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면 고생을해도

ㅇㅇ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5-09-29 11:13:56
찢어지게 가난하고 직장생활 고되고 시집살이 장난아니어도
몸이부서지게 일해도 행복할까요
자녀가 서울대 다니거나 의약대 다니면
고생하면서 뒷바라지해주실건지...
고생을 해도 행복할지...
IP : 58.123.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29 11:16 AM (219.250.xxx.92)

    뒷바라지는 해주겠죠
    별로행복할것같진않고요

  • 2. 솔직
    '15.9.29 11:19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지인. 힘들여 의대보내. 부잣집 장가가서. 남의 아들 되더이다.
    심지어 아프니 바로 노인병원 보내구요
    효자아들 못봐서 그런지. 출세한 후 선을 딱 긋던데요. 물론 예외도 잇겟지만 제 주변은 그래요.

  • 3. ㅇㅇㅇ
    '15.9.29 11:19 AM (211.237.xxx.35)

    고생을 해도 덜 힘들긴 할거예요. 보람도 있고..
    저 아는 집 내외가
    한분은 공장다니고 한분은 건물 청소 다니는데
    아들딸이 공부를 꽤 해서 하나는 서울시립대 다니고 하나는 서강대인가?
    그 비슷한 라인 대학 다니나보던데.. 이제 대학 졸업하고 둘다
    대학원 다닌다든데..
    두분이 힘든내색이 없어요.
    자녀들이 공부는 잘해서 학비는 걱정없이 다녔대요. 그냥 나머지 생활비 이런거
    때문에 두분이 열심히 버는거죠.

  • 4. 솔직
    '15.9.29 11:19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힘들여 의대보내. 부잣집 장가가서. 남의 아들 되더이다.
    심지어 아프니 바로 노인병원 보내구요
    효자아들 못봐서 그런지. 출세한 후 선을 딱 긋던데요. 물론 예외도 잇겟지만 제 주변은 그래요
    의대만 그런 게 아니라 서울대 나온 사촌 또한 부잣집 장가가서 처가살이 해요.

  • 5. 솔직
    '15.9.29 11:24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여기 며느리들도 그렇지 않은가요?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남편 만나면 고생한다고.
    보상심리가 보통 크지 않기에. 부담스럽죠.
    남편 의사감이라고. 친정에서 집 사주고 병원까지 땡빚내서 차려줬는데
    그건 지들 잘 살라고 라고 시모가 갖은 심술이라고 . 허구헌날 짜증내더만요.

  • 6. 솔직
    '15.9.29 11:25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여기 며느리들도 그렇지 않은가요?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남편 만나면 고생한다고.
    보상심리가 보통 크지 않기에. 부담스럽죠.
    남편 의사감이라고. 친정에서 집 사주고 병원까지 땡빚내서 차려줬는데
    그건 지들 잘 살라고 라고 시모가 갖은 심술이라고 . 허구헌날 짜증내더만요.

    자식 공부 잘하는 건 부모 면 세워주고 뿌듯함이고 그 이상의 보상은 바람 안될 거 같아요.

  • 7.
    '15.9.29 11:27 AM (211.215.xxx.5)

    애들 잘 되면 애들 뒷바라지 하려고 내몸 힘들고 고된 건 괜찮아요.
    그렇다고 시집살이는 아니죠.
    시집은 내 자식 잘 되는 것관 별개죠.
    아무 것도 모른 척 하다 손주들 잘 되니
    자랑하려고 숟가락 얹는 시댁은 무시합니다.
    물론 자식 키우는데 시집 재력으로 도움받았다면
    그건 벗어나기 힘들겠죠.

  • 8. 음......
    '15.9.29 11:28 AM (50.178.xxx.61)

    솔직하게 말해서
    찢어지게 가난하다면 과연 제대로 공부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의사 아들 부잣집 딸하고 결혼하면 그나마 괜찮지요,
    아무것도 없는 집 딸이랑 결혼해서 호구노릇 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고 봅니다.

  • 9. 솔직
    '15.9.29 11:31 AM (175.113.xxx.180) - 삭제된댓글

    아하 그거 또 생각못했네요. 아무것도없는 집 딸이랑 결혼하면 호구 노릇.
    그런 케이스도 잇군요.
    친정과 합체된 개천 용 케이스만 보아놓아서...

  • 10. ...........
    '15.9.29 12:28 PM (182.230.xxx.104) - 삭제된댓글

    질문이 요상하네요.
    자식이 공부를 잘한다는것도 능력이고 애 밑에 드는돈은 적든 크든 보통 지원하지 않나요?
    힘들면 애도 같이 벌겠지만 부부도 같이 벌어야 하는거구요.
    이 질문을 반대로 뒤집어보면 애가 공부별로 안잘하고 그러면 뒷바라지 안한다는 말인가요?
    애가 공부를 하는이상 다 돈이 들어요.그돈도 지원안하나요? 우리나라에 대학이 몇개인데 그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모두 부모의 지원이 가능하니 다니는거죠.
    그리고 자식땜에 돈을 벌고 그러면 돈버는자체가 힘든일인데 뼈가 부서지니 이런 표현이 또 왜 나와요?
    애가 공부를 잘하면 돈을 벌면서도 기분은 좀 좋다는 정도겠죠.

