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높은 곳에서 뛰어내일까봐 높은 곳을 싫어하는 것이요..

00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5-09-29 19:34:05

저인데,,

언젠가부터(원래는 안그랬는데..)

높은 곳을 피하는 이유가...

왠지 높은 곳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면 뭔가 귀신에 끌리듯 뛰어내리고 싶어지는 거에요.

-생각해보니 높이 떠있는 상태가 너무 불안해서 안정된 상태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층아파트 복도나 하는 곳은 일부러 안봅니다..

높아서 아찔해서 무서운게 아니라 제가 뛰어내릴까봐요.

이게 보편적인 현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남들은 전망 좋다고 하는데 전 너무 무서워요 무섭다기 보다는 그냥 그자리에서 죽는게 낫겠다

싶은 느낌...그리고 이런 증세가 왜 갑자기 생긴걸까요?

IP : 203.226.xxx.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ㅜㅜ
    '15.9.29 7:41 PM (121.182.xxx.56)

    무섭기도 한데 끌어당김 이런거 느껴요
    늘 저층살았는데 이번에 이사오면서
    비싼 안심방범창 시공했요
    영화 인셉션보고 공감가서 난감했어요
    남편도 있고 어린아이들도있는 엄마가
    이런 느낌이 있다는거 난감하고 무책임 해서요

  • 2. 헉.
    '15.9.29 7:43 PM (122.42.xxx.114)

    딱 제얘기인줄. 저만 그런줄 알았네요

  • 3. 00
    '15.9.29 7:43 PM (203.226.xxx.1)

    윗님.. 그럼 이건 보통사람한테는 있는 느낌이 아닌가요?

  • 4. 저요ㅜㅜ
    '15.9.29 7:47 PM (121.182.xxx.56)

    결혼안하고 혼자사았어야 했는데ㅜㅜ
    근데 책임감 사회안전성 이런건
    또 엄청강하 거든요
    애들 남편덕에 땅에 발붙이고 산다고 생각해요
    동사서독에 발없이 사는새 였어요ㅡㅡ

  • 5. 저도 그래요
    '15.9.29 7:47 PM (218.235.xxx.111)

    특히 당기는게
    물, 불, 높은곳....인거 같아요


    물도 가만보면...사람을 은근히 당기고
    불도 그렇고.....

  • 6. 우울증있으신가요?
    '15.9.29 7:47 PM (115.41.xxx.203)

    제가 우울증있을때 자살충동이 있어서 뛰어내릴꺼같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극복해서 아무렇지 않아요.

  • 7. ysl13
    '15.9.29 7:51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고소공포증이에요.
    제가 그래서 아파트가 너무 무서워요.ㅜㅜ
    주상복합은 베란다가 없어서 그나마 낫더라구요.

  • 8. 00
    '15.9.29 7:53 PM (203.226.xxx.1)

    우울증인가요 고소공포증인가요?
    우울증이면 문제가 있는 거고 (다른 쪽으로도 치료가 필요하고)
    고소공포증이면 ... 괜찮은거죠?

  • 9. 으으
    '15.9.29 7:55 PM (220.73.xxx.248)

    높은데서 내려다보면 소변을 찌릴만큼 무서워요.
    그러나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은 없어요.

  • 10. ...
    '15.9.29 8:30 PM (182.222.xxx.35)

    저두요. 원글님 표현이 정확한것 같아요.
    높아서 무섭운게 아니라 당기는 느낌, 뛰어내릴까봐.

  • 11. ....
    '15.9.29 9:15 PM (1.233.xxx.201)

    고소공포증 일종의 공황장애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이층의 맨 앞줄에서는 공연관람을 못합니다
    아랫층을 보면 자꾸 아래층으로 끌려 내려가는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 12.
    '15.9.29 9:36 PM (121.182.xxx.56)

    그렇군요
    전 전망대 엘리베이터 곤돌라
    케이블카 구름다리 이런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근데 어쩔수없이 높은곳에 가게되면
    발바닥이 바닥으로 쑤욱하고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들어요

  • 13.
    '15.9.29 9:37 PM (121.182.xxx.56)

    진짜 바닥에서 나를 잡아당기는 느낌이요
    그게 더 무서워요ㅜㅜ

  • 14. Reginari
    '15.9.29 10:02 PM (223.62.xxx.60)

    저도 조금 그런데요 그건 중력 때문입니다.

