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상 잘차리면 후손에게
어느스님이.
[당연한이치]
젊은 제자가 부처님께 물었어요.
“사람이 살아생전 나쁜 짓을 했어도
브라만이 제사를 잘 지내주면
그 죄가 다 없어져 천국에 태어난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부처님이 제자를 연못으로 데려가,
돌을 하나 집어 연못 속으로 던졌어요.
돌은 물 아래로 가라앉았지요.
브라만이 ‘돌아 물 위로 떠올라라.’
한다고 해도
돌이 무거워 가라앉는 건 당연한 이치예요.
부처님이 이번에는 기름 항아리를
연못에 던져 깨뜨렸더니
기름이 흘러 나와 물 위로 둥둥 떴어요.
브라만이 ‘기름아 아래로 가라앉아라.’
한다고 해도
기름이 물 위로 뜨는 것도 당연한 이치예요.
어떤 사람이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고
남의 물건을 훔치고 음행을 한다면,
브라만이 아무리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고 빌어도
천국에 갈 수 없어요.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생명을 함부로 해치지 않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고, 음행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고,
가난한 사람에게 베풀고
괴로워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진실을 말하고 바른 소견을 갖는다면,
그 사람은 저절로 천국으로
가게 되는 거예요.
오늘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내용이에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현명한 82님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요..ㅎㅎ
1. 어느 아줌마
'15.9.29 12:16 PM (64.180.xxx.57) - 삭제된댓글조상 제사 정성이 어쩌고 하면서 제사 제사 했는데도 그 집 자식들 잘된 자식 하나도 없어요.
2. 살았을적..
'15.9.29 12:21 PM (61.75.xxx.61)돌아가신 분들 대접할 생각말고
살았을 적에 잘 대접하세요.3. 제사나 차례나
'15.9.29 12:28 PM (113.199.xxx.106) - 삭제된댓글상다리 휘어지게 할 필요는 없대요
어차피 다 산사람들 먹을거고
물한그릇을 떠놔도 종교적개념이 아닌
조상님들께 후대손들 보살펴 주십사 하는
정성어린 맘으로 합심해서 지내야 좋은거지
지낸다 안지낸다 하자 말자
입은 댓발 나오고 해서 제사상 휘어진듯
무슨 정성이 있겠어요
조상은 짐짝 취급하고
절이고 교회고 나가 절하고 손모으는거
보면 참....싶습니다 저는...
없애는것도 가족일동이 합의해서 좋게 마무리하고
유지하는것도 마찬가지로 합심해서 정성껏 해야
조상도 감복하지 않을까 해요 저는~~~4. 글쎄...
'15.9.29 12:33 PM (1.254.xxx.88)박정희육영수 제사인지 뭔지를 억을 들여서 몇십년간 해 왔는데 그 딸이 대통령 되었잖슴.
전두환 불교신자라서 해외순방하거나 나라에 무슨 큰 일 하기전에 전국 사찰에 몇만원이라도 보내서 불공을 드리게 햇엇어요...잘 되고 있잖슴....그 아들들 누구도 뽕쟁이 되었다는 풍문 못들었어요.
없는것은 아닌듯 합니다.5. 글쎄
'15.9.29 12:36 PM (183.99.xxx.138)제사 챙겨서 후손들 잘 되는 이치라면 우리나라는 진즉에 모든 국민이 다 잘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잘사는 사람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이 더 많지요.
글구 글쎄님... 케이스는 제사 잘 지내서 그런게 아니라 편법 잘써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거랑은 별개인듯.6. 모르겠네요
'15.9.29 12:37 PM (59.10.xxx.68)얼마전 뉴스보니 가족들이 제사지내고 승합차에 몰아타고 가다가 사고로 다 죽은사건은
조상이 안돌봐서 그런걸까요? 조상 제사날인데
미스테리함7. 글쎄님하
'15.9.29 12:3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박정희 아들이 뽕했음요.
8. 글쎄...님하
'15.9.29 12:40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박정희 아들이 뽕했음요.
9. 글쎄님.
'15.9.29 12:54 PM (182.215.xxx.8)부처님은 불공드린다고 그런거 봐주는분이 아닙니다.
사찰이네 불공이네 이름만 그리 짓고 있을뿐
부처님과는 관계가 없네요...