  • 11. 저요..
    '15.9.29 12:39 PM (112.186.xxx.156)

    직장생활 너무 힘들고.
    정말 찢어지게 가난해서 애들 옷이랑 신발도 얻어입히고.
    시집살이 장난 아니고
    시모가 제 돈 다 털어가서 날려버리고 그랬는데요,

    시집살이는 결혼 18년 째
    시부가 제게 너무 심한 쌍욕 메들리를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실수를 하신 때 이후
    제가 다 내려놓고 그 이후 시댁에 안 가다가
    요 몇년 전부터는 내 맘 내키면 잠깐 들리다 말다 해요.
    내가 발길을 끊은 이후엔 어쨌든지 쌍욕 메들리는 안 듣고 살아요.
    시어머니가 날려버린 제 돈은 못 받았구요.
    뭐 그거 말고도 하고 많은 사연이 많으나 그거 다 쓰면 읽는 사람 암 생길까봐 자제하겠습니다.

    직장생활은 나이가 먹어도 아직도 힘겨운 거 맞지만
    그새 애들이 성실하고 착하게 컷어요.
    너무너무 공부 잘하고 세상에 없이 사리판단 잘 하고 우리 부부에게도 잘 하네요.
    특히 공부는 세계 유수 대학, 대학원으로 갔어요.

    저는 너무 힘들게 살아왔지만
    내가 이런 행복을 맞으려고 젊어서 그리 고생했구나 싶어서
    그저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예요.

  • 12. 저요..
    '15.9.29 12:57 PM (112.186.xxx.156)

    아.. 바로 위 댓글 쓴 사람인데요,
    찢어지게 가난해서 애들 뒷바라지도 딱이 해준거 없었어요.
    애들이 학교밖엔 안 다녔고,
    과외도 학원도 안갔어요.
    애들이 사교육 필요하다 했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도와줬겠지만
    본인들도 학교 공부로 충분하다고 했구요.

    남들도 우리 애들이 학원 한번 안가고 그렇게 좋은 대학 갔다면 안 믿어요.
    그니까 찢어지게 가난해서 애들 뒷바라지 못해줬어도
    애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면 대학에 잘 갑니다.
    그런 것도 우리 부부한테는 행복이죠.

  • 13. 저는
    '15.9.29 4:24 PM (211.179.xxx.210)

    그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나중에 보상을 바라는 마음도 전혀 없고요,
    부모로서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걸로 만족할 것 같아요.
    스스로 만족스러우면 그게 곧 행복이죠.

  • 14. 그게
    '15.9.29 9:17 PM (183.98.xxx.46)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내가 찢어지게 고생을 하면 할수록 내 자식은 그렇게 안 살아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고 기쁘겠죠.
    가난한데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애들 보면 남의 자식이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내 자식이라면 그 날개 펴고 훨훨 날게 해주는 게 살아있는 보람이고 기쁨일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226 신경안정제에도 잠못 이루는밤.... 7 호호걸 2015/09/30 3,044
486225 남자는 사랑과 욕정을 구분하기 힘든가요 ? 49 티지 2015/09/30 13,050
486224 명절이라서 생각나는 우리 할아버지,우리집 명절풍경 5 할부지 2015/09/30 1,988
486223 월세 계약 문의 드려요. 1 .. 2015/09/30 1,078
486222 이유없이 싫은 사람 49 왜 그럴까요.. 2015/09/30 5,578
486221 갑자기 침이 많이 고여 힘들다는데 왜그럴까요? 2 중학생아들 2015/09/30 5,123
486220 엄마하고 여행와서 싸웠어요 36 멍텅구리 2015/09/30 12,373
486219 강아지가 예방접종 맞고 와서는 계속 해롱해롱대요.. 8 777 2015/09/30 1,865
486218 예전 유니텔 주부동 회원분.. 49 레시피.. 2015/09/30 1,116
486217 아침에 야채쥬스 먹이려면...언제 믹서기 쓰죠? ... 2015/09/30 1,476
486216 펌)대기업의 현실 8 ㅇㅇ 2015/09/30 5,955
486215 저희 애가 하루종일 말해요. 다섯살은 원래 그러나요? 21 2015/09/30 5,433
486214 미대쪽 프리랜서는 2 2015/09/30 1,376
486213 파운데이션을 브러쉬로 바르는 경우요 9 리퀴드 2015/09/29 3,039
486212 초등아이키우며 잘해먹이는 블로그없나요? 1 재주가메주 2015/09/29 1,256
486211 19금) 결혼 7년차..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26 ... 2015/09/29 20,926
486210 비긴어게인 보세요..? 43 오오 2015/09/29 13,131
486209 마담옷 피팅모델 해보려는데 47 가능할까요 2015/09/29 2,675
486208 2분 멸치볶음 대박이에요. 13 .... 2015/09/29 6,024
486207 골프치는 여자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0 골프 2015/09/29 3,896
486206 초중등 자녀가 잘못했을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훈육이될까요? 3 ... 2015/09/29 1,105
486205 대치 청실 입주시작했네요 11 포동이 2015/09/29 4,363
486204 싸온 전만 봐도 한숨이 나오네요. 43 ........ 2015/09/29 12,563
486203 사기치아가 흔들려요 2 짜증 2015/09/29 1,170
486202 체험학습보고서 몇일전까지 1 언제 2015/09/29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