미국에 보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우리나라 영어 강사 반 이상이 캐나다 사람이잖아요? 그만큼 직업이 얼마 없어요.

  • 41. ㅇㅇ
    '15.9.30 5:15 PM (125.187.xxx.74)

    베프의 언니가 결혼해서 남편이랑 아들이랑 캐나다로 이민갔어요.
    위에 댓글처럼 기술이민 아니면 한국에서 오신분들 정말 힘들다고 했어요.
    그나마 친구언니는 남편이 한국에서 IT쪽에서 일해서 자리잡기는 쉬웠는데 영어 때문에 힘든가봐요.

    한국에서 재취업 기회있을때 오라고 하세요.

  • 42. 돌아와야죠..
    '15.9.30 5:16 PM (111.65.xxx.68)

    돈버는사람 가장이 힘들다는데요...
    불러줄때 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43. 지인이 캐나다..
    '15.9.30 5:28 PM (222.237.xxx.159)

    유치원 아들 한명에 남편회사일로 3년 기약하고 토론토갔어요.
    거기 갔더니 남편은 한국에서 돈부치고.. 아내랑 아이들만 유학온 팀들 꽤 많더래요.
    결론적으로 그 엄마들 봤더니.. 절대 아빠랑 떨어져서 아이들 교육은 안된다는걸 느꼈데요..

    원글님 남동생분도 혼자 귀국보다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리턴하는게 맞을듯 싶어요.
    토론토는 비교적 생활하기 편하다는데도, 한국사람들 쉽지않다고..
    유학온 엄마들이나 학생들은 그나마 여유로와보이는데..가족으로서 떨어져서 할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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