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어기고 사과도 안하는 친구

....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5-09-29 00:02:04

아 정말 열받네요.

친구와 오늘 저녁에 술약속이 있었는데요.

친구가 점심 약속도 있었어요(다른 친구들과)

제가 바쁘면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일찍 끝날 것 같다며 굳이 하루에 다 잡더군요.

그래서 약속 시간 맞춰 가고 있는데 30분 전에 연락이 왔어요.

점심 모임이 아직 안 끝났다고. 30분 뒤면 끝날 것 같다며(확실치도 않음)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도착하면 커피라도 마시면서 1시간 기다리래요--

30분 뒤에 안 끝나고, 차라도 밀리면(직행버스) 1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거죠.

어이가 없어서 집에 간다고 했더니 목소리가 안좋게 들리네, 미안해서 어째~ 이러네요;;

아호.. 미안해서라도 모임 끝나고 전화할 줄 알았는데 없네요.

아...진짜 욱해서 계속 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IP : 211.117.xxx.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29 12:1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미안하단 소리 안하는,
    아예 대놓고 자기는 한번도 미안하단 말 해본 적 없다는,
    자기 이익과 관련된 일에는 10분 먼저 가면서도
    그외 인물들과의 약속은 한시간이건 두시간이건 세월아 네월아.
    그러면서도 절대로 미안하단 말 한 적 없는,
    지금 돌이켜보면 나 혼자 친구라 생각했었음이 분명한 그 인물과 절교한지 5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2. 리봉리봉
    '15.9.29 12:16 AM (211.208.xxx.185)

    나이들면서 정리도 좀 해야죠. 편해지고 또 좋은친구 만나면 되요.

  • 3. 덧글
    '15.9.29 12:21 AM (116.36.xxx.143) - 삭제된댓글

    정리 대상입니다.

  • 4.
    '15.9.29 12:22 AM (175.223.xxx.61)


    참 별로네요

  • 5. ....
    '15.9.29 12:23 AM (211.117.xxx.78)

    그래도 친구니까 좋게좋게 넘어갈까 생각도 했는데.. 제가 좀 안이했나보네요..

  • 6. ㅇ.ㅁ
    '15.9.29 12:24 AM (211.208.xxx.92)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때 약속 취소하는 거고
    거기에 사과가 기본 아닌가요?
    기본도 안되는 사람 그만 보셔요

  • 7. 이기적인 친구
    '15.9.29 12:34 AM (125.178.xxx.195) - 삭제된댓글

    약속 잡는 것부터 원글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까지.. 친구분은 본인 위주로만 행동하네요.
    원글님을 소중한 친구라고 여긴다면 약속에 늦을 것 같을 때.. 이미 그 모임에서 일찍 빠져나와야죠.

    저는 10년 지기 친구가 매번(한번도 시간 맞춘 적 없음) 약속에 늦었어요. 10, 20분이면 참을만 하죠. 기본이 1시간이고 그때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은 친구였기에 그냥 무던히 넘기곤 했어요. 그런데 (휴대폰 없던 시절) 예고에 없던 소나기가 폭풍우 치 듯 심하게 내리던 날 (소나기라 저는 우산도 없었죠) 저는 추위에 벌벌 떨며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비에 젖은 저의 머리와 옷을 보면서도
    미안한 기색도 없었던 친구.. 그 뒤로 그 친구와는 약속 자체를 안 해요

  • 8. 이기적인 친구
    '15.9.29 12:34 AM (125.178.xxx.195) - 삭제된댓글

    약속 잡는 것부터 원글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까지.. 친구분은 본인 위주로만 행동하네요.
    원글님을 소중한 친구라고 여긴다면 약속에 늦을 것 같을 때.. 이미 그 모임에서 일찍 빠져나와야죠.

    저는 10년 지기 친구가 매번(한번도 시간 맞춘 적 없음) 약속에 늦었어요. 10, 20분이면 참을만 하죠. 기본이 1시간이고 그때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어요.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은 친구였기에 그냥 무던히 넘기곤 했어요. 그런데 (휴대폰 없던 시절) 예고에 없던 소나기가 폭풍우 치 듯 심하게 내리던 날 (소나기라 저는 우산도 없었죠) 저는 추위에 벌벌 떨며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비에 젖은 저의 머리와 옷을 보면서도 미안한 기색도 없었던 친구.. 그 뒤로 그 친구와는 약속 자체를 안 해요

  • 9.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있다
    '15.9.29 12:59 AM (211.32.xxx.151)

    끊을때가 됐으이...