그리고 박씨 자손이 대통령된거는
제사지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뽑은 국민들 탓이지요.
그러니 제사상 신경쓰는것보다
대통령을 잘뽑아야 고생을 안하는겁니다.
당연한 이치지요..
대통령된게 제사지낸 덕이 아니고..
국민들의 복인거죠...딱 이정도 복이요...
제사 암만 정성들여 지내고 복빈다고 해도
정작 투표를 엄한데 하면
본인들뿐 아니라 자손대대...불행합니다..
대통령된걸 그냥 개인의 복으로만 생각하시다뇨..
글쎄님은 그렇게라도 해서 나라말아먹는 대통령되도..
그버 부럽나봐요..ㅎㅎ
열심히 제사 지내보셍10. ㅇㅇ
'15.9.29 1:06 PM (121.165.xxx.158)그렇게 제사잘지내고 챙겼는데 나라는 왜 망했어요?
조선이 죽은 조상 대접을 안해서 나라가 망했나요?11. 어쨌든 핵심은.
'15.9.29 1:27 PM (182.215.xxx.8)자기가 현명하게 잘 살아야 잘사는거고
또 국민이 현명해야 나라도 잘사는거고
개인도 잘 살수가 있어요.
자기 행동은 제대로 안하면서
명절때 제사날 자기 후손이나 복비는 마음으로 제사지낸다고
잘되는게 아니라고요~~
주변에서 보면 불효한 사람들이
부모 죽고나면 뭐가 무서운지 제삿날 아주 열심히에요...
기도도 마찬가지고요.
평소에 싸가지 없이 행동하고
부정부패 망연한 인간들이 교회가서 회개한다고
하느님이 들어주시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교회에 목메지 마시고요..
절도 마찬가지에요..
진짜 불교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자기 자식들 괴롭혀서 아무리 제사상 휘어지게
받는다 한들.. 설사 사후 세계가 있다한들
그 자손이 고운마음으로 제사 지내겠습니까..
그리고. 살아서도 도움 안된 사람이 죽어 귀신되면
뭔 마력이라도 생겨서.. 산사람 소원을 다 들어주나요??
살아있을때 부모에게 잘하고 자식에게 잘하고.
그래야 갈때도 맘 편하게 가죠..
자식며느리 괴롭히며.. 이것들이 나 죽어도 이럴까 하는 맘 가지고 저세상 가면 가는 순간 행복하겠습니까..
제사 열심히 지내는것보다
차라리 투표한장 현명하게 하는게
자손대대 복을 이어주는 일인것이지요.
제사도 지낸다면 정말 복을 비는 그런게
아니라 가족들이 모여앉아 고인을 마음으로 정말 기릴수
있어야 하지.. 이건 뭐 음식 장만 허례허식 체면치레 하느라
고인을 기리고 가족간의 화합은 커녕 그 반대이잖아요12. ㅡ,ㅡ
'15.9.29 2:06 PM (61.102.xxx.46)기독교 믿으시던 시부모님이 절대로 제사를 지내지 말아 달라고 유언까지 하셨는데
불교인 맏며느리는 자기 자식들 잘 되어야 한다고 그러려면 제사를 잘 모셔야 한다고 끝까지 우겨서
지극 정성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만
자식들 하나도 잘 안되더군요.
뭐 더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아프고 다치고 결혼 파혼 하고 직장 못잡고 방황 하고
그래도 제사를 잘 지내야 한다고 믿으면서 아랫 동서들만 달달 볶아요.
동서들이야 뭐 그러려니 하고 시키는대로 한다지만
집안 어르신들도 다 이해 못해요.
하지 말라는 제사는 왜 저리 열심히 하나 싶어서요.13. 어휴
'15.9.29 2:30 PM (110.70.xxx.252)죽은 조상이 감복한대 ㅋㅋ. 진짜 여든 둘이 많이 들어오는 듯.
14. ....
'15.9.29 2:33 PM (218.235.xxx.58)제사 잘모시면 복 들어온다는분들은 , 죽은조상의 능력이 탁월해서 자손의 길흉화복까지 좌지우지 할수있다고 믿는가 봐요...
15. ㅇ
'15.9.29 3:31 PM (110.70.xxx.131)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 나이대가 80-90인가요?
