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촌을 못가

이렇게 슬픈 노래였어?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5-09-29 02:45:08
아래 이승환 노래에 관한 글을 읽고나서 듣고싶어 유투브에서 찾아 듣고 있었는데,

그 노래 몇번째 아래에 "신촌을 못가"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노래가...
처음엔 노래 제목도 참...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것 같지 않던 40대 아줌마의 감성을 마구마구 헤집어놓아버리네요.
어느덧 억척스럽게 변해버려 화나고 분할 때에만 나오는 줄 알았던 눈물이,

한국을 떠나온지 십수년이 지나고도 
90년대 신촌 골목골목이 훤히 기억납니다. 
많이 변했겠지요. 
아픈 기억들이 좋은 기억을 다 덮어버려 상처로만 기억되는 그 길들. 
차마 지나가지도 못하겠어서 일부러 멀리 돌아다녔던 그 곳, 신촌.

이 노래,
젠장.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방에 저를 그 곳으로 다시 데려가네요.
IP : 65.222.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ㅜ
    '15.9.29 2:52 AM (115.161.xxx.239)

    이 곡 좋쵸 지난 봄에 저도 그렇게 많이 들었어여.
    20여년전의 신촌을 그리면서.........ㅠㅡㅠ

  • 2. ...
    '15.9.29 2:55 AM (115.41.xxx.165)

    저의 스무살...승환옹 첫번째 앨범부터 저의 연애사도 함께...그 노래들을 들으면서 만난 제 첫 사랑이 지금 배우 입니다.둘이 맺어 지지는 못했어요.이런저런 이유로 승환오라바니 노래들 들으면 눈물이 주룩... ㅠㅠ노통 사랑해줘서 고맙고 옳은말 소신있게 하셔서 또 고맙고...ㅠㅠ죽을때까지 응원 할거에요♥

  • 3. 슈스타k
    '15.9.29 10:35 A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임형우가 부른거 참 좋은데 여론이 안좋아서 못나와 참 아까운 아이예요
    좀 착하게 살지...뉘우치고 나온다면 철없을 때 그런거니 받아주면 좋겠어요

  • 4. 11
    '15.9.29 1:50 PM (183.96.xxx.241)

    아 이 노래 좋네요~ 82때문에 이승환을 다시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 5. ㅇㅇ
    '15.9.29 2:49 PM (211.36.xxx.236)

    신촌을 못가 이노래 정말 좋아요 가사가 넘 슬픈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004 저보다 어린 사람들이 불편해요. 49 이런심리 2015/10/01 2,901
487003 제 자신을 잃은거 같아요.. 3 나리나비 2015/10/01 1,154
487002 집에서 쓸 혈압기 추천 부탁드려요... 8 병원 2015/10/01 2,239
487001 저는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2 바쁜가 2015/10/01 1,509
487000 한신건영 전대표 한만호,'한명숙 나로 인해 옥살이..애통할 따름.. 2 진술번복 2015/10/01 1,550
486999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후회한다고 말 좀 해주셔요. 48 ㅠㅠ 2015/10/01 5,647
486998 초등 영어학원 보내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2 은빛 2015/10/01 1,194
486997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혼자 점심 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49 혼자 2015/10/01 1,412
486996 우와 바람이 엄청불어요 7 경기남부 2015/10/01 1,738
486995 이유없는 아픔-치과관련해서 6 남편아 2015/10/01 1,027
486994 수제소세지 1 요리 2015/10/01 565
486993 집에 노는 직원에게도 12억 성과급주는 회사 9 세금도둑 2015/10/01 2,927
486992 여초 사이트에 기웃대면서 낚시 하는 남정네들 7 …... 2015/10/01 868
486991 아이 책 읽어주기 효과있나요? 6 .. 2015/10/01 1,756
486990 남양주 별내동 어때요? 11 별내동 2015/10/01 4,557
486989 낚시질도 똑똑해야 하지. 13 qas 2015/10/01 1,740
486988 아이허브 환불처리가 안되고 있어요. 5 환불받자 2015/10/01 1,537
486987 주택이라 외풍이 좀 있고 신생아랑 덮을 이불 추천좀해주세요. 1 이불 2015/10/01 1,320
486986 외고보내신 선배맘들 어떠신지요? 1 궁금 2015/10/01 1,371
486985 대치현대 아파트 구입 어떨까요? 10 학군이 뭐라.. 2015/10/01 5,637
486984 공유기 설치할줄 모르는데요. 5 공유기 2015/10/01 1,100
486983 강용석, 세월호 분향소 상인 대리해 유족 상대 손배소 48 대다나다 2015/10/01 4,551
486982 돈을 모으려면 4 서민 2015/10/01 2,130
486981 롯ㅇ칠ㅇ사이다에서 큰 개미가 나왔어요.; 3 야채맘 2015/10/01 929
486980 딸래미가 방문닫고 남자친구와 통화중.. 15 아 가을이라.. 2015/10/01 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