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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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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 생각하고 지인에게 조언 해 주세요

형님댁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5-09-29 18:39:22

지인 이야기 입니다.

홀어머니 가난한 집안 둘째 아들과 결혼했고

결혼후 시모 쭈욱 모시고 살았구요.

(남편이 시모 모시고 총각때부터 같이 살아서)

형이 있는데 지인 남편과는  나이 차이가 많고

집안이 너무 가난해 어릴적에 초등학교만 마치고 객지로 나갔고

20대 초반에 비슷한 집안의 딸과 결혼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 장남은 엄마하고도 형제(지인남편)하고도 별루 정이 없는거죠.

지인 남편이 학창시절부터 엄마랑 살았고

커서도 장남 도움없이 엄마 혼자 부양했고 현재도 마찬가지에요.

장남은 생활비 한푼 보조가 없었다고 해요.

장남도 일찍 가정 가져 어렵게 살았으니 그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제 손주를 봐서 할아버지가 된 지금도 여전히 모른척 한다고 해요.

형제라고 해도 그렇게 서로 오래 떨어져 각자 살다보니 정이 없고

장남 부인 역시 시모를 싫어해요(아들이 정이 없으니 며느리는 당연하겠죠) 

그런데 시모가 미워도 자식이니 아들 집에 가고싶어해서 지인 가족이 모시고 명절마다 가는데

큰아들 내외는 시모 오는 걸 대놓고 싫어라 한다네요.

심지어 징남은 제수인 지인에게도 하루종일 있어도 말 한마디 안붙이고

장남 부인은 시모가 와도 자기 며느리에게 손님들 맡겨놓고

손녀 데리고 이웃에 마실을 가서 저녁 다 먹은 후에나 들어오고

와서도 시모및 시동생 가족에게 저녁 먹었나 소리도 없고

형제간에도 물어보는 말에만 답을 하고 더이상 대화가 없다고 하네요.

대화라는 게 서로 주고받아야 이어지는데 도무지 뭘 물어보질 않는대요.

지인 남편이 형님네 부부에게 말을 붙이면 그제서야 딱 그말에 단답형으로 대답.

심지어 장남 자식들인 조카들 조차도 삼춘부부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않고

지들 부모처럼 물어보는 말에만 대답.

노모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이러니 시모도 막상 아들네 집이라고 1년에 명절 딱 두번 가는데

겨우 두밤 자고 나면 오신다고 하네요.

지인이 시모 큰 아들네 모셔다 놓고 친정 다녀오는 동안을 못견뎌서

시모가 먼저 당신 집으로 고속버스 타고 가버리시는 거죠.

한번은 다녀오시더니 많이 섭섭해 하시더니 그다음 명절은 안가기도 하셨고

장남내외도 시모 올라간다고 하면 동생네 처가 갔다 올때까지 붙잡아 두지도 않나봐요.

이럴 경우 여러분이 지인 이라면 형님댁에 계속 가시렵니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장남 부부가 동생 부부 및 노모 오는걸 반기지 않는것 같아 그만 가라고 하거든요.

지인 남편은 어차피 시모 돌아가시고 나면 왕래 안한다 하고 있고

지인은 시모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그때까지 못기다린다고

다음 명절부터는 이제 안갈거라 하던데

여러분 의견 듣고 지인에게 알려줄 생각입니다.

IP : 112.173.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6:44 PM (180.229.xxx.230)

    그집시모가 미련한건지..
    아들한테 그런대접 받으면서 왜 간데요?
    그냥 둘째네로 오라하고 안오면 그만일걸
    시모가 맘을 돌려야 해결되겠네요

  • 2. 그러니
    '15.9.29 6:50 PM (112.173.xxx.196)

    지인이 미치는 상황입니다.
    이 지인 부부는 노모 때문에 할수없이 가는건데 저런 대접을 몇년째 받고 있으니
    스트레스 받아 죽으려고 하네요.
    이번에도 장남 부인은 동생네 부부가 처가 간다고 나오는데 대문밖으로 나와 보지도 않더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인부부는 인사도 못하고 왔다고 합니다.
    지인은 서울 살고 형님은 경북에 살고 처가는 경남이구요.
    몇시간 거리 달려온 동생 부부인데 늘 대접이 저런식이래요.

