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가서 한인교회

이민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5-09-29 09:51:09
아이 교육때문에 이민 생각중입니다. 현지 답사하고 왔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한인들 몰려사는 
나름 부촌에서 집이며 학교며 구경하고 왔어요. 그런데 거기서 소개받은 분들, 나름 이민 성공하신 가족분들
만나고 오는데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모든 삶이 돌아 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어제 마흔 넘어 그 글 봐도 그렇고..언어되면 외국 나가서 한인 없는데서 외국인들하고 어울리는 게 낫겠죠?
저 개신교 신자 아닌데 은근 계속 전도하시려는데 약간 힘들었어요. 거기로 이민가면 본격적으로 전도당할 것 같아요.

한인들 없는 외국인 동네와 한인들 모여사는 부촌 동네(한국 학원등등이 이미 많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어디가 나을까요? 한국사회 꼴보기 싫어서 이민갈려는 것도 컸는데 막상 가보니 한국사람들은
어딜 가나 강남 타령에 교회에 학원. 아휴...그 동네가 이 나라로 치면 강남이라는 둥. 

거길 가도 똑같은 인간들에게 치일까봐 겁부터 나네요. 
외국서 사시는 분들 어떻게 방향 잡아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39.118.xxx.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민
    '15.9.29 9:57 A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20년. 남편과 저는 미국에 유학와서 직장잡으면 눌러앉았어요.
    처음 직장부터 외국회사에 취직하고 어느 신앙생활도 안하다보니 그닥 한국분들과 직접적으로 왕래할일이 없었어요. 그래도 좋은 친구들도많고 외롭지않게 재밌게 살아요.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야 사람을 만나려고가는게아니라 정말 신앙생활을 하려고가셔야겠지만 영어잘하신다면 신앙없는 분들이 굳이 한인 교회를 한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다녀야할까싶네요.
    외로움 많이타고 소심한 분이 아니라면 너무 한인촌으로 들어가지않으셔도 될거같다고 조언드립니다.

  • 2. 이민
    '15.9.29 10:00 A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20년.
    남편과 저는 미국에 유학와서 졸업후 직장잡으면서 눌러앉았어요.
    처음 직장부터 외국회사에 취직하고 신앙생활도 안하다보니 그닥 한국분들과 직접적으로 왕래할일이 없었어요. 20년동안 한인동네에 산적도 한인교회에 다닌적도없지만 그래도 좋은 외국 친구들도많고 외롭지않게 재밌게 살아요.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야 사람을 만나려고가는게아니라 정말 신앙생활을 하려고가셔야겠지만 영어잘하신다면 신앙없는 분들이 굳이 한인 교회를 한인들이 많다는 이유로 다녀야할까싶네요.솔직히 영어 잘 못하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잘 섞일수있는곳이 미국교회아닐까싶어요.
    다들 도와주려고 애쓰니 교회도 미국교회를 나가시는게 미국에 더 빨리 적응하는 방법이 될거예요.
    외로움 많이타고 소심한 분이 아니라면 너무 한인촌으로 들어가지않으셔도 될거같다고 조언드립니다.

  • 3. 그대만
    '15.9.29 10:02 AM (73.194.xxx.44)

    한인교회 가지마세요. 거기서 더 상처받고 돈뜯기고 사기당해요.
    영어가 안되니 한인교회 가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한국서 영어공부 많이 해오시고 현지인들과 어울리세요. 미국서 오래 산다고 영어가 느는건 아니예요.
    한국서 사기치고 도망온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인 곳이 한인교회예요.

  • 4. 혹시
    '15.9.29 10:12 AM (171.248.xxx.194) - 삭제된댓글

    베트남 가세요?

  • 5. ...
    '15.9.29 10:14 AM (108.29.xxx.104)

    전 한인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사고관이 참 싫더군요.

  • 6. 혹여
    '15.9.29 10:29 AM (59.17.xxx.48)

    한국사람이 그리우면 성당 함 가보세요. 귀찮게 안하다 못해 한달정도 다녀도 저희 기억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말 한마디 안붙이고....뉴저지 성당이었어요.

  • 7. ㅇㅇ
    '15.9.29 10:47 A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한인교회에 신앙은 없는데 그곳 커뮤니티까지 없으면 외국에서 언어안되 현지인들하고는 어울리기가 안되고 너무 막막하니까 생계형으로 다니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 슬픈일이긴한데
    님네가 언어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결국 한인들 사는 근처동네로 찾아가게 되어있고 그럼 교회를 나가든 안나가든 그교회분들의 생활반경으로 들어가는거더라구요그럼 전도에 시달릴 확률은 높아지고 대부분 그러다 이민생활 외롭고 친구필요하고 그런이유들로 나가다 상처입고 안나가다 또나가다 그렇게 되어요
    언어가 문제지요

  • 8. 아니
    '15.9.29 10:57 AM (66.249.xxx.102)

    만일 독실한 신앙인이라서면 한국교회말고 현지인들 교회나가면 되구요. 도움받기위해 교회나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흰ㅈ여기 올때 아는 집이 딱 한가족밖에 없었어요.근데 교회 안다니고 잘 살아요. 한인교회안다니면 죽는줄아는 분들 많은데 대체 왜 그러는지들? 그럴거면 한국에 사는게 낫지않나요? 교회사람들밖에 모르고 그 사람들만 만나고 살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장소만 미국? 으로 이동했다뿐이지 아이학교에서 이웃집에서 아님 내 학교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세요. 저흰 그렇게 잘 삽니다. 한국사람 몰라도 답답지도 않습니다. 한국사람 찾다가 한국사람한테 뒤통수 맞고 사기당하더라구요.