  • 15. 그거
    '15.9.29 10:39 PM (121.140.xxx.121)

    우울증 증상일 수도 있어요. 전문가에게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16. 하나비
    '15.9.30 12:34 AM (211.36.xxx.57)

    아. 저도그래요 항상 밑을 볼때마다 그런생각하곤하네요
    당겨지는듯한느낌도 느낌인데...
    뛰어내리는 찰라 느낌이 어떨까싶기도해요. 평범하고 병력없는20대후반입니다
    지금도 고층사는데 저만그런게아니군요

  • 17. 하나비
    '15.9.30 12:36 AM (211.36.xxx.57)

    아래를 보고있으면 꼭. 꿈속에서 내뒷'?통수를 보는것처럼
    난간 밟고 훅떨어지는 생각도 하네요;; 운전때도 이리 사고나는거아닐까 생합니다만.. 우울증일까요??;; 현재 20층도넘는 고층이네요.

  • 18. 하나비
    '15.9.30 12:37 AM (211.36.xxx.57)

    생합니다만-> 생각합니다만

  • 19. 으악
    '15.9.30 2:04 AM (119.104.xxx.46)

    그래서 고소공포증이군요 맞아요 당기는 느낌
    10층 베란다 내다보지도 못해요 떨어질것같고 무서워서

    전에 무슨 심리테스트에서 본 것중에
    뾰족한 걸 특히 두려워하면
    뾰족한 걸로 자기가 누군가를 해할지도 모른다는
    심리 때문이라던데 그런 비슷한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73 애나 어른이나 세명은 힘든건가봐요 3 2015/10/02 1,317
486972 안쓴 집전화요금이 나왔어요!!! 도와주세요! 6 두맘 2015/10/02 1,373
486971 김치 10kg를 샀는데요 49 글쎄 2015/10/02 5,530
486970 아들이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하는데요. 49 50대 후반.. 2015/10/02 5,537
486969 40대초반 독서지도사 일하기 어떨까요..? 49 하나 2015/10/02 2,546
486968 레이캅은 유선만 있나요.? 3 무선 침구 .. 2015/10/02 886
486967 에어프라이어 최고!발명품은 다르다! 49 신세계발견!.. 2015/10/02 4,848
486966 피아노학원 질문이요 3 사랑 2015/10/02 688
486965 싱글과 수퍼싱글 차이가 많이 나나요? 5 침대 2015/10/02 8,705
486964 해골무늬 머플러는 백화점에 파나요? 6 ㅇㅇ 2015/10/02 1,779
486963 범죄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는 방법 5 흰구름 2015/10/02 1,711
486962 카페인 많이 든 커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4 ff 2015/10/02 858
486961 다문화 프로그램 인도공주 며느리 루파 보신분요? 3 EBS 2015/10/02 3,966
486960 아줌마는 이쁜옷입고 갈데가 없어요 ㅠㅠ 16 아줌마 2015/10/02 5,545
486959 자동차 살때요 2 .. 2015/10/02 717
486958 보통 음악재능있는 애들은 어려서 5 qh 2015/10/02 993
486957 중학생 백팩 고민 5 궁금이 2015/10/02 1,603
486956 사먹는 반찬이랑 딱 차려준거랑 다르지않나요? 17 2015/10/02 3,573
486955 초3아이 볼거리라는데요 4 볼거리 2015/10/02 1,252
486954 기상에 관심 가지면 어떤 전공이 있나요?? 8 ㅓㅓ 2015/10/02 716
486953 침대 청소할때마다 때려줘요 5 아래글보고 2015/10/02 1,513
486952 주문직전 문의) 헤어오일 추천부탁드려요~!!! 2 아녜스 2015/10/02 1,166
486951 극장매너 엉망이네요 12 매너 2015/10/02 2,471
486950 네이비색 쟈켓에는 이너랑 바지 어떤게어울리죠? 5 코디부탁요 2015/10/02 2,424
486949 어제 퍼즐 받을때 박서준 연기 괜찮지 않았나요? 그녀는 예뻤.. 2015/10/02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