  • 3. 오트밀
    '15.9.29 6:54 PM (222.117.xxx.134) - 삭제된댓글

    뭐하러 거길 가요.
    시어머니 가고 싶으면 모셔다만 드리고 오겠다고 하세요
    대놓고 싫은 티를 그렇게 내는데도 시어머니가 고집 부리시네요

  • 4. 독거 할아방
    '15.9.29 7:08 PM (211.200.xxx.33)

    자식 교육에 똑같이 초등학교만 마치게 하거나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평등하게 학교만 보내 놓았어도 조금 그런 현상은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자 형제간은 덜한데 남자 형제간은 학력때문에 스트레스도 많고 형제간의 차별된 교육에 불만을 느끼고 화살을 부모에게 돌리고 부모에게 등돌린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그런 경우 초등학교만 나온 장남이 다른 형제간은 대학 나왔다고 오기심에 부모 노후재산 거의 모두 털어가고 부모는 나몰라라 하고 형제간과 담 쌓고 사는 사람도 있던데....

  • 5. 맞아요
    '15.9.29 7:11 PM (112.173.xxx.196)

    시모고집이 보통 아니시라고..
    이 지인이 말이 없고 지금껏(결혼10년) 잘 참아왔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가겠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대놓고 대화를 거부할 정도로 따를 시킨다니 믿기지도 않지만 사실이라고 합니다.

  • 6. 장남이
    '15.9.29 7:16 PM (112.173.xxx.196)

    초딩 마치고 나갔다고 하는데 시모가 차별을 하면 얼마나 했을까요.
    지인 시모가 남편 일찍(30대) 사별하고 혼자 3명 자식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자식 둘은 20대에 요절함.
    장남은 가난이 싫어 가출하다시피 한것 같구요.
    너무 일찍 부모형제와 헤어져 피붙이간에 정이 없는데 억지로 가족이라는 이유로 보다보니
    서로 안맞아 부딪히는 것 같아요.

  • 7. 수정
    '15.9.29 7:16 PM (112.173.xxx.196)

    자식이 총4명.

  • 8.
    '15.9.29 7:19 PM (121.182.xxx.56)

    이해가 가는데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못난자식이 더 애닯고
    ㅡ저두 못난자식이 더 아프고 내죄다싶고
    일년에 한두번 보는거 올해가 마지막인가싶고
    그걸 동생내가 못맛닫해해하는게 느껴지면
    더 비참하시테고
    우리도 애들 키우다 싸우는걸보면 속상하잖앙‥
    거기다 며느리 사위들까지 겹치면 답없지요
    시어머니는 자기 속으로 낳은 자식이니
    속상해하시면서도 같이있으신게 좋으실거에요


  • 9.
    '15.9.29 7:20 PM (121.182.xxx.56)

    핸펀이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 10. 시모가
    '15.9.29 7:21 PM (223.33.xxx.49)

    가겠다고 고집피우면 모셔다만 드리고 친정가든지
    가까운데 놀러가든지 하겠어요
    뭐하러 그런대접받고 거길 갑니까?
    모지리도아니고 그렇게 대놓고 오지마라하는데
    가난했다고 다 그러진않아요 형이 심성이 못된거지

  • 11. 근데
    '15.9.29 7:23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큰아들 입장에서는 식구들 오는거 싫을거예요.
    초등학교 졸업후 집을 나갔으면 겨우 14살짜리가
    얼마나 힘든 생활을 했겠어요?
    서럽고 무시도 당하면서 지금까지 밑바닥 생활 했을텐데..
    부모 형제 같이 부대끼면서 정든 것도 아니고 남보다
    못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미 손주까지 봤는데 다 귀찮고 싫을것 같아요..
    안가는게 그아들 입장에서는 좋은거죠..