  • 10. ...
    '15.9.29 1:05 AM (1.248.xxx.187) - 삭제된댓글

    그 친구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인겁니다.

    좋게좋게 넘어가다 호구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 11. -.-
    '15.9.29 1:34 AM (115.161.xxx.239) - 삭제된댓글

    호의를 베풀면 호구도 보더군요.
    님 벌써 호구 ㅡ,,ㅡ

  • 12. ..
    '15.9.29 8:52 AM (211.224.xxx.178)

    저렇게 하는 애들 간혹 있는데 저건 앞에 만난 친구들한테도 실례고 님한테도 실례예요. 제가아는 친구도 꼭 저렇게 두탕 뛰며 친구 만나는 애가 있었는데 뭐하러 약속 잡나 싶었어요. 약속잡아 만나면 그날은 그 친구한테 올인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대부분 저런 스탈들이 친구에 대한 배려도 없고 깊게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어장관리 차 친구들 만나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미안하다 말도 없다니 더 이상 할 말이. 앞으로도 내내 그런식일 겁니다. 매번 거기에 상처받지 말고 그냥 이번에 끊어내세요. 앞으로도 뻔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148 비밀독서단에서 추천한 책-황정은- 백의 그림자 3 ,, 2015/11/08 2,059
498147 13세 임산부 사건 너무 황당해요 19 ... 2015/11/08 10,304
498146 북한의 고아원, 남한 고아원의 실상 9 흑흑 2015/11/08 2,119
498145 점점 늘어가는 국정화 반대 여론 찬성 36%, 반대 53% 2 tpp도 비.. 2015/11/08 915
498144 9개고고학회도 국정교과서 집필거부-획일적 역사강제(국정화반대국민.. 집배원 2015/11/08 623
498143 백석-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5 .. 2015/11/08 2,557
498142 중앙정보부 기록의 비밀.. '중정이 기록한 장준하' 2 고상만지음 2015/11/08 1,183
498141 병들기위해 먹고사는 사회..... 49 농부마음 2015/11/08 1,886
498140 아이유 뮤비 감독 - 첨에 날리던 트윗 11 ㅇㅇ 2015/11/08 7,046
498139 다이어트 어플 3 기쁨맘 2015/11/08 1,331
498138 65년도 굴욕적 한일 협정-kndrmbs님 보세요 1 매국노 2015/11/08 547
498137 8년 동안 국정을 책임진 새누리당이 '민생이 파탄'지경이라고 1 어익후 2015/11/08 1,138
498136 남친이랑 싸우고나서 화해했는데 문제가요... 2 fff 2015/11/08 3,078
498135 스웨덴이나 핀란드 독일 같은 곳은 중고딩들 공부 별로 안하는거 .. 7 유럽 2015/11/08 2,850
498134 스마트폰 공기계 활용법 더 알고싶어요 4 유용하게 2015/11/08 2,130
498133 아이유 논란의 해법은 간단-불!매! 8 초초간단 2015/11/08 1,360
498132 kndrmbs 님..? 아까 맨서 올슨의 논문을 언급하셨는데요... 31 ... 2015/11/08 3,390
498131 외고에 관한 질문입니다 7 궁금 2015/11/08 2,060
498130 국정교과서 잘했다고 글 쓰고 삭제한 사람 보세요. 5 ... 2015/11/08 761
498129 강황복용후기 10 강황의신세계.. 2015/11/08 8,032
498128 레옹 영화는 롤리타와 다른거잖아요? 8 잘몰라서 2015/11/08 3,713
498127 남편이랑 있는 시간이 즐겁지 않아요. 9 호메로스 2015/11/08 3,549
498126 40대후반-침대?바닥? 9 //// 2015/11/08 2,290
498125 오지랍 4 .... 2015/11/08 997
498124 아이허브에서 비타민이나 유산균.. 총 4개밖에 못사나요..? 2 아이 2015/11/08 1,777