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업체 때문에 기분 상하네요.

다케시즘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5-09-29 11:29:51
이번주 금요일 이사 예정이고
인테리어 공사는 지난주부터 시작했어요.
A/S 받기도 좋고 아파트 구조도 잘아는 동네 업체에 맡겼어요.

39평 필름지 리폼, 도배, 아치형 몰딩 등등해서
처음 견적이 1,900만원이였는데
중간에 전실, 현관, 화장실 타일 교체랑 변기교체,
방 하나 벽면에 석고보드 대는 거, 줄눈시공 추가했더니
3,200까지 올라가더라구요.

그 뒤로도 손빨래장 문짝을 싱크대랑 같은 디자인으로 하려면 추가 30만원,
주방 벽면타일 줄눈은 따로 45만원 추가하더니
오늘 아침엔 욕조랑 샤워부스 실리콘 작업비 60만원을 추가로 부르네요ㅡㅡ

이건 아니다 싶어 실리콘 하지 말고 줄눈도 빼라 했네요.
화장실 두 곳 바닥 줄눈 120, 주방벽타일 줄눈 45, 실리콘 60,
총 225만원 절약했어요.
인터넷으로 개별시공 알아보니 베란다, 전실, 현관, 주방, 화장실 두 곳 다 하고도 남는 금액이네요.
왠만하면 인테리어업체도 남는 게 있어야지 하며 좋게 넘어가려고 했더니
갈수록 가관이라 기분만 상하네요.
내일 모레면 끝나는데 마무리나 제대로 해줬음 좋겠네요.
IP : 211.36.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9.29 11:35 AM (218.235.xxx.111)

    업자들 저도...완전 두손 다 들었어요.
    마무리도 제대로 안해놓고 가던데요
    아주 간단한 공사인데도

    절대로 돈 바로 다 지급하지 말고 남겨놔야해요
    인질격ㅇ로..

    얼마간 남겨두고,,,며칠 하자없나 살펴보고 지불하셔야해요.
    돈 받으면 걔들,,,,,뒤도 안돌아보고
    말도 안들어요.

    공사 마무리 못한걸 해달라고 해도
    나 바쁜 사람이다..어쩌고 이 ㅈㄹ 하더라구요

  • 2. ㅋㅋ
    '15.9.29 11:36 AM (218.235.xxx.111)

    욕조와 샤워부스 실리콘 60이요???
    ㅋㅋㅋ
    그거 저희집은 남편이
    실리콘과 실리콘건으로 그냥 쏴버리는데....60이라...
    참말로,,,그정도면 거저도 해주겠다

  • 3. 다케시즘
    '15.9.29 11:51 AM (211.36.xxx.153)

    지금 전화와서 인부들이 실리콘 벌써 떼버렸다 그러네요 ㅡㅡ
    깎아서 35만원에 하기로 했는데 짜증나네요.

    인터넷 보니 10만원이면 떼고 붙이고 다 해주던데 ㅜㅜ

  • 4. 병원개업중인데
    '15.9.29 11:53 AM (118.220.xxx.90)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업자 간판업자들한테 두손 두발 저도 들었어요.

  • 5. ...
    '15.9.29 11:58 AM (118.223.xxx.155)

    동네 업체가 제일 비싸요. 우리 동네 허름해 보이는 업체 사장님
    알고 봤더니 벤츠 몰고 반포 자이 사시더군요. 실리콘 60만원…..와
    정말 고난이도 기술도 아닌데 그냥 35만원도 하지 말라고 하시고
    을지로에서 기술자 몇시간 부르시는게 더 싸지 않을까요?

  • 6. 요즘 개업중인데
    '15.9.29 11:58 AM (118.220.xxx.90)

    인테리어업자 간판업자들한테 두손 두발 저도 들었어요.
    diy를 평소에 해 온 저로써는 어쩜 저것도 저렇게 머리를 못 굴리냐..
    저렇게 어설프냐...싶은게 너무 많네요.
    그러면서 해달라고 하면 앞뒤가 맞지도 않는 논리를 대요.
    결론은 책임은 조금지고 돈은 입금하라고 하고...
    아, 돈도 절대 저렴하게 받지 않구요.
    직업적 편견이 확실히 생겼습니다.