  • 12. 그러게요
    '15.9.29 7:29 PM (112.173.xxx.196)

    가난하다고 다 저러지는 않는데 젊을때야 지 가정 가져 힘들게 산다고 노모 돌보지 못해도
    이제 할아버지가 되었는데도 어찌 어렵게 사는 동생에게만 노모 맡겨두고 생활비 한푼 보조가 없는지..
    고부갈등으로 동생 부부가 형님네에게 단 며칠간만이라도 어머니 모시고 좀 있으라고 했더니
    부부 둘다 대놓고 거부하더래요.
    그때 지인은 윗동서에게 맘을 비웠다고 합니다.
    지인이 총각때 조카들 만나기만 하면 초딩도 용돈 5만원 10만원은 수시로 줘서 그 장남부부는
    자식들에게 나중에 니들 삼춘에게 잘해라 그랬다고 말은 했다던데 정작 세월 지나서 대접은 저러니
    지인 부부는 어이가 없다고 하네요.

  • 13. 글쎄요
    '15.9.29 7:37 PM (49.74.xxx.227)

    젊어서도 정없었는데, 늙는다고 정이 생길까요?
    당연 지인 입장에서는 혼자만 시모 모시고 사니 억울하겠지만요,,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장남입장에서도 맺힌게 많나봅니다,
    어려서 가난이 싫어 집 나갈정도로 악착같이 돈벌고 살았겠네요,,
    힘드셨을 어머님도 안됐고, 시모모시는 지인도 안됐고,,
    모시고 살다가 친정간다고 시모를 큰집에 두고가면 누가 좋아할까요?

  • 14.
    '15.9.29 7:37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장남부부도 동생네 부부 속셈을 아니까 더 냉대하는거죠.
    잘못하면 시어머니 떠맡게 생겼으니. .
    초등학교 졸업하고 객지로 떠도는 아들 미안해서도
    못찾아볼것 같은데.
    지인인지 원글이 둘째며느리인지 모르겠는데 형 원망하지 말아야죠 .

  • 15. 부모가
    '15.9.29 7:39 PM (220.73.xxx.248)

    형편이 어려워 학교 못 보냈다고 다 저러지는 않아요.
    큰 며느리 역시도기본적으로 좋은 인성이 아닌 것같으니 기대는 일체 버리고
    혹시 어머니가 고집하시면 모셔다드리고만 그냥 오면 돼요.

    어머니에게도 저렇게 하는데 형제에 대한 애정이 있을라고요.

  • 16. 글쎄요
    '15.9.29 7:41 PM (49.74.xxx.227)

    장남 형님도 본인 친정가고싶을텐데,,명절마다 모시고 가나 안 좋아하겠죠,,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는 하루이틀 부탁하는 건데 섭한것도 이해되구요,,
    가난해도 자식으로 도리를 하면 좋겠지만,,
    형제간에 분란만 생기니 안타깝네요,,
    장남으로서 도리하기도 싫어하니 저라면 안찾아갈거같아요,,,

  • 17. 글쎄요
    '15.9.29 7:42 PM (49.74.xxx.227)

    어머님도 장남집에 가기 싫다는거 아닌가요?
    억지로 보내지마세요

  • 18. ㅇㅇ
    '15.9.29 7:46 PM (66.249.xxx.238)

    장남이란 사람
    혹시 전처 자식 아닌가요.
    그럼 모든 상황이 다 설명이 되는데

  • 19. ...
    '15.9.30 8:24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지인의 스트레스는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좋아해주는 기색이 없는 아들네에게 가는 노모,그분은 말은 다시 안간다 그러실테지만
    그 아들을 단념못합니다.
    대우가 좋든 아니든 포기못하는 생각중 하나이며 대상중 하나예요.
    노모는 가셔야 하고 지인은 노모를 모셔다 드리고 일어서면 되는거 아닌가요?
    모시고 있는 노모가 스트레스 받으니 지인도 덩달아 불편해지는건 맞지만
    여기서 노모가 장남을 끊을수는 없어요.
    비슷한 상황을 겪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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