  • 9. ..
    '15.9.29 11:55 AM (110.70.xxx.1)

    전 궁금한게 이민 가신분중 카톨릭은 적은건가요?
    한인 성당이야기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고
    거의 교회 중심으로만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것
    같아서요.

  • 10. 교회는
    '15.9.29 11:57 AM (75.166.xxx.179) - 삭제된댓글

    바로 다닐수가있지만 천주교는 교리공부후에 세례도 받아야하고 교적도 있어야하고 그냥 가고싶다고 바로 갈수있는 성당이 아니거든요.

  • 11. 이민
    '15.9.30 9:58 AM (107.77.xxx.58)

    처음 이민와서 랭귀지 스쿨 다니면서 어느정도
    현지 언어를 익히지 못하고 바로 생활전선으로
    뛰어들면 영어 배우는데 한계가 있어요.
    세월이 지난다고 영어가 잘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자기가 속한 직업에서 쓰는 영어만 쓰게 되는 한계가
    있어요.
    교회도 잘 찻아보면 이민생활의 어렵고 힘든 부분을
    같이 어울리면서 슬기롭게 해결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다니면 득이 더 많아요.

    저 아는 분 한인 없는 주 텍사스로 갔다가 (거의
    뛰엄 뛰엄 주택이 있는 )다시 한인이 많은 곳으로
    리턴한분을 알고 있는데요. ....
    언어가 완벽 하시다면 모를까......
    한인 너무 없는 곳은 단점이 이방인 취급 받거나
    독도 (?)가 될 수 있으니 본인 스스로 판단을
    잘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민 생활 10여년 해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독도 (?)가 되어 가는 거 같아
    마음에 끌리는 교회 다니면서 위로 받고
    종교를 떠나서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경건하게
    설교 들으면 정신적으로 단단해지고 야물어지는
    기분이라 아이들 손잡고 갑니다.
    참 교회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도 배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92 스마트폰 AS 받으면 배터리가 빨리 달아요? ... 2015/09/30 631
486491 대학쉽게 가는 사람들 보면 5 ㅇㅎ 2015/09/30 2,286
486490 어머니 사드릴 김치냉장고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헌댁 2015/09/30 1,799
486489 컴퓨터? 노트북? 뭘 사는게 나아요~?? 11 조언 2015/09/30 2,063
486488 천만원 정도에서 선물을 받는다면 어떤걸 받고 싶으세요 37 .. 2015/09/30 4,640
486487 미인이라는 말 13 .. 2015/09/30 4,172
486486 신발좀 추천해주세요~ 2 40대 2015/09/30 693
486485 아이돌 연예인들은 부모가 8 ㅇㅇ 2015/09/30 4,144
486484 막영애..몇시즌꺼부터봐야 재밌을까요.... 2 2015/09/30 1,342
486483 전문직이 대기업보다 확실히나은가요 48 ㄴㄴ 2015/09/30 8,054
486482 막 돼먹은 영애씨.. 12 .. 2015/09/30 3,134
486481 새치염색약 머릿결 안상하는걸로 추천해주세요.. 8 새치염색약 2015/09/30 3,629
486480 용돈 자주 보내라는 시어머니 13 ... 2015/09/30 5,545
486479 추석때 있었던 일 9 추석 2015/09/30 2,738
486478 인처서구로 이사계획중인데요.. 3 직딩맘 2015/09/30 1,174
486477 뉴욕 컬럼비아대 30대 한국여성 투신 사망 1 왜그랬을까 2015/09/30 3,610
486476 명절에 남자만 운전하는 집 그렇게 많나요? 29 ㅁㅁ 2015/09/30 3,818
486475 bigbang....if you 7 rainyd.. 2015/09/30 1,007
486474 분명 남편이 잘못 한건데 오히려 상황을 역전 시키네요. 25 뭐냐 이건 2015/09/30 4,838
486473 예비 중학생 일룸책상 사주려는데요~ 4 별이총총 2015/09/30 6,007
486472 대기업 임대업 글을 읽고 생각난 일본 기사예요. 49 임대업 2015/09/30 2,846
486471 죽전 20평대와 연원마을 성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고민 2015/09/30 2,395
48647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시는분 신우편번호 하나만 알려주세요 2 ㅇㅇ 2015/09/30 1,796
486469 재산세고지서를 잃어버렸는데요.. 7월에 냈던 은행으로 내면 될까.. 19 ... 2015/09/30 2,117
486468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조덕제 ㅎㅎ 8 ㅋㅋ 2015/09/30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