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축의금 부의금 받기만 해서 미안해요.

ㅇㅇ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5-09-29 02:44:06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미혼이고 저는 결혼했거든요. 5년전 제 결혼식때 20만원이나 부조를 하고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또 조의금을 10만원을 해 줬네요.

아직 미혼인데 언제 결혼을 할지 모르고 그 친구만 생각하면 미안해요. 저도 그 친구 결혼하면 축의금 많이 하려고 하는데..

언제 한번 밥 한번 근사하게 살까요? 제가 직장맘이라 집초대는 집도 좁고 요리실력도 없어서 자신이 없네요.. 친구한테 얻어먹기만 한 기분이라.. 민폐 준 기분이에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223.62.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29 2:54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저 친구 입장인데요.
    밥 말고, 그동안 받은 거 환산해서 그에 버금가는 선물이나
    상품권 주세요.
    일본에서는 일정 연령 넘어서 결혼 안 한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합니다.
    밥으로 퉁치지 마세요.
    물론 그조차 안 하는 인간들도 많지만요.

  • 2. ㅇㅇ
    '15.9.29 2:55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저 친구 입장인데요.
    밥 말고, 그동안 받은 거 환산해서 그에 버금가는 선물이나
    상품권 주세요. 생일이나... 여러 구실이야 만들면 되죠.
    일본에서는 일정 연령 넘어서 결혼 안 한 친구들에게는
    그렇게 합니다.
    밥으로 퉁치지 마세요.
    물론 그조차 안 하는 인간들도 많지만요.

  • 3. ..
    '15.9.29 3:09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그 친구분이 독신이신가요. 그게 아니면 축의금, 부의금은 때되면 다 하게 되는건데요.

  • 4. ...
    '15.9.29 3:29 AM (121.187.xxx.82)

    자도 윗 님 생각하고 같구요.. 크게 부담안가는 선 에서 밥은 살 수 있구요

  • 5. 그냥
    '15.9.29 7:31 AM (110.70.xxx.26)

    살림이니 육아니 핑계대고 친구 생까지나 마세요. 결혼하면 본인만 바쁘다고 생각하고 본인 스케줄에 맞추게 하거나 연락도 안하고 미혼친구가 당연히 먼저 챙겨주기 바라거나 아예 연락두절되는 경우때문에 결혼이 늦거나 안하는 사람은 배신감에 부들부들하게 되는거니 지금 오버하지말고 평소에 계속 잊지말고 잘지내세요.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 6. 조의금
    '15.9.29 8:29 AM (66.249.xxx.238) - 삭제된댓글

    을 받았으면, 만나서 그때 와주어서 고맙다고 같이 밥먹으며 인사하세요

  • 7. ....
    '15.9.29 9:04 AM (118.176.xxx.254)

    그나마 원글님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품고는 있네요..
    원글님 같으시면 아마 친구분의 드문 경조사에 크게 한번 내실 것 같아요..
    전 친구분의 입장이었는데...친구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자녀들 대학생 될때까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성의 표시했는데도..내가 치른 단 한번의 조사에 일반적인 평균의
    조의금을 받았을때 솔직히 섭섭하더라구요.

  • 8. 썸씽썸씽
    '15.9.29 9:12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풀코스 데이트 비용쓰세요~~^^

  • 9. ...
    '15.9.29 9:35 AM (39.112.xxx.7)

    고마운 마음으로 밥 한번 사시면서
    니 마음 정말 고맙다고 나중에 다 갚을게 하시면 돼요
    누구나 살면서 격게 되는 일이니까요
    제 친구는 나중에 꼭 다 갚으께 하는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곡식을 봉지봉지 골고루싸고 도토리묵까지 쑤어서
    무겁게 들고 왔더라구요 얼마나 고맙던지요
    어떤 친구는 친구들에게 축의금 부의금 받고
    몇명의 친구가 똑같은 일을 겪어도 불참하고 돈도 안내서 욕도 먹기도 하던데
    님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네요
    두분 우정 오래간직하세요

  • 10. .....
    '15.9.29 11:34 AM (114.204.xxx.212)

    원래 결혼, 장례에 와주면 지나고나서 밥 삽니다
    그 친구에겐 좀더 좋은거로 밥 사세요

  • 11. 원글이
    '15.9.29 12:30 PM (211.109.xxx.81)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 저희 집에서 식사 대접 하려구요. 솜씨는 없지만 따뜻한 점심 대접하려고 합니다. 저희집이 지저분해서 부르기 꺼려했는데 오늘 대청소 중이에요. 감사합니다~~

  • 12. 갚는 방법 있어요.
    '15.9.29 2:33 PM (221.140.xxx.197)

    가끔 불러서 맛있는거 사주세요.
    또는 겨울에 비싼 숄이나 스카프 하나 선물하며
    너같은 친구가 있어서 든든하고 좋다고 말해 보시는건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10 시리아 난민들..걱정이네요 6 추워요마음이.. 2015/11/14 1,981
499809 교사 7년에 그만두고 싶다는 글 보구요 21 ... 2015/11/14 8,400
499808 드릴없이 봉커텐 달 수 있나요? 2 춥다 2015/11/14 1,927
499807 국정화찬성 서명도 차떼기로 조작??? ㅋㅋ 3 양아치보다더.. 2015/11/14 466
499806 무청 시래기 꼭 말려야 하나요 2 .. 2015/11/14 1,375
499805 혼자살아도 능력있으니 애들이랑 행복하게 사네요 2 후나 2015/11/14 1,792
499804 두께 얇은거 있나요? 4 침대 매트리.. 2015/11/14 696
499803 밍크코트 49 mistsf.. 2015/11/14 2,375
499802 외동 고양이 놀아주기 2 ㅋㅋㅋㅋ 2015/11/14 1,401
499801 82cook 자신이 쓴글중 이전게시판 몇년도것까지 나오나요? 1 ........ 2015/11/14 408
499800 초등 3학년 남학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이모는옛날사.. 2015/11/14 2,388
499799 기울어진 것은 운동장 아닌 ‘실력’ 미투라고라 2015/11/14 588
499798 응팔 정환이형 왠지 현재 유명인사 되있을것 같아요..ㅎㅎ 3 ^^ 2015/11/14 3,571
499797 팩트(견미리꺼요) 퍼프는 빨아쓰나요,,구입을 해서 쓰나요 1 퍼프 2015/11/14 2,721
499796 스테이크 사이드로 뭐가 좋을까요 7 davi 2015/11/14 1,368
499795 이케아 이젤 집에 있으신분요~~ 5 사고파.. 2015/11/14 1,327
499794 경상도 정부.jpg 11 음... 2015/11/14 1,594
499793 오늘 광화문 집회..다시한번 링크합니다. 4 1114 2015/11/14 730
499792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민 겁박하나 2 샬랄라 2015/11/14 608
499791 월급 270만원에 교통비 60만원이면? 12 워킹맘 2015/11/14 3,308
499790 은마아파트 상가에 맛집 있나요? 문의 2015/11/14 874
499789 남편이 소시오패스로 추정되는데 4 ㅂㅂ 2015/11/14 6,918
499788 12월 초에 프랑스에서 행사가 있는데 3 ㅈㄷㄱ 2015/11/14 1,434
499787 자녀스마트폰 차단어플 어떤거 쓰고계세요? 1 난감 2015/11/14 391
499786 문재인 세력들 민심의 바다에서 살아남을수 있나? 미투라고라 2015/11/14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