16. ...
'15.9.29 4:21 PM (211.58.xxx.173)돌아가신 분들 대접할 생각말고
살았을 적에 잘 대접하세요. 22217. 게시판 댓글이
'15.9.29 5:45 PM (219.248.xxx.153)너무 많이 연로해졌어요. 제사가 거의 종교급임.
18. 바로
'15.9.29 6:30 PM (112.187.xxx.4) - 삭제된댓글그 믿음 때문에 수많은 원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어진 이유겠지요.
그런 말 정말 온몸 소름돋아요.
그렇다면 오히려 신경도 안쓰는 직손들이 잘되고
큰집이나 장손집들 잘 안풀리는 이유는 뭘까요.
정성이 부족해서?
글제목이 밤고구마 한자루 먹은느낌 드네요.19. ....
'15.9.30 2:30 PM (180.69.xxx.122)종교죠.. 사이비 종교..
개독도 남한테 강요해서 진저리치는데 이건 뭐 대놓고 강요하고 의무지우니 지옥이 따로없죠.20. ...
'15.9.30 9:32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내 맘 좋자고 하는거죠...
간소하게 저녁으로 일찍 모셔요.
나이 더 들면 합술 예정...
아들은 또 지 맘이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5729 | 영화 싱글즈 보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4 | ㅋㅋ | 2015/09/29 | 1,017 |
485728 | 캠핑장비없이 따라가는 경우 비용부담 저희가 해야할까요 4 | 캠핀 | 2015/09/29 | 1,559 |
485727 | 전재산이 50억인데 3억을 형제한테 돕는거 힘들죠 14 | .. | 2015/09/29 | 7,117 |
485726 | 생리통약, 부스코판 정이요. 5 | 1323 | 2015/09/29 | 3,832 |
485725 | 은박지로 칼 갈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 칼갈이 | 2015/09/29 | 1,059 |
485724 | 저녁메뉴 좀 공유해주세요 8 | .. | 2015/09/29 | 1,722 |
485723 | 오늘 중고등 학원이나 은행 등 하나요? 7 | 힘들다. | 2015/09/29 | 1,449 |
485722 | 가스건조기 7 | 윰윰 | 2015/09/29 | 1,201 |
485721 | 간병인(도움주세요)급.!! 3 | 중환자 | 2015/09/29 | 1,732 |
485720 | 술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얼굴이 빨갛게 되는82쿡님 있으세요..?.. 17 | ,, | 2015/09/29 | 2,202 |
485719 | 오랫만에 스벅에 왔는데 16 | 흠 | 2015/09/29 | 6,065 |
485718 | 요즘 중고딩들은 대학생처럼 논다고 10 | ㄷㄷ | 2015/09/29 | 3,169 |
485717 | 추석 몸무게 선방하셨나요? 49 | .. | 2015/09/29 | 2,629 |
485716 | 보문단지내 ~구경할곳추천해주세요! 3 | 경주 | 2015/09/29 | 939 |
485715 | 대응 1 | 리 | 2015/09/29 | 637 |
485714 | 10월 2일(금요일),우체국택배 | ... | 2015/09/29 | 611 |
485713 | 지갑 추천해주세요~~ 8 | 기분좋아 | 2015/09/29 | 1,926 |
485712 | 허삼관 큰아들 3 | 허삼관 | 2015/09/29 | 2,153 |
485711 | 마루바닥 광나는법 이요. 2 | 살빼자^^ | 2015/09/29 | 2,147 |
485710 | 사귀는것과 안사귀는것의 차이가 1 | ㅇㅇ | 2015/09/29 | 1,403 |
485709 | 매일매일 씻는거 안귀찮으세요? 25 | 휴 | 2015/09/29 | 8,636 |
485708 | 사립 초등학교 어떤가요? 15 | 진심 | 2015/09/29 | 3,241 |
485707 | 장남이 꼭 부모 봉양해야 하나요? 26 | 알 | 2015/09/29 | 4,994 |
485706 | '퇴근길 몸에 좋은 차 한잔?'…‘수면제 홍차’ 먹여 직장동료 .. 1 | 참맛 | 2015/09/29 | 2,329 |
485705 | 발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제발 7 | 큰엄마 | 2015/09/29 | 7,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