  • 7.
    '15.9.29 12:11 PM (115.143.xxx.202)

    줄눈 45에
    실리콘 60??
    도둑놈이 따로 없네요
    유투브 보고 재료 사다가 따라해도 웬만큼은 돼요
    정말 짜증 제대로 나셨겠어요

  • 8. 반포자이?
    '15.9.29 12:54 PM (1.235.xxx.76)

    산다는 그 업체 사장 내가 아는 그 가게 같은데 진짜 인간성 어휴

  • 9. ...
    '15.9.29 1:40 PM (147.46.xxx.92)

    줄눈이 45만원이요?
    실리콘이 60?

    추가 1300이면 화장실 두 개 아주 잘 고치고 베란다 주방 현관 타일 다 교체 하겟구만.

  • 10. 아이고 님...
    '15.9.29 2:42 PM (112.160.xxx.226)

    실리콘이나 줄눈 문짝 같은거는 님께서도 충분히 공부하시고 하실수 있어요. 인테리어 업자들 하청넣고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아신다면 그리 호락호락하게 하자는대로 하진 못하실 듯요. 길게 말하려면 길지만, 저도 이쪽 관심갖고 보고 난 후로 웬만하면 제가 자재구해서 해봅니다. 이미 그러신 분들 많구요.

  • 11. ..
    '15.9.29 3:40 PM (211.208.xxx.108)

    인테리어 정보 참고합니다.

  • 12. 다케시즘
    '15.9.29 3:55 PM (211.36.xxx.69)

    무엇보다 견적서를 꼼꼼하게 받아야겠더라구요.
    탄성코트도 앞뒤베란다, 보조주방, 실외기실 다 해준다더니
    시공하는 오늘에서야
    실외기실은 견적에 안들어가는 거라고 말을 살짝 바꾸네요.
    어느 범위까지 어떤 제품을 쓸 건지 확실히 기재해 두는 게 바가지 안쓰는 방법이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01 유니클로 아동의류 많은매장은 어딘가요~? 2 2015/10/02 639
486900 남편이 20주년 결혼기념일 선물을 줬어요 21 결혼기념일 2015/10/02 9,737
486899 부동산 중계 수수료 1 ... 2015/10/02 827
486898 울 아버지 1 꿈 에 2015/10/02 508
486897 여검사 성추행 부장검사에 '총장 경고' 2 샬랄라 2015/10/02 637
486896 네이트 순위 약쟁이 사위 기사 없어졌네요. 1 2015/10/02 496
486895 마음속 구석에 숨겨놓은 비밀 18 비밀 2015/10/02 7,942
486894 8개월아기키우며 보육교사 공부 1 아기 2015/10/02 1,130
486893 블랙 프라이데이 리마 2015/10/02 620
486892 "KTL, 국정원 전직 직원 통해 기재부서 15억 예산.. 1 샬랄라 2015/10/02 500
486891 미친척하고 가방,지갑 바꿔보려고요. 29 가방 2015/10/02 7,111
486890 10월 홍콩 날씨는 어떤가요? 10 기쁨이맘 2015/10/02 4,347
486889 이영애 목소리 어떤가요? 26 .. 2015/10/02 5,620
486888 초등 수학과외 시세 5 드디어 2015/10/02 3,321
486887 싸이 박정현 왜 그랬을까... 17 6집 2015/10/02 26,016
486886 초5학년 체르니40번vs재미있는 곡 4 오잉꼬잉 2015/10/02 1,675
486885 치매 증상? 4 이상하다 2015/10/02 1,711
486884 짱짱한 기모나 불투명 스타킹 추천좀요 2 ..... 2015/10/02 1,084
486883 첫 만남에 악수하고 헤어졌어요 8 흐흐 2015/10/02 4,833
486882 인생은 정말 고통의 연속이네요 49 ㅜㅡㅜ 2015/10/02 20,498
486881 10개월 애기.. 밤에 깊게 안자는게 배고픔 때문인거같은데요 6 aaa 2015/10/02 1,500
486880 100일간 매일 5리터씩 물마신결과 33 .. 2015/10/02 28,953
486879 아이가 당한 학교폭력 생각만해도 잠이 안와여 37 속상 2015/10/02 4,714
486878 대구 찜갈비, 다른 부위 섞고·음식 재사용 '들통' 2 참맛 2015/10/02 1,272
486877 인생을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보내면 되는건지요? 1 인생 2015/